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학부모가 되어 학교 오리엔테이션 다녀왔습니다.
저는 한평생 공립학교 정주행 1인인데, 사립학교 나오신 부인께서 사립학교 보내야 나중에 네트워크 좋다고 하셔서, 프리스쿨 부터 사립학교 가즈아~
사립학교… 좋네요… 캠퍼스도 넓직넓직하고. 시설도 좋고. 선생님들도 막 교육학 phd 그러고…
제일 좋은건 학비 덕분에 미니멈 스펜딩 향후 15년간 걱정 없음… 비지니스 플랫 스펜딩 한방에 해결! (내가 웃는개 웃는게 아니야…)
데이케어는 ach 만 돼서 스펜딩 못했는데, 사립학교는 감사히도 3% 피 떼고 카드 받아주네요 . ㅠㅠ
사립학교… 마적단의 미니멈 스펜딩 필수품… ㅠㅠ
사립학교 보낼수만 있으면 좋죠...
부럽습니다...
앞으로 15년간 스시 못먹습니다... ㅠㅠ
ㅎㅎ 정말 마적단에겐 최고네요!
슬슬 얼마예요님 출몰하실 때 됐는데.. 사립학교 @얼마예요 ?
다음주에 데이케어 투어를 몇군데 예약해놨는데 어떻게 페이하는지 물어봐도 괜찮은가요?
보통 데이케어들이 크레딧카드를 피 차지하고 받나요
어떻게 내시는지 궁금합니다.
두군대 보내봤는데 둘다 카드 안받습니다. 체크로 받는다면 플라스틱으로 시도하면 되는데 요새 플라스틱도 많이 막혀서...
그런데 어차피 데이케어 결정은 평가가 좋은지로 결정하지 페이만트 방식과는 상관 없습니다.
저희 데이케어는 2.5프로 피 받고 카드 받아줍니다. 아마 프렌차이즈에 저학년 과정도 있는 프렌차이즈는 받아주는거 같아요. 나름 자기네 프라이빗 스쿨이라 생각하는듯. 살상은 동네 데이케어인데, 첫 데이케어는 프렌차이즈 아닌데, 애들이 200명 넘는 규모가 있어서 그런가 피없이 받아줬고, 두번째 이사가서 옮긴데는 2.5프로 였습니다. 작은 규모는 저도 투어해보니 체크나 이체만...
근디 데이케어는 다 사립 아닌가요? 어쨋든 데이케어도 카드 받는곳 안받는곳 다 틀리더라구요. 받는곳이면 넘 감사하죠. 1
부부가 사립학교에 대한 생각이 서로 반대가 아니니
좋네요
듣기에
멀쩡히 잘 사는 부부가
알뜰하고 금슬도 좋다가
애 학교 가는데
대학 아니구요 초중고
가령 엄마는 사립 나오고 아빠는 공립 나오고
엄마는 다른건 몰라도 애 사립 보내는건 돈아깝지 않다고
아빠는 공립 나와도 좋은 공립 나오고
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사립은 돈을 갖다 버리는 거라고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미워하는 일 있다고요
애 낳을 생각 있으면
미리 공립 사립에 대한 의결 조율하고
결혼하라구요
조율 안되면 일찌감치 정리하라구요
나중에 폭탄 되는 수 있다구요
비즈 카드 학교 등록금으로 써도 괜찮은가요? 전에 어떤분이 문제 생겼다는 글을 본거 같아서요.
그래서 저는 공립 보냅니다 ㅇㅅㅇ
.... ㅠㅠ
미국 공교육이 똥망이라고 들었은데 이것도 지역별로 편차가 큰가봐요? ㄷㄷ
같은 지역 내에서도 카운티별 격차가 엄청납니다. 카운티 경계에서 집값이 두배씩 바뀌죠.
미국도 공립중에 탑은 사립 뺨치고 두번치고 세번치고도 남을정도 학교들도 많지요
우리나라도 학군에 따라서 몇몇 공립고등학교는 사립이나 외고보다 좋은데 많지않나요?
미국이 좀 더 심한거같긴합니다만
제가 이래뵈도 소싯적에 나름 수학영재여서 주 대표로 수학경진대회 좀 돌아다녀 봤습니다만... 공립중에 당시 토마스 제퍼슨 수학 팀... 한번도 이겨본적 없습니다... 잊지않겠다
ㅋㅋㅋㅋ거기는 전세계 고등학교중에 최고아닌가요 ㅋㅋㅋ
IMO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https://www.imo-official.org/results.aspx?column=year&order=desc) 성적으로 보면 서울과학고가 세계 1등 아닌가요? 금메달 (정확히 1등은 아니고 A등급)을 매년 1명이상 배출하는 학교는 서울과학고가 유일할 것 같은데요. 국가별 최근 평균 성적을 기준으로 하자면 중국이 1등이고 미국이 2등 한국은 3등 정도는 될텐데, 미국/중국은 고등학교가 한국보다 워낙 많아서, 학교 자체로만 비교하자면 서울과학고가 1등이 아닐까 싶어요. 관련 기사 첨부합니다. http://www.etnews.com/20170723000088
인도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데요.
워.. 너무 진지하게 반응하셨네요. 사실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 안에서도 탑에 속하진 않아요ㅠ 그리고 미국에서 진짜 천재들은 대개 정규교육 안 받아요. 엘리트 교육은 필립 엑스터 같은데서 이뤄지고요.
헐... 토마스 제퍼슨이 원탑이던 시절은 지났어도, 탑에 속하지도 않는다니...그럼 요즘 미국 공립학교 탑은 어디인가요?
아, 전 공립에 한정한 건 아니었어요. 뭐 사람마다 기준은 다른데요. 가령 한국에서 탑인 고등학교 하면 경기고니 설곽이니 민사고니 이름이 나올텐데, TJ의 미국 내 위상이 그런 수준은 아니라는 말이었어요. 굳이 명문고를 꼽으라면 alumni 아웃풋이 필립 엑스터 정도 되는 고등학교는 거의 없지 않나 싶고요. 혹시 몰라 TJ alumni를 찾아 봤는데 수학과학으로만 한정해도 이 쪽에 크게 기여한 사람은 없는 것 같네요. 대학교 입시 결과로 말씀하시는 거라면 전 잘 모르고요..
한국 사람이면 TJ 이름을 좋은 뉴스든 안 좋은 뉴스든 들어는 봤을텐데요. (천재소녀...ㅎㅎ) 저도 그래서 나름 미국 처음 왔을 때 얘네 교육 시스템이 궁금했거든요. 근데 실제 과학 쪽으로 고등 교육까지 받고 살아남는 미국 애들한테 물어보면 TJ는 그냥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과학고 정도로 얘기해요. ISEF 같은 대회 결과를 봐도 어느 한 고등학교가 두드러지게 잘 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암튼 굳이 답하자면 한국처럼 딱히 탑으로 꼽을만한 고등학교 같은 건 없다? 정도...
그러니까 “탑에 속하진 않아요”는 과장해서 해보신 말이고, 실제로는 “원탑은 아니다”는 말씀이죠. 한창 잘 나갈때는 독보적인 원탑이었다가 요즘 각 주마다 같은 모델로 만들어서 경쟁이 심해졌죠. 그런 가운데에서도 경쟁에서 늘 선두를 다투는 학교입니다.
필립 엑스터 같은 학교랑은 직접 비교가 안되죠. 그런 사립은 아웃풋이 좋은게 아니라 인풋이 더 높은 곳이라...
저도 과학으로 고등교육 받고 살아남는 미국 애들 중 1인인데, 어디가면 부심으로 tj 정도는 그냥 주마다 하나씩 있는 탑 과학고 정도로 깎아내려 봅니다만... 다 부심으로 하는 것이고 속으로는 학교 대항전에서 한번도 못이겨본게 억울해서... 이번에 보니까 요즘은 제 모교 후배들이 가끔 이겨주는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하여간 탑이 없다면 모르지만 어느 기준이라도 탑이 있다면 탑에 속하진 않는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만만한 학교는 아닙니다.
말했듯이 전 공립에 한정한 것은 아니고, 또 탑에 대한 기준은 다르니까요. (원글님이 서울과학고를 언급하신 컨텍스트를 고려했어요)
가령 CS에서 UC 버클리가 탑에 속하냐 하면 전 definitly no라고 하겠지만 뭐 그 학교가 만만하단 얘기는 아니죠.
캘리포니아 공립 초등학교중 탑에 속한다는 Lucile M. Nixon, Palo Alto 에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한테 물어봐도 맨날논다고 그러네요.. (얘야, 학교는 공부하러 놀러 가는거란다.)
사립은 뭐가 틀린가요? 진심 궁금해요...
아직 애들 학교 보낼때는 안 됐지만 둘이 데이케어(토들러 + 프리스쿨) 보내면서 사립학교 뺨치는 튜이션 덕분에 3~4천불 스펜딩 채우는데 1달도 안 걸리는지라 아주 행복하게 역대급 보너스 나오기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립학교도 얼선생님 좋아하시는 핫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무조건 정찰제 더라구요... 한푼도 안깎아줘요 ㅠㅠ
사모님께서 데빗카드만 쓰셔도 되는분이셨군요! 그럼 이제 학군 안좋은 동네로 이사가셔도 되겠.;
진짜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사립보낼꺼면 뭐하러 학군 좋은데 산다고 회사도먼 거리에 쪼그만 집에서 사는지...
저희애 킨더가는데 뉴욕 플러싱쪽에는 좋은 사립학교도없네요 ㅜㅜ
아는분은 사립고등학교에서 일하는데 자녀들에게 무료라고하더군요. 기숙사비까지하면 일년에 칠만불 육박하는 학교던데 말이죠
오와 얼마에요님 저랑 같은 공무원이신줄 알았는데...... 가능한가요??!ㅜㅜ 여튼 축하드립니다..>< 팬션이 있자나요.....????
맞벌이에 외동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부자시니까 마일리지 모으는 것 따윈 이제 하지 마세요 ^^
조만간 도네이션 내라고 전화 받으시고 보통 부모들이 얼마씩 도네이션 하는지 알고 나시면, 뒤집어 지실 겁니다. ㅋㅋㅋ
아.... 도네이션도 물론 카드 받지요... 아멕스 플랫 비즈 스펜딩 가즈아~!!!!!
억... 도네이션도 카드 받습니까?!? 어차피 낼돈도 없어요. 다른 학부모들은 많이 하는 거 같기는 하더라구요.
사립학교 ㄷㄷㄷ
이제 @얼마면되는데 로 닉을 바꾸세요!
@얼마면돼
아이의 입학 축하드려요~! 학부모 대열에 합류하셨으니 이제 점점 바빠지시겠네요.
학교는 사립이든 공립이든 아이가 잘 적응해서 해피하다고 하는 곳이 최고인 듯해요. (제 경우 사립중고에 사립대학....허리가 휘네요. T.T)
얼마예요님, 화이팅~!!
감사합니다 ~
돈을 나만 벌믄 내 맘대로..
돈을 와이프랑 버는데 비슷하거나 와이프 가 나보담 많을땐 깽~~~~
이게 정답인거같아요 ㅋㅋ
초중고는 공립다니다가, 학비지원금때문에 대학을 사립을 나온 1인으로서
사립을 보내야 할 이유가 굳이 있나요?
치맛바람때문에 뭐 유치원때부터 사립을 보내야 한다, 학원은 뭘 다녀야 하고, 과외활동은 이것 저것을 해야한다..
그래야 아이비리그 간다라고 주변에서 압박이 좀 많은데요
정작 본인들은 아이비리그 근처도 못갔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하는걸 들을때마다 저는 좀 불쾌해요.
제가 좀 꼬였는지 모르겠지만, 본인들이 이루지 못했던걸 아이를 통해서 대리만족 느낀다 싶을까요.
주변 환경과 교육 환경이 아이가 자라는데 매우 중요한건 인정하지만,
부모 머리 따라가는것, 그리고 아이가 본인이 스스로 의지가 있어서 공부해야
나중에 그들이 말하는 "성공적인" 삶을 산다고 생각합니다.
학군이 정말 안좋은 지역 제외하고, 사립학교가 그렇게 많이 다른가요?
물론 돈이 많은 분들이야 이해를 하지만, 본인 노후도 생각 하지않고 아이한테 올인하는 가정들을 제가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봐서요.
(얼마예요님 글에 이렇게 써서 죄송해요)
아, 뭐... 저는 어디까지나 미니멈 스펜딩을 위해서... 에헴...
학교 얘기로 핫하네요.@@
어렸을때 치열하게 살아온 입장에서 솔직히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치열하게 안 할 것같네요.
공부 열심히 하던 말던 의미없고 그냥 집에 돈이 얼마나 많느냐가 중요하다는걸 깨달았기에... 공부는 남들한테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만 하고 그냥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아도 인생이 길지 않을 것같아요.
박사 유학와서는 여행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는 적당히 하고 있습니다. 10대를 통으로 날려버린 보상을 뒤늦게 받는 느낌이네요.
근데 여행을 그리 다니고도 아직도 하고싶은게 너무 많네요. -.-
좌우간에 결론은 사립학교 보낼 돈 아껴서 애들 하고싶은거 실컷 하게 해준다 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해야할 공부는 꼭 하면서요.
저도 어렸을때 엄청 치열하게 살았는데... 저는 다시 돌아가도 치열하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ㅎㅎ 하고 싶은거만 하고 살 정도로 집에 돈이 많지 않아서요 :) 그리고 10대 통으로 날린 정도는 뭐 우리나라사람들 다들 기본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20대 통으로 날리면서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은 판국에... 그렇지만 저도 애들 사립학교에 꼭 보내고 싶진 않아요. 다만 제 자식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 돈이랑 상관 없이요 ㅎㅎ
그 치열함의 정도의 차이가 있죠.
학교 끝나고 피씨방간다든가 그런 애들이 더 많았지요. 솔직히 제가 봤을 때 진짜 공부 열심히 한 애들은 소수였습니다.
좌우간에 전 그거대신 공부를 택했었고요.
10대를 공부에만 쓴 것도 모자라 20대도 공부로 날렸네요..ㅎ 전 석/박사 유학까지 왔으니까요. 석사 끝날때쯤 되돌아보니 뭔가 인생을 전부 공부에만 쓴 것같아서 박사때부터는 쉬엄쉬엄하고 있습니다.ㅋ
제가 자식이 없어서 이런글이 공감되는지는 몰라도 한번쯤 읽어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5123110003542243&type=outlink 증명을 못하는게 아쉽지만 일단 내용은 그럴듯해 보여요. (사립이냐 공립이냐 참 힘든 문제 일것같아요. 특히나 제 3자 시각과 당사자와는. ㅠㅠ)
40대에 애 낳은 부모는 어떻게 하나요? ㅠㅠ
ㅋㅋ
와,상류층만 보낸다는 사립학교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얼선생님^^
대학도 사립으로 가즈아 ㅋㅋ
잘하셨어요 뭐 공부 그런 것보다 네트워크/학연 이런게 훨씬 중요하잖아요 사실
학교 이야기가 나왔으니.... 저희 보스님 아드님들께 제가 해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학교는 꼭 지식을 배우러 가는 곳이 아니란다. Peer 랑 선생님들을 어떻게 니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연습하는 곳이란다.” 시간이 지나 어떻게 되었는지를 나중에 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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