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bcnews.go.com/US/hurricane-florence-slows-dramatically-approach-friday-night-landfall/story?id=57765962
허리케인이 오건말건 그냥 뭐 지나가겠지 하고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어저께 월마트 가서 물류 대란을 경험하고 돌아오고 반성을 했습니다.
뉴스를 계속 보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의 위력인지 피해는 어떨지 가늠이 안 되어서요.
정전 대비해서 generator 살까 했는데 이미 동이...
물론 천재지변 예측 누가 하겠느냐만은 이번 허리케인 어느 정도일지
그리고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몇년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허리케인이 왔을때는 일주일동안 정전 + 주유소에 무장한 가드들이 지키고 있었고 기름넣는데도 반나절 걸리던 기억이...
어디 사시는데요? 지역마다 다르겠지요
플로렌스는 작년의 하비와 비교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비>>>>>>>바람 이라고.
실제 휴스턴에선 거의 정전이 없었습니다. 허리케인이라고 했지만, 바람은 거의 없었고 수일간 내리 비만 퍼부었습니다. 이넘의 비 언제 그치나 하고 하염없이 하늘만 쳐다봤었던 기억이네요.
실제 변전소나 주요 인프라는 침수가 되지는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가 되어서, 그런 지역은 제법 오래 정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보통 그렇지만, 휴스턴엔 전력선이 땅속에 있고 그러진 않죠... 바람만 불지 않으면, 송전에도 지장은 안 생깁니다.
생필품은 되도록 확보해 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길이 끊기면 공급에 문제가 분명히 생길 것이고, 그로서리가 문을 연다는 보장도 없고, 문을 열어도 길이 막혀서 가지 못하는 상황도 상정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시는 곳의 flood plane을 꼭 확인해서 침수의 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 두시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확인을 한번 해봐야겠네요!
침수의 위험이 있는 지역은 아닌데 정전이 좀 심각해요.
먹을 거 오늘 나가서 좀 더 사려고 합니다!
다른거보다 전 이게 걱정입니다. https://www.npr.org/sections/thesalt/2018/09/11/646790793/hog-farmers-scramble-to-drain-waste-pools-ahead-of-hurricane-florence 이 지역에 워낙 많은게 hog farm이라서요.
아 이런 일도 있군요.
생각도 못했습니다..
어디 사시는데요? 혹시 mandatory evacuation order 있었으면 지금 당장 떠나세요. 그리고 집 창문 다 board up 하시는게 좋구요. 근데 지금 이거 하기에는 너무 늦은거 같기도 하구요. 음식이랑 물도 이미 스토어마다 다 동났을텐데...
저희는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요.
비는 엄청 올 거라고 하는데요
오늘 물 사러 가니 비싼 물만 몇개 남았더라구요 ㅠㅠ
유심히 지켜보고있는 NC주민입니다... 약간 방향을 틀긴했지만 주말부터 물/배터리/빵 등등 마트에 남은게별로없고 주유소도 5개 이상 허탕 치고 겨우 top off 했네요... 잘 보시다가 빠른 결정으로 잠시 나가있는것도 방법일것 같네요
저도 오늘 물 사고 부랴부랴 기름은 일단 다 넣었습니다.
금요일을 기해서 나가 있을지 한번 보려규요!
이런 뉴스 보면
생업만 아니면
지금쯤 비행기 타고 어디 멀리 놀러 갔다가
태풍 지나가면 다시 오면 되는데요
그놈의 생업이 뭔지
정말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Nc분들은 그냥 떠나세요. 마일런 하던지 아니면 위켄트립 한다 생각하구요. 어차피 목금은 일하는 사람들 거의 없을거에요. 정전+홍수 콤보 당하면서 마적단이 집에서 버틴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깝습니다. 이럴때 마일 쓰는거에요.
정말 그러고 싶은데 일터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네요 ㅠㅠ
저 작년 어마 왔을때 대피했습니다. 2주동안 전기도 안들어오고 나무는 다뽑혀나가고 ... 대피하길 잘했습니다
피해예상 지역에 사시는 분들 중요한것만 챙겨서 어서 떠나셔요.
https://arstechnica.com/science/2018/09/the-hurricane-florence-forecast-has-gone-from-bad-to-worse/
상당히 심각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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