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미니밴에서 SUV로 전향하신 분 계신가요?

아재요....그냥  계속해서  미니밴 모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ㅋㅋㅋ

SUV도 크기가 미세하게 다르고, 트렁크 사이즈와 삼열 승차공간면에서 은근 편차가 커요. 마즈다 CX-9이나 파일럿, 니산 패스파인더가 은근히 넉넉한 편이에요. 시승해본바로 볼보 XC-90나 미쯔비시 아웃랜더는 그냥 구색맞추기 수준으로 3열이 좁았어요. 토요타 하이랜더는 딱 중간 느낌이구요.

전 씨에나에서 현재의 4러너로 바꾼 케이스인데요. 

다시 선택하라면 씨에나 선택할듯요.

포러너는 차량 높이가 높아 트렁크 물건 실기 힘들고 결정적으로 승하차시 발판이 없으면 기럭지 짧은 사람들은 힘이 들수도...

하기사 단점이 장점도 될 수 있겠지만 전 씨에나가 더 좋아요..

혼다 아딧시타다가 지금은 RAV4를 타고 있습니다. 애들이 미니밴을 그리워 하고 있구요, 큰짐 옮길 때 아쉽고 그렇습니다. 가끔 3열이 아쉬울때도 있구요.

RAV4로 바뀌면서 좋은건.... 그닥 없네요. 

흐미~ 역시 시에나 AWD로 가야 하는건가요;;; ㅋㅋ 경험담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담하건데.. 3열에 사람이 탄 적은 별로 없어도.. 짐들이 타본 적은 미국생활이라면 아주 많을 겁니다.

미니밴 없을 때 풀사이즈 세단이었어도.. 코스코에서 장 크게 한번 봐오면 트렁크 꽉 차서 2열에 짐 싦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애들 트윈 사이즈 매트리스 샀는데도, 세단에 안 들어가서, 미니밴 있는 친구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신세지고 밥 사준거 기억나네요.
자고로 덕본건 다 기억안납니다. 하지만 갑자기 없어지면 뭐 하나라도 작은게 그렇게 아쉽습니다.

애들 다 대학 보내고 부부만 남은 상황이 아니라시면 현재 4인 가족이시니 미니밴이 여전히 편하시리라 봅니다. ​​​​​
 

저도 아딧시 타는데 2+3 열 접으면 트럭에도 못싣는 짐이 들어가니 정말 다용도라고 밖에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뽀대는 좀 덜 나긴 하죠... 하지만 애들 셋있는 저희집은 선택지가 미니밴 뿐인 것 같습니다. 내차라도 로또 되면 2인승 뚜껑 열리는 걸로...

저는 시에나 다음 미니벤으로 퀘스트 타다가 질려서 얼마전에 Chevrolet Traverse로 갈라탔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3열에 8인승이라 크기도 미니벤이랑 같고 단지 차이라면 슬라이딩 도어가 아닌거 정도네요. 미니벤보다 남성미도 뿜뿜 풍겨주니 좋네요 ㅎ

higlander가 suv중에서도 큰 사이즈 아닌가요?? 그냥 suv는 미니밴에 비해 많이 작죠. 예전에 시에나 탔었는데 suvm는 밴에 비해 많이 작아요. 하이랜더가 미니밴과 비슷한 사이즈라면 하이랜더 사겠어요. Rav 4는 작은 사이즈 suv이고 하이랜더가 큰 사이즈 suv 일거예요. 가서 직접 사이즈 비교해 보세요

@포트드소토 @엉거주춤 님, 짐 옮길 때가 좀 걸리긴 하는데, 이제 뭐 미국 정착도 거의 끝나서 큰 거 살 일도 없다 보니깐 슬슬 고마움을 잊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ㅋㅋ

@돈데크만 @한바퀴 님, SUV로 산다면 역시 Pilot이나 Highlander를 해야겠네요. (전 차는 고장 잘 안 나고 정비 쉬운 게 제일 우선 기준으라 무조건 토요타 혼다로...) 근데 이렇게 되면 가격이 시에나보다 비싸져서 내가 왜 굳이 SUV로 옮겨야 하나 하는 생각도?;;;

정착 끝나셨어요? 저는 이제 Goodwill 로 가구 기부하러 자주 가게되네요.. ㅜㅜ
버리고 또 사고.. 또 버리고.. 마일 모아 모아 ~~ ㅜㅜ

이제 거의 큰 물건 나를 일이 없는 것 같아요....라고 하지만 처분하고 나면 바로 생기겠죠? 만약을 대비해서 보관해뒀지만 5년 동안 쓴 일이 없는 케이블을 버리고 나면 한달 안에 쓸 일 생기는 것처럼;;;;;

SUV 렌트해서 한번 타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LAX Rent Car 회사들은 SUV 종류별로 다양하게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 SUV 의 장점은 미니벤보다 잘 나갑니다만 공간은 부족합니다.

3열에 사람만 타는게 아니라서요.

오, 좋은 아이디어네요. 스키 타러 갈 때가 제일 아쉬운 거니깐 한번 연말에 시도해봐야겠네요. 이 근방에 mud tire 장착해서 빌려주는 곳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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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M+S tire 장착된 AWD 모델을 지정해서 빌리기가 쉽지 않아보이네요. 그냥 SUV는 여행하면서 몇번 타봤는데 가족들이 별 불만은 없었죠. 흠...

저는 계속 7인 SUV (7년째) 타고 있는데, Highlander - Pilot (1년반) 으로 옮겼습니다. AWD필요하시면 알아보신 바와같이 rent는 거의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 가족이 오고 사람많이 타야되고 그러면 차라리 미니밴을 빌립니다. 미니밴은 그나마 지정이 가능해서요.

SUV도 위에 roof rack있으면 짐위로 올려도 되고 Pilot정도면 3열에 좀 큰 애들 태워도 무방합니다. 

단점은 가격이 deal이 미니밴보다 대체로 안되서, budget이 좀 높아집니다. 또 미니밴이 아무래도 바닥이 낮아서 적재공간에서는 상대가 안되지요. 그리고 side board(?) 없으면 아이들 내리고 탈때 좀 어렵지요.

장점은 좌석이 아무래도 높다보니 왠만한 트럭하고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달까요. 높은 운전 position에 적응하면 또 이것만큼 편한게 없지요.

그런데 미니밴에서 CR-V나 RAV로 가는건 비추합니다. 차급이 아무래도 달라지기 때문에 장거리 가시면 가족들의 complain이 높아지실수 있습니다.

크기를 보신다면, Travers, CX9, Pilot 정도는 보셔야 할거고요... Highlander는 연비는 좋지만 공간이 작긴 작아요 - 아늑하다고 느끼실수도. 

Explorer 도 공간은 좋은데, 연비는 좀 별로에요 - 탱크느낌(?).

자잘한 편의성도 보셔야 하기 때문에 꼭 시승해 보세요...여담으로 Pilot으로 바꾸고 2열이 젖혀지는 각도가 Higlander보다 못하다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ㅎㅎㅎ 

자세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정말 바꾼다면 Pilot이나 Highlander 중에서 해야겠네요. 두 차종 시승은 10년 쯤 전에 해보고 근래엔 안 해봤는데, SUV로 옮겨간다면 Highlander 쪽이... 와이프가 미니밴을 포기한다면 주차하기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둘 중엔 살짝 더 compact한 면이 끌리더라구요. Pilot으로 간다고 하면 윤허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일단 같이 시승가보고 저도 냉정하게 다시 판단해 봐야겠어요.

추가하면 Highlander가 핸들링이 Pilot보다 좀 느슨해요... 미션 변속 스타일은 솔직히 Highlander가 살짝 나은면이 있고요.

그렇군요. 전 뭐... 차는 안전하고, 편의성 좋고, 고장 잘 안 나면 장땡이라는 사람이라... 아마 못 느낄 것 같긴 해요 ㅋㅋ (사실 핸들링 느슨하다는 말씀은 살짝이나마 짐작이 되는데 미션 변속 스타일은 정말 뭔지 감도 없는;;;)

하이랜더가 변속이 좀더 빠릿하고 속도도 좀 빨리 붙는 느낌이 있지요. 실제로 스펙도 약간 토크가 높고요. 아무래도 파일럿은 좀 초기에 느릿 느릿...그런데 가속붙으면 괜찮아요. 변속 충격도 좀 심했는데 얼마전에 service center에서 update하고는 좀 나아졌어요.

하이랜더하고  파일럿하고는 차 크기 차이가 좀 나는데, 이렇게 비교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SUV 중에서 그나마 미니밴 싸이즈에 견줄 만한건  파일럿 정도 일텐데요.  

개인적으로는 Pilot 엔진토크가 생각보다 잘 안나오고 미션하고 mapping이 (아마도) 별로에요. 처음에 차탈땐 너무 가속이 느린 느낌에 변속충격 심해서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이번에 update하고, 엔진오일 Mobile1으로 바꾸고 했는데 많이 나아져서 일단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의문스러운건 하이랜더가 공간이 좀 작긴한데, 차 중량은 오히려 더 무겁고 towing capacity도 Pilot보다 높거든요. Pilot은 왠지 힘을 다 안(못) 쓰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보니 크기에 비해 더 꿈지럭 거리긴 해요. 엄청 튀어나가게 만든차는 아니고, 실용에선 문제 없긴 합니다.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해요.

더 재미있는건, 핸들링이 빠릿할것 같이 생긴 하이랜더가 핸들링은 더 않좋다는 점이지요. 하이랜더 타다 캠리타면 스포츠카 느낌이 나요 ㅎㅎ

완전 저희집 이야기인데요. 저도 미니밴에서 SUV 넘어가고 싶은데 짐도 자주 싣고 너무 편해요.

자동차 컬럼리스트가 말하길....

미니밴은 조강지처고 SUV는 첩이래요. 

뭔말인지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표현이 좀 거시기 하죠.

아무튼 전 미니밴은 그냥 유지하고 세단을 작은 suv로 바꿔볼까 고민중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참 와닿긴 하지만 요새 같은 시대에 저런 표현은 좀;;;

전 제가 주로 타는 세단을 해치백 스타일인 Leaf로 바꿨더니 세단과 미니밴 사이의 어중간한 부분을 적절히 잘 메워주는 것 같아요.

오.. 리프....  얘 어때요?

저는 차알못이라 ㅎㅎ 주중 출퇴근 + 주말 근방 왕복 100 마일 이내 간단 나들이에만 쓰는데 무척 만족해요. 라이드가 부드러워서 가족들도 좋아하고, ProPilot Assist란 기능 덕에 고속도로 상당부분이 자율 주행스럽게 커버돼서 운전하기도 편하거든요. 차는 좀 작아도 해치백 형이라 혼자 탈 때에는 의외로 큰 물건들도 많이 들어가고...

시에나 대 하일랜더 가격차이, 얼마예요?

MSRP로는 한 3천 차이 나는데 실제 구입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나지 싶은데... 하일랜더는 요새 제일 핫한 SUV 중에서도 인기 차종이라...

3만불 대에서 3천불 차이면 10% 차이니까 취향대로 사는거네요. 스키타시면 루프랙 있는걸로 사시고. 짐 더 실으시려면 야키마 박스 중고로 하나 사서 올리시고. 

주의 하실점은 시에나 AWD는 run flat tire를 써서 보조 타이어가 없어요. 게다가 대책없이 비싸서... 

헐... 넘넘 감사합니다. 바로 이런 정보가 제가 가장 간절히 바라던 정보예요. ㅠㅠ

찾아보니 훨씬 수명도 짧고, 가격도 비싸고, 승차감도 안 좋다 하는군요... 흠... 그렇다고 일반 타이어로 바꾸고 스페어 없이 다니긴 뭐하고, 스페어 타이어 넣는 전용 자리도 없어서 3열 좌석 하나를 세우고 그 자리에 넣는 것 같고... 이러면 미니밴의 장점이 좀 많이 감소하는 느낌인 걸요?

AWD가 필요한 상황이 별로(거의) 없어 굳이 AWD로 가실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미니밴으로 Off로드나 비포장을 다닐 일도 별로 없을것 같구요. 눈이 올때는 윈터 타이어면 충분하고, 일반 도로를 다니는 상황에서  AWD가 필요한 경우를 경험해보지 못해서요. AWD면 비용도 추가로 들고, 연비도 안좋아지구요. SUV도 보통은 AWD가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세계인 님과 거의 동시에 저기 아래에 적었지만 1년에 3-4번 다니는 스키 때문에 그래요. 경제적인 결정은 아니긴 한데, 체인 끊어지고 그런 걸 두어번 겪고 나니 일단 AWD로 마음이 많이 가요. 그렇다고 눈이 오는 지역은 아니다보니 FWD + 스노우 타이어는 아예 고려 대상이 되지도 못 하구요.

Large size SUV 얘기가 흥한데 의외로 Subaru Ascent 얘기가 안보이네요... 만약 Large size SUV 쪽에 관심 있으시다면 Ascent 도 한번 타보세요...

아마 제가 본문, 댓글에서 모두 토요타, 혼다로 한정해서 그런가봐요. :) 차 웬만한 건 DIY로 직접 손보는데 혼다, 토요타가 확실히 정보나 부품 구하기가 용이해서 좋더라구요. 고장율 자체도 낮구요. Subaru AWD가 탁월하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듣긴 했는데... 메인터넌스는 어떨지... 얘도 한번 리서치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크기로만 따지면 이름은 중형이지만 실제 사이즈는 Tohoe보다 큰 (차 길이, 그리고 트렁크 사이즈) Chevy Traverse는 어떨까요?

저도 미니밴 혼다 오딧시 몰다가 Traverse로 바꿨는데 실내 공간은 거의 유사 세번째 좌석은 오히려 더 넓은 듯,

현재 나오는 모든 중형이나 심지어 대형 SUV 보다 실내 공간, 트렁크 공간이 (조금이 아닌, 꽤 차이가 날 정도로) 큽니다.

주행성능, 가속성, 정속성도 만족하네요 (오딧시와 비교했을때)

다만 미국차라 장기 보유시 유지 보수는 자신 못합니다. 그래서 저도 3년 리스로 했습니다.

저도 결정을 잘 못 내리겠으면 3년 리스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럼 굳이 혼다/토요타에 한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사실 본문에 적지 않은 또 다른 희망 사항 중 하나가 OpenPilot 호환성이라... ㅎㅎ 혼다/토요타가 그쪽으론 제일 좋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승차감이나 적재공간 같은 측면에서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의외로 아주 간단한 부분에서 차이를 말씀드릴게요. 일단 자동문으로 사이드 도어 열고 닫는 것에서 오는 큰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SUV는 옆에 주차 되어 있는 좁는 공간에서 문콕을 조심해야 하는 반면, 양손에 짐을 들고도 쉽게 버튼으로 짐등을 넣고 뺄 수 있어서 미니밴이 차문 개폐에서 큰 효율이 있는 거 같아요 ^^

근데 솔직히 미국 사람들은 문콕 전혀 신경쓰지 않고. 대부분 한국의 파란 스펀지 붙이고 하는 특이 문화 아닌가요? 저는 차바꾼지 2년도 안됐는데 양쪽다 문콕에 그런가부다 합니다. 

애들이 어리면 문콕이 아니라 문쾅이라서 슬라이딩이 좋지만 애들이 틴에이저만 돼도 도시애들은 알아서 살살 열고 닫더라구요. 

아직 문쾅 하는 아이들하고 살고 있어서 ㅠㅠ 그나저나 파란 스펀지 미국에서 사려면 얼마네요? 아니 영어로 이름이 뭐죠? ^^

천하의 얼마예요도 검색 불가능한 최고난도 구매미션!

하하하하하!

구글링 하니깐 유사한게 좀 나오긴 하네요

https://www.google.co.kr/search?q=car+door+guard+sponges

https://www.amazon.com/FMtoppeak-Transparent-Protector-Scratch-Guards/dp/B01KLKKE1I

스펀지는 찾기가 힘들고 위와 같은것 구매해서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1. 타겟에 세단 타고 갔다가 아이들이 문 쾅 열어서.. 옆의 거의 새차 아우디를 문콕.. ㅜㅜ 사과했더니.. 운전자가 정색을 하면서.. 보험증 달라고 하더군요.
문콕 보니.. 페이트 쌀알 만큼 벗겨졌던데, 이거 가지고 보험 클레임 하실려구요? 물어보니.. 할꺼라고.. ㅜㅜ   결국 보험증 드리고,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결국 안 했더군요.

2. 또 한번은 회사 주차장에서 누가 문콕을 세게 당하셨더군요. 결국 옆차 주인 찾아서 보험 클레임.. 

캘리 인심이 나쁜지 어떤지.. 미국도 케바케인듯 해요..

그런데, 저도 누가 제 차 문콕 하고 그냥 가버리면 기분 나쁠듯 해요..

동네마다 다른가보군요. 저희 동네는 땅이 넓어서 그런지 주차장도 넓직하고 문콕도 거의 안생깁니다. 10년 넘은 제차도 문콕이 자세히 봐야 한두개 보일 정도에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문콕에 상당히 예민한 편입니다. 저희도 애가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옆차를 문콕하는 바람에 경찰불러서 간이리포트 받고 보험처리하고 한바탕 치른 적이 있어요. 

저희 집은 더블 가라지에 차 두대를 다 우겨넣고 사는 희귀한 집이라... 사실 이게 좀 많이 중요하긴 해요. 두대 넣고 나면 차문 열릴 공간이 정말 적더라구요.

저희집은 심지어 더블 가라지에 미니밴 한대 넣는데도.. 어찌나 잡동사니가 많은지.. 와이프가 한쪽으로 좀 많이 붙일 경우에는 슬라이딩 도어 아니었으면 자전거랑 쾅합니다. 가라지 정리를 먼저 해야 하는데.. ㅜㅜ
그리고, 애들 운동 데릴러 가면 운동장 주차장이 늘 꽉차더군요. 게다가 캘리는 주차공간도 좁아요.. 다행히 모두들 미니밴이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모두들 문짝이 남아나질 않았을 겁니다.. ^^
정말 슬라이딩 도어는 누가 발명했는지 모르지만.. 천재 발명품.. ^^

흐미... 저희 애들이 운동을 안 하는 게 다행이군요. 저도 캘리인데 ㅋㅋ

테슬라 모델X 걸윙도어도 좋아보이던데, 품질 문제 + 워런티 서비스 문제가 워낙 악명이 높아서;;; 찾아읽다보니 무슨 문제로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놨는데 걸윙 도어가 지 맘대로 혼자 열려서 바깥쪽 차선 달리던 차랑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얘기도 있더군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고 차종이 다르지만 저희는 차를 한대 처분을 했는데

오딧세이 

산타페

세단 세개였는데

결론은 산타페를 처분했는게 기름도 많이 들고 활용도가 너무 떨어져서요 

산타페를 산 이유가 눈 왔을때를 위해서였는데...  정작 눈이오면 치우는게 귀찮아서 안끌게 되더라고요...다른데도 다 닫으니...

적게 올때는 미니벤도 충분히 끌고 다니고요

짐이나 사람을 더 태우는 일도 은근히 많아서 택시비 내고 큰차 빌리고 하느니 

평소 끌고다니는 기름적은 세단..가족다같이 이동하거나 물건사러갈떄 쓰는 미니벤..이렇게 남더라고요

SUV뽀대도 나고 힘도 좋은데 쓸데가 없어요...국립공원 같은데도 다 길이 잘 되어있고요

처음에 SUV끌면 미국 어디든 다 갈꺼 같았는데..실질적으로는 SUV아니어도 왠만한 차들 다 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지금 제일 고민이... 1년에 3-4번 다니는 스키 여행 때문에 AWD에 이렇게 집착해야 하나... 그냥 체인 치고 다니면 되는데...

스키를 하도 오래 타서 체인은 진짜 눈 깜짝 할 사이에 치고 풀긴 하는데, 운 없으면 끊어지기도 하고, 애매한 상황에서 칠까 말까 고민하는 것도 싫고... 그런 것 때문에 이번 기회에 AWD로 갈까 하는 거거든요. 근데 위에서 유일한 AWD 미니밴인 시에나 AWD의 단점을 듣고 나니 또 마음이 흔들리네요;

과연 미니밴을 끊을 수 있을까요...

아마 SUV를 선택해서 타는 내내 그리워 할 것 같아요..

생각만 해도 눈물이 ㅠㅠ

제가 차에 별 애정도 안 가지고 그러는 사람인데, 미니밴은 진짜 가족 같아서 떠나보내면 살짝 울컥할 것 같아요 ㅠㅠ

저도 세단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미니밴은 정말 제2의 집 느낌.. 미니밴 안에서 가족들과 온갖 추억이 있어서 그런 듯..

혼다 CRV 10년정도 타다가 올해 오딧세이 2018년 형으로 바꿨는데 정말 신세계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차값이 거의 4만불 육박해 지출이 늘어났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정도입니다. 특히 아이들이랑 여행갈때에 이만한차는 못본듯 합니다. 

흑... 저도 현직 미니밴 오너로서 공감하는데... 이런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시에나 AWD로 거의 확정을 했다가 스페어 타이어 없는 문제 때문에 다시 원점이네요;;

thule 달고 다니는 입장에서 말씀드릴게요. 7인치 피트 이하의 파킹랏은 못들어갑니다 ㅠㅠ 지상고가 높아서 카고박스에 흠짓이 날수있거든요. 최악의 경우 깨질수도 있네요.

위에 카고박스 달면 뽀대도 나고 캠핑시 공간 활용도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장점과 위의 단점이 있습니다...

SUV장점은 왠만한 오지도 갈수 있다는 건데 (4x4 한정).... 공간 활용도만 봤늘땐 미니밴 만한건 없는거 같습니다.

7피트 말씀하시는 거죠? 차종에 따라 다를테니 대충 계산해서 집 차고문 높이랑 비교를 해봐야겠네요. 전 루프 박스 얹고 천장이 있는 곳에 들어갈 일이 없어서 집 차고만 괜찮으면 OK지 싶은데요. 루프 박스 자체는 쓰기 편한가요? 미니밴처럼 그냥 막 던져넣는 것만 하겠냐만은 그래도 물건 넣고 빼기 어려우면 좀 곤란할 것 같은데요.

전 small suv (subaru forester)위에 달았는데 있는게 없는거보단 좋긴합니다 (특히 캠핑갈때). 단점은 무거운 물건 못올립니다. 깨질물건도 당연 안되겠죠. 넣고 뺄때 문잡고 올라가야 됩니다. step stools 나 ladders 가 있으면 편하겠죠 근데 완전 부엌 선반 높은데 물건 넣고 빼보셨으면 아실겁니다. 의외로 많이 들어가는데 평소에 쓸일은 0%에요.

카고박스 달고 빼는게 쉽긴하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뺐을때 보관할 공간도 마땅찮구요. 그래서 일단 달면 울며겨자 먹기로 달고 다녀야 됩니다. 카워시도 못들어가구요 ㅎㅎ. 높이가 되더라도 안들여보내줄겁니다. 그리고 높이제한 이거 진짜 골때립니다. 스트릿 파킹 주차할곳 찾아서 몇바퀴 돌아야 할수도 있어요. 특히 파킹이 부족해서 주차 빌딩 들어갈때 엄청 골때리거든요.

이래저래 미니밴이 편한건 있네요. 그래도 저처럼 SUV로 버티겠다 하면 카고박스도 유용하죠.

상세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딱 이거다 싶은 안이 없네요... 흑... ㅠㅠ

2주전에 오딧시에서 CX 9으로 바꿨습니다.  공간 측면에서는 오딧시를 따라 올수는 없는데, CX 9으로도 아직까지는 공간이 전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틴이되어서 슬라이드 도어일 필요도 없고, 다만 스키타러 갈때와 캠핑 갈때에 짐이 많아지면 좀 그리울것 같네요. 그래도 4인 가족이라서 2열 한쪽면을 접어서 길게 스키하고 보드 넣고 짐 넣으면 살짝 불편하겠지만, 어느정도 해결은 될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온가족이 완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통 Fwd winter tire > Awd all seasons 입니다. 캘리 스키장길이 얼마나 험한진 모르겠지만 만약 단순 스키장때문에 awd SUV 고려중 이시라면 미니밴 윈터 타이어에 투자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문제는 제가 사는 곳에선 스키장 갈 때 외엔 눈길을 접할 일이 전혀 없어서요. 그래서 겨울 됐다고 스노우 타이어로 갈아껴 버리면 평상시에는 빗길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거니와 타이어 소모가 너무 빠를 것 같아서 이 지역에선 썩 좋은 대안이 아닌 것 같아요. 결정적으로 CA 도로 규정 상 R2 경보가 내려지면 전륜은 스노우 타이어를 했더라도 무조건 체인까지 장착했는지 체크하기 때문에... 사실상 혜택도 너무 적어요.

저도 동의요, awd도 눈길에서는 조심해야되고, fwd+winter tire가 더 낫습니다. 소형차에 윈터 타이어 껴서 타보고 나서는 이게 정답이구나 싶더라구요.

small SUV는 차가 작아서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Rogue를 타고 다니는데 좌석이 좁은거는 둘 째 치고, 마트에서 큰 걸 많이 사게 되면 넣기가 좀 힘드네요 (특히 전 유모차가 있어서 더..) 여행 갈 때는 애들 발 밑에 짐 넣고 하는 경우도 많아서 제법 번거롭습니다. 당연히 가구 같은 거 싣는 건 엄두도 못 내구요. RAV-4나 CR-V도 같은 급이니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재정적으로 괜찮으시고 SUV로 가고 싶으시다면 더 큰 SUV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와 그 정도군요. 몰랐어요. 일단 SUV로 간다면 최소 Pilot/Highlander 급으로 가는 걸로... 감사합니다.

하이랜더가 캠리 바디이고

RAV4 가 코롤라 바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