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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검소하게(?!) 시애틀(Seattle) 3인 가족 여행 - Chapter 2. Tourist Mode (2/2)

겸손과검소 | 2018.09.13 17:04: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녀온  얼마나 됬다고 벌써부터 기억들이 가물가물해 지고 있네요얼른 나머지 여행기도 써서 남겨 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주저리주저리 기나긴  여행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의 여행기도 신나게 달려보겠습니다!

 


 

09/08/18 – Day 2

 

오늘은Pike Place Market 인근과 Snoqualmie Fall 예정되어 있습니다아침을 먹고 조금 이른 시간에 일정을 시작합니다. Pike Place Market 가려는데 이번에 제가 추천 드리는 주차장은30-064 Hillclimb Garage  되겠습니다스트릿 파킹을 찾아볼까 열심히 돌아다녀 봤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찾기는 힘들고 뒤쪽으로 돌아가서 Seattle Aquarium Waterfront Park 건너편에 자리잡은 파킹장에 들어갑니다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느낀 좋은 점이 다운타운치고는 거리가 깨끗하고 홈리스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역시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주차장 안에 노상방뇨 지린내가  나기는 하지만 밑에 사진에 보이듯 Aquarium, Great Wheel, Gum Wall, Public Market Center Sign, 그리고 안보이지만 Starbucks 1호점도 굉장히 가깝게 있어 가까운 주차장 찾아 시간낭비보다는 조금 멀리 일찍 주차하자” 라는 생각을 가진 저희에게는  맞는 주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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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하고 인증샷 찍으러 Public Market Center Sign 찾으러 가는데  위에 유니콘이 그려져 있습니다요즘 My Little Pony 만화영화에 빠져있는 공주님께서 절대 지나칠 수가 없지요유니콘을 따라가다 보니 Ugly Baby Shop이라는 가게 앞에 도착합니다이것저것 아기자기한 것들도 팔고 하는데 유독 부직포로 직접 만드는 유니콘 키트에 집착하시는 따님… My Little Pony 나오는 주인공과 같은 색깔의 유니콘이라 더욱 그런듯 합니다 5 정도의 설득에 넘어간 팔불출 아빠는 거금 $25 결제하기 위해 요즘 한창 스펜딩중인 Citi AAdvantage Platinum카드를 꺼내듭니다. (4k/4mo 65k오퍼로 열고 SM 보내서 10k  받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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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Place Market? Public Market Center? 어느 명칭이 정확한 명칭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시애틀의 유명한 Tourist Spot 도착합니다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완전 북적북적 합니다좋은 각도에서 사진 찍기도 힘들고좋은 각도에서는 얼굴 보이게 인증샷 찍느라 바빴습니다배고파 하는 딸아이에게 복숭아 샘플을 많이  과일가게에서 바나나도 하나 사고마켓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합니다커다란 연어를 던지면서 주고 받는 쇼도 하고볼거리가 많다보니 사진을 별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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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는 이런 그림에 신경도 안쓰던 이과생인데, 미대생 아내를 만나 몇년 살다보니 이런 그림도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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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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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12시 경,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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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득 퍼지는 생선 비린내 가운데 꽃향기가 솔~솔 납니다.

 

뒤에서 올라오면서 저는 Gum Wall 옆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사주경계에 조금 약하신 보스님께서는 Gum Wall 여기 있었냐며 보러 가자고 걸음을 서두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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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교육이  되어 있는 공주님께서는 이게 모에요?” 물으시더니 디러지지!” 연발하십니다사람들이 많이 사진을 찍지만 실수로라도 밀쳐져서 벽에 몸이 닿기라도 하면 싸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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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의 10% Starbucks 때문이라는 보스님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스벅 1호점도 들러 봤지만 정작 커피는 줄이 길어서 다른곳에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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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공주님의 낮잠시간아직 둘러볼 곳도 많고 먹고 싶은것도 많지만 공주님의 졸린 보챔과 낮잠시간동안 얼른 Snoqualmie Fall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에 시동을 겁니다. 11:30분쯤에 주차장에 들어갈 때는 주차 여유공간이 많았는데 오후 1  나올 때가 되니까 주차장이    있네요주말에 이곳에 오시려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특히 운전을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 주차문제 입니다그래서 Snoqualmie Fall 가실  주차는 폭포 쪽이 아닌폭포 건너편육교 바로 옆에 위치한 언덕배기 주차장에 대셔야 합니다폭포  주차장은 일단 주차비가 있구요건너편에는 없습니다폭포  주차장은 주차공간도 적고빈자리 찾는게 로또당첨 수준이지만건너편에는 조금만 걸으시면 주차공간 넉넉 합니다잊지 마세요 저희 가족 여행의 키워드는 검소” 입니다하이킹을 좋아라 하고 특히 폭포가 있는 트레일을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이번 시애틀 여행에서 최대한 양보한 것이  Snoqualmie Fall 입니다마음만 같았으면 @맥주는블루문 님께서 추천하신 [Seattle] 추천하는 Hiking Trail  보고 싶었지만, 여행 멤버들의 체력 여건상 불가능한 관계로여기만이라도  왔었어야 했습니다.

 

사진은 블루문님께서 멋있게 찍어주신 사진 가서 감상하시도록 하시겠습니다제가 갔을 때는 수량이  적었지만 뭔가 고즈넉하게 들리는 폭포수 소리가 듣기 좋았었습니다.

 

이날은 여기까지만 하고 시애틀에 지인을 만나 저녁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Bothell 있는 What the Pho!( 아닙니다!) 라는 베트남 쌀국수 집이었는데 돌아와서 Yelp Review 보니까 서버들이 카드 영수증 장난을 많이 치는  같네요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지인은 바가지 뜯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토요일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 날은  믿음에 관련된 일정이 잡혀있는 관계로이어지는 여행기의 마지막 챕터는 월요일부터 이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실까, 이번 여행기의 Prologue와 Ch. 1 은 아래의 링크로!

검소하게(?!) 시애틀(Seattle) 3인 가족 여행 - Epilogue

검소하게(?!) 시애틀(Seattle) 3인 가족 여행 - Chapter 1. Tourist Mod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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