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소멸, ihg 프리나잇 때문에 급 샌프란행. 3박4일 일정에 꼭 가야할 곳

킴튼, 마크합킨스 둘 다 낡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역사 깊은 호텔이어서 로비 등 구경하는 재미가 있구요.  들다 가본 저로서는 고르라면 마크합킨스 갑니다.  같이 낡았지만 방이 좀 덜 낡았고, 낡았어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노력해야 합니다.  “이 방은 고급스럽다.  이 방은 고급스럽다.” 하면서 십년 전에 모습을 상상해야 합니다.). 욕조도 있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인터컨티넨탈도 옵션인데, 여긴 새 프라퍼티이긴 한데, 그냥 심심합니다.  로비는 잘 해 놨는데 방은 그냥 깔끔한 4스타 정도 느낌입니다.  장점은 주말이라면 호텔 앞 큰 길에 오버나잇 주차할 공간이 꽤 있어 주차비가 안 든다는 거랑 마켓 스트릿이랑 가깝다는 거구요.

마크 합킨스는 언덕 꼭대기에 있어 마켓 스트릿에서 상대적으로 멀기는 한데, 워낙 샌프란시스코가 조그만해서 우버 타고 다니셔도 큰 부담은 없습니다.  도보 거리에 차이나 타운도 있고 조금 걷겠다고 하면 페리빌딩도 오래 안 걸립니다.  그리고 언덕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바다랑 다리 풍경도 멋지구요.  금문교 말고 베이브릿지요.  아니면 호텔에서 가까운 데는 케이블카 타고 다니셔도 되요.

저도 앰배서더 서티피킷 써야 해서 이박해야 하는데 마크합킨스 갈 계획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호텔 파킹이 비싸서 주차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렌트카 보험이라면 보통들 자기 보험으로 하고, DamageWaiver만 따로 사는데, 사리/사프/익스플로러/릿칼 등 몇개 Primary Protection을 제공해 주는 카드들로 결재해서 추가 비용 없이 Protection받는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마침 사리 있으시니 그걸로 결재하시면 되겠네요.  

인터컨 계열에서 이박 이상 예정이시면 Monterey 인터컨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혹시 hilton finance 에서 묵으신 분들은 안계신가요?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네요. 

SpotHero 파킹앱에 특히 주말이나 야간에 싼 딜 많이 올라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앱 찾아볼께요 ^^

몬트레이 인터컨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성수기에 쓰려고 보니 방이 없다능...........ㅎㅎ

결국 포기허구 이름없는 산호세 홀리데이인에서 허무하게도...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몬터레이 인터 강력 추천에 ^^  하루 예약하려는데 샌프란에서 내려갈때 스탠포드 잠시 구경하고 또 다른데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제가 가려는 날짜엔 280불 정도네요 ㅋㅋ 10월이라 추워서 그런가봐요~

시간이 여유가 있으시믄 바닷가 길따로 오시믄 좋은디...

스탠포드 구경허구 바로 280타구 샌프란 쪽으로 올라가다 보믄 하프믄 베이 연결 도로가 나옵니다...

그걸 타구 하이웨이 1번 타고 오믄 2시간 30분정도에서 3시간 정도 걸리구요...

시간이 더 여유가 있으시믄 하프믄 베이 리츠칼튼 호텔에 들려서 파티오에서 사모님과 한꾸네 와인 한잔 하시고나서 오셔도 좋구요...

일찍 울 동네 오셔가꼬 페블비치 17 마일 귀경 허구 호텔에 여장을 풀으셔도 좋습니다...

혹시나 궁금허시믄 계속 질문 주시와요...ㅎㅎ 긋럭

밑에 물개님 말씀처럼,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오시면서 하프문베이 - 스탠포드 - 몬테레이 (17 마일 드라이브, 카멜) - Bixby bridge 정도 가실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조금 빡실수 있으세요..

저도 몬테레이 ~ 카르멜 ~ 빅서 코스 추천합니다. 사실 빅서도 쭉 밑으로 도로 타고 내려가면서 경치구경하는 재미로 가는 곳인데, 길이 아주 길고 빅서가 아주 크다보니 적절히 중간에 끊으셔야 합니다. 빅스비 브리지도 괜찮고, 저는 빅서 안에 사실 앤드류 몰레라 주립공원이랑 파이퍼 해변 추천하는데, 둘 다 작년에 홍수땜에 난리였는데 지금은 다 치워졌으려나 모르겠네요. 특히 앤드류 몰레라 주립공원 안에 몰레라 포인트 위에 올라가서 해변에 파도치는 물방울에 무지개 맺히는거 구경하는게 예술이었는데 작년엔 막혔었습니다...  시간이 안되신다면 저 둘 까지는 힘드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