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출장 갈 비행기표를 사려고 알아보는 도중 갑자기 궁금해져서 구글에 찾아봤는데, 답을 찾을 수 없어서 마모에 여쭤봅니다.
자정 넘겨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면 보통 자정 전에 출국 심사 받아야 하는데, 이런 경우 출입국사무소에 기재되는 출국일은 출국 심사 받는 날인가요? 아니면 비행기가 뜨는 날인가요? 저도 꽤 비행기 많이 탔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자정 넘겨 출발하는 비행기는 타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자정 조금 넘어 출발하는 대한항공 비행기(JFK-ICN)를 많이 탔는데, 해당 출입국 기록에는 모두 비행기 출발일자로 찍혀 있네요.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CX, MU)도 비행기 뜨는 날로 기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역시 여권에 도장 찍히는 날짜는 그냥 도장 찍은 날일 뿐이지, 출국일은 비행기가 뜬 날이군요.
미국에서 출발할때 출국심사가 없어서 그런지 비행기가 출발하는 날짜 기준으로 찍혀나오더군요.
예. 미국은 그럴 것 같았는데, 한국은 어떨지 궁금해서요.
이거 저도 예전에 궁금했었는데 제가 알기로 비행기 출발하는 날짜로 찍히는 것으로 압니다.
흠.. 여권에는 출국심사 받는 날짜로 찍히던데요.
이게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네요.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마지막 날 밤에 보안구역 진입해서 그다음날 00:30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면 30분간 불법체류로 간주하려나요? 아닐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엄격하게 따지고 들자면;;
더 재미진(?) 상상도 가능하겠네요. 스케줄 상으로는 그날 안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딜레이되어 다음날로 넘어가면? 더 애매하게 비행기 타고 그날 안으로 푸시백까지 했는데 그라운드에서 오래 대기하다가 도로 램프리턴하면? 흠..
전에 레딧에서 CBP 오피서가 AMA (ask me anything) 하는 것 봤는데 얄짤없이 불체니까 항상 버퍼 남기고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원칙대로는 그게 맞겠죠. 넉넉하게 여유있기 일정을 잡지 않은자의 과실 :)
미국은 출국할 때 보안구역에 있다고 해서 출국한게 아니라서요.
심지어 n일 11시 55분 비행기 연착된 것도 아닌데 그 다음날인 n+1일에 출국한걸로 나오더라고요. 문은 00:00 전에 닫힌 것 같은데 push-back time 이나 take off time 기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하루는 여유 두고 출국합니다. 예를 들어 비자 없이 30일 체류 가능하면 29일만 체류하기..
실제 출발하는 날입니다. 만약 체류기한이 당일인데 딜레이되서 자정이 넘어가면 하루 불체라고 하더라고요.
동시에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이게 미국같이 출국심사가 없는 국가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겠지만 , 출국심사가 있는 국가는 도장찍히는 혹은 출국심사하는 순간 아닐까요?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국제선 항공기들 푸시백 후 문제가 생겨서 손님들 도로 내려야되면 출국 무효 처리 해야된다는 기사를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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