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미스터 션샤인.

말하는대로, 2018-09-29 13:14:47

조회 수
32169
추천 수
0

이 드라마 보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솔직히 김은숙 작가를 별로 좋아 하지 않았아요.

 

아니, 김은숙 작가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군인들이 나와서 나라지키다, 사랑에 빠지고 의사들이 치료하다 결국엔 사랑에 빠지고, 형사들은 범인 잡다 사랑에 빠지고 그러다 보면 출생의 비밀이 있거나, 불치병에 걸리는게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최근 모 방송국에서 하는 드라마들은 그간의 한국 드라마와 달리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를 챙겨 보게 되었는데요.

 

미스터 션샤인은 가히 역대급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잘 짜여진 스토리, 눈부신 영상미 거기다 출연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무엇 보다 놀라운 것은 역사 속에 잊혀졌던 '나라를 지키기 위한 무명의 의병들'의 활약을 재조명 한 작가의 능력입니다.

 

드라마 속에 그려지는 일제의 만행을 보며, 그리 먼 역사도 아닌데 '일본'에 대해 너무 무뎌진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았으면 합니다. 특히나 미국에서 자라나는 대한의 어린 아이들이 많이 봤으면 합니다.

 

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그 흔한 키스신 한 번 없었던 이 드라마가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10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spinatus

2018-11-13 03:32:59

와플?

저도 이걸 구워보네요.

kaidou

2022-05-31 16:37:16

좀 예전글이긴 한데 이번에 처음으로 미스터 션샤인을 봤네요. 나름 드라마 안 보고 티비/아이패드 영상 보기 안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는 예외였습니다. 인생급 명드라마이고 평생 잊지 못할 드라마였습니다. 이 좋은 작품을 내준 모든 분들과 열연한 배우님들께 지금이라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까망콩

2022-05-31 21:49:48

오래전에 보고 두번째 정주행인데 20편 보고 있어요. 잔인한 장면 좀 손보고 해서 PG수준으로 드라마 나와서 해외의 한인자녀들이 많이 보게 해 줬으면 합니다.  간간히 섞이는 영어관련 농담에 아이들이 웃어줄지, 나라 잃는 슬픔에 대한 찢어지는 마음들에 아이들이 울어줄지... 걱정이지만... 그래도 많이 보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10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84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13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66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193
  714

허먼밀러 에어론 구입후기.

| 자랑 60
  • file
nysky 2018-10-05 19797
  713

델타항공 애틀란타 출발 인천행 역대급 발룬티어 경험: 8,000불 gift card

| 자랑 104
  • file
대박크리 2022-09-06 10653
  712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30
티큐 2024-04-29 11024
  711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11
  • file
현지파파 2023-03-04 2556
  710

첫 에스프레소 기기를 샀어요. Jura j8

| 자랑 23
  • file
나피디 2024-03-18 2138
  709

4월 첫주말 SF이정후 SD김하성 더비 3연전 티켓샀어요~

| 자랑 2
덕구온천 2024-03-17 494
  708

마린이의 첫걸음 (feat. 아멕스 델타 골드)

| 자랑 9
RushE 2024-03-14 924
  707

마일모아는 제게 참 고마운 사이트 입니다.

| 자랑 64
캡틴샘 2024-03-03 4852
  706

마모초보 2년동안 모은 마일로 드디어 3주간 여행갑니다.

| 자랑 34
낮은마음 2024-02-26 3158
  705

R1 테뉴어 트랙 잡 잡았어요! 시간 & 생산성 관리 조언 구합니다

| 자랑 18
세이프 2024-02-23 3059
  704

사담(寫談), 토이 카메라

| 자랑 47
  • file
오하이오 2020-05-15 3623
  703

질문을 빙자한 자랑질. 체이스 비즈 언니 오퍼.

| 자랑 8
  • file
리버웍 2021-04-04 2188
  702

즐거웠던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 자랑 5
  • file
지지복숭아 2023-10-17 1642
  701

삼성 대박 글리치(?) 후기-갤럭시 S23 Ultra 256GB + 갤럭시 탭 S9 Ultra 512GB 업글

| 자랑 4
  • file
디자이너 2023-10-16 1752
  700

(얏호! 들어왔습니다.) amex pay over time 20,000 주웠습니다.

| 자랑 67
묻고떠블로가 2022-05-05 13217
  699

Tesla Charging efficiency 떨어지는문제 & 블루투스 연결시 엄청난 버퍼링

| 자랑 12
charlie 2023-07-14 1666
  698

칸쿤 Secrets the Vine / St. Regis Kanai 후기 (사진유)

| 자랑 15
  • file
havebeenpp 2023-07-08 3410
  697

아이가 버클리에 합격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업데이트 딸 편지 첨부)

| 자랑 363
샌프란 2022-03-25 14872
  696

업데이트: 사진더추가 비거니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 자랑 68
  • file
비건e 2022-11-10 4944
  695

애가 태어나니 남편이 바뀌네요 ㅎㅎ

| 자랑 52
PP 2023-04-22 5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