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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뉴 비틀' 이라고 1997년에 새 디자인으로 나왔을때 처음 보고 우와~ 감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아쉽게도 1938년 처음 나온지 80년만에 단종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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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PHOTOGRAPHER / REUTERS

'뉴 비틀' (1997~2011)

 

 

기사 :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tory_kr_5b9b42dfe4b013b097793511

 

지난 80년 동안 시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자동차 ‘비틀(Beetle)’이 단종된다.

폭스바겐은 내년 7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비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멕시코 공장은 현재 비틀을 생산하는 유일한 공장이다.

1938년 독일 나치 정권 시절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비틀은 역대 최장수, 최다판매 기록을 세운 자동차 중 하나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270만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된다.

‘오리지널’ 비틀은 2003년까지 생산됐다. 고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뉴 비틀’은 1997년 공개됐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3세대 비틀은 약간의 디자인 변화를 거쳐 2011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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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LSTEIN BILD DTL. VIA GETTY IMAGES
1950년대, 독일 시민들이 비틀을 살펴보는 모습.

 

WSJ은 1970~80년대 미국 베이비부머들 사이에에서 비틀은 전형적인 ‘히피들의 자동차’로 통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1970년대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일본차들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휩쓸기 시작하면서 비틀 1세대의 내리막길이 시작됐다. 다른 유럽차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려나기 시작했고, 폭스바겐 내에서도 ‘골프’에 소형차 대표주자의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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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NDITO MUKHERJEE / REUTERS

'더 비틀' (2011~2019)

 

폭스바겐은 비틀을 단종시키는 대신, 생산비용이 저렴한 브라질과 멕시코 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옮겼다. 폭스바겐은 2003년 7월 마지막으로 생산된 오리지널 비틀 3000대를 ‘파이널 에디션’으로 꾸몄다.  

이후 오리지널 비틀의 유산을 계승한 ‘뉴 비틀‘과 ‘더 비틀’이 잇따라 나왔지만 옛날의 영광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폭스바겐 미국법인 관계자는 전기차를 비롯한 다른 모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단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향후에 비틀을 부활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절대로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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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PHOTOGRAPHER / REUTERS
폭스바겐 멕시코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오리지널 비틀(Type 1)'. 2003년 7월30일.

 

 

 

 

17 댓글

라이트닝

2018-09-14 14:23:50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요즘 안그래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긴 했어요.

24시간

2018-09-14 14:27:17

단종도 서러운데 무플로 묻힐뻔한 비틀을 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모밀국수

2018-09-14 14:47:43

오리지널비틀은 60년동안 같은 디자인으로 나왔던건가요? +_+ 

24시간

2018-09-14 14:58:04

2003년까지 생산되었다니 그랬나봐요 한 디자인으로 버티면서 많이 팔았네요. 대단

Monica

2018-09-14 14:49:03

멕시코 아저씨들 차보고 세레나이드 뻘쭘. ㅋㅋ

24시간

2018-09-14 14:58:39

ㅋㅋㅋㅋㅋ 칸쿤가서 밥먹을때 뒤에 와서 저거 해주던데... 괜히 저도 뻘쭘했던 기억이.. ㅎㅎ

shilph

2018-09-14 16:08:36

비틀은 자동차의 한 획을 그은 차 이기도 하지요. 물론 그 일면에는 히틀러의 억지스러운 요구와 포르쉐의 눈물겨운 뒷이야기가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자동차 디자인 중 최고봉 중 하나로 비틀을 뽑습니다. 작지만 조그마하다는 느낌은 없고, 단순하지만 억지스럽지 않고, 그 오랜 시간동안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어도 심하게 촌스럽지 않으니까요. 포르쉐의 아들이 만든 포르쉐 356 보다 좋은거 같아요. 손자가 만든 뉴비틀은... 제 개취에 따르면 별로이고요;;;

24시간

2018-09-14 16:36:20

저는 뉴비틀 처음 나왔을때 만나고 있던 여자가 타고 있던 차라서 잊을 수 가 없네요 그래서 더 이뻐보였나? 포르쉐의 눈물 겨운 뒷 이야기가 뭔지 궁금하네요, 

shilph

2018-09-14 16:39:37

이겨레 전에 히틀러가 포르쉐에게 요구사항을 주고 포르쉐가 2년만에 만든 차인데. 이후 나치에 협력했다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지요. 같이 들어간 아들이 먼저 나가고 포르쉐디자인을 설립한 뒤, 포르쉐 356을 만들어서 그걸로 보석슴을 만들었지요

24시간

2018-09-14 16:50:37

흥미로운 뒷 이이야기네요

shilph

2018-09-14 17:00:10

원래 뭐든지 뒷이야기가 재미있잖아요 ㅎㅎㅎ

포켓몬의 뒷이야기나 러브라이브의 뒷이야기도 재미나지요

 

자동차도 재미난 뒷이야기가 많고요. 드로이얀이나 스카이라인 이야기도 재미나지요

24시간

2018-09-14 17:54:44

언제 실프님 필력으로 뒷 이야기 특집 한번 가시죠, 이런거 좋아요 ㅎㅎ 

shilph

2018-09-14 18:44:57

가로줄 쫙쫙 가는 그런 글요? ㅋㅋㅋㅋ

24시간

2018-09-14 19:01:07

?요때어 은글 는쓰 로꾸거 신대 줄로가 럼그

shilph

2018-09-14 19:12:01

그건 제가 귀찮으니 패스 ㅇㅅㅇ

24시간

2018-09-14 19:13:40

...룩무시

shilph

2018-09-14 19:21:06

대신 24시간 님이 써주시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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