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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짧은 여행 팁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ysn, 2012-11-11 1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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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겨울에 파리에서 stopover를 하고 한국에 들어갑니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23시간이구요. 하루동안 뭘 하는게 좋을까요? (12월달입니다.)


여기에서 제가 검색해보니 가장 비슷한 글이 아래의 글이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45865 


그런데 저 글을 쓰셨던 분은 10시간의 짧은 stopover였고, 저는 24시간으로 길기는 길어요. 저는 공항근처에서 호텔을 예약할 생각이구요. 예전에 파리에 가봤기 때문에 왠만한 곳은 다 가봤는데요. 혹시 파리 가셨던 분 뭐가 제일 좋았나요?? 그리고 겨울에 가셨을 때는 뭐가 제일 좋은지 경험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06년 2월경에 파리에 3일정도 있었어요. 사실 루브르는 그냥 찍고 올 수 밖에 없었고, 오르세는 안 가봐서 오르세(musee d'orsay)가 1순위이긴 한데 오르세가 얼마나 큰지, 시간을 얼마나 할애해야 할런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네요.

아무거나 좋으니 조언해주세요.

아, 그리고 지금 Hotwire로 CDG 근처에 호텔을 예약할려고 하는데요. 예전에 마모님 대문 글 보다보니 에어포트 근처 호텔인데도 셔틀이 없는 곳이 있다던데, 혹시 그 호텔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http://www.milemoa.com/2008/08/04/starwood/ 



13 댓글

바다사랑

2012-11-11 15:12:45

저는 여름에만 (작년, 올해) 파리에 갔었는데 1년새 오르세 박물관 전시가 좀 바뀌었더라구요 - 유명한 인상파 작가 그림들은 다 꼭대기 층으로.  루브르와 비교하면 훨씬 작고 시간도 3-4시간 정도면 충분하시리라 생각해요.   로댕 박물관이 오르세 근처에 있으니까 거기도 시간 되시면 보셔도 좋을것 같구요, 요즘 대세인 몽쥬약국이란곳도 가보시면 좋을듯.  각종 저렴하면서 질 좋은 화장품들이 즐비하답니다.  한국 직원과 한국어 메뉴도 다 있구요 (한국 가격대비는 아주 훌륭한데, 미국 가격대비는 잘 모르겠네요.  미국과 같은 제품을 보시기는 힘들구요).  저는 파리의 건축물과 도시 전체의 설계를 좋아하다보니 주로 거리를 마구 활보하는걸 좋아하는데, 겨울엔 해도 일찍 지고 추워서 실내에 계시는게 좋겠지요?  베르사이유 궁전은 가보셨나요?  사실 여유가 되시면 모네의 생가가 있는 Ginervy 적극 추천해요.  아, 그런데 겨울엔 정원의 꽃이 다 져서 여름처럼 예쁘진 않겠네요...

ysn

2012-11-11 15:28:30

사실 지난번에도 3일밖에 안 있었기 때문에 파리 안의 대부분은 둘러보았는데 외곽지역은 나가지 못했어요. 근데 이번에도 24시간의 짧은 stopover라서 베르사이유는 엄두도 못 내겠네요. 겨울이기도 하구요. 말씀하신 오르세+로댕 박물관을 묶어서 볼 생각이 있구요. 다른건 떠오르지가 않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Heesohn

2012-11-11 15:24:01

저는 걷는 걸 좋아해서 파리시내를 좀 많이 걸었는데 그게 아직까지도 기억이 많이 나네요.

전에 파리에 가 보셨다면 바다사랑님 말처럼 약간 외곽지역을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베르사이유도 좋고 (여기도 가든이 유명한데 겨울때라...) 시간이 더 되시면 몽쉘미셜을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구요.

파리에서 저녁에는 세느강 야경을 보시면서 걷거나 몽마르뜨 언덕위를 올라가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ysn

2012-11-11 15:30:33

파리시내는 저도 좀 걸어다니기는 했어요. 위에 답글 달았지만 외곽을 가기에는 엄두가 안 나네요. 몽쉘미셀도 너무 가보고 싶은데 파리랑 좀 멀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오르세+로댕 박물관에 예전에 가봤던 곳을 돌아볼까도 생각중에 있어요. ㅎㅎ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MultiGrain

2012-11-11 16:00:36

베르사이유는 반나절 코스로 충분히 갔다오실 수 있을 겁니다. 겨울이니 정원까지 안내려가도 되니까 반나절이면 될 것 같습니다. 벌판에 추운데 내려갔다 돌아오는 길은 온 몸이 다 얼거니까요. 

빵집 돌아다니시는 것은 어떤 지?  긴 코트에 따뜻한 것 많이 입고 다니세요. 룩상부르크 공원 가다가 들른 제과점에서 디저트 잔뜩 사서 비행기 안에서 맛있게 먹었어요. 제과점 이름은 못찾고 아래 링크만.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List.nhn?blogId=madame_paris&categoryNo=15&parentCategoryNo=15&skinType=&skinId=&from=menu&userSelectMenu=true

ysn

2012-11-12 06:48:21

반나절이면 갔다 올 수 있나요?? 겨울인데도 볼만할까 모르겠어요. 제과점...가고 싶네요. 감사해요. 

만년초보

2012-11-12 04:04:28

개선문
상들리제 거리. 가게들 문 열기전
콩코드 광장
인발리데스. 나폴리옹 무덤
로뎅정원
오르세
퐁네프
샹샤펠
노텔담

가능할것 같네요.

ysn

2012-11-12 06:49:41

인발리데스, 로뎅정원, 오르세 세 군데만 안 가봤네요. 지금 저 순서가 움직이는 루트라는 말씀이시죠? 참고하겠습니다. 

만년초보

2012-11-12 06:56:53

위에서 추천하신 몽마르트도 좋고요.<br />
발래공연 봤는데 환상적이였고<br />
조그만 피카소 뮤지엄 모네 뮤지엄도 있죠.<br />

만년초보

2012-11-12 04:21:40

시내 중심가는 버스가 저렴하고 아침 비행기가 아니면 시내 호텔도 편리하죠. 하얏트 방돔이나 그 옆 웨스틴도 좋고. 마모시절전에 point and cash 로 묵은적이 있는데 알지도 못허면서 운이 좋게 spg 포인트를 잘사용한 경우 같네요.

ysn

2012-11-12 06:50:09

하지만...아침비행기입니다. 7시30분 비행기네요. -_-;; 도대체 호텔에서 몇시에 나와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아요. 


만년초보

2012-11-12 06:55:00

아침 비행기면 공항에 있으는 호텔이 좋겠네요.

lemoni

2012-11-12 07:24:50

겨울이면 날씨를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딜가나 그렇지만 날 흐리고 추우면 예쁘던 주변도 안 예뻐보여서 ㅎㅎ


날씨가 좋을 경우에는

몽마르트 언덕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사크레쾨르에서 전망 보시고 라팽아질 쪽으로 내려오시면 돌담길 옆에 포도밭도 있고 물랭루즈 쪽 큰길로 나오시게 될 거예요)

몽파르나스 타워 (에펠탑 보이는 전망이 좋아요. 전망대 말고 스카이라운지서 커피 한잔. 덤으로 묘지에서 사르트르에게 인사하셔도..ㅎㅎ)

라데팡스 (신시가지의 신개선문에도 전망대가 있고 파리 시내가 쭉 보이죠. 시내에서만 보셨다면 나름 신선한 뷰)

팡테옹 (나름 여기도 사크레쾨르가 보이는 전망이고, 원래 언덕이라 꼬불꼬불 계단이 짧아요. 좀만 내려가면 룩셈부르크 공원도 예쁘죠)


날씨가 흐릴 경우

오르세 (전시일정 잘 체크하세요. 특별전은 돈 조금 더 내셔야 되구요. 천천히 보셔도 3-4시간이면 충분할 듯.)

퐁피두센터 (건물 자체도 명물이지만, 꼭대기층 현대미술관 넘 좋아요. 글고 퐁피두서 시청 반대쪽으로 좀 올라가시면 유명하고 맛있는 쌀국수 집도 있구요)

오랑쥬리 (모네의 수련 연작을 비롯한 작품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규모는 작아요. 모네 좋아하시면 추천)

피카소/로뎅 미술관 (전 둘 다 가봤는데 로뎅 미술관의 카페에서 마신 카푸치노가 맛있었다는 기억... 피카소 작품은 하도 유럽 어느 도시에서나 봐서^^;)

앵발리드 (로뎅미술관과 아주 가까우니 두 곳을 묶어서 가시면 좋을 듯. 저는 나폴레옹과 군사에 별 흥미가 없어서 밖에서 황금빛 돔에만 감탄하고 왔지만...;;)


아, 위에서 바다사랑님이 언급하신 몽쥬약국은 특별하다기보단 드럭스토어 화장품이 싼 동네 약국입니다. 한국으로 가시는 거라면 거기서 아벤느, 피지오겔, 르네 휘테르 요런 거 사가서 선물하시기 좋아요 (한국서 25000원하는 정품샴푸를 사은품으로 주는 곳 ㅎㅎ). 근데 딱히 주변에 관광지는 없어서 여기 가려고 가시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드럭스토어에 가셔서 프로모션 중인 제품 사시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시간되심 라뒤레 마카롱 한 상자 사가셔도 한국에 좋은 선물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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