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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항공]
70세 이상 되신 아버님의 환승 캐나다 단독여행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다림 | 2018.08.23 19:41: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다림 입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이제 동부는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 났어요.

한국보다는 너무 시원하게 여름을 보냈지만 왠지 여름이 이렇게 지나가는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올해는 그래도 양가 부모님들을 다 뉴저지로 모셔서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별히 부모님이 여름에 오셔서 한달간 계시다 가셔서 좋았어요. (와이프는 힘들었다고 함....씨월드 알레르기가 있으셔서....ㅎㅎ 미안해 내가 잘 하잖아....날 가져... 난 당신의 노예야...ㅠㅠ ㅋㅋ)

 

생각같으면 더 좋은 집에 좀 더 안정될때 모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이제 부모님들도 나이가 계시는 거동하실수 있을때 모셔야 건강하게 이것 저것 보여도 드리고 할것 같어서 올해 모셨죠. 그래도 저도 좀 형편이 좋아져서 여기저기 구경도 시켜드리고 같이 추억(?) 만들기 했어요. (돈 많이 썼어요. ㅋㅋ)

 

한국 돌아가시면서 이곳 미국에서 아시는 분을 만나서 캐나다에 초대를 받으셔 9월중으로 한국에서 Air canada로 캐나다로 1stop으로 갈아타고 한달정도 방문하시게 되었어요. 참고로 아버지 친구분이 미국과 캐나다에 집에 계셔서 이번에는 캐나다쪽에 방문을 하는데 문제는 캐나다 뱅쿠버에서 친구분 댁이 있는 시골까지 가는 캐나다 국내선 작은 비행기를 혼자 갈아타시는게 문제에요.

 

아버님이 영어를 잘하시는것도 아니고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 동네도 아니라 가실때 동행도 없이 혼자 가시는 것이라 어떻게 안내를 해드려야 할지 막막해요.

 

에어 캐나다에 알아보니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는 있는데 노인분을 위한 안내 서비스는 없더군요. 제가 영어로 편지를 좀 써드리고 캐나다 친구분 주소나 연락처 영문으로 남기려하구요. 케나다 벵쿠버 입국하실때 한국만 하시는 세관원은 없겠죠?

 

아버지가 70은 넘으셧지만 건강하신 편이라 그렇다고 아프지도 않은분을 휄체어 서비스를 신청하기도 좀 그렇구요. (참고로 아버님이 몇년전에 무릎수술을 받으신적이 있지만 지금은 좋아지셔서 걷는데 지장이 있는것은 아니구요)

 

1. 어떻게 하면 인천에서 벵쿠버가서 세관이나 이민국 잘 통과하시고 캐나다 국내선 갈아타실수 있을까요? (참고로 달아타는 시간은 4시간으로 넉넉 합니다. 비행기안에서 같은도시 가는 한국분을 만나기 바라는건 요행이겠죠? ㅎㅎ)

 

2. 벵쿠버에서 인천에서 붙인 한개의 짐은 벵쿠버에서 다시 만나서 세관통과 하고 다시 붙이나요? (참고로 전자여행허가서 ETA는 필요하다는걸 알아서 출발전에 신청하려구요.)

 

추가 질문

3.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에어 케나다도 체크인 되나요? 동생이 태워드려야 할텐데 가능하면 여기서 하면 좀 편할것 같아서요. 

----제가 찾아보니 에어 케나다 된다고 리스트에 이름은 있던데 여기서 하고 휄체어 서비스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체크인 하고 인천공항가서는 거기가서 다시 이야기 해야 되겠죠? 휄체어 서비스 신청자라도 삼섬동에서 인천까지는 자기가 알아서 가는걸로 생각해야죠. 

 

4. ETA는 허가가 났다고 하는데 그냥 가면 되나요? 뭘 출력해 가야 하나요? status체크에 approved되었다고 나오는데 그걸 출력해 가야 하나요? 그냥 여권만 가져가면 자동으로 linked되서 허가 받은거 뜨나요? 처음이라 별개다 걱정이네요.

 

늘 불효만 하던 자식인데 뭐 좀 효자 코스프레(?) 해보려니 힘드네요. 아버지가 테니스 좋아하시는데 얼마 있으면 하는 US open보시는게 인생 소원이라고 하셔서 올해는 좀 힘들고 내년에 한번 모시고 가보려구요. 30년 테니스 인생에 큰 기쁨하나 만들어 드려야죠. (참고로 전 테니스 못쳐요. 그렇게 배우라 할때 좀 배워둘걸 후해해요. ㅎㅎ)

 

그럼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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