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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Honors program 가입할 가치가 있을까요?

잭울보스키, 2018-09-26 2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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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쪽 분야에는 워낙 아는게 없는지라 문의 드립니다. (그렇다고 다른분야는 잘 안다는 뜻이 아닙니다 :-) 

 

어제 직장에서 컨퍼런스 때문에 출장을 갔었는데 secretary 가 힐튼 호텔을 숙소로 잡아주었습니다.  체크인을 하는데 프론트 데스크가  친절하신 한국 여자분이었는데 Hilton Honors 클럽에 가입해보시지 않겠냐고 하길래 이름만 들어봤지 잘 모르고 해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오늘 아침 체크 아웃을 하는데 같은 한국분이셨는데 다시한번 가입할 것을 권유하더군요.  나중에 더 알아보고 결정하겠다고 거절했더니 그럼 아침식사나 하고 가시라며 제 방 키카드를 프로그램하더니 엘레베이터 타고 꼭대기 층으로 가시랍니다.  9층 Executive 라운지에 갔더니 제법 괜찮은 아침 식사가 준비 되어있더군요.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과일을 집어 오는데  헉 ! 저희 부처 차관이 혼자 식사를 하러 들어 옵니다.  후다닥 먹고 진작에 튈걸... 하고 후회하는데  한술 더떠서 같이 먹자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붙잡혀서 얘기 맞장구 쳐주고  그럭저럭 넘겼습니다.  얘기가 잠깐 딴데로 샛습니다.  아직도 그 카드 가지고 있는데 이거 한번 밖에 안되는거겠지요? (물론 힐튼에 자주 갈일은 없지만).  그리고 저희는 호텔을 정해놓고 다니기 보다 형편에 맞는데로 호텔을 정하는 편인데 굳이 가입할 가치가 있을까요 ?

33 댓글

밍키

2018-09-26 20:32:17

울보님네 닭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ㅋㅋ 

 

근데...저희 부처 차관...을 언급하시는것 보니 고급 공무원이신가봐요! ^^

 

 

잭울보스키

2018-09-26 21:35:43

고급공무원이라니요 ?   군대에서 사단장 방문하면 눈치 9단인 병장들은 눈에 띌까봐 샤샤삭 은폐, 엄폐로 그림자도 없이 사라져요.  그냥 그정도 입니다.  세상에 공짜 식사는 없다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저희집 닭들은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 8월 21일에 알을 낳기 시작한 이래 오늘까지 1791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제네랄 매니저인 루씨가 1인자의 자리를 물려주고 (뺏겼을지도)  낸시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낸시가 뉴월드의 오더를 확고히 세우는 중인지 요즘 매기를 쫒아다니며 괴롭힙니다.  그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좋은 말로 타일러도 말을 안들어서 뭔가 물리력을 행사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고민중입니다.

 

저희 직장에는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에 대비해 비상 식량과 식수를 비축해 놓는데 지난달 점검해 보니 2002년에 익스파이어가 된 Mainstay 3600 이라는 비상식량이 몇박스가 나오더군요. 16년이나 지나 찜찝했지만 진공포장이 잘 되있길래 집에 가지고 와서 닭들에게 너희들 먹어볼래? 하고 던져 줬더니 아주 잘 먹습니다.  매일 먹이를 주는 주인을 알아서 제가 방 창문에만 얼쩡거려도 먹을거 주는줄 알고 놀다가도 뛰어와서 빈 손으로 나가기가 민망할 지경입니다.

밍키

2018-09-26 22:27:41

1791개! 곧 2000개 돌파 겸 축하 파티라도 해야 할것 같군요 ^^ 

 

울보님네 닭들은 주인을 잘만나서 재미있게 살고 있네요! 

 

천재지변 대비 비상식량이 완비된 직장에 다니시는걸 보니 왠지 아주 중요한 일을 하시는것 같아요~~ 

 

 

대박마

2018-09-26 20:33:59

제가 알고 있는 그 힐똥 프로그램과 다른 건가요?

원래 모든 멤버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거 아니였나요?

히든고수

2018-09-26 20:37:30

가입해야죠 

 

가입하라면 다단계 같이 들리지만 다단계 아녀요 

가입했더니 

도를 아십니까 

대박마

2018-09-26 20:54:15

다단계 맞지 않나요. 힐똥은 실버, 골드, 다이아... 평민, 실버, 골드, 플랫, 플랫 프리미어, 플랫 프리미어 엠베서더.. 

무슨 단계가 이렇게 많은지...

다계단.....

히든고수

2018-09-26 20:58:51

허걱 맞네요 다단계! 

 

돈 안내면 평민 

돈내고 옥침대 대신 비행기표 사고 챌린지하면 엘리트! 

엘리트 유지할라면 계속 뭘 사야하구요 

heat

2018-09-26 21:07:08

엘리트 유지할라면 계속 뭘 사야하구요  --> 정말 다단계 맞네요 ㅎㅎㅎㅎㅎㅎ

shilph

2018-09-26 21:38:59

서민이라도 될려면 연회비라도 내라고 막 윽박지르는게 이 바닥 ㅜㅜ

아날로그

2018-09-26 21:22:12

창의력 만점입니다. 찡긋

프로셀

2018-09-26 20:38:35

.

잭울보스키

2018-09-26 21:38:12

이거 정말입니까 ? 그 카드 버리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기는 한데 설마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가 있다면 대박일텐데요.. 

으리으리

2018-09-26 23:06:18

Executive Lounge는 diamond 이어야 갈 수 있어요. (아마도) 받으신 카드는 회원카드일 것 같고, 직원이 1회성으로 들어가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닭다리

2018-09-26 21:17:23

이건 마모에서는 너무 신선한 질문인데요 @.@

잭울보스키

2018-09-26 21:40:13

죄송합니다. 검색도 안하고 너무 기본적인 질문을 해서...

롱텅

2018-09-26 21:47:24

안할만한 뚜렷한 이유가 있음 안하셔도 되요.. 나혼자 해먹기도 바빠

강심수정

2018-09-26 21:48:18

사이트 이름이 "마일모아" 인데 마일/포인트 프로그램 가입이 가치가 있는지(?) 물어보셔서 답글들이 ㅋㅋ

힐튼 잘못도 있어요

그냥 Hilton points program 이런 식으로 intuitive 하게 이름을 지으면 되는데 Hilton Honors 이게 뭡니까?

잭울보스키

2018-09-27 00:23:25

저도 그게 포인트 모으는 프로그램인줄 몰랐습니다.  

열운

2018-09-26 22:30:53

ㅎㅎ 마일모아는 어떻게 가입하신거죠? ㅎㅎ

잭울보스키

2018-09-26 23:21:31

아... 뭔가 대역죄인이 된듯한 이 느낌.  그렇게 물어보시니 어떻게 가입했는가 보다도 나는 왜 마일모아에 가입했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일모아란 무엇인가?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모으고 사용하는 방법을 공부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사이트도 없지만, 제게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여러분들이 들려주는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풀어놓으며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소통의 공간이 타 사이트보다 편안하게 느끼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  회원분들의 수준높은 댓글을 읽어보면 감탄하곤합니다.

농구천재강백호

2018-09-26 22:50:07

순간,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5초간 생각했었네요ㅎㅎㅎ

얼마예요

2018-09-26 22:53:53

헐... 차관이면 언더 세크리터리 입니까?!? 연말 시상식 때 말고는 얼굴도 볼일 없는 언더 세크리터리...

대박마

2018-09-26 23:24:44

이거 19금 인가요?

히든고수

2018-09-27 08:57:57

우와 

그럼 understanding Secretary 는?

우와!

 

대박마

2018-09-27 09:17:33

ㅋㅋ 19금...

poooh

2018-09-27 05:50:25

부처 차관이 밥먹자고 하는 사이시라니....  그냥  무조건  줄 섭니다!

모밀국수

2018-09-27 06:09:09

혹시 장관님이신거 아닐까요?

poooh

2018-09-27 08:48:25

헉!!!!!!!!!!!!!!!!!!!!!!!!!!!!!!!!

 

모밀군... 새치기 하려 하지 마시고 내 뒤에 서시오!

잭울보스키

2018-09-27 09:02:03

저야 근처에도 못가지만 그 자리 알면 알수록 참 어려운 자리더군요.   미국에서는 의회가 돈줄을 쥐고 있어서 그런지 행정부가 입법부에 늘 쥐어사는듯 합니다.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하고 정치적 성향을 타고 나야지 그렇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것 같아요. 

kaidou

2018-09-27 07:28:17

그냥 하지 마세요. 필요성을 못 느끼신다면 굳이 하실 필요가 있나요.

Resolution

2018-09-27 07:34:41

잭울보스키님, 안녕하세요? 님이 모으는 달걀이야기, 마일이야기 재밌게 인상깊게 보고있습니다.

저는 마모를 안지 약 이년 되어가는데, 여전히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카드베네핏 등에 관련해서는 아는게 거의 없습니다. 여행도 가끔 가고, 호텔 숙박도 가끔이니, 숙박으로 티어를 노린다던가 하는이야기는 저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을 권합니다. 가입은 쉽고, 공홈으로 예약할때 멤버프라이스로 약간 저렴하게 받는거나, 인터넷 프리, 가끔은 쳌인할 때, 프론트에서 알아서 업글을 줄 때도 있고, 최근 저는 매리엇을 c$411로 예약해두었었는데(저 방만 있었어요), c$371 짜리 방이 나왔다고 바꿔주길 원하는지 전화를 받았네요. 골드멤버라서 선택권을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포인트까지 잘 활용하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가입하면 이런저런 소소한 베네핏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잭울보스키

2018-09-27 09:07:01

저와 비슷한 성향이시군요.  저도 포인트를  사용을 하지 않아 점점 쌓여만 갑니다. 여행을 다니기는 하는데 그게 포인트 사용과 연결이 잘 안되네요. 그래서 마모에 서 좀 배워보려고 가입했습니다.

CaptainCook

2018-09-27 09:30:18

이건 무슨 트릭 퀘스천인가 하고 정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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