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서부 새벽 2시 기준으로 ROSA가 145mph 강풍을 동반한 CAT 4 등급으로 격상 되었습니다.
월요일 멕시코 상륙전에 tropical storm으로 기세가 약해지고 미국은 월요일 밤부터 영향권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Hurricane Rosa 2 a.m. Sept. 28, 2018
(Photo: GRAPHIC CONTRIBUTED BY NATIONAL HURRICAN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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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이번엔 서부쪽에 허리케인 소식입니다.
현재 CAT 1 등급의 허리케인 로사가
오늘 늦게 메이져 허리케인으로 격상되고 그 후에 방향을 틀고 TS로 내려간후.
Baja 반도를 지나 10/1부터 남 캘리, 피닉스, 라스베가스, 유타까지 많은 비를 내릴거로 예상한다 합니다.
Hurricane Rosa 5 a.m. Sept. 27, 2018
(Photo: GRAPHIC CONTRIBUTED BY NATIONAL HURRICANE CENTER)
와우 소식 감사합니다. 미국어디든 태풍으로부터 안전한곳은 없다 이건가요??
사실이죠., (내륙 지역을 제외하고) 그나마 안전한곳은 북서부 쪽이 되지 않을까요
자연재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오레곤으로 오세요 'ㅁ')/
대신 자칫하면 1년 중 절반이 비라서 우울증이라는 자연재해 피해가 있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은 함정
웃으면 안되는데 우울증이라는 자연피해라니....ㅋㅋㅋㅋㅋㅋ
이게 얼마나 어마무시한 자연재해냐면!!!!! 너무 우울(?)해서 맥주를 마시다가 뱃살이 뒤룩뒤룩... 볼살이 빵빵...
아니에요 제 이야기가 아니에요. 오해는 금물입니다
이건 자필
이거는 발꾸락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ㅎㅎㅎ
킁킁킁 (손에서 발꾸락 냄새 나는지 확인 중)
거긴 화산/지진 피해가 있을 수 있어요.
서부는 비가 많이 오면 그래도 산불은 안나서 좋은 것 같아요.
산불 참 무섭거든요.
일단 화산은 St. Helens 가 1970년대에 한 번 터졌고, 몇년전에 이상활동이 계측되었다가 잠잠해졌지요. 나머지 산들은 일단 오케이
지진은 오레곤에 산게 20년 정도인데 세번인가 있었네요. 앉아있던 의자가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나는 정도로요. 아마도 진도는 1~2 정도 될까요?
산불은 작년인가 났었지요. 망할것 10대 애들이 캠핑장에서 불꽃놀이 하다가 불을 크게 냈지요. 한달 정도 산불이 지속...
오레곤도 산불에서 완벽하지는 않아요. 여름에는 한달동안도 비가 전혀 안오니까요.
그게요. 비가 많이 오면 산불이 안나서 좋고 가뭄 해소돼서 좋긴 한데요, 그 다음해에 가물면 나무와 풀이 무럭무럭 자랐기 때문에 더 크게 불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헉, 아무쪼록 피해없으시길 빕니다 ㅠㅠ
쩝.. 담주 수요일부터 아리조나/라스베가스 가는데 그 귀한 비가 오는군요. 지난 4월 하와이 가서 내내 비만 보다 왔는데 ㅋㅋ
라스베가스 비오면 좋은거 아닌가
동부 사람 생각
홍수 날 정도로만 안오면 가뭄에 단비죠~
전 태어나서 가장 큰 rain storm 을 베가스에서봤어요. 호텔 전체를 물청소하듯 퍼붓는 비들. 바람이 강해서 비가 사방으로 몰아치던.. 한 20분 왔나? 그러다 하루 종일 flood 나서 운전을 뱅뱅 돌며 겨우 나갔어요.베가스 la보다 비 더 자주 많이 와요. drain이 잘안돼서 비 오면 안좋은거 같아요
서부 지역은 배수시설이 안좋은지 조금만 많이와도 난리가 나더군요.
비가 자주 안와서 배수 시설도 안좋고 점검도 잘 안하는 것 같고.. 비 많이 오는 지역 기준으로는 진짜 어이 없는 수준에도 침수가 되더라고요. ㅜ
사막은 나무가 없어서 폭우가 내리면 흡수가 빨리 안 되서 순식간에 홍수나거든요. 사람 안 사는 데는 잠깐 강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표로 흡수되지만 베가스는 사람 사는 데에 잠깐이라도 강이 생겨버리면 떠내려 가는거죠.
비오면 좋아요.
비구경하러 해외 나가야 될 판이거든요.
이 바람에 때아닌 비소식이 있군요.
솔직히 이 동네 사는 사람에게는 경사같은 일입니다.
비가 너무 안와서 이렇게라도 비가 오는 것이 반갑더라고요.
호수가 바닥이 마르더니, 바닥이 갈라진 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가니 풀이 자라기 시작하고, 좀 있으니 작은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 비 좀 와서 다시 호수가 되었는데, 몇 달 전부터 마르더니 다시 밀림이 되어가고 있어요.
적당히 와서 서부 주민분들에게 촉촉함과 생기를 선사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
서부는 불 아님 비인가요;;;
ROSA도 나름 업글오퍼 받았나 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10년 이상 남캘리 살면서 허리케인 얘기는 처음 들어봐서 걱정보다는 신기함이 앞선다 생각했는데
위에 그냥좋아님이 배수시설 얘기하시니 급 걱정되네요. 비오면 도로 난리 날텐데.. 큰비가 아닌데도 그럴때가 있는데,
그게 젤 걱정이네요. 덕분에 미리 대비하겠어요~ ^^
다행히 상륙전에는 트로피칼 스톰으로 기세가 약해진다 하네요.
그래도 미리 대비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어제보단 진행이 좀 빨라 졌네요. 빨랑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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