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처럼 공인인증서 및 각종 개인 인증용으로 한국 전화 가지고 계신분들 위해서, 저같은 실수 하지마시라고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려드려요.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1. 2017년 8월 경, 한국에서 skt 신규가입
2. 미국 돌아왔는데 밤낮 관계없이 수많은 전화 및 광고/스팸 문자로 스트레스 -> 결국 심카드 빼서 보관
3. 딱히 쓸일이 없어서 잊고있었는데, 몇일 전 2018년 9월 초,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서 연락오심 (skt 직권해지)
4. skt 전화해서 알아보니, 5월달에 금융감독원으로 제 번호로 불법 대출 광고 신고가 들어와서 연결을 시도 했는데 연결도 안되서 음성메세지 남김.
(미국처럼 letter 가 오거나 하지 않는답니다)
5. 금융감독원 담당 부서 전화해보니 이의정정기간은 신고기간으로 부터 90일 이내라 이미 지난 상태 .. 할수 있는게 없음
6. (제 휴대폰은 약정이 걸려있었습니다...) 따라서 약정페널티 skt 에서 청구 (채권수임사실통보서 까지 왔더군요)
7. 1년동안 신규가입시 불가능할 수도 있음
한국 번호 보유하신 분들 .. 왠만하면 자주 체크하셔서 저같은 불상사 발생하지 않게 조심들하셔요..
한국가서 심카드 사서 인증용으로 쓸까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단기간 프리페이드 심카드 사면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혹시 모르니까 잘 확인해야겠네요.
네.. 단기간 쓰시는 거면 상관이 없는데 저처럼 그래도 쭉 번호 유지하실 목적이었다면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구요
헉... 무슨...이런 일을....
이제 한국번호 도용도 걱정해야겠네요 ㅠㅠ 누가 잘못 신고한 걸 수도 있나요?
메일이나 이메일로 통보해주는게 아니라, 전화나 문자 못받으면 저런 경우까지 생기나보네요;;;
신경 좀 써야겠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ㅇㅇ
그러니까요 ;; 제가 온라인 skt 로그인도 가입 되어있고 거기 이메일도 들어가있는데 어떻게 그걸 전화나 문자가 안되면 메일이나 이메일로도 미리 통보해야하는거지 말이되냐고 그랬더니 .. 자기들이 하는게 아니고 국가에서 하는거라서 또 개인정보기 때문에 그런건 함부러 줄 수가 없기에 전화로만 가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답답합니다. 누굴 위한 정책인건지.
어휴 이런 일도 있군요. 씁쓸하시겠지만,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현재 2번 상황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근데 어차피 한국에서 연락 올 제가 아는 사람들은 카톡이나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저는 SIM을 빼거나 하진 않고 그냥 ringtone을 silent하게 해두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번 (특히 밤사이에 -- 한국 낮시간) 전화가 와 있고 문자가 들어와 있습니다.
근데 SKT에서 정식 가입하신 건데도 그럴 수 있군요.
저는 한국에 잠깐 있는 동안 정식 KT 번호를 임시 사용했었다가 (마모게시판에서도 "천원의 행복" 으로 소개된 prepaid SIM)
미국 돌아와서 문자 인증용으로 사용할 용도로 KT망 사용 알뜰폰 (MVNO) (역시 여기서도 소개된 서비스 중 하나) 으로, 다른 번호로 해 온 건데,
정식 KT 번호 쓸 때는 스팸 전화/문자가 전혀 없었던 반면
알뜰폰 서비스 번호로 오니까 갑자기 그게 너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엔 아마도, 신용불량자처럼 좀 히스토리가 안 좋은 번호들을
메이저 사업자들(KT, SKT, LGT등)이 가려내서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나눠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는 제 번호가 도용/악용된 사례는 없는 것(?) 같은데..
최근에 계속 문자 오기를 "변제금 장기미납으로 지원 중단 절차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이런 식으로 오더라구요.. 다른 사람 이름과 함께요.
신용불량자/불체자 가 썼던 번호가 맞는 것 같아요 ㅠ
임시로 쓰는 번호여도 괜히 그런 문자가 오면 찝찝하죠.. 저는 그래서 장기적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진행했던건데 이번에 호되게 당했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신규가입도 다시 못한다네요. ㅋㅋㅋ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