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떠나면서 원래는 프랑크푸르트 당일치기를 할라고 했는데 항공사가 지멋대로 일정을 바꿔버려서 어쩔수 없이 런던-취리히-방콕 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반 농담삼아 프랑크푸르트 가면 리모와 토파즈 하나 사자! 이랬는데 막상 안가게 되니 무지 아쉽더라구요.
히드로 공항내에서 가방 파는 곳을 보다가 리모와 토파즈 스텔스를 보고 눈이 뒤집혀서 사게 되었습니다. 근데 정작 그렇게 싸게 산거 같지는 않네요. 미국보다야 훨 싸지만..독일 매장들에 비하면 좀 비싸게 산거 같아요.
캐리온 사이즈로 하나 샀는데, 아직까지 바뻐서 비밀번호도 못 바꿔봤어요. 바퀴는 진짜 말 그대로 신세계더군요. 지 맘대로 알아서 가고, 예전에 김무성이 노룩패스 왜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다만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작아서 매우매우 창의적으로 짐을 넣어야 합니다. 제가 여행은 좀 다녀봤지만 이거만큼 물건 많이 안 들어가는 건 또 첨 보네요.
실버랑 스텔스중 고민하다가 보딩 끝나기 10분전에 결국 스텔스 결정한건데 솔직히 아직도 이게 잘한 선택인지 이해가 안 가요.
체크인 한번도 안 했는데 벌써 기스가 나고 칠이 벗겨졌네요. 이거 차량용 왁스로 칠해야 하는건가요? ;;
김무성이 노룩패스 왜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ㅋㅋ 아 그랬구나
니가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나는 몰랐다
얼마예요?
저도 궁금해요...좀있다 히드로 공항에 갈 예정이라서요...ㅎㅎ
독일껀데 리모바 가 맞는 발음 아닌가요? ㅋㅋ
시카고에서 크리블랜드를 갈때 어떤 분께서 리모바 케리온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내려서 짐 찾는 곳에서 뵈었는데 책인 가방도 리모바.... 열라 부러워 했었습니다.
그랬다가 제 가방을 찾고 난 다음 생각해 보니 그분께서는 저보다 늦게 타시고 가방도 늦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가방보다 엘리트 구나생각을 해 봤습니다. ㅋㅋ
샘나서 이런 말씀 드리는거 아닙니당... ^^;
대박마님 승!
ㅋㅋ 정신승리죠.
리모와든 뭐든 다 쓸데없고
짐없는 사람 승!
ㅋㅋ 수행비서가 있어서 다 찾아오는.....
삼성전무쯤 되니까 짐은 비서 다 주고 몸만 움직이던데요.
그래서 전 김무성씨 보면서 정치인은 돈 못버는 구나 했죠.
재테크가 대화주제.... ㅋㅋ
한국에서 리모와 리모바 섞어쓰다가 어느순간 알파벳 RIMOWA로 다 표기하더군요 ㅋㅋ
https://patents.google.com/patent/KR20150135423A/ko
특허에는 "리모바 게엠베하"로 돼있네요.
개엠베하..... ㅋㅋ 영어로 하면 리미티드.... 한국어로는 유한회사.... 오랜만에 듣네요.
멋지군요!
스티커 부쳐 주세요. 저도 내년에 리모와 살사 스포츠 사올 거예요!
아.... 그런거예요? 알아서 굴러가는거였군요.. 김무성씨한테 미안하네요 ㅋㅋㅋ
리모아란걸 마모에서 처음 알았어요. ㅎㅎ 리모아는 다 각진 은색인줄 알았는데 검은색도 있군요.
간지가 철철 넘치는데요 ㅋㅋ
아 더 고민하시지..리모아의 생명은 은색인데
축하드려요.
까지는건.....음......그냥 놔 두세요. 긁히고 까지고 하면서 여행 이력도 쌓여가잖아요? ,
저도 토파즈 캐리온으로 시작해서 림보 두 개, 살사 한 개, 리모바 식구가 넷이에요..ㅎ
사용하면서 여기저기 까지는게 리모와의 매력이라고 하더군요.@@
이뿌네요!!! 리모와!!!! 독일가면 미국보다 많이 싼가요? ㅋ 가방사러 독일로? ㅎㄷㄷ
리모와 잘알못입니다.
요 가방 자주 언급되는데 언급되는 이유가 이게 비싼 가방이라 그런가요? 아님 가방에 히스토리가 있나요? 연애인가방? 풀세트 깔맞춤을 위한 패션가방인가요?
영화에 나오는 핵폭탄 런치 버튼 가방처럼 생겼는데 간단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딱 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고가의 가방이라는 점이겟네요 디자인도 뛰어나고 바퀴굴러가는것이 예술 이긴합니다. 일년에 바퀴가 2-3 번 부러지긴 합니다만 스토어 가면 그자리에서 수리해줍니다. 오래걸리면 맏겨야 하구요. 재밋는 히스토리는 옛날에 모두 가죽과 나무로 가방을 만들던시절 공장에 불이나서 다 탓는데 알루미늄만 멀쩡해서 "야 알루미늄으로 가방만들자아~~~~" 해서 알루미늄으로 만드는것을 연구 시작햇다네요~
재미있는 히스토리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거 보고 더 찾아보니 알루미늄가방이 까지고 찌그러진 후에 스티커를 붙이는 분들이 꽤 많네요.
와우 너무이쁘네요~~ 그냥 손잡이 놓으시면 리모아는 알아서 게이트까지 찾아간다는~~
그리고 많이 까지고 여기저기 조금씩 막찌그러져잇고 하는것이 원래 리모아의 진짜 멋 입니다~~ ㅋ
스티커 간지 준비하셔야 겟네요~ 멋집니다~
택스리펀드 받으셨나요
우왕 좋네요!
'이거만큼 물건 많이 안 들어가는 건 또 첨 보네요.'
여기서 돌아섰습니다. 전 관심 끝 .. 게다가 스크래치... 덕분에 돈도 굳고, 머리도 정리를... 솔직한 후기 감사합니다. ^^
오 - 저 스텔스도 멋지네요...
저 내년에 롬가는데 뮌헨에 3시간반 트렌짓인데 ... 달려나가 사야겠네요..
안그래도 뽐뿌 왕창 받아있었는데 ㅎㅎㅎ 지르십니다 불을 ㅎㅎㅎ
MUC 공항에 있는 RIMOWA 매장은 아마 Lufthansa edition 매장일거고요, 경유 중에 사면 갑자기 캐리온 가방이 두개가 되는 불상사가 생겨요.... 이때 매장 직원이 알려준 팁은 가방 한개를 커다란 면세점 비닐 백에 넣어가지고 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실제로 그렇더라구요!! 완전 꼼수!!!
그리고 돌돔으로 매운탕이기는 하지만, LH 마일 왕창 주면 RIMOWA 가방 살 수 있어요... ㅋㅋㅋㅋ
완전 감사합니다!
사실은 열씸히 리모와로 설취중이였습니다 - 어떻게 빠릿빠릿하게 살 수 있으려나 하구요 :)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ㅎㅎㅎㅎ)
댓글들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랐네요. 이제 싱가폴 그랜드 하얏에 막 도착해서 잤다가 일어났습니다.
가격은..유럽 정상가격 주고 샀습니다. 할인 이런거 없었구요.
물건이 많이 안 들어가는 건 사실입니다.
저도 이제 막 몇일밖에 안 써봐서 뭐라고 크게 남길 후기가 없네요.
물건 많이 안들어간다기 보다는 하드케이스라서 좀 적게 들어가는 듯한 느낌일 뿐이죠! 그보다 RIMOWA의 매력은 값보다는, 디카 시대에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듯한 느낌이죠! 이런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시거나 정신 나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RIMOWA 가방은 그냥 알루미늄 상자죠, 뭐!
사실 값도 꽤 하지만, 더 비싼 가방도 많잖아요? 그런데 한 5~6년 쓰고, 낡고 그러면 이게 의외로 애착이 많이 가더라구요... 보통 검정 가방과는 많이 달라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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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색 유성펜도 있나요?.. ㅎㅎㅎㅎㅎ
조아 조아.........흠 독일에서 사야된다...흠
흠~~~ 가즈아~~~
Kaidou님 리모와 들이신거 축하드려요!
저도 참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생각해보니 마일모아에서 좋다좋다 하니깐 주의깊게 봤지 그 전에는 누가 무슨 가방을 들고 다니던 전혀 신경쓰지 않았지요. 그런데 알고나니깐 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누가 무슨 가방을 들고 다니나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가방의 기능성이랄까, 그런면에선 가격이 10분의 일밖에 안되는 샘소나이트도 그닥 많은 차이가 나지 않다고 생각하니깐 이건 개인적 만족감이겠구나...생각이 들어서 사서 한번밖에 안 쓴 투미 캐리온도 팔아버리고 60불짜리 샘소나이트랑 25불짜리 스위스아미 백팩으로 바꿔버렸어요. 이런건 역시 개취인거죠.
같은 이유로 제가 포르쉐 안타고 스바루 타고 다닌다는....====333
지난주말에 리모와 매장 가보니 리모와 캐리어 디자인 변경되었더라구요 -_-;;
이젠 토파즈니, 살사니.. 그런거 없고.. 뭔가 굉장히 단순해진 느낌이였습니다. 솔직히 구형 모델이 더 이쁜거 같아서 안사고 그냥 나왔어요 ㅠㅠ
헤헤 저는 비싸서 그냥 패스하는 가방을 ^^
근데 이 회사 인수되지 않았나요?
LVMH
오~ 축하합니다. 저는 비싸서 못살듯..
4년전 글 토잉합니다... ㅎㅎ Cabin S 사이즈 사용해보시니 어떠셨나요? 너무 작아서 손이 잘 안가던가요 아님 괜찮으셨나요? 독일에 출장와있는데 궁금해서 매장에 가보니 Cabin S 맷블랙이 너무 이쁘네요. 과연 리모와 뽐뿌를 이겨낼 수 있을지 ㅠㅠ
뜬금없는 ㅋㅋ
솔직히 너무 작습니다. 어웨이 가방을 월등히 많이 써요.
한국 온 김에 당근으로 처분할려구요.
ㅎㅎ 앗 너무 작군요. 역시 물어보길 잘했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어머니는 옛날에 살사로 캐빈 S 사이즈 사셨는데 이거 정말 잘 쓰세요.
평소에 로드트립 2박 3일정도 까지 여행갈때 잘 쓰구요
캐리온으로도 잘 쓰고요
요즘 오버해드 작아져서 이거 쓰는 게 속 편하고 어머니께서 나이 들수록 비행기탈때 체력딸려 캐리온은 필수템만 넣어서 큰거 필요없데요. 가볍고 잘 굴러가는 캐리온이 최고라며.
평소에 짐이 많으신 편이면 작을 수 있어요
전 좀 더 큰 알리미늄 캐빈 쓰는 데 이건 대부분 미국내선 캐리온사이즈에 오버되서 짐으로 붙여야되고 붙이면 백퍼 찌그러져서 잘 안 쓰게되요
오.. 어머니께서 잘 사용하셨다고 하시니 귀가 또 펄럭이네요 ㅎㅎ. 저도 2박 3일 출장갈 때 사용하려고 생각중이었어요. Aluminium 은 들어보니 멋진데 너무 무겁더라구요. 그래서 Essential or Hybrid Cabin S 생각하고 있었어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가방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튼튼한 천 가방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이에 Rimowa는 아니지만, Briggs&Riley의 Baseline 강추합니다. 아울러 요새는 다들 4 Wheels(Spinner)를 선호하시지만, 적어도 기내용으로는 공간 활용이나 이동 편의 측면에서 2 Wheels를 더 추천합니다.
오 어머님도 잘 들고 다니신다니 궁금해서 질문 해봅니다. 캐빈 S 사이즈면 미국/유럽 어느 비행기던지 오버해드로 들고 다닐수 있을까요? 아니면 캐빈 사이즈로 사는게 나을까요?
Cabin S 사이즈라면 거의 99% 기내에 가능할겁니다.
여기 Airline compatability 눌러 보시면 항공사별 기내 캐리어 제한 사이즈가 나와 있네요.
https://www.rimowa.com/us/en/luggage/colour/white/cabin/83253664.html
전 알루미늄 Cabin S 와 폴리카보네이트 Cabin 둘 다 가지고 있는데 간지는 알루미늄이지만 손은 좀더 큰 폴리카보네이트 쪽이 더 갑니다.
캐빈 사이즈 + 백팩으로 유럽 2주까지는 짐 안 부치고 잘 다닙니다.
https://www.rimowa.com/us/en/luggage/colour/white/cabin/88353664.html
LVMH로 넘어가기 전에 구매해서 모델명은 조금 달랐던것 같은데, 아마도 지금의 하이브리드 캐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짐을 많이 안가지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3박4일 짐도 가뿐하게 넣어 다닙니다. 캐빈S는 좀 작을것 같아서 요 모델로 샀는데, 좋습니다.
이 글이 토잉되면서 리모와 유저들의 후기가 많이 나오네요. 3박 4일 짐도 넣으실 수 있다니 여행 고수(or 짐정리 고수)이신 느낌이... 잘 쓰시고 계신다니 리모와 뽐뿌의 갈등은 계속되네요... ㅎㅎ 독일 떠나기 전 다시 한번 가보고 결정을 해야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
전 아니고 제 딸이 리모아 클래식 캐빈 몇년째 사용중인데 믿음직스럽더군요. 손잡이가 튀어나와서 원칙적으로는 기내용 규격을 초과할텐대요, 그동안 문제된 적은 없었어요. 전 새가슴이라 규격에 맞는 Tumi를 거의 비슷한 가격에 샀는데 두번 사용해보고 후회했어요. 바퀴는 리모와를 따라갈 수 없고 본체도 흠집이 더 잘 생기더라고요. 얼마 전에 빨간 가죽 손잡이로 된 체크인 가방을 따님께서 장만했는데 예쁘더라고요. 환율 좋으니 장만하세요.
리모와는 럭셔리 제품입니다. 클래식 캐빈 S랑 체크인 M 제품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튼튼하지도 않고 알루미늄의 두께도 얇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상쇄하는건 매우 부드러운 바퀴와 이쁘다는 점? ㅎㅎㅎ
하지만 이제는 클래식 캐빈 S 조차 $1,400 하는 상황에서 리모와는 더더욱 럭셔리 제품으로 등극했네요. $1,000 할때도 좀 ?!! 이런 기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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