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예전에 싱글일 때는 늘 매달 statment balance를 다 갚았는데 최근에 결혼하고 나서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되어서 지난달에 다 못 갚았는데요. 이번 statement를 보니 purchase interest가 $50이 넘게 붙었네요. 이거 원래 이런건가요? 그럼 minimum balance는 왜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와이프가 했는데 보아하니 minimum balance는 갚았는데 전체를 다 갚지는 않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이자는 일정부분 pay back 한 것에 대한건 신경쓰지 않고 전체의 이자에 붙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예를 들어 statement balance가 $5000인데 $1000을 갚았습니다. 그래도 $4000에 대한 이자가 붙는게 아니고 $5000 전체에 대한 이자가 붙는다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아무래도 체이스에 얘기해서 몰랐으니까 빼달라고 해야 할거 같으네요...
네. 전부 다 내지 않으면 이자는 전체 statement balance에 대해서 붙습니다.
아...그렇군요. 늘 다 갚아버려서 이런 문제를 본 적이 없었네요. -_-;; 카드 이자만큼 아까운게 없는데 이런 일이...당황스럽네요.
미니멈 페이는 내가 갚긴 할건데 돈이 없으니 이만큼이라도 갚을게란 성의를 보이는거죠. 사람들이 25불 없어서 apy 0인 카드를 찾거나 신용카드 빚에 허덕이는게 아니죠.
아 그렇군요. APR 0%인것도 이렇게 하는게 위험하다면 위험한건데 무조건 다 갚는게 답이군요...
기분 상하셨겠지만 한가지 더하자면 다음 달에도 같은 액수의 이자가 나올겁니다. 꼭 두달 나오더라구요.
statement balance가 $5000인데 $1000을 갚았습니다. 그래도 $4000에 대한 이자가 붙는게 아니고 $5000 전체에 대한 이자가 붙는다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안 맞죠.
4000 에 대한 이자 + 1000 에 대한 일부 이자요
5000 밸런스에 듀데이트에 1000 냈다면 스테이트먼트 닫힌 날부터 듀데이트까지는 1000 에 대한 이자가 붙어요
억울한건 이런건데요
5000 밸런스인데 듀데이트에 5000 내면 이자가 0 인데,
5000 밸런스에 듀데이트에 4999 내면 1불 때문에 4999에 대한 듀데이트까지의 이자를 내요
근데 억울하지 않은게,
원래는 이자가 붙는건데,
완납 조건으로 이자를 면제해 주는데,
완납을 안 했으니 원래대로 이자를 매기는 거죠
1전 모자란 완납이라도요
그래서 완납을 못하겠다 싶으면,
그 카드는 더 이상 쓰지 말고
다른 카드를 써요
왜나면 그 카드는 그레이스 기간을 적용받지 못해서,
모든 구매가 하루하루 이자가 붙어요
ㅎㅎ 히든고수님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근데 원래 카드들이 grace period가 다 있나요? 이건 지난 100K때 만든 Marriott인데 와이프가 뭔가를 잘 모르고 다 안 갚아도 되는 줄 알았나봅니다. 미니멈 밸런스 이상만 갚으면 되는 줄 알았는거 같아요. 전 당연히 늘 다 갚아와서 다 안 갚으면 이런 이자가 붙는다는걸 생각을 못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 돈이 아닌걸 갖고 있는거라 당연히 이자가 붙는게 말이 되긴 하는데 말이죠.
미니멈 안갚으면 연체
연체가 깊어지면 디폴트
디폴트 나면 추심
추심하면 차압
차압이 고통이면 파산
이런 싸이클요
어째 원숭이 똥구멍은 빠알개 같은 ㅋㅋ
부분납하면 연체는 아닌데 이자
미니멈만 갚아서 이자 면하면 카드사는 다 망하죠
미니멈만 갚아서 카드사 돈벌어주니까
싸인업 보나스로 천불씩 주고 하죠
결국 싸인업 보나스는 이자 내는 사람이 주는 선물
그러게요. 근데 사인업 받아먹는 사람보다 이자내고 돈 빌리는 사람이 훨씬 많을테니 당연히 카드사가 살아남겠네요. 예전에도 마모님이 무조건 다 매달 밸런스 다 갚으라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이런거였군요.
그냥 여담인데요. 저는 총알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냥 MS해버립니다. 매우 낮은(?) fee로 돈을 빌려서 높은 fee를 막는거죠;; 돈이 없으면 포인트가 더 쌓이는 현실이...
금액을 듀데잇 지나서 이월하면 그레이스 기간이 없는 셈 쳐지므로 statement날짜 나온 날부터, 어쩌면 카드에 차지가 된 날부터 이자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보통 듀데잇이 statementclosing date에서 한달 가까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한달치에 가까운 이자 나오는게 맞아요. 0% 이자 프로모션 있는 카드로 결재했었으면 좋았을텐데, 자칫하면 앞으로 몇달간은 이자 엄청 내겠습니다. Statement balance에 예상되는 이자금액까지 추가로 해서, 예를 들어 1000불이 밸런스면 1100불 결재해야 grace period가 돌아오면서 이자납부가 마감되고요, 1000불 밸런스에 1000불만 내면 몇달 더 이자 소소하게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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