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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시애틀 vs 애틀랜타 이주

세계인, 2018-10-10 2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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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어디서 살면 좋을까 고민하다 막상 결정해야하는 순간이 오니 온갖 생각들로 마음은 어지럽고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몇년 저기서 몇년, 여름은 시애틀 겨울은 애틀랜타 뭐 이런생각도 들고.(그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애틀랜타로 마음을 먹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Gig Harbor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Everett으로 결정 되었습니다.흐...

주급만불님이 추천해주신 Mukilteo나 Mill Creek쪽으로 집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좋은 의견 나누어주신 마모분들 고맙고 시애틀과 그주변에 사시는 분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왜 애틀랜타를 포기한건지는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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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의견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애틀랜타가 한인타운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곱창 전문점이 4곳이나 된다니.

반면 사람들의 까칠함(?), 벌레, 덥고 습한 날씨가 단점인가 봅니다. 한국가는데 오래걸리는 것두요.

 

애틀랜타에 사는게 더 재밌을것 같은데, 시애틀이 좀 더 끌리는건 왜 일까 고민중입니다.

골프치기 좋고, 한국음식도 많고, 한국분들도 많고, 플로리다쪽 놀러가기도 좋고, 유럽쪽 놀러가기도 좋고 애틀랜타가 더 좋을것 같은데...

예전에 살았던 미국 서부의 건조하면서 상쾌한 날씨가 그리운 건지,,, 삼발이님 처럼 저도 모기가 싫고, 까칠한 사람들도 두렵고 그렇네요.

 

시애틀은 다녀와봤고 담주에는 애틀랜타도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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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에 보스턴(Wellesley)을 떠나 시애틀 또는 애틀랜타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 시애틀의 Everett (Mill Creek, Lynnwood등)

2. 타코마 주변(Gig Harbor, University Place)

3. 애틀랜타 북동쪽(Johns Creek, Duluth 등) 

 

셋중에 하나로 갈것 같습니다. 

직장은 위 도시들에서 20분내입니다.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족입니다.

 

마모에서 애틀랜타, 시애틀에 모두 살아 보신 분들(@여섯 , @행복가득 , @삼발이)이 많이 계신 것 같아 의견 여쭙습니다.

시애틀, 애틀란타 모두 살기 좋은 곳이고 각자 사정과 취향에 따라 선호가 다르겠지만, 1,2,3 지역중에 어디가 제일 나을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나름 여러 글들을 보면서 든 두 지역의 대한 느낌입니다.

 

1. 집값, 물가

시애틀이 애틀랜타보다 비싸다.

 

2. 치안

3번지역이 1,2보다 범죄율이 낮다.

3번지역은 밤에도 안전히 걸어다닐수 있을것 같은데요, 1번,2번은... 

 

3. 날씨

시애틀은 겨울비, 애틀란타는 여름의 습도와 더위가 문제

하지만, 애틀랜타는 모기와 벌레가 많아 야외 활동은 여름의 시애틀이 더 좋을것 같다. 하지만, 여름이 너무 짧다.

시애틀에 비가 오늘 날이 많아 골프치기에 어려울것 같다. 애틀랜타는 겨울에도 골프를 칠수 있지 않을까.

(올해 한국 여름 더위보다 애틀랜타가 더 더운가요?)

 

4. 여가

골프치기에는 애틀랜타가 좋고, 캠핑, 등산 다니기에는 시애틀이 좋을것 같다.

한국에 가거나 주변 여행 다니기에는 시애틀이 좋은것 같다.

 

5. 한인타운

애틀란타가 좀 더 낫지만 시애틀도 못지 않다.

 

 

92 댓글

마일모아

2018-10-10 21:34:57

골라가실 수 있다는 것 엄청 부럽네요! 

세계인

2018-10-10 21:51:44

덴버로 가고 싶었는데 직장을 구할 수 없었네요. 미국은 넓고 살고 싶은 곳도 많은데 애들이 커가니 이제는 어디에 정착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마모님은 어디 사시나요?

BOACH

2018-10-10 21:56:59

그 유명한 웰슬리에 집 있으시면 집값은 걱정 없지 않은가요? 시애틀 집값이 웰슬리보다 많이 낮은 편이랍니다. 학군 좋은 지역 기준 집값 비교해보면 웰슬리 2:타코마1:죤스크릭0.5 보시면 정확할거애요.

세계인

2018-10-10 22:02:55

집이 있다면 안떠났겠지요 ㅎㅎ 여기선 도저히 집을 살수없어 다른 곳을 찾는거에요. 

긴 겨울도  살다보니 적응은 되는데 경제적인건 어렵네요. 

universal

2018-10-10 22:04:41

시애틀 요즘 엄청 오르고 있다 들엇는데 웰슬리보단 싸군요..

세계인

2018-10-11 09:36:00

시애틀 다운타운, 밸뷰 등은 웰슬리보다도 비쌀꺼에요.

BOACH

2018-10-11 09:54:45

Median house price: 1.26M (웰슬리) vs 0.93M(밸뷰)

동부가 전체적으로 올드머니가 많아서 이주자 입장에서는 쓰잘데기 없이 비싼듯해요. 대신 버블이 터져도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서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죠.

https://www.zillow.com/wellesley-ma/home-values/

https://www.zillow.com/bellevue-wa/home-values/

 

마에스트로

2018-10-11 10:37:47

웰슬리 1.26m짜리 집 퀄리티를 잘모르지만 벨뷰가 엄청 큰도시라.. 좀괜찮은 벨뷰동네 .93짜리집 퀄리티는 별로 살고싶진않은 퀄리티입니다..

김미동생

2018-10-11 11:28:18

현지인인데요. 웨스턴, 렉싱턴, 웰슬리는 벨뷰와는 어나더 레벨이에요. 집값과 물가 only. 다만 저보고 둘 중 어디살래 물어보면 뒤도 안돌아보고 벨뷰갑니다.

BOACH

2018-10-11 11:59:51

+10

쿵해쪄!

2018-10-11 11:19:21

마모님은 회원님들의 마음속에....

모밀국수

2018-10-11 12:02:00

+2 

행복가득

2018-10-10 22:28:21

1. 집값은 시애틀이 비싼데 요즘 애틀랜타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장바구니/식당 물가는 시애틀이 더 비쌉니다.

2. 애틀랜타에서는 미드타운 근처에서만, 시애틀에서는 다운타운과 Issaquah/Sammamish 쪽에만 살아서 정확히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 제 경험만 이야기해보자면, 애틀랜타에서는 밤에 초긴장 상태로 다녔지만 시애틀에서는 적절히 주의만 하고 다닙니다. 마리화나가 합법이라 그런지 이상한 사람(?)은 시애틀에 더 많습니다. Everett 근처에 보잉 직원들이 많이 산다고 하니 거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Lynnwood는 환경이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고 차라리 Bothell 지역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3. 애틀랜타 여름 날씨는 올해 서울 날씨쯤 되겠네요. 그냥 뜨겁고 후텁지근합니다. 그래서 모든 건물에 에어컨이 있지요. 겨울은 평균적으로 시애틀보다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시애틀의 여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6월 초-9월 말) 환상적인 여름이지만 대략 1-2주 정도의 더운 기간에는 에어컨이 절실한데, 최근 건물이 아니고서는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끝나면 다음 여름까지는 우기입니다.

4. 정답입니다. 애틀랜타는 사시사철(한여름에도) 골프가 가능하더라고요. 한국 가기에는 시애틀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비행편이 애틀랜타만큼 풍부한 건 아니지만 그다지 드물지도 않고, 비행 시간과 비용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시애틀은 애틀랜타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맥주가 다양합니다. 근처에 포틀랜드도 있고요.

5. 이건...시애틀이 비빌 수준이 아닙니다. 애틀랜타 압승입니다. 한인 식당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이고요 ㅜㅜ 한인 타운 때문에 애틀랜타가 가끔 그립기는 합니다.

세계인

2018-10-11 13:12:50

여름 3개월외에 비가 온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날씨의 여름이 긴가 봅니다.  

한인 타운외에 애틀랜타가 그리운 점이 있을지요ㅎㅎ

정말크다

2018-10-10 22:48:41

애틀란타 압승같아요 ㅎㅎ 

세계인

2018-10-10 23:07:40

어떤면 때문일까요?

포트드소토

2022-03-20 19:00:24

저도 여기 1표요.

놀러가실게 아니라 사실거면 1년 다 보셔야죠.

시애틀은 정말 맨날 비온다 보시면 됩니다. 잘 모르고 이사가면 당황.

시애틀은 집값대비 날씨 가성비가 너무 나빠요.

단 여름에 놀러가기는 아주 좋습니다. 

햇빛이나 달빛 쬐면서 산책하기 좋아하신다면 시애틀 피하세요. 하지만 집에서 커피 독서 게임만 해도 좋다면 강추입니다.

삼발이

2018-10-10 22:50:01

일단 적으신 항목들에 대해 말씀 드리면

 

1. 시애틀이 물가 더 비쌉니다. West coast 붐 따라 집 값도 많이 올랐고, 아틀란타도 근래 몇년 사이 많이 올랐다 하는데 그래도 도시 규모에 비해 약간 저렴합니다. 기름값, 세일즈 택스등(특히 식당) 물가는 시애틀쪽이 더 비싸지만 state income tax 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범죄율은... 제가 떠난지 오래되 오래된 정보일지 모르겠으나 열거하신 지역은 나름 다 비슷비슷하니 안전한 편인것 같아요. 근데 아틀란타 쪽이 지역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까칠한 사람들도 더많고 인종차별도 느낄정도로 있습니다. 밑으로 플로리다, 위로 남/북 캐롤라이나만 가도 괜찮은데 아틀란타는 좀... 팍팍했습니다.

 

3. 여름은 당연 비교 불가고... 겨울은 두 곳 다 비슷하게 춥습니다. 아틀란타 4계절 뚜렷하니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요. 시애틀쪽이 겨울이좀 길다는건 있겠습니다. 시애틀은 바다 끼고 있어서 춥긴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춥진 않고, 아틀란타는 남부라 따뜻할거 같지만 실제로는 추워요. 벌레/꽃가루 등은 시애틀쪽은 거의 보기 힘들지만 아틀란타는 심하구요.

 

4. 한국 가는거야 당연 비교 불가구요, 대신 유럽여행은 아틀란타가 좋겠구요. 시애틀 자연 환경은 정말 좋고 산/호수 등 자연을 즐길곳이 많기는 한데, 그 외는 별로 차 타고 갈곳은 별로 없어요. 밑으로 포틀랜드, 북으로 벤쿠버/휘슬러 밖에 없어요. 오히려 아틀란타가 플로리다가 가까워서 좋은 바닷가, 비치들, 올랜도 등의 여행 장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건 개인차 선호도로 갈릴것 같네요. 산이냐, 바다냐..?)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날씨 상관없이 치는거 아닌가요? ㅋㅋ

 

5. 시애틀도 한인 상권이 중소도시에 비해 많긴 하지만 이것도 아틀란타와는 비교 불가 일것 같습니다. 마침 며칠전에 타코마/페더럴웨이 쪽에 사시는 지인이 달라스 놀러오셔서 이곳 한인 식당들 퀄러티에 감동먹고 가셨습니다. 달라스보다 아틀란타는 더 잘 되있고 크죠. 

 

핸폰으로 치니 힘드네요 ㅎㅎ 

내일 다시 달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인

2018-10-10 23:11:04

@삼발이 @행복가득 님 글을 보면 시애틀이 더 좋아보입니다. 한인타운이 애틀란타의 최대 장점 같은데 대신 시애틀은 한국 가기 편하니 비슷(?)하다 생각됩니다. 

만약 다시 선택하신다면 애틀랜타, 시애틀중 어디를 선택하실지요?

주급만불

2018-10-10 23:23:57

음...돈 많이 주는 곳으로 가세요~

 

주급만불

2018-10-10 23:42:41

자세한 내용은 쪽지로요

세계인

2018-10-11 13:29:33

돈은 비슷할것 같은데 시애틀쪽이 주세가 없어서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삼발이

2018-10-11 13:43:58

비슷한 연봉이면 아틀란타로 가시는게 가족분들 모두에게 나을것  같습니다. 집 값이나 물가 차이가 주세 정도로 커버 하기에는 좀 커요. 

여섯

2018-10-10 23:26:20

저를 거의 저격하다시피 하셨습니다! 글 안에도 제가 있네요. 알파레타에서 십년 살다가 시애틀로 이사온지 2년이 조금 안 되었습니다만, 저는 애틀랜타에서는 가족과 함께 살다가 여기서 혼자 사는데요, 짧게 줄이자면, 혼자 살기는 시애틀이 좋고, 가족과 함께 하기는 애틀랜타가 좋습니다.

 

1. 저는 여기서 가장 아쉬운 점이 한인마트가 애틀랜타처럼 좋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마트를 자주 가게 되는데, 모든 것이 애틀랜타보다 50%정도 비싼 느낌이거든요. 애틀랜타는 워낙에 마트가 많아서 서로 경쟁이 심하다 보니 제살깎아먹기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가격이 다운되어있는데 시애틀은 그렇지 않아서 모든 것이 비쌉니다. 집값은 뭐 말씀 안 드려도 여기가 같은 집이라면 네배는 비쌀거예요. 같은 연봉이라면 애틀에서 두배는 편히 사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당연히 애틀랜타 승. 

 

2. 존스크릭 쪽은 치안이 좋습니다. 둘루스는 잘 모르겠어요, 둘루스보다는 스와니/알파레타/밀턴 쪽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 해도, 밤에 안전히 걸어다니는 것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애틀랜타에 십년 살면서 밤에는 걸어다닌 적이 없습니다. 꼭 나가야 한다면 항상 운전이었어요. Walk Score에서는 조지아 완패죠. 치안은 (존스크릭/알파레타를 가정했을 때) 애틀랜타 승. 

 

3. 시애틀은 겨울비 때문에 일년중 6개월은 추적추적... 추적...추...추적...추....적.... 하면서 비가 옵니다. 이게 비가 아니고 굉장히 약한 drizzle이라서 시원하지도 않고 그냥 우중충해요. 물론 애틀랜타의 여름은 덥고 습하고 모기가 많고, 시애틀의 여름은 천국이에요. 여기는 모기 및 각종 벌레도 없고요. 하지만 시애틀 집에는 에어컨이 잘 안 달려 있어서 가끔가다가 90도 날이 되면 다들 괴로워해요. 저는 그래서 포터블 에어컨을 장만했지만요. 애틀랜타는 덥긴더워도 거의 인도어 + 차 구조라서 밖에서 더위를 느낄 새는 그렇게 많이 없어요. 골프는 겨울에도 가능해요! 가끔가다가 눈이 오면 안되긴 하지만요. 그런데 저는 시애틀 겨울보다 애틀랜타 겨울이 춥기는 더 추웠던 것 같아요. 그 추위를 느낄 새가 아주 짧긴 했지만요. 줄이자면, 시애틀에서도 일주일은 덥고, 애틀랜타에서도 일주일은 춥지만, 시애틀 여름은 애틀랜타 여름보다 훨씬 낫고, 애틀랜타 겨울은 시애틀 겨울보다 훨씬 낫다. 음-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요, 저는 시애틀 승 할게요. 여름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에요.

 

4. 골프가 엄청나게 쌉니다 애틀랜타는요. 골프장도 엄청 많고요. 전 휘두를줄도 모르면서 아빠랑 필드나가서 땅치고 흙파고 그랬어요. 하지만 아주아주 플랫하죠 조지아는. 캠핑/등산에는 레이크 레이니어나 스모키 마운틴 같은 곳도 있어요. 좀 가면 올랜도도 있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바닷가 도시인 데스틴도 있죠. 거기의 sugar white sand는 제가 많은 바닷가를 가본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본 바닷가 중에는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시애틀처럼 주변 한두시간 안에 지천으로 널린 바다 산 호수가 있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운전을 하신다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한국/아시아에 가기에는 아시아나, 델타, 대한항공이 10시간 안으로 직항을 찍어주는 시애틀이 최적화되어있지만 애틀랜타에도 대한항공이 들어가니 좋아요. 델타도 다시 들어가고요. 물론 엄청 오래 걸리지만요. 그리고 애틀랜타는 공항이 워낙에 크고 델타의 프레즌스가 있기 때문에 유럽에 가기에 엄청나게 편리합니다. 저는 여기 와서 또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공항이 도시보다 작은 관계로 한국말고 가기가 여의치 않다는 거였어요. 한국/아시아 생각하신다면 시애틀 승, 나머지는 애틀랜타 승. 참고로 시애틀은 곧 델타의 오사카 직항 노선이 뚫리고요, 델타가 포기한 시애틀-홍콩 노선은 캐세이 퍼시픽이 넙죽 집어갔습니다. 

 

5. 한인타운은 애틀랜타 압승입니다. 이건 시애틀이 못지 않은게 아니고 그냥 애틀랜타가 압승이에요. 세배는 큽니다 진짜. 그리고 비교적 새로 개발된 타운이기 때문에 모든것이 새거라서 아주 좋아요. 애틀랜타 압승!

 

애틀 그리워지네요! 그리고 애틀은 가을이 아주 예뻐요. 나무가 많고 거의가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나무들이어서 이맘때쯤이면 이제 나무들이 색을 입고 있을 텐데 오랜만에 가보고 싶네요. 12월에 가기로 했는데 말이에요. 아, 참고로 조지아는 폴른이 아주아주 심합니다. 흰 차건 검은 차건 3-4월은 그냥 다 노란색이라고보시면 됩니다. 화분증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저의 Verdict는 세계인님의 경우, 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정이기에 애틀랜타 승입니다만, 궁금한 점 있다면 댓글 주세요 :-)

정말크다

2018-10-11 02:22:30

애틀란타가 그립네요 압승의 이유를 너무 잘 적어 주셔서 ^^

애드리

2018-10-10 23:42:05

애틀란타는 다운타운,미드타운일부빼고는 치안 안전한 편이구요 특히 좐스크릭은 아시안들 많고 학군좋아 한국인들이 많이 몰려사는 도시에요.. 애틀란타에서는 대학주변빼고는 걸어다니는 사람 거의 없고 한인타운은 둘루스에 몰려있습니다. 물가싸고 날씨좋고 집값은 오름추세라 들었습니다. 애틀란타의 단점을 꼽으라면 시애틀에 비해 도시느낌이 적고 관광할곳이 별로 없고 한국과 거리가멀다는 점... 하지만 차만 타고 4~5시간만 나가면 올랜도 디즈니.. 플로리다 환상적인 비치가 있지요.. 어딜가나 아시안비율이 높은 시애틀에 비해서는 애틀란타는 흑인비율이 좀되는편입니다. 그래서 시애틀은 애틀란타에 비해 편안함. 안정감? 이 느껴집니다. 

heat

2018-10-11 02:44:51

애틀랜타 얘기가 나와, 본문과 관계없지만 제 감상을 적어보려 합니다.  (용서 바랍니다)

 

제가 1987년에 직장생활 시작해, 1989년 초에 첫 해외출장으로 PDX 를 거쳐 ATL 을 왔었습니다.

다른거 다 빼고, 그 당시 이민오신 교포분들이 흑인들을 상대로 옷 장사하시면서, 그야말로 돈을 포대에 쓸어담으시더군요.

돈을 포대에 쓸어담았다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그 당시에 제 감상이,

 

어휴 저 시커먼 사람들을 상대로..."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나는 저렇게 열심히 살 수 있을까...등이 었습니다.

그후에도 ATL 을 여러번 갔었지만, 그 인상이, 그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지금도 생생합니다.

 

fantastico

2018-10-11 08:01:58

저는 알파레타에서 중학교와 존스크릭에서 고등학교 나왔는데요 (일도 애틀랜타에서 현재 하고 있고요), 말씀 하신바와 같이 물가를 제외 한다면 시애틀이 확실히 문화생활이라던지, 날씨, 위치, 시민들의 교육수준 등등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위에 삼발이 님이 말씀해 주셨듯이 한인 상권은 비교가 안됩니다. 제가 알기론 뉴욕, 로스엔젤레스 다음으로 가장 큰 한인상권이 현재 애틀랜타 일정도로 커졌습니다. 곱창 전문집만 벌써 네다섯군데 정도 되니까요.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한인 수가 24만명 가까이 되는걸로 나와 있습니다 (2017년 9월기준). 

제 친구들과 지인들을 보면 타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만큼 여러가지 고려해 봤을 때 살기가 정말 좋은 곳이거든요. 가족이 있으신 분이시고 물가는 적당하면서 좋은 학군에서 아이들 교육 시키시기엔 존스크릭, 스와니 만한데가 흔치 않죠. 겨울에도 골프 치실 수 있고 그렇습니다. 

 

저는 존스크릭/둘루스/스와니 에 베이스캠프를 두시고 좀 여유롭게 여행도 다니시고 하시면 좋아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조아마1

2018-10-11 10:07:45

조지아로 이사오고 나서 다운타운/미드타운에 4년 살았고 지금은 Johns Creek, GA에 14년째 살고 있습니다. Johns Creek은 아틀란타 다운타운/미드타운과는 아예 다른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다운타운/미드타운에는 공항갈때 혹은 풋볼경기나 공연 보러갈때 말고는 갈일이 거의 없으실 거에요. 거리도 30마일 가까기이 되구요. Johns Creek 지역으로 이사와서 치안 걱정은 별로 해본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실수로 가라지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집을 나가도 도둑이 든 적은 아직 없구요.

 

여기 날씨는 부산 혹은 제주도 정도 될껍니다. 1년에 한번 눈이 올까말가 합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골프매니아라 아예 골프장 커뮤니티에 살고 있는데요. 애 골프경기 때문에 미국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여기처럼 다양한 골프장이 많으면서도 골프를 싸게 칠수있는 곳은 여기와 플로리다 말고는 많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래도 플로리다처럼 1년 내내 치기는 아무래도 힘들고 12, 1월은 보통 잘 안치게 됩니다.

 

조지아는 나무와 숲에 대한 규제가 심하고 Johns Creek도 예외가 아니라서 비싼 땅값에도 곳곳에 숲이 있고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자연림 최대높이 이상으로 건물을 못 짓습니다. 그 때문에 여름에도 습도도 높고 벌레나 모기도 많은 편이지요. 그래서 bug repellent는 필수입니다만 제 경우 어차피 밖에 놀러갔다오면 샤워를 해야하기에 큰 상관은 없더군요.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기도 하는데요. 만일 숲과 습도, 벌레를 싫어하신다면 아틀란타나 플로리다만큼 힘든 곳도 없을 거에요. 

 

인종적으로는 요즘 여기 아시안이 너무너무 많아져서 저도 몇년전에 약간 북쪽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단지에 아시안이 계속 이사를 들어오네요. 저희 커디삭의 10집에 저희가 두번째 아시안이었는데 이후에 아시안 세집이 더 들어와 벌서 절반이 되었습니다. 들으신대로 한국사람과 다른 아시안들이 많이 살기에 대한항공과 델타에서는 한국까지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경유해서 중국에 가는 중국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에 소포를 보낼때도 직항화물기로 바로 보내기 때문에 싸고 빠른 편이구요. 

 

초등학생 애들을 두셨다면 플로리다로 놀러갈일이 많으실 겁니다. 저희는 애 어렸을때 1년에 두번씩 플로리다에 놀러갔어요. 올랜도에 미국에서 제일 큰 놀이공원들이 있고, 데스틴이나 파나마시티, 클리어워터 등 해변으로 유명한 도시들도 있고, 크루즈를 타러 갈수도 있지요. 그중에 디즈니크루즈가 압권이었습니다. 애 봄방학 기간에 가서 가격도 좋았었구요.

 

문화나 교육적으로는 아틀란타가 아무래도 시애틀을 따라가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브로드웨이에서 순회공연팀이 가끔 와서 공연하는 정도라 아쉬움이 많구요. 다른 여러 미국 대도시들과 비교했을때 그동안 아이들의 교육수준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인데 그 와중에 요즘 아시안들이 늘면서 이들이 웬만한 학교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교육수준이 꾸준히 오르고 학군이 좋은 지역의 집갑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세계인

2018-10-11 14:52:52

골프장 커뮤니티에 살면 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지요? 아니면 HOA가 비싼 건지요?

조아마1

2018-10-11 16:07:13

골프장 커뮤니티에 산다고 해서 주민에게 골프장 이용혜택이 따로 있거나 HOA비에 사용료가 포함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민이 가장 좋은 고객이 되거든요. 아예 골프카트를 사서 골프장으로 바로 카트를 몰고 가는 주민들도 많구요 (이 경우도 약간의 cart path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저희 애의 경우 맴버쉽을 들어서 거의 매일 최소 서너홀이라도 라운딩을 돕니다. 거리가 가깝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세계인

2018-10-11 16:17:35

맴버쉽을 따로 가입을 해야하는군요. 맴버쉽이 비싼곳은 몇만불씩도 하던데 애틀랜타는 좀 저렴한지요?

조아마1

2018-10-11 17:12:04

요즘은 멤버쉽피로 약간(?)의 가입비와 월회비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여기 Johns Creek과 Dultuh지역의 경우, (휘트니 휴스턴이 살았던) The Country Club of the South나 Atlanta Athletic Club, Sugarloaf Country Club, (Home Depot 회장 등 유대인 부자들이 많이 다니는) Standard Club 등과 같이 유명한 곳은 적게는 5천불에서 많게는 삼사만불의 가입비를 받지만 한달 가족회비가 대개 천불을 넘지 않구요. 저렴한 곳은 이삼천불의 가입비와 이삼백불정도의 월회비를 받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싼 곳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곳을 바꿔가며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골프장이라도 자주 가게 되면 코스를 외워버릴정도가 되어서 지겨워지거든요. 특별히 Johns Creek은 거의 몇마일마다 골프장이 하나씩 있을 정도로 골프장이 많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저희의 경우 골프선수 구경하러 아틀란타 다운타운에서 멀지 않은 East Lake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투어챔피언쉽 전에 자주 가는 편인데요. 아이들의 경우, 약간(?)의 기부를 하면 경기 전에 조던스피스, 로리맥클로이 등 유명한 참가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를 가질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애 골프경기가 겹치는 바람에 못갔었는데 하필이면 이번에 타이거우즈가 참가해 우승을 했었지요. T_T  그리고 아시다시피 2시간 거리의 어거스타에서는 마스터스 경기가 열립니다. 일반티켓 공식가격은 백몇십불로 비싼편은 아닌데 워낙 신청자가 많아 추첨으로 파는데요. 운이 나빠서 그런지 지금까지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네요. 이렇게 당첨되서 받은 티켓은 최소 이삼천불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발이

2018-10-11 11:10:10

어제 핸폰으로 위에 달았는데 피씨에서 다시 좀 더 쓸께요.

먼저 다시 결정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냐고 여쭈셨는데, 이건 정말 개인 선호도와 중요 포인트에 따라 갈리는거라 참고만 하셔야합니다.

결론적으로 둘중에서만 고르라고 한다면 전 시애틀입니다. 두군데 모두 여러가지 장/단점들이 있지만 제 선택에 대한 이유는....

전 한인상권이 크고 퀄러티가 좋으면 좋기는 하지만 꼭 필요사항은 아니고 저희 부부는 한식은 대부분 집에서 해결하고 외식은 다른 음식들 식당 많이 다녀요.

덕분에 아리조나에서도 전 잘 살았었고, 시애틀보다는 피닉스 근교 스캇데일 같은곳이 은퇴후 살고 싶은 제 개인 지역 순위안에 있어요.

그리고 전 다른 지역에 비해 아틀란타 사람들의 피부로 느낄정도의 까칠함과 불친절함이 싫었고, 모기와 꽃가루가 싫었어요.

아직 한국에 모든 가족,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겨우 1-2년에 한번씩 나가지만 비행시간 짧고 가격 싼 시애틀이 더 좋구요.

 

시애틀이나 아틀란타 둘다 그닥 대도시 같지 않고, 다른 큰 도시들에 비해 공공시설, 하이웨이등 infrastructure 가 잘 되있지 않고, 쇼핑시설이나 식당가들도 조금 뒤쳐지는 약간 시골이고 비슷한 점들도 꽤 많아요. 저도 미국내에서 여러군데 살아보았지만, 나름 다 서로 다른 장/단점들이 있고 살다보면 다 적응하고 잘 즐기고 사는것 같아요.  일단 어떤게 가장 본인과 가족에게 중요한지 생각해보시고 어떤 점들은 꼭 피하고 싶으신지도 가족 분들과 상의해 보시면 선택이 좀 더 쉬워질것 같습니다.

 

우미

2018-10-11 11:52:25

저역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크게 다를것이라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캘리쪽 싫어하구요 (아니 왜?), 아틀란타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여태것 필라델피아-얼바인-시카고-시애틀 이렇게 4군데서 살았었는데, 얼바인이 가장 안 좋았어요. 

한인상권이 잘 발달된건 얼바인쪽(정확히는 LA를 한시간 내로 갈 수 있다?)이겠지만, 그게 저같은 사람한테는 독이더라구요. 

와이프 한국가서 한두달 있으면 그동안 한식은 한끼도 안 먹는 인간인지라 ㅋㅋㅋ 

톡특한 LA스타일의 교포문화도 거부감이 있구요. 

 

그래서 한국사람이 적당히(?)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너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않고. 

그래서 그런지 약간은 변두리 대도시에 정착한것이 너무 좋네요. 

 

괜츈한가

2018-10-11 12:04:52

제가 아틀란타 근처 살고 싶은 이유 하나는요.ㅋㅋㅋ

제가 김치를 잘못 만들어서 맛있는 김치를 사는게 아주 중요한뎈ㅋ 제동생 사는 둘루스 시온마켓에 직수입 남도김치가 정말정말 맛있어요. 

가격도 착하구요. 

그외 그로서리 값이 정말 싸고 좋아요!! 집값도 많이 올랐다지만 너무좋규

 

 

봉구

2018-10-11 13:23:37

Johns Creek에서 2년 전에 시애틀 벨뷰 지역으로 이사한 가정입니다 초딩 아가 둘 키우고 있는데.. 제일 중요한 물가 얘기가 없네요;;; 애 키우면서 제 느낌상 아틀란타 10만 + 연봉 근처 수준으로 (집/차/애들 교육) 사시려면 여기서는 25만 이상 버셔야 해요 ㅠㅠㅠ 

 

캠핑

2018-10-11 20:49:54

완전 공감 합니다. 불과 몇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긴 한데 물가 때문에라도 다시 애틀(포함 다른 싼 동네로) 가야 하나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여섯

2018-10-11 16:07:24

업뎃하셨네요. 저는 사람들의 경우 애틀이 더 따뜻하다고 생각해요. 시애틀은 Seattle Freeze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가웠어요. 처음 여기 왔을때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웃지를 않아서 왜지 왜지 했었는데 코워커들이 그거 그냥 시애틀 프리즈라고 하더라구요. https://en.wikipedia.org/wiki/Seattle_Freeze 애틀랜타는 누구든 웃고 모르는 사람도 어제 만난 사람마냥 반가워하고 그런데, 여기는 걍 데면데면... 일부러 눈 안 마주치고... 약간 서울 같았어요. 

세계인

2018-10-11 16:18:12

보스턴과 비슷하네요.

얼마예요

2018-10-11 17:11:08

시애틀

애틀랜타 

둘다 애틀

모밀국수

2018-10-11 17:16:40

얼마예요

고마해요

둘다 마요 

얼마예요

2018-10-11 17:18:20

모밀국수 

메밀국수

둘다 밀국

이런세상

2018-11-27 19:05:22

아 아재인가 왜 이런 개그가 좋아지나요 지금도 실실 웃고 있네요 ㅋㅋㅋ

우미

2018-10-11 18:29:59

시카고 살다가 시애틀로 이사해서 그런지.. 저는 이동네가 왜 춥다고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사람들이 따뜻한 옷을 별로 안 입고 다니네요. 시카고는 죽을까봐 뒤뚱거리면서 다닐정도로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요. 

(겨울파카 고를때 몇도까지 입을수 있는지 확인하고 삼) 

 

실질적으로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영하로 떨어지는날도 몇일 안되요)

욱호

2018-10-11 19:21:28

저도 일리노이에서 학교를 다니다 왔는데 두꺼운 털옷을 입을 일이 없습니다. 

마에스트로

2018-10-11 21:32:34

동부살다오고 두껍고좋음브랜드 자켓들 입을일이없어 썩어가길래 중고로 다 팔았습니다..

얼마예요

2018-10-11 17:16:54

Contrarian :

골프치기 좋고, >>> 진실

한국음식도 많고, >>> 시애틀은 시푸드 엄청 좋죠

한국분들도 많고, >>> 이게 장점일까요 단점 일까요. 

플로리다쪽 놀러가기도 좋고, >>> 시애틀애서 하와이 가는 것이 비하면...

유럽쪽 놀러가기도 좋고 >>> 아시아 가기는 힘들고

애틀랜타가 더 좋을것 같은데... >>> 시애틀에 한표!

Catapult

2018-10-11 18:04:35

두 도시 모두에서 살아봤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오래 살았고 시애틀은 인턴한다고 봄+여름에 살았었네요. 두 도시 모두 장점이 있긴 하지만, 저라면 시애틀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애틀랜타에 훨씬 추억도 많고 아는 사람도 많아서 고민되겠지만요..

세계인

2018-10-12 10:39:58

두도시 모두 살아보신 분들은 시애틀을 많이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조건들은 애틀랜타가 더 좋아보이는데,,, 그만큼 시애틀의 여름이 환상적이어서일까요.

chan

2018-10-11 22:47:11

아틀란타에서 산지가 벌써 7년째네요.

아틀란타의 특징이라고 하면, 반경 2-30마일 안에 10만 명의 한인들이 모여 산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래서 한시간이면 한인이 사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LA나 뉴욕 시카고는 한인들이 넓게 퍼져 산다고 들었습니다.

 

1. 모여 산다는 것의 이점은, 한시간 거리 안에 큰 한인 마켓이 7-8개가 모여 있는지라, 신문 보고 싼 곳을 골라 쇼핑할 수 있고 당연히 물가도 싼 편입니다. 제 경우는 30분 거리 안에 5군데가 있어서, 어디에 뭐가 싼지 가서 골라 삽니다. 신문을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금요일자 보면 마트들 세일 품목들이 나와서 골라 가기도 합니다.

집값도 요즘 올랐다고는 하나, 대체로 싼 편입니다. 뉴욕에서 이사 오시는 분들의 경우 한채 파시고 아틀란타서 두채 사시고 돈이 남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집 세금도 싸다고 들었습니다. 

2년 전 경험으로 85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보면, 학군 좋은 잔스크릭과 알파레타 집값이 40-50만불 하면, 스와니 집값이 30-40만불 대, 스와니에서 10마일 북쪽의 해밀턴밀 지역이 20-30만불 대입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래서 학군도 잔스크릭(플톤 카운티)이 제일 좋고,그 다음으로 스와니(귀넷 카운티)가 좋습니다.

 

2. 치안

조지아텍이나 에모리 다니시는 분들이 다운타운에 사실텐데, 그쪽은 잘 모르겠네요.

알파레타 잔스크릭, 둘루스, 스와니, 해밀턴밀 모두 치안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밤에 걸어다녀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근데 밤에 걸어다닐 일이 없습니다.

한인이 주로 사는 도라빌, 둘루스, 스와니, 해밀턴밀 등은 고층건물이 많은 도심이 아니고, 도심 근교의 베드타운 식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땅도 평평하다기 보다는 언덕 형태이고, 길도 인디언들이 다녔던 길을 따라 도로가 만들어져서, 직선이 아닌 곡선이 많은지라, 다 차를 타고 다녀야지, 도저히 걸어서 다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밤에 안전하게 걸어다니.....기 보다는, 차 타고 다니지요. 실은... 밤에 걸어서 다닐 데가... 없어요.... 어디 걸어서 가려고 하면.... 밤새 걸어야 할거예요...

 

3. 날씨

4계절이 분명한 한국 날씨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아틀란타가 참 좋습니다. 시애틀은 꼭 뽀로로가 사는 눈 덮인 숲속 나라 같다면, 아틀란타는 한국과 같이 소나무가 엄청 많은 나무 천국입니다. 물론 꽃가루 날리면 알러지가 시작되어 고롭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2-3년꼴로 한번씩 눈이 오는지라, 좋습니다. 뉴욕, 시카고, 보스턴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은퇴하시고 애틀란타로 많이들 이사오시는 이유가, 겨울에 집 앞에 눈 치우기 너무 힘들다고 오십니다. 시애틀은 겨울비가 내린다고 하니 비교대상은 안 되겠지만요.

여름에 모기와 벌레가 많다고 하는데, 한국 모기 생각하면 별로 바더되지 않습니다. 시애틀은 안 살아봐서 모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름에 덥기는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습도가 높지 않은 편이라 한국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걸어다니지 않고, 차를 타거나 집안 에어컨 속에 있어서, 별 문제가 없습니다. 

 

4. 여가

골프치기는 천국입니다. 캠핑 가는 것도 천국입니다. 등산도 천국입니다. 한두시간 가면 애팔래치아 산맥 끝자락이 시작되는지라, 아름다운 산들이 많고, 등산 트레일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반면 시애틀의 올핌푸스 공원 같은 크고 장엄한 산은 없습니다. 바다도 멀어요. 가까운 사바나가 4-5시간, 플로리다 데스틴 7-8시간 가야 합니다.

 

5. 한인타운

한인타운은 LA에는 못 미치지만, 시카고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시카고서 오신 분들은 아틀란타를 시골.... 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한인타운의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지아에 기아 자동차가 있고, 알라바마에 현대자동차가 있고, 주변에 30여개의 협력업체들이 있고, SK 등 여러 한국 회사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나, 그만큼 한국 분들이 일할 곳들이 있습니다. 아틀란타가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줄지 않은 주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주중엔 내려가서 일하고 주말에 올라오시곤 합니다. 

세계인

2018-10-12 10:38:55

골프치기 좋은건 알았는데, 캠핑가기 좋은지는 몰랐습니다. 벌레 모기가 많아도 캠핑가기 괜찮은가 봐요.

onulwoorinun

2022-03-20 18:46:46

2년전 집값가격 무시하셔야하구요...지금 말씀하신가격에 최소 30만 플러스 하셔야...

그래도 시애틀에 비하면 뭐 착한가격이죠

람보누구니

2018-10-11 23:28:05

커피를 좋아하면 시애틀...

피치를 좋아하면 애틀란타...

둘다를 좋아하면 캘리포냐...

딥러닝

2019-06-26 09:30:37

안녕하세요

작년 10월글이라서 토잉하기가 뭐하지만

혹시 이주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저도 다음사는곳으로 시애틀쪽이나 애틀란타를 생각중인데

시애틀이 좀더 마음에 드네요

 

세계인

2019-06-26 09:45:26

7월초에 이사를 해요. 살아보고 어떤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딥러닝

2019-06-26 09:50:48

곧 이사를 하시는군요

후기부탁드려요 

CATXWA

2019-06-26 12:58:59

오 곧 이사 오시는 군요!! 

드림캐쳐

2019-06-26 09:39:13

저도 시애틀이 궁금하고 그 윗동네로 서칭을 했는데 동네나 트래픽 같은건 어떤지 삶의 만족도도 궁금하네요..:)

세계인

2019-06-26 09:46:27

저희는 윗동네에서 시애틀이 아닌 더 위쪽으로 출퇴근을 해서 트래픽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사전이라 살아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LG2M

2019-06-26 12:35:59

저에겐 무조건 시애틀이죠 :) 아, 다행히 시애틀로 가셨군요!

세계인

2019-06-26 17:17:30

캘리포니아가 최고지요^^

펑키플러싱

2019-06-27 09:27:14

시애틀의 여름은 지구최강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자연과 어울어진 도시라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아틀란타는 관광으로 가본게 전부라 평하긴 뭣하지만 LA에 사는 저로선 아틀란타도 완전좋은 신도시로 보이던걸요. 마음 가는대로 가시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수만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걸 비교하는것도 의미가 있을가 싶기도해요. 시애틀-애틀 둘다 좋은곳이고 장단이 있으니 두곳 다 가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여름에 아틀란타, 겨울에 시애틀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셔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세계인

2019-06-27 09:43:44

저도 시애틀의 여름이 많이 기대됩니다~ 어디든 자기가 사는 곳이 제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어디에 살지 선택지를 가지고 고민하는게 나름 재밌었습니다.

아를라나

2019-07-05 10:36:07

현재 애틀란타 근교에 살고있는데요..

씨애틀로 이주를 고민 /(꿈꾸고) 있습니다...

젤 먼저 알아본게 집값인데요...

시애틀 집값... 엄청 엄청 비싸네요.. 좌절했습니다..

40만불로는 (이것도 무리지만...) 집처럼 생긴 집은 살수가 없네요...

연식도 오래된집.....ㅠ

 

여기 조지아에서 40만불이면 새 건물에 번듯한 2층집은 살 수 있는데 말이에요...

 

현재 살고있는 집의 3분의 1 싸이즈의 (그렇지만 2배-3배 더 비싼) 씨애틀의 집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씨애틀의 삶은 좋은건가요??'''

 

 

 

세계인

2019-07-05 12:14:25

저도 이제막 와서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애틀란타 근교는 집값도 좋고 교육 환경도 좋고 한인커뮤니티도 잘 되어있는데 시애틀 이주를 꿈꾸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아를라나

2019-07-05 12:46:55

막연하게...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보고 싶다.. 이정도에요..

조지아에서만 14년을 살았는데... 익숙함때문인지 특별하다거나 새로운게 없어요... 진짜 할게 없기도 하구요..

 

다른주에 살아보질 않아서.. 조지아가 물가가 싸다고들 하시는데 싼건지... 다른덴 얼마나 비싸다는건지.. 감이 오지도 않고요

아직 30대 초반이라 조금더 활발하고 할게 많은 도시에서 살아보고싶어요..

 

와이프가 내년에 대학원을 졸업을 해서.. 다른지역에서 새롭게 시작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이곳의 익숙함과 안정을 포기하고 새로운곳으로 가려니 두려움이 더 큰건 사실입니다. 

세계인

2019-07-05 17:35:05

시애틀이라고는 하지만 북쪽의 서버브에 집을 구할꺼라 도시의 다이나믹한 생활과는 별로 관계가 없을것 같습니다. 애들때문에라도 도시는 좀 살기 어려울것 같구요.

산호세 살아보고 보스턴 근교에 살아보고 이제 워싱턴에 와서 여기는 (어쩔수 없이) 오래 지낼것 같은데 정착한다는 안도감과 오래살면 지겨워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한곳에 기지(?)를 두고 여행을 자주 다녀보는 생활을 꿈꿔보네요.

저라면 애들이나 직업이 걸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나볼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살아볼 만한 곳도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coin0425

2019-07-05 18:52:44

애틀랜타, 시애틀, 어스틴, 샌디에고, 산호세에 살아봤는데, 샌디에고, 시애틀, 어스틴, 산호세, 애틀랜타 순으로 좋았습니다. 애틀랜타는 위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그런 장점들이 좋긴 했는데, 왠지 정이 안 가더라구요. PhD 학생으로 살았어서 그런가.. 

세계인

2019-07-05 21:00:32

제가 제일 살아보고 싶은 곳이 샌디에고에요~

coin0425

2019-07-06 19:35:28

샌디에고 최고입니다ㅎㅎ 다른 말이 필요없죠

떠난 후 항상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Prodigy

2022-03-20 04:30:27

글에 정답이 있네요? PhD로 살아서...ㅋㅋ 샌디에고도 요즘 어마 비쌉니다. 

두더지

2019-07-06 03:33:21

시애틀의 여름이 무엇보다도 환상이죠...게다가 요즘 온난화로 인해서 여름의 기간이 조금씩 늘어나고있어요...

겨울은 예전에는 비가 추적추적 많이 왔었는데 최근은 비 안오는 날도 있고 온난화 때문인지 겨울의 기간도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어요...

기후가 가장크구요...

한인마트의 경우는 시애틀 지역도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다만 애틀란타가 그 규모가 훨씬더 크겠지만요...그래서 이건 뭐 크게 다를바 없을 것 같아요.

시애틀지역의 자연도 참 좋아요...

골프이야기 하셨는데 시애틀도 웬만큼 뭐 골프치려면 다 칠수 있죠 다만 애틀란타만큼은 안되나보네요...

시애틀 장점중 하나는 한국가는데 편하고 하와이 가기도 편하죠....한국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의미있는...

치안은 시애틀 지역은 별로지만 벨뷰같은 곳은 뭐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안전한 동네라...치안은 집값에 비례하는 듯 합니다. 

시애틀 지역의 장점중 하나는 IT쪽에 계신분이라면 베이에리어를 따라잡는 수많은 잡오퍼튜너티들....아마존, MS, Facebook, Google, T-Mobile 등등....

캐나다 가기도 좋고...겨울에 스키타기도 좋아요...

 

세계인

2019-07-06 08:14:50

시애틀 온지 며칠되었는데 해를 볼수가 없어요 ㅎㅎ

말씀하신 시애틀의 장점들을 열심히 누리며 살아보려고 합니다!

ZuDra

2019-07-07 03:46:35

밀크릭으로 오시다니! 저도 밀크릭 삽니다 ㅋㅋㅋ 

CATXWA

2019-07-07 08:22:40

오..저도 밀크릭인데요.. 이 작은 도시에 몇분계시나보내요..ㅋㅋ

ZuDra

2019-07-09 23:35:48

그러게요!! 너무 신기하네요 ㅋㅋㅋ

세계인

2019-07-07 12:39:51

요며칠 주변 도시들 - 머킬티오 바슬 우딘빌 - 을 돌아다니면서 살 곳을 찾아보았고 밀크릭에 살기로 했어요~

밀크릭 마모 모임 한번 해요. 

ZuDra

2019-07-09 23:35:27

좋아요!!!!! 밀크릭 마켓플레이스앞 스벅에서 커피나 차라도 한잔! 하시죠

우미

2019-07-10 00:09:59

췟... 켄모어 주민은 못 끼갰군요. 켄모어 가는중 안계시나요?

세계인

2019-07-10 00:52:18

켄모어면 바로 근처네요. 같이 봐요~

reddragon

2022-03-30 21:27:19

우미님 켄모어 사시는군요. 여기도 좋은 동네갔아요. 좋아하는 Saint Edward Park 이 있어서 자주갑니다. LK Forest Park 에서 켄모어넘어가는 쪽에 아주 맛있는 멕시칸 식당이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직 못찾았네요. 켄모어 살아보시니 어떤가요...궁금합니다.

우미

2022-03-30 23:29:16

한국사람들 취향에 안 맞는 동네라고 하고 싶어요. ㅎㅎㅎ 학교 스코어가 아주 좋은편이 아니거든요. 

다만, 요즘 열심히 개발이 들어가고 있고, 인도/중국계 친구들이 계속 유입중이라 학교 스코어가 계속 높아지지 않을까(?)하고 있습니다. 

 

위치 적으로는 시애틀 쪽이랑 레드몬드쪽 중간쯤 되서요, 양쪽으로 부부가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같아 보입니다. 

 

단점으로는 근처에 식당이 별로에요. ㅎㅎㅎ 하지만 좀만 운전해서 나가면 되니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reddragon

2022-03-31 11:38:36

지나다보면 켄모어도 조용해보이고 좋은집들도 구비구비 숨어있더라구요. 그래도 레드몬드가 가까우셔서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파리크롸상도 들어온다고 하고 곧 백정도 린우드 몰에 들어온다니.... 다른 맛집들도 점점 늘어가겠죠.

reddragon

2022-03-30 21:24:44

밀크릭은 살아보시니 어떠신가요? 저흰 Maple Valley 부터 Everette 까지 고민하다가 Shoreline 근처로 이사를 와서요. 동네 자랑 좀 해주세요. 맛집 추천도 환영합니다. 밀크릭은 Toshi's Teriyaki 맛있어서 간끔 픽업가는데 주말에는 운영을 안하시더라구요. 볕좋은날 Azul 에서 점심 먹는것도 너무 좋구요.

세계인

2022-03-31 06:26:17

테리야키 좋아하시면 gogo teriyaki 추천드려요. 워싱턴주 날씨를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어요. 많은 비 덕분에 공기도 좋고 물도 좋구요. 늘 푸른 숲도 마음에 들어요.

reddragon

2022-03-31 11:24:57

추천감사합니다. 겨울이 춥지만 매섭게 추운건 드물고 비가 추적추적올때면 오히려 포근한게 신기하더라구요. 물좋고 푸른 워싱턴 참 매력있죠. 대도시에서만 태어나서 자라다가 주말이면 찾던 자연을 쬐금더 가깝게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를라나

2019-07-17 18:05:29

씨애틀이 너무 궁금해서... 애틀란타에서 이번 오는 월요일 화요일에 갑니다.

 

첫날은 다운타운에서 여행을 할거구요..

 

둘쨋날은 렌트해서 윗동네부터 아랫동네까지 다녀보려해요..  

 

한인분들이 어디 어디 사시는지를 몰라서 H마트 기준으로 린우드, 밀크릭, 벨뷰, 페드럴웨이, 타코마에 운전해서 둘러볼 예정입니다. 

 

 

 

Taylor Shellfish farm을 추천받아서... 열심히 굴을 까먹으러도 갑니다..ㅎㅎ 

세계인

2019-07-17 18:18:04

Edmonds 다운타운도 예뻐서 가볼만했습니다. 맥블님이 사진 촬영장소로 추천해주신 Kerry Park도 한번 가볼만해요.

저는 숙소를 alderwood mall 근처(Homewood suit)에 구했는데 바로 옆에 HMart도 있고 교통이 편리해서 여기저기 다녀보기 괜찮았습니다.

아를라나

2019-07-17 19:08:45

네 거기도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당~

우미

2019-07-17 18:35:03

린우드 부터 타코마까지는 엄청 먼데요~ ㅎㅎㅎ 참고로 한식은 린우드게 제일 맛없고, 페더럴웨이랑 타코마 쪽이 훨씬 좋습니다. (아... 벨뷰가 사실 제일 맛 없어요)

아를라나

2019-07-17 19:08:20

그쵸 지도상으로도 멀어보이더라구요...

일단 목적은 한인분들 사는 동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니,,,조금더 젊고 깔끔한 동네가 어딜까 하고 돌아다녀 보려구요...

 

아틀란타에서 가는거라 한식은 별루 안땡기구요.. 씨푸드 위주로 먹고싶어요.. 여긴 씨푸드가 별로 없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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