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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독일 여행 후기

모밀국수, 2018-09-04 15:30:23

조회 수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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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밀국수입니다! 

 

간만에 여행기 하나 남겨볼께요. 글솜씨가 별로라 호텔 위주로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괄호안 점수는 5점만점입니다. 

 

1. Hyatt Regency Mainz (4.0)

 FRA에서 렌트해서 30분 이내에 도착했습니다. 코너룸 받았는데 (글로벌리스트) 넓고 깔끔했구요. 동네 분위기도 좋아서 걸어서 Mainzer Dom, 구텐베르크 박물관 다녀왔구요. 호텔 옆에 완전 강추 훌륭한 아이스크림집이 있습니다. 두번 먹었는데 더 먹고 싶더라구요. 라운지 저녁도 괜찮았습니다. 

 

2. Hyatt Regency Cologne (3.5)

 어렸을적 유럽 배낭여행에서 동선상의 문제로 아쉽게 제외했었던 쾰른 대성당에 가보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글로벌리스트에게는 코너스윗을 주고요. 방에서 강 건너편 성당이 아주 잘 보입니다. (사진) 동부-유럽 시차 때문에 아침을 줘도 못먹을때가 많은데 여기는 룸서비스도 된다해서 추가비용없이 아침을 시켜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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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rowne Plaza Heidelberg City Centre (3.5)

 하이델베르크 시내로 걸어서 갈 수 있었구요 미니바가 포함이라 간만에 콜라도 마시고 맥주도 비웠습니다. 독일은 어디를 가나 자기동네 맥주가 있어서 여러 맥주를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옛날 유럽 배낭여행때 갔던 성은 전혀 기억이 안나고 트램 시간 늦을까봐 뛰어 댕겼던 정거장은 기억이 나더군요.

 

4. Romantik Hotel Markusturm (3.0)

 Rothenburg ob der Tauber에는 체인호텔이 없어서 마모게시판에서 검색해서 예약했습니다. 호텔 건물(사진)이 예쁘고 식당도 괜찮았는데 에어컨이 없어서 더웠던 밤 잠을 좀 설쳤습니다. 도시는 예쁘고 좋았습니다. 구글 맵으로 길을 찾아다녔는데 호텔 근처 좁은 길에서 공사 때문에 길을 막아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동네 주민분들께서 차 앞뒤를 잘 봐주셔서 간신히 빠져나올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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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est Western Hotel Bamberg (3.5) 

 로텐부르크에서 뷔르츠부르크 레지덴츠 들렀다가 밤베르크로 왔습니다. 첫 베스트웨스턴 방문이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텔이 마트랑 붙어있어서 군것질 거리들도 샀구요. 밤베르크 시내와도 아주 가까웠습니다. 밤베르크 구시청 다리에서 파는 피자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6. Hilton Munich City (2.5)

 공사가 끝났대서 예약했는데 여기저기가 공사중이라 복도도 복잡하고 소음도 있었구요. 임시 라운지도 별로였습니다. 컴플레인 했는데 공사때문에 다이아몬드 멤버한테는 미니바가 공짜였다더군요 이런. 뮌헨 시청까지 S-Bahn 2정거장이었습니다.

 

7. Best Western Plus Hotel Fuessen (3.0)

 시내와 그리 멀지 않았구요. 방도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기도 에어컨이 없었는데 퓌센에서는 날씨가 괜찮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사진)은 사람이 아주 많더라구요. 성 앞 호수 색깔이 아주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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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Hilton Munich Airport (3.5)

 비행기가 마지막날 아침 일찍이라 호텔 공항에서 하루 숙박했습니다. 거의 새 호텔인것 같았고 라운지는 공사중이라 미니바가 공짜라 했습니다. 

 

+ Sixt에서 c클 렌트했는데 7박8일에 $300 정도 줬습니다. 간이 작아 아우토반 1차선은 가끔씩 맛만 봤습니다.

 

++ AA Plat Pro 프로모션을 받아 AA로 여행중인데 이번 여행으로 2020년1월까지 연장했습니다. 라운지+수하물무게추가+수하물빨리나옴 등의 혜택이 좋네요. 

 

+++ 어려워보이는 여행을 쉽게 뚝딱 다녀올수 있게 해주신 마일모아님 선배님들 감사드립니다. 

 

32 댓글

Monica

2018-09-04 15:34:07

아 이런 리뷰 간다하고 좋네요ㅡ. 

독일은 한번도 안가본 촌×인데 나중에 가면 참고가 되겠네요.  

모밀국수

2018-09-04 15:37:05

독일은 안가보셨지만 다른데 많이 다녀오셨잖아요 ㅎㅎ 맛있는 음식도 많았는데 식당에서 씨푸드 옵션이 거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24시간

2018-09-04 15:37:49

모국님 하얏 귀족이셨군요! ㅎㅎ

간결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은 다 들어있는 후기 감사합니다~ 

모밀국수

2018-09-04 15:40:53

말이 길어지면 횡설수설합니다 ㅋ 하얏은 올해가 마지막이예요 ㅜ 

티메

2018-09-04 17:15:50

유럽 다녀오셨군요 ! 사진들 너무 이쁜데요..@.@ 꼭 가고싶습니다 곧..ㅎㅎㅎㅎ

모밀국수

2018-09-04 21:22:41

독일이 생각보다 이쁜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추천드려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18-09-04 17:18:05

모밀국수님 독일 다녀오셨군요! 사진 정말 멋집니다. 

모밀국수

2018-09-04 21:24:22

AA에서 디씨~독일 $450 딜이 나와서 아무계획없이 표부터 질러놓고 계획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뭐가 많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대박마

2018-09-04 17:26:56

Bamberg를 가셨군요. 여길 가신 분을 뵙게 되다니.... 동네가 이쁘죠....

모밀국수

2018-09-04 21:24:58

마모 게시판 검색 결과 좋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ㅎㅎ

말하는대로

2018-09-04 17:42:33

사진 참 좋습니다!!

모밀국수

2018-09-04 21:25:09

감사합니다:)

kaidou

2018-09-04 17:46:19

사진 예술이네요 ㅎㅎ

모밀국수

2018-09-04 21:25:30

가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ㅎㅎ

차도남

2018-09-04 18:02:08

오 모밀님 여행은 자주 다니시는 것 같은데 후기는 제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 간결한 후기 좋네요~~ 

모밀국수

2018-09-04 21:25:52

글솜씨가 없어서 후기를 잘 못씁니다 ㅜ 감사합니다 

tofu

2018-09-04 19:17:26

오~ 역시 모국님 여행기 짱입니다

플랫 프로도 축하드려요

모밀국수

2018-09-04 21:27:05

짱이라기에는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돌아오는길에는 이콘맨앞자리 앉아왔는데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18-09-04 20:39:49

와, 저 성 사진은 어디서 저렇게 찍으셨나요? 멋지네요! 

모밀국수

2018-09-04 21:28:47

성에서 좀 걸어가면 옆봉우리로 건너가는 다리가 있는데요 거기서 찍으면 저렇게 나옵니다 ㅎㅎ 사진찍는사람이 많아서 엄청 북적거려요 

마일모아

2018-09-04 21:55:2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nysky

2018-09-04 20:56:54

오.. 모밀님..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모밀국수

2018-09-04 21:29:19

다음 ed 하실때는 독일도 돌아보셔요! ㅎㅎ

nysky

2018-09-04 21: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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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오래전 얘기네요. 그때 뮌헨하고, 여기 성만 구경했어요. 

담엔 진짜 독일 다 구경해보고 싶어요!! 

모밀국수

2018-09-04 21:40:57

와 사진 멋집니다 ㅎㅎ 저도 이번에는 남쪽 서쪽만 갔는데 다음에는북쪽 동쪽도 가고싶더라구요

선탠돌이

2018-09-04 21:06:42

독일 마을들은 언제나 완소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 최근에 이민자 문제로 과격시위 뉴스가 나와서 안타까워요. 좋은 후기 & 사진 감사드립니다.

모밀국수

2018-09-04 21:31:43

저도 가기전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돌아와보니 그런 뉴스들이 있더군요 커리부르스트도 터키쪽 이민자들 음식이라죠? 독일음식들 사이에 중간중간 터키음식들 섞어먹으니 좋았는데 같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대박마

2018-09-05 08:29:43

작센이랑 작센이너로덴 등의 분데스들은 워낙 동독이였던 곳입니다. 미국의 러스트 밸트정도는 아니지만 동서독 지역 불균형이 심해서 동독쪽에 사는 사람들이 소외 받았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인지 독일을 위한 대안 같은 극우들이 설치는 곳이 그런 곳이지요. 이번에 극우 시위가 벌어진 곳은 캠니지로 그런 곳이지요.

 

터키 이민자 문제는 진짜 심각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건 아직도 이들을 터키인이라고 부르는 것인데요. 이게 쉽지를 않을 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들.... 미국, 한국 보다는 덜 한게 함정이긴 하네요. 그러나, 터키 이민자 문제로 시위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서로 싫어 하는 거지 이미 사회에 인테그레이션 되어 있거던요.

 

커리브르스트는 베를린에서 한 할머니가 만들어 팔던 음식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됀너케밥도 케밥이라는 터키쪽 음식이 들어 온거겠지만 베를린에서 만들어 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빵에 야채 넣고 그렇게 먹는 케밥은 됀너 밖에 없어서요. 짜장면, 짬뽕이 한국음식인것 처럼 퇜너도 독일음식인거 같아요.

대박마

2018-09-05 08:36:58

난민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동서독 지역 균등이 문제와 연결되어서 구 동독 지역에서 일어 나는 일인것 같습니다. 통독되고 난후에 항상 문제였던거 같아요. 네오나치들이 설치는 곳도 이런 지역이였구요. Wir sind das Volk는 워낙 통독을 위해 부르던 구동독지역에서 사용하던 구호인데 이게 이렇게 변질되어 맘이 아프네요.

통독이란게 서독이 동독을 흡수 합병한 것으로 이루어졌는데 아직 구 동독지역에서의 세대가 아직 구서독지역 교육의 해택을 못 받은 것 같아요.

선탠돌이

2018-09-05 13:16:58

몰랏던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드레스덴도 언젠가 꼭 가보고 싶었는데요.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동독 지역도 안정화 되기를 바래야 겠어요.  조금 찾아보니 Wir sind das Volk이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맥락에서 사용되어 왔던 것 같기도 하네요 ( https://news.joins.com/article/7961037 ). 말씀해주신 것처럼 요즘은 또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꽃길이요

2018-09-04 22:20:00

와~ 내년에 남편이랑 갈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행기 똬악~!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밀국수

2018-09-05 07:52:08

급조한일정이라 참고하시기에는 좀 그러실거구요 궁금한거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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