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중순 밴프(Banff)/재스퍼(Jasper) 8박 9일 여행 일정 검사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7박 8일 이었고, 동선은 시금털털님과 같습니다. 캔모어 1박  - 재스퍼 3박 - 밴프 2박 - 캘거리 공항 1박 이렇게 움직였어요. 길은 모레인 레이크 들어가는 길이 좀 커브가 많았지만 운전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 완전 최근에 다녀오셨네요! 날씨는 괜찮으셨어요? 저도 빨리 가고 싶네요 ㅎㅎ

모레인 레이크 들어가는 길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 ㅎㅎ 좋았다고 하고 싶긴 한데.. ㅋ 온도는 30-60(F) 를 오가는 날씨였습니다. 일주일 날씨를 보니 도착하는 날이 제일 맑은 것 같아서 첫날부터 레이크 루이스 찍고 캔모어로 돌아와서 쳌인했습니다.  첫날만 맑음 조금, 대부분 하루에 몇차례 샤워...그러다.. 재스퍼에서 아침 먹으며 밖을 보니 눈이 오더군요. *.* 93번 도로를 걱정하며 열심히 내려왔습니다. 대부분 흐린 날이었지만 덕분에 하이킹하기는 좋았구요, 눈내리는 모레인은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숨이 멎을 것처럼 아름다웠어요!  

매일 매일 날씨를 먼저 쳌업하면서 다녔지만, 사실 비가 온다고 갈 곳을 안 가지는 않으니 날씨가 여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로키는 하늘이 뻥 뚫려서인지 한쪽은 비구름 한쪽은 파란 하늘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로 날씨를 말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가기 전 3주동안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산?에 연기가 많이 올라서 설상차가 못 다녔다는 이야기 들었구요, 말린레이크에는 3개월 간 비가 와서 산이 구름에 가려져 뷰가 안 좋아서 크루즈 손님들이 컴플레인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이렇든 저렇든 로키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저도 부모님 건강이 허락된다면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시금털털님 정말 큰 효도 하시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양가 어르신들께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꺼에요.      

온도는 시원했을거 같은데 흐린 날이 많으셨군요. 그래도 날씨 영향이 크지는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밴프 여행을 계획하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저희끼리만 보기 너무 아깝겠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들도 모시게 되었어요.

6월 날씨가 9월 날씨와 비슷할거 같은데 내년 여행할때 맑은 날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캘거리 도착이 많이 늦지 않으면 밴프나 레이크루이스에서 1박 더 할 것 같아요. 

첫날 밴프까지 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부모님들께서 한국에서 오시는 거라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어요.

아마 다음날 시차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실 텐데 둘째날 아침 일찍 움직이려구요. ㅎㅎ

+2.

밤 늦게 도착하는게 아니라면 캘거리에서의 하루는 아깝네요

RV 픽업 시간이 애매하잖아요ㅠㅠ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일주일 뒤입니다!! 부디 괜찮은 후기 남길 수 있길 바라며... 언급해주셔서 날아왔습니다

오후에 RV 픽업하고 장만 봐도 저녁시간 되겠더라구요 ㅠ 시카고 가신다고 하셨죠? 거기서 어느 지역 RV 여행하시는 건가요?

재밌게 다녀오시길 바라고, 후기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

맞심다...ㅜㅜ 저도 덕분에 하루 낭비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