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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출장 차 베가스를 다녀왔습니다.
LVCC 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바로 옆 Westgate 에서 묶었어요. (이때부터 사실 싫었는데 앞으로 벌어질 일은 상상도 못 함)
방번호가 잊혀지지 않네요... 843번..
오래된 호텔이라 정말 더러울줄 알았는데 나름 레노가 되어있더군요. 스트립에 있는 요즘 호텔보다 방도 큼지막 했구요.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이틀째 되는날 회사사람들과 술 한잔 하고 방에 한 12시쯤 들어왔어요. 지갑과 약간의 겜블칩은 티비 스탠드에 놓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좀 하다가 핸드폰은 침대 옆에 놓고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 사라졌습니다.
전 제가 무슨 저도 모르는 사이에 몽유병이 걸린줄 알았어요. 혹시 내가 새벽에 밖에 나가서 다 잃어버리고 왔나 할 정도로 현실파악이안 됬거든요..
핸드폰, 캐쉬, 카드, 칩, 다 사라졌어요. 그냥 그렇게요..
정신 차리고 이것 저것 보니 방문이 꽉 안 잠기더군요.....
꽉 닫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아주 살짝 틈이 안 맞아서 락이 안됬어요.
Security 부르니까 뭐 이것 저것 리포트 쓰고 하는데 분위기 상 뭐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사람들한테 얘기하니 그냥 택스보고 할 때 stolen report 보여주면 deduction 정도 할 수 있다네요..
전 이제까지 호텔 security 를 꽤 믿는 스타일이었는데, 제대로 당했네요. 앞으로는 꼭 latch 해야겠습니다.
너무 기가막혀서 검색 좀 해보니 door pusher 라고 꽤 흔한 수법의 도둑이래요. 밤에 투숙객이 잘 때 문을 살짝 살짝 밀어봐서 열리면 훔쳐가는 스탈.. 낮에 미리 와서 고장난 문을 확인하고 밤에 다시 와서 귀중품을 훔쳐가는 스탈. 등등 종류도 각각이라고 합니다.
모두들조심하시고 꼭 latch 잠구세요.
썰2: security 가 방에 올라와서 리포트 작성할 때 locksmith 를 불러서 문을 고쳤는데 다음날 또 고장났더라구요. Westgate #843 절대 묶지 마세요.. 호텔이 괘씸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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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우아시스
2018-10-04 23:27:49
엄훠~ 별 황당한 경험을 다~ 하셨습니다. 진정 호텔 책임은 없는건가요? 문이 고장난건데....
번가롭게 latch 가 왜 있을까 했더만 ...
토닥토닥~~~ 위로주 한잔 드립니다요.
edta450
2018-10-04 23:42:24
이건 컴플레인 한 번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보안과는 좀 별개 문제로, 호텔방 데드볼트는 꼭 하는게 좋습니다. 요새는 키들이 다 카드키라서, 프론트에서 번호 잘못 찍어주거나 해서 남의 방에 실수로 들어가거나 그런 일들 종종 있어요..
shilph
2018-10-04 23:46:51
헉... ㅠㅠ
역시 이런데니 도둑도 많은가 보군요. 그래도 어디 다치지 않으신게 어딘가요. 돈이야 다시 오는거지만 건강은 아니니까요
jkwon
2018-10-05 02:30:00
정말 별일이 다 있네요. 미국은 왜 이렇게 도둑이 많은 걸까요? 정말지긋지긋해요. 도둑이 그렇게 많은데도 경찰은 잡지도 못하고 잡을 생각도 안하고..
Heesohn
2018-10-05 02:34:03
혹시 호텔 복도를 찍은 비디오 카메라 보셨나요?
전 큰 호텔들 특히 베가스호텔들은 문 잘 잠겼는지 꼭 확인하고
볼트도 하고 잡니다. 의외로 문이 낡아서 저렇게 열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베가스마일
2018-10-05 03:05:37
라스베가스호텔들 특히 카지노호텔들보시면 보통 카메라도 여기저기 많고, 경비도 많아서 안전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항상 조심하시고 문단속 꼭 해주세요! 문은 꼭 잡아당겨서 완전히 닫혀있는지 확인들하시구요. 카메라는 나중에 무슨일이 생기면 돌려보는
장치지 들어오는 도둑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LTL
2018-10-05 03:41:16
저도 13년전 푸에토리코에 럭셔리 호텔 컨시에 층에서 도둑을 맞았는데요. 나름 결론 내린것이 다 인사이드 사람끼리 짜고 한것 같더라구요. 컨시에 층이라 24시간 사람 상주하고 카메라 있고 문판독 가능한데 휴가간 매니저 불러들이고 경찰 불러도 별 소용 없더라구요. 호텔 에선 소액(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천달러 정도인가밖에 줄수 밖에 없다고) 으로 대충 둘러대고. 도둑 맞은 물건들이 현금 카메라 컴퓨터 등등.... 결국 홈인슈런스로 커버했는데요. 그것도 쉽지 않았어요. 보험회사는최대한 안줄려고 하더라구요. 결국 싸우고 (?) 해서 받아내긴 했지만스트레스 이며 시간이며 다시 할게 아니더라고요.
jkwon
2018-10-05 13:22:11
원래 home owner’s insurance로 집이 아닌 휴가지에서 생긴 일도 커버해주는 건가요? 여행자보험이 있어야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calypso
2018-10-05 14:55:38
듣기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데요..잠자는데 도둑놈이 들어왔다.
물건 훔치다 주인이 깼다.
도둑이 강도로 돌변한다.
서로 티격태격 싸운다.
주인이 강도로 부터 상해를 당한다.
이건 도대체 말이 안되는 시나리오인데 경찰에 리포트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