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9/19: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 반응: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18년 만에…김정은 10~12월 서울 방문"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 말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구체적인 시기를 직접 언급해 서울 답방을 못박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여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를 유치 "
"남북한이 ‘2018 평양 남북 정상회담’ 둘째날인 19일 육상과 해상, 공중을 포함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상호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다"
두 정상 세번째날 백두산 동반 등정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평양 현지 언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의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두 분의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회담 후 진행된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면서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6&aid=0001443647
9/18: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며, 한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여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년내 동, 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 및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자연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한 남북 환경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ㆍ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빠른 시일내 개소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면회소 시설을 조속히 복구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적십자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의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의의있게 개최하며,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6.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9월 19일
대 한 민 국대 통 령 문 재 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 무 위 원 장 김 정 은
https://news.v.daum.net/v/20180919115206416?f=m
한국시간 9.19 오전 11시22분에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하였다고 합니다...군사합의서도 서명
김정은 "핵무기없는 평화의땅 적극 노력 확약"
"가까운 시일에 서울 방문 약속"
文대통령 "남북, 한반도 전 지역 전쟁 위협 없애기로 합의"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 영구폐쇄"
https://news.v.daum.net/v/20180919115106366?rcmd=rn&f=m
북 주민 의식 전환에 전단 100억 장보다 큰 효과"
'1인 체제'에 익숙한 북한 주민들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장면으로 비쳤을 수 있지만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의 모습을 몸소 보여줬다는 기대도 나온다
18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와 무대에 올라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8일 오후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첫날 회의의 키워드는 비핵화, 북방한계선(NLL), 이산상봉 등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이틀째 회의를 앞둔 가운데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회담 전 우리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에 비춰 볼 때 비핵화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관계 발전 방안 등이 두루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요의제 (PG)[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리는 1차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노동당사에서의 남북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9/17:
지난 6/12 북미 정상 회담 이후, 삼개월만에 뜻 깊은 남북 정상 회담이 열립니다
오늘, 한국 시간으로 9/18/2019, 오전 10시에 문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 대통령으로는 세 번째로 평양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과 올해만 세번째 포옹이네요.
남북 정상 회담을 계기로 닫혔던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남북간에도 좋은 소식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전 통일 보다는 남북한 각자 체제 인정하면서 상호 왕례을 허용 하는게 가장 나아 보입니다.
+1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버해서 "곧" 통일이 될 것처럼 얘기하는데 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군대문제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통일이라는 목적지가 있다면 그쪽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 맞죠. 이건 앞으로 100걸음 가야 도착할 곳에 이제 한 걸음 뗀거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그와 별개로...정말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북한과의 외교에만 집중한다는 생각이 안 들지는 않네요. 물론 지금 이거 잘 성공시키면 그 어떤 것보다도 역사에 길이 남는 대통령이 되겠지만서도.... 다른 쪽은 너무 신경 안 쓰시고 있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기 보이는 대로 다들 갑론을박이 많은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이제 시작이다 평화의 기틀이 마련됐다 하시는데 그럼 615선언이나 2007 남북정상선언문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것도 평화의 시작이고 종전선언을 한것처럼 들렸는데요..
2000년 615선언하고 2001년에 김대중대통령을 this man이라고 부르는 부시가 대통령이 되서 북한을 악의축이라 불렀고, 2007년에 선언문하고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는 이명박-박근혜시대를 살았죠. 통일은 대박이고 북한과 잘풀리면 수천조의 경제효과가있다는 조선일보기사를 보면서 말이죠.
[조선주의] https://www.google.com/amp/m.chosun.com/news/article.amp.html%3fsname=news&contid=2015010802926
이런 기사도 있네요
한국뿐만이 아니라 그냥 모든 계약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란핵협정도 그랬고요.. 결국 정권바뀌거나 외세의 입김이 불거나.. 한쪽이 약속을 안지키거나 아님 그냥 사인한사람 생각만 확 바뀌어도 뒤집어지는게 협정이고 계약인데.. 성명서가 무슨 큰 의미가 있을런지..07 공동성명하고 전쟁위험이 더 높아졌는데.. 그래서 미국에서 계속 확실한 날짜. 불가역적인. 최종적인. 이런걸 강조하는거 같고요. 뭔가 서로 듣기좋은말만 반복하는것 보다 더 확실한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북한이 훨씬 더 보장없는 외교를 하고 있는거죠. 미국은 대통령이 약속한 제네바협정을 의회에서 엎은 전과가 있고, 당장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서 모멘텀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듣기좋은말이라도 반복되고 있는게 어딥니까..ㅋㅋ 한국 역사에서 대통령이 임기내에 북한 지도자를 3번을 만난적이 있나요? 일자무식하고 사악했던 몇몇 이전 대통령들이 으르렁 대면서 싸우고 있는거보다는 일단 지키지못할 약속이라도 좋은말하고 있는게 더 보기 좋네요..
전 이런 생각도 조금은 있습니다.
지금 매우 강경한 편인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은 이렇게 평화무드를 형성하면서 몸 좀 사리고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 지켜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선친들에 비해 비교적 열린 편이라 어느 정도 대화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근데 자기 권력 확고화를 위해 한 짓들을 보면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트럼프라서 이정도라도 해온거지 다른 사람이 대통령되면 지금까지 이뤄놓은거 다 말짱 도루묵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가 돈이 많으니 군산복합체의 영향을 안 받고서도 자기 소신인지 고집대로 정치 할수가 있다고 보는데요, 다른 대통령이 되면 트럼프처럼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 이런 이유로 차기 대통령 트럼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인들한테는 정말로 미안합니다....
미국인들은 트럼프 재선을 바라지 않는건가요? 미국 정치쪽은 무지해서..ㄷㄷ
바라지 않는다기 보다는 트럼프가 아니 트럼프같은 정치를 하는 사람이 계속 미국을 이끌어 간다면, 국제질서에서 그동안 미국이 유지해온 최강 국가의 지위를 점점 잃어갈거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힘으로 찍어 누를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느 누가 자국과의 관계에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상대 국가를 좋아하겠습니까?
저는 뭐 그런점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다시 된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미국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에서 트럼프같은 역할을 할수있는 미국 대통령이 다시 나올까라는 질문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대통령 할때 최대한 빨리 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남북관계를 만들어 놔야 한다고 생각하고 , 그러기 위해서는 재선이 필수인데요...
그래서 트럼프 재선을 바라면서 약간은 미국인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트럼프 재선을 바라면서 약간은 미국인들에게 미안한
ㅋㅋㅋ
미국인 1인으로서 이 글을 싫어합니다.
그렇군요.
트럼프가 재선한다해도 우리나라 대통령은 단임제라.. 이제 3년 반 정도 남았고요.
왕조가 아닌 민주주의의 장점이 차기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말이 많잖아요. 미안하다. 전직 대통령은 나랑 생각이 달랐다. 일단 트럼프 일때 남북 문제 최대한 땡겨놓도 차기 대통령이 수습할때 남북관계 만큼은 다시 수습??이 안되도록 불가역적으로 진행시켜 놓는게 중요하다고 보는 점 동의합니다.
전세계인들에게 미안해서...
장성택은 북한 입장에서 보면 거의 매국노수준이었구요.
형 김정남은 자기 권력에 위험 요소였죠.
이렇게 보니까, 전부 중국이 관련되어 있네요. 북한을 예속화시키려는 경제적, 정치적 연결 고리 제거라고 볼 수도 있을 둣 하네요.
그리 해석을 할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 그런식으로 정적제거했으면 어찌되었을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몇번 시도한 적이 있었죠. 독재 시대에. 북한도 그래서가능했었을듯 싶네요.
우리나라는 수십년전 얘기가 되었고 해당되는 자들은 재판까지 받았지만 북쪽은 진행형이죠.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많이 민주적으로 성장했죠. 그래서 더더욱 북측에서도 거부감이 적은 점진적인 통일론이 현실성이 있다고 이야기들 하구요. 첨언하자면 박정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납치 한 것이나 장준하 선생님을 타살? 한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 받지 못했죠. 물론 궁정동에서 김재규에게 죽음을 당한 이유도 있지만요
말씀대로 죽었으니 재판 못 받은거죠. 죽은 자를 벌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결론은 김정은이 자기 권력을 확고화하기 위해 한 짓들을 생각하면 선친들과 크게 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좀 든다는겁니다.
그게 actch님이 달은 댓글 위의 댓글의 괄호에 적은 내용이 의미하는 내용이고요.
네 의견이 분분할 수 있겠죠. 조심하면 되는것이지 그런것이 의심된다고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누군가가 말했듯 5/24 왔다고 카드 안 만들건 아니잖아요. 저번에도 한번 이야기 나눈 기억이 나는데 통일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면 어쩔수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통일이 여러방면에서 필요하다고 보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고 봐요.
5/24를 지켜가면서 사는 1인이라..
좌우간에 통일을 찬성하신다는 의견 존중합니다. 제가 통일을 찬성하는 분들께 뭐라할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통일에 찬반은 뭔소린가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헌법이 바뀌었나 했네요.....
최근 젊은 세대들은 통일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전 당연히 통일이 되면 좋지 않을까 맹목적으로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나름 젊은 세대들의 얘기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라서요. 당장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북한 사람들 먹여 살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매우 많습니다. 특히 88만원 세대에 당장 대학을 졸업해도 번듯한 직장하나 같기 힘든 세대이다보니 더욱이 더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더라구요 ㅠ
젊은 세대로 갈수록 통일에 대한 염원이 줄어들긴 하죠.
아래 댓글에 적었듯이 20후반~30초반이 주류인 제 주변에선 통일에 대한 반대의견이 더 많기도 하고요.(제 주변으로 한정해서 표본이 작긴하지만요)
그러게요. 전 30대중후반이라면 중후반인데 당연히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동생한테서 "굳이 통일을 할 필요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대답했는데 이게 꼭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당장 살기 힘든 세상인데 통일이라는 건 저 멀리 잡힐듯 말듯한 신기루 같아 보일 것이고 당장 눈 앞에 삶이 더 중요한것 아닌가 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전 아직도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와중에 앞으로 더욱 더 힘들어질 우리나라 경제는 피할 수 없을거 같긴 합니다.
현 정부에 들어선 후에 사람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경제상황은 그 전의 이명박, 박근혜 때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퇴보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놀랍게도..). 현정부는 주로 뭔가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건 잘하는 편인데 그것 외에 실제로 서민들에게 피부로 와 닿는 뭔가를 하는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 모든게 그전 대통령들의 삽질을 복구하는 것이다라고 하기에는 주장하기에는 어폐가 있구요.
'당장 살기 힘든 세상인데 통일이라는 건 저 멀리 잡힐듯 말듯한 신기루 같아 보일 것이고 당장 눈 앞에 삶이 더 중요한것 아닌가 라는 물음'
제가 통일 반대하는 주변사람들한테 들은 얘기와 비슷하네요..ㅋ
또한, 옛날에 비해 개인이 더 우선시되어가기도 하고요.
찬반 (贊反) [찬ː반]
[명사] 찬성과 반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
그런식으로 따지만 1당 독재만을 인정하는 공산주의 사회인 북한보다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우리 나라에서 과거에 공공연하게 행해졌었던 테러가 더 문제 아닌가요?
체제가 다르므로 비교 자체나 가정 자체가 무의미해 보이는데요.
그건 생각하기 나름 아닌가요? 님의 기준이 그렇다면 그리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공산주의 사회였다는 이유로 그의 행적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닙니다.
전 만에 하나 통일이 되고 그 때 김정은이 살아있으면 김정은은 재판대에 올려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다행히 통일에 대한 찬반이 갈리는(젊은 세대라 그런지 몰라도 반대가 더 많지만요) 제 주변에서도 김정은을 재판대에 올려야한다는 부분에는 이견이 없더군요.)
정은이 죽었네.. 문통이 히말라야 트래킹을 다녀온 양반인데 어떻게 따라가려고(...)
아니나 다를까 잠잠하던 분(들?)이 먹이를 찾아 헤매듯이 슬슬 나오시네요... ^^
한 두번도 아니고요 뭐ㅎㅎ 쿠사리 한번 주고 관심을 더 안 줘야죠. 눈과 귀는 틀어막고 손가락과 입은 크게 놀리는 사람들이 가장 정치적이고 모순적인 댓글을 다는거죠., 괜한 관심에 기분 좋아서 더 떠드는 분(들?)이 보이면 이제 자동 스킵하게 되네요 ㅋㅋ
그러게요..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은 글을 안썼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댓글조작도 하고 그러나봅니다 :)
이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statement인데요?
그쵸,, 동감합니다. 저는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약간 빗대서 원글님 글을 다른 어투로 쓴겁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글을 굉장히 불편해 하시는거 같아서..
혹시 모르시는분이 있을까 살짝 추가를 하자면 경공모 회원들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편향된뉴스/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댓글조작을 하고, 그에 반하는 의견을 다는 사람을 이상한사람으로 몰아가서 결국 탈퇴까지 시켜버리는 대사건이 있었죠. 마모는 경공모에 작업 들어간 커뮤니티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관련 커뮤니티에 돌던 글이 마모에도 옮겨와있는걸 저도 몇번 봤습니다. 뭐 여러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자료는 옮겨다니는거죠.. 이 사건에 대해서 배후를 조사하려고 특검이 꾸려졌지만, 드루킹 윗선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되진 않았습니다.
한창 돌던 짤이었는데:https://www.fmkorea.com/best/613226200 이 그림이 돌때는 경공모에 대해서 알려지지 조차 않을때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은 불편해하시니까 그럼 정치글을 쓰지말자. 이러면 또 정치는 중요하다 이러고.. 결국 자기 듣고싶은 소리만 듣고싶은건데 어쩌라는건지..
글을 올린 사람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다른의견을 가진 글에 불편해하지 않아요
인용해주신 짤도 보고 댓글을 읽어보면 편향된/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댓글 조작하고 여론 조성할만한 능력도 저는 없답니다;
한국 정치에 대해 저는 잘 모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민 25년차이지만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나라가 하나로 합쳐져 더이상 강대국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당당히 세계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코리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제 진심입니다. 단순히 그런 마음에서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꽤 긍정적으로 보였고, 그 일을 이끌어가는 문대통령이나 김위원장을 응원하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문대통령이 아닌 다른사람이어도 그 분은 저의 응원을 받고 있을 겁니다. 아마도 제가 전하지 않았더라도 이 소식들은 다른 마모회원님들께서 전해 주시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저도 앞으로 뉴스들을 가져와 전하는데 있어 무작정 유명 포털 사이트 랭킹 10 안에 있는 기사를 인용하기보단 선정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심사숙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호아저씨님께서 이 글에 대해 불편해 하시는게 어떤건지 의견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 주변도 없는데 쓰다보니 길게 되었네요
'경공모'를 '정부'로 바꾸면 이명박 정권이 박근혜 당선을 위해 국가적으로 조작한 일이 있었네요. 그게 더 심각하고 엄중한 사안으로 보입니다. 경공모는 정부의 사주를 받고 움직인 조직이 아닙니다. 특검을 통해서도 별게 없음을 입증했죠.
드루킹의 윗선이 있었나요?
거의 교주같은 존재였다는데, 교주의 윗선이라면???
신을 욕할 순 있어도 구속영장 청구하기는 좀 힘들텐데...
보통 의견이 다르니 글/댓글을 안썼으면 하진 않아요. 보통 시끄러워질 때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근거없는 비난 혹은 주장만 반복 할 때거든요. 댓글조작도 그런 셈인거죠. 설득은 개나줘버리고, 왜곡과 비방을 위한 것이니까요.
결국 까놓고 보니 댓글조작은 어느편이 했었죠? :)
제가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명박 박근혜와 친해요 :)
어느편? 이런 중대사에 니편내편 나누는게 참 어이가 없긴 하지만.. 뭐 암튼 저도 참 궁금하네요. 이제 재판 시작한다고 하니까 지켜봐야겠습니다. 과연 드룹나무출판사는 누구의 것인가. 드루킹은 누구편인가..ㅎㅎ 김경수는 첫 준비기일 불참석 선언했네요 벌써..
팩트 짚어드리자면, 피고인은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할 의무가 없습니다. 503처럼 재판을 보이콧한거랑은 다른 얘기에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1심 결과가 드디어 나왔네요.
김동원 징역 3년 6개월 실형. 법정구속.
김경수 댓글조작 혐의 징역 2년 실형. 법정구속. 공직선거법위반혐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이제 됐죠? 출저: https://www.yna.co.kr/view/AKR20190130130200004?section=society/accident&site=topnews
답이 늦어서 죄송하지만 결과가 이제야 나와서 이제 답글 답니다 ㅎㅎ
사건 자세한 개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D%94%EB%B6%88%EC%96%B4%EB%AF%BC%EC%A3%BC%EB%8B%B9%EC%9B%90_%EB%8C%93%EA%B8%80_%EC%A1%B0%EC%9E%91_%EC%82%AC%EA%B1%B4
온라인 커뮤니티들 난리네요.
"이제 됐죠?" 에 대한 대답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겨우 1심인데요.
게다가 이건 판레기가 판레기 한 것이라 사회적으로도 크게 분노가 일고 있는 것도 충분히 아실테고요 :)
양승태때메 불려가 검찰 수사도 받았다는 자격도 없는 양승태 꼬봉 판레기가 무슨 정의의 판결인양 ...
판레기 최후의 전략인 "진술의 신빙성" 타령이나 하고요.
드루킹 진술로 죄가 나온것이니 저도 드루킹 진술 하나 드릴게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682830
일단 대법원까지 갈테니 기다려보시고요.
한명숙 총리 재판처럼 판레기가 총대메고 뻘짓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과연 이번에도 대법원까지 매수가 가능할지도 관심사네요 :)
지켜봐야한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만 재판을 거쳐 나온 판결을 단순히 판레기라고 폄하하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보면 모든 것을 진영논리로 볼 수 밖에 없어요.
왜 판레기라고 제가 생각하는지 이유를 썼다면 더 좋았겠네요. 저분이 저와 비슷한 정도로 뉴스정보에 노출돼있을거라 생각해서 생략했습니다.
요는 이유가 있어서 판레기라고 폄하했습니다. 단순히는 아니었고요.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더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높달님이 판레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판결이 틀릴 수 있다 (O)
판결을 비판할 수 있다 (O)
판결을 존중하지 않는다 (X)
판사에 대한 평가를 한다 (X)
메시지를 비판해야지 메신저를 까면 어떡합니까.
예로 든 4개의 판단 기준이 뭔가요? 비판할 수 있다는 O고 존중하지 않는다는 왜 X인가요?
판사에 대한 평가는 왜 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메시지도 문제고 메신저도 문제라고 위에 적어주신 것 같네요.
"재판을 거쳐 나온 판결을 단순히 판레기라고 폄하하는 것은 문제" 라고 하셨죠?
그래서 제가 단순히 폄하한게 아니다. 이유가 있다 라고 했죠?
근데 이제서야 이유가 중요하지 않다뇨?
그리고 판결을 존중하지 않는다가 왜 X 입니까? 저를 논리적으로 설득시키지 못하면 저는 판결을 존중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 맘인데요. 누가 뭐라고 한다는겁니까?
게다가 "이미 판결을 내리는 판레기가 공정할리 없는 이해당사자이므로 믿기 힘들다." 이게 제 요지 아닙니까? 그런 와중에 판결을 존중하라뇨 ㅋㅋ
판사에 대한 평가를 하는것도 X 네요? 무슨 왕정시대 왕도 아니고, 저는 대통령도 평가하고요, 판사 할애비라도 전 평가합니다.
같은 판사가 박근혜도 징역형 내렸는데 또 마음에 안든다고 판레기라니요. 기레기 판레기 조중동 타령만 하고 자신을 돌아보지는 못하네요. 그러면 3권분립이 무슨소용이고 애초에 재판을 왜하나요. 그냥 마음속에 선과 악 니편 내편을 완전히 나누고 사시나보네요. 사회적 분노? 잘 모르겠네요 포털 게시판 대부분은 이제 완전 돌아섰던데요.
아 링크 나중에 봤는데 지금 재판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둘다 유죄선고 되면 양쪽다 감방 가면 됩니다 ㅎ 다른사람도 했으니 나도 해도 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어찌됐든 불법여론조작으로 대선이 치뤄진건 맞나보네요
1. 박근혜 징역형을 내렸다는게 무슨 연관이 있어야하는거죠? 양승태에 얽혀서 다른 3권들과 복잡한 conflict of interest에 있는 사법부 고급라인 판레기가 재판을 하는 것과는 (결과에 떠나서)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죠.
2. 자신을 돌아본다뇨? 제가 한 말은 누가 조작질을 (더 부연하자면, 대담하게, 섬세하게, 체계적으로!) 먼저 해댔는지를 대보자는 거였죠? 그게 박근혜 징역형 선고와는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과거의 다른 사실을 애쒀 들춰보면서 현재 판결의 리즈닝을 하지 마시고요, 이 판결의 어떤 점이 판레기질 소리를 먹는지 리즈닝을 해보세요.
3. 3권분립을 위해서 저런 욕먹기 딱 좋은 conflict of interest 에 있는 판레기를 쓰지 않아야한다는 것이 포인틉니다. 특검들조차도 스모킹건인줄 알았던 지네 자신들의 증거도 제대로 변명도 못하면서요: 산채의 창문의 위치. 이런데 떡검/판레기 야유가 나오지 않으면 이상하죠.
4. 가장 마지막에 붙였던 링크는 '너도 했냐 나도 해도 되겠네' 의 취지가 아닙니다. 드루킹의 "진술의 신빙성" 따위를 법정구속의 이유로 내세우는 판레기를 비꼬는거예요. 기무사고 뭐고 아주 정권 최상위부터 썩어서 조작질을 해댔던 그 때 인간들부터 현재 김경수건 드루킹이건 현재 총리건 대통령이면 잘못했으면 전부 감방가면 됩니다.
5. 이런 뒤틀린 현실안에서 아주 단편적인 정보들로 "불법여론조작으로 대선이 치뤄진건 '맞나'보네요" 라고 말씀하시는건 내용 뿐만아니라 말투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뭐 본인 생각이시니 저에게 강요만 하지 않으시면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여튼 저는 호호아저씨님과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고요, 여기에 시간을 쏟는게 아깝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뭐라하시던 더이상은 대꾸하지 않을테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평화야 좋지만 천안함이랑 연평도포격때 군복무를 한 청년으로서 죄없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죽게만든 장본인과 포옹을하고 웃는게 저로서는 많이 거슬립니다. 그때 전사한 전우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울컥합니다. 대화를 하기전에 적어도 전사한 젊은이들이 억울하지않게 북한의 사과를 받아내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세월호에 들인 정성 반만이라도 군인들을 좀 생각했으면 하네요. 본인의 정치적 입맞에 맞게 누구는 챙기고 누구는 챙기지않는 위선적인 모습이 참 아쉽습니다.
마지막 문장만 없었다면 동의할 뻔 했네요.
+1234 저도 딱 그 생각이..
문재인대통령이 지금하시는일이 그런 비극이 다시일어나지 않게할려고 하는 노력인것입니다. 가깝게는 천안함, 연평도사건, 멀게는 6.25동란같은 비극을 말입니다. 말로만 통일대박하면서 실제로는 하는것은 없이 북한이 무너질거라 믿었던 박근혜를 생가해보십시오. 올초까지 북한하고 대화채널도 없어 표류한 어부들 북으로 보낼때 판문점 남쪽에서 확성기로 북한에 알렸었습니다. 북한의 사과를 받을려면 그전에 대화를 먼저해야합니다. 대화가 없는데 무슨 사과, 유감표시를 받기위한 노력을 할수 있겠습니까
북한의 연평도 폭격 전에
한국군의 호국훈련 혹은 통상적 훈련으로 포사격이 계속 되고 있었고, 그로 인해 북한의 경고가 있었고...
포사격 지역도 의심스러운 점등...
위기 관리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글쎄요. 그런 이유로 사상자(그것도 민간인도 포함되었죠)를 낸다고요?
그래도 이건 아니죠. 비록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만나서 분위기가 좋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연평도를 공격한게 용서되는건 아니죠. 호국 훈련 및 통상 훈련으로 포사격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북한땅에 민간인 거주하는곳을 공격하지는 않았잖아요? 우리가 공격했더라면 아마 난리난리에 전쟁이 일어났겠죠. 북한이랑 분위기가 좋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뭔가 헷갈려 하시는데,
분위기가 좋은 건 좋은 거고, 조심해야 하는 건 조심해야 겠죠.
군당국의 발표와는 다르게 포사격 지점과 훈련 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북한의 정식 위협성 경고가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
그걸 무시하고, 대비하지 않은 것 위험 관리 못 한 것 질책받아 마땅하죠.
제 글에 답을 다신거 맞죠? 그렇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리면,
일단 북한의 정식 위협성 경고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 해도 연평도 폭격을 어떻게 대비합니까? 위험관리를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통상적인 훈련에 포사격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우리가 먼저 북한의 민간인 거주지역 (even 군부대지역)을 공격한건 아니잖아요? 포사격 지역이 의심스럽다는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북한을 우리가 먼저 공격했다는겁니까?
호국훈련인데 훈련성격이 명확하지 않다는건 무슨 말인지...불필요한 훈련을 했다는건가요?
호국 훈련이었다고 했다가, 해병대만의 통상적 포사격이라고 했다가..
육지로 치자면, 군사분계선 안쪽으로 포사격을 한 정황도..
연평도 폭격을 어떻게 대비하냐는 안이한 인식이 이해가 안 가요.전...
포사격 했고, 북한이 대응 사격하겠다는 경고도 있었는데..어떻게 대비하냐뇨.
무슨 뒤통수 치는데 어떻게 막냐는 식인데, 그걸 막으라고 군대가 있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아무도 모르게 뒤통수 친 상황은 아닌 걸로 보이니 하는 말입니다.
아니 상식적으로 포사격이 갑자기 들어오는데 그걸 어떻게 대비해요? 말 그대로 넘어오는 포를 공중에서 맞추는 게 아니라면야...(참고로 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람들 대피시키는 건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아니죠. 그리고 북한쪽에서 우리가 연평도를 모월모일 모시에 연평도 어디 지점을 공격하겠다고 친철하게 알려준 것도 아니고 갑자기 훅 들어온건데 그걸 군대가 어떻게 막습니까? 대한민국 군인은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도 없고 늘 먼저 맞은 후에 공격해야 하는 입장인데, 이거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신거죠?
연평도 폭격을 어떻게 대비하냐는 안일한 인식이 아니고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거란 말입니다. 정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니 놀랍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쉽게 막을 수 있는게 아니에요...
정말 자꾸 헷갈려 하시네요.
우리측 포사격--> 북측 수역 혹은 분쟁지역으로 넘어감--> 북한 경고----> 우리측 포사격 계속 ---> 연평도 폭격
아니 지금 이게 무슨 소리죠? 무슨 북측수역 혹은 분쟁지역으로 공격을 했다는 거죠? 지금 말씀하시는거 보니 우리나라가 먼저 선제공격을 했고 북한이 경고했음에도 우리가 계속 포사격을 계속해서 연평도를 폭격당했다...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건가요?
도대체 어디 기사 및 출처를 바탕으로 우리가 먼저 북한의 영토 및 수역을 공격했다는거죠?? 호국훈련이든 그냥 사격훈련이든 간에 우리나라 군대는 먼저 선제공격을 못 한다구요. 원래 우리나라 군법상 선제공격을 하지 않고 일단 맞고 나서 타격할 수 있는 구조란 말입니다. 그리고 분쟁지역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원래 그 쪽 지역에서 늘 해병대가 사격훈련을 했었어요. 언젠가부터 NLL 관련해서 북한이 새로운 주장을 하면서 더 남쪽까지 자기네들이 커버하는 것처럼 주장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원래 하던대로 한게 잘못이고 그래서 연평도 폭격을 맞았다는 논리는 정말 당황스럽네요.
이 글에 더 댓글을 달지는 않겠습니다만 연평도 포격을 이렇게 생각 하시는 분도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연평도 포격은 아무리 봐도 남측의 잘못 보다는 북측의 잘못임이 자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치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또 띠어서도 안될 평화를 위한 일과 그 보도글에 정치적인 댓글 다시는 분들은 이 일과 별개로 그냥 문재인이 싫으신거겠죠?
아니면 한반도 평화를 반대하시는건지....?
문대통령의 업적을 깍아내리고 싶은거죠. 한반도 평화에 어떻게 저런 반응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왜 반대하는건지...
모든 사람들이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할 의무는 없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평화가 될수도 있고 비굴한 평화 구걸이 될수도 있는거지요. 평화회담은 외교의 일부고 외교는 정치랑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평화에 정치색이 없을수가 없죠
평화에 정치색이 없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전쟁과 평화 중 어느쪽이 국민에게 더 좋은가에는 정치색이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엄마 아빠가 크게 싸운 뒤에 아이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말도 인하고, 방도 따로 쓰고, 분위기도 냉랭한 집의 아이들 말이지요. 그 와중에 아이들 생각한다고 이혼하겠다는 부모가 많을까요? 그냥 자기가 지고 애들 보는 앞에서라도 그냥 웃는 표정이라도 짓는 부모가 많을까요?
대통령이 국민이라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장의 역할이라면, 대통령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비굴한 평화 구걸로 보신다면 참 놀랍네요. 어떻게 그렇게 볼 수 있는지. 정치적이든 정치적이지 않든 우리는 평화와 번영만 가져다 주면 땡큐입니다.
긴장감은 계속 있겠지만. 서로 국지전이나 전쟁 불안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사과받고 시시비비 가리기보다, 서로의 안보/체제 보장 약속을 깨기 힘들게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챙기는게 중요한 일 아닌가 싶네요.
북한만 나오면 크게 비판하며, 얻은거 하나없이, 엄한 군인들이나 죽게 만든 사람들은 비굴하지 않아서 칭찬하고 싶으신가요? 그런 상황에서 입만 살아서 뒤에서는 자기 몫이나 챙기는 사람들이 더 치사하던데요. 총이나 쏴달라 하던 사람들은 비굴하다 못해 역적이였죠.
북한이 엄한 짓 하는거 찾고 막으라고 만든 국보법이랑 국정원은 북한보다 우리나라사람한테 더 열일 했던데, 그건 덜 비굴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짜피 총들고 나가서 싸울 사람들도 아니면서 왜 호국에 목숨 내놓은 열사인냥 말들을 하는지....
그러게요. 제가 봐온 그들의 현재까지 행위등으로 판단했을 때 (일본 식민지였을때 독립군 팔아다 넘기고 그랬죠), 북한과 전쟁이 일어나면, 다음의 1 or 2를 할 집단인데요. 1. 미국으로 튄다 (아 미국 패스포트 어딨었지) 2. 북한에게 절대 충성한다. 솔직히 지금은 가만히 있다가 내 조국은 안 지킬 수가 없겠다라고 하면서 현재 평화를 바라는 일반인이 참전할 가능성이 9억배 높습니다. 과거 일본 식민지 시절에도 그랬고, 대만 이라던가 주변 나라랑만 비교해봐도 한국인은 실제로 한 나라로 산 역사적 세월, 단일 민족에 대한 누적 마일리지 (실제 단일이던 아니던) 등이 높아서 침략 받기 시작하면 굳건히 뭉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북쪽을 쳐들어가야되냐? 다 잃고 싶지 않는 다음에야 그런 짓을 왜 합니까. 진짜 궁금하네요.
실제로 조선일보는 서울 점령당했을때 수령님 만세 1면에 낸 전과가 있죠
하루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찡하네요..,
와웅 뉴스를 요즘 안 보고 있었는데 이런 대단한 일이 있었네요. 평화가 유지되고 국방비 대부분을 다른 분야로 투자하고 하면 한국도 지금보다 훨씬 많이 좋은 나라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기대됩니다 :).
그건 그렇고 잘하면 이제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뀔 지도 모르겠네요. 소중한 2년을 그들을 위해서 쓸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통일에 대해 아직도 의구심이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마침 옛날에 어느 한 민족정통언론이 분석해 놓은 좋은 글들을 소개시켜 드립니다.
언론사 맞추기...
1.한겨례
2.조선
3.JTBC
4.경향
언론사 로고가 있어서 별로 어렵진 않을 듯 해요. 그나저나 C 사가 4년사이에 같은 이슈에 대해 이렇게 입장이 바뀌는걸 보니 지금 하는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생각이...곧 사장 잡혀가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갈까요?
이게 민족 정론지는 조금 입장이 난처한 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통일을 원하지만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건 재벌입니다. 김대중 때도 현대에서 강하게 드라이브 했었고, 이번에 총수들이 다 간것도 앞으로 벌어질 돈잔치에 빠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봐야죠. 천하의 조선도 스폰서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지요.
그래서 자기 입맛에 맞는 정권인 경우 강력하게 통일을 지지하고 아닌 경우 치고 빠지기 전략을 쓰고 있지요. 어쨋든 이들은 이익집단입니다. 그렇게 충성했던 박대통령에게도 사주도 아닌 중역한테 감히 세무조사 시켰다는 이유로 대탄핵 전선 전면에 나서는 걸 보면요. 아마 역사에 조선 JTBC 한겨레가 손잡고 달려간 유일한 사례로 기억될 겁니다...
그때 왜 조선을 몰라봤을까요? ㅎㅎ
근데 요즘은 왜 조용한가 모르겄어요
이런 기사들이 술안주로 최고였죠.ㅋㅋ
그나저나 김정은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끌려간거군요 ㅠㅠ 비서로도 모잘라서 타국의 수장까지 끌고 가셨네요. 막 산에 올라가기 싫다는거 얼르고 달래서 그런걸까요? 워낙 등산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아무나 막 산으로 끌고(?) 가신다는 소문이 있던데 말입니다 ㅎㅎㅎ
통일이 되면 김정은과 북한정권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되거나 이를 피하더라도 결국 보복을 당하게 됩니다. 수많은 독재자들의 비참한 말로와 남한의 전임대통령들조차 줄줄이 감옥에 가는 것을 지켜봤고, 또 본인이 의붓형 김정남을 죽이는 과정에서 더욱 잘 알게 되었을 겁니다. 결국 이를 피할 유일한 방법은 어떻게서든지 지금 정권을 그대로 계속 유지하는 것 뿐입니다. 한마디로 통일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다는 얘기지요. 지금 평화모드도 미국의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남한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어떻게든 북한의 이익을 최대화하려고 하는 것 뿐일테구요. 독일통일도 동독에서 민주적으로 총리를 뽑고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후에야 가능했습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통일은 정치적인 표현일 뿐이지, 북한이나 우리나라나 통일까지 보고 지금 움직이는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괜히 통일까지 앞서 끌어와 이런 저런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우려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진보쪽에서도 통일 언급하면서 장미빛 이야기부터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공통목표가 확실하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현 체제에서의 평화와 안정.. 접근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박근혜도 통일은 대박이라면서 아무것도 안했죠? 북한의 경제성장률이나 평양사회분위기는 과거보다 더 나아진다는 것이 중론인데, 기다리면 망해간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통일까지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건 시기상조인데, 그걸 또 지금 일어나는 일들과 결부시키기엔 너무 많은 가정이 생기게 되니 시끄러워지는거 같네요.
+1
같은 생각입니다.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더 평화를 원하겠지요. 지금 잘못하면 자기도 북한도 다 날라갈거라는 것을 아니까 더 평화를 갈구하겠지요.
저는 통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회의적입니다. 그게 가능하려면 적어도 한두세대는 지나가야 가능해질테니까요.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을 모두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은 상상 이상이지요.
솔직히 아무리 짧게 잡아도 30년은 걸릴일을 뭐그리 걱정하시나요 ㅎㅎㅎ 얼마전만 해도 당장 내일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신가요? 전쟁 걱정이 없어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한국은 상당한 메리트를 갖게 되지요
너무 가신 것 같어요. 지금 하신 말씀은 흡수통일이 되었을 때 이야긴데 그건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시작하는거잖아요. 당연히 우리 법으로 하면 심지어 북한군 졸개들도 다 감옥가야죠. 그리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순진하게 퍼주고 이용당하고 그럽니까? 남한사람들이 그렇게 순진하지 않어요. 김정은도 마찬가지구요. 각자 이익을 최대한 실현하면서 같은 민족끼리 잘 살아보자는 걸로 이해해주심 좋을 것 같어요. 말씀하신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야기 했던 통일 대박론에서나 가능한 시나리오 일듯요.
굳이 통일을 지금 당장 해야 하나요? 북한의 국력이 발달하고 적대행위가 사라지며 공생하기 시작하고 문화개방 등등을 하게 되면 언젠가 자연스레 합쳐질 듯 합니다. 아니면 유럽처럼 여권없이 지나갈 수 있는 사이만 되도 더이상 바랄게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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