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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리딩 클럽) 10/27 판 : 호주 vs 미국

크레오메, 2018-10-25 20:49:55

조회 수
981
추천 수
0

<얼마예요님 전언>
 

일단, 리딩 클럽 규칙 부터 본문이 올려주세요:

 

The first rule of Economist Reading Club is:

  You do not talk about Economist Reading Club.

 

The second rule of Economist Reading Club is:

  You DO NOT talk about Economist Reading Club.

 

The third rule: 토론 방식은 Modified Oxford Debate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발제 회원은 그 주 자신이 발제할 기사를 읽고, 그 기사에 동의 하는지 반대하는지 입장을 먼저 선택하시고 댓글로 주장을 제시합니다. 

다음에 토론 회원은 반대주장을 대댓글로 제시합니다.

그 후 대댓글은 자유토론이지만 먼저 찬성/반대 입장을 반드시 제시하셔야합니다. (“나는 찬성도 반대도 아니고 중립!” 이런거 안됩니다.)

---------------------------------------------------------------------------------------------------------------------

 

@얼마예요 님이 이번주는 조금 바쁘신가 해서 먼저 까먹기 전에 올려버립니다;;;;;;;

 

https://www.economist.com/leaders/2018/10/27/what-the-world-can-learn-from-australia

 

01.PNG

 

02.PNG

 

 

저야 다른 고수님들처럼 제대로 된 의견은 피력하진 못하겠지만 약간 감상문 식으로 적어볼게요. 그리고 나서 이 글 뒤에 나오는 설명의 링크가 흥미로웠습니다.

 

일단 이글을 읽으면서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 호주에서는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관점이 많이 흥미롭더라고요. 어떻게 27년간 한번의 주춤거림이 없이 계속 경제성장을 했다는 것....... 그리고 이민자들을 아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책, 또한, 호주의 선택 순서에 따라 후보자 순위를 매기는 선거권은 일반 국가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라 더욱 재밌었구요. (캡쳐는 안했습니다)

 

특히 제가 이민자라 그런가, 이민을 하려고 하는 사람 대부분은 1) 경제적 능력이 많거나 2) 기술이 탁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나라에 이득이 되면 되었지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기술자와 경제적 직종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다른 직업도 잠재적으로 늘어나고 대안도 더 많이 늘어난다고 믿고 있거든요.

 

이 글을 읽으면서 더욱더 정부의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 제시는 궁극적으로 관점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짐을 다시금 느꼈다. 호주는 적은 인구와 고립된 위치의 단점을 이민자 수용, 연금 분배를 통해 극복했다. 근데 이런 것이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옴을 결정하는 정치의 역할이 큰데, 호주는 앞으로의 정치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할 수 있을까가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13 댓글

밍키

2018-10-25 21:07:08

오메님 참잘했어요! 박수짝짝

 

참잘했어요.png

 

크레오메

2018-10-26 00:26:37

밍키님 감사합니다 저도짝짝!

최선

2018-10-25 21:20:29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저희 회사도 호주에서 만든 IT 서비스 쓰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크레오메

2018-10-26 00:26:22

저도 이 기사를 읽기 전까지는 이런 백그라운드로 호주가 성장했다는 분석이나 상황 사실까지도 몰랐었어요. 호주 최고인듯!!

최선

2018-10-28 14:40:16

맞아요 저도 그래서 BM 시절에 호주로 이주를 생각해 봤었는데, 일자리 걱정보다는 물이 너무 부족한 나라라는 이유로 포기;

크레오메

2018-10-28 23:19:56

물은 큰 문젠데 전혀 몰랐습니다. 안타깝네요ㅜㅜ

얼마예요

2018-10-25 21:29:20

아따, 아직 배달도 안왔는데 마음도 급하셔랴~

 

일단, 리딩 클럽 규칙 부터 본문이 올려주세요:

 

The first rule of Economist Reading Club is:

  You do not talk about Economist Reading Club.

 

The second rule of Economist Reading Club is:

  You DO NOT talk about Economist Reading Club.

 

The third rule: 토론 방식은 Modified Oxford Debate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발제 회원은 그 주 자신이 발제할 기사를 읽고, 그 기사에 동의 하는지 반대하는지 입장을 먼저 선택하시고 댓글로 주장을 제시합니다. 

다음에 토론 회원은 반대주장을 대댓글로 제시합니다.

그 후 대댓글은 자유토론이지만 먼저 찬성/반대 입장을 반드시 제시하셔야합니다. (“나는 찬성도 반대도 아니고 중립!” 이런거 안됩니다.)

크레오메

2018-10-26 00:25:46

복붙해서 업뎃 했는데 요로코롬 하면 됩니까!?

지난주엔 책 나오기 전에 미리 하셨길래 이번주는 뒤쳐지지 말아야지 하며 일빠 해봤어요 ㅎㅎ ㅠㅠㅠㅠ

얼마예요

2018-10-28 14:32:37

 

(이번주는 드디어 정석대로 발제 한번 해보겠습니다.)

 

This house would: 트랜스젠더의 권리는 전적으로 보장하지만 목욕탕은 태어날때 생물학적 성별 기준으로 들어가는 걸로 제한합니다

 

자유주의에 기반하여 성적지향이나 젠더선택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남자랑 결혼하건 여자랑 결혼하건 트랜스끼리 결혼하건 같은 인종 끼리만 결혼하건 서로 동의하는 성인 사이의 계약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한 국가가 이래라 저래라 할 것이 없습니다. 또한 역사의 진보는 노예해방 여성참정권 동성결혼 부터 하여 모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의 성별선택권도 십년 후에 돌아보면 너무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여질 것 이 자명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우스는 날때 남자로 태어난 우락부락한 트랜스젠더가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는 것에 반대합니다.

 

첫째로 다른 목욕탕 사용자들이 불쾌한 것은 개인 감정이라고 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생물학적으로 봤을때 목욕탕 성범죄의 절대 다수가 남자로 태어난 이들에 의해 일어납니다. 물론 대부분의 트랜스여자 (구 남자) 는 선량하고 성범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겠지만, 아무나 트랜스라고 주장하고 여자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면 잠재적 성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목욕탕은 태어날 때 성별에 맞춰서 가는 것으로 규정합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이고, 유스호스텔의 성별방 등 여성의 안전을 위해 규정된 모든 공간은 생물학적 성별에 맞춰서만 들어가게 규정합니다.

 

다만, 트랜스사람들의 안전도 보장해야 하기에, 큰 건물이나 공공기관에는 제 3의 젠더를 위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을 따로 설치해서 배려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작은 개인 사업체에 세번째 화장실을 설치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개인 사업자도 자유주의니까요.)

 

주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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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2018-10-29 12:13:18

지정토론자가 바쁘신 관계로 요즘 한가하신 @크레오메 님 대체토론자로 지정합니다. 

제프

2018-10-29 15:11:24

그냥 모두 다 개인 화장실로 돌리는건 안되나요?

얼마예요

2018-10-29 17:08:12

화장실은 괜찮은데, 목욕탕은 이게 안되죠. 

크레오메

2018-10-29 22:35:09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예요 님 이 토픽은 참 반대 주장 내기가 쉽지만은 않은 토픽이네요. 제가 중부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런 성 소수자들을 만난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본인 성 정체성에 대한 자각은, 생물학적인 표면적인 것에서가 아니라 내면의 성찰에서 나와야 함이 옳습니다. 이런 사상은 본인의 정치 견해와 신앙 견해와도 일맥상통하는데,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지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고 자각하는 성 정체성, 그리고 그걸 자각하는 단계, 거기서 그 사실을 타인에게 표현하기까지 과정은 그 과정을 겪어본 사람이 아닌 이상 한마디의 흑백논리, 즉 여자다 남자다 하는 표면적인 판결, 로 정의내려져서는 안됩니다. 성 소수자들은 이미 그 표현하는 것까지의 과정에서 겪을 고통과 어려움을 이미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어려움은 보이지 않는 차별과 집단 괴롭힘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적어도 어느 구역이나 지역은 이런 사람들을 존중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평등한 권리를 부여받고 태어났으나, 다만 다른 성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평생 고통과 어려움을 당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알고 있는 한 성 소수자는 매일 운동을 즐겨하는데 옷을 갈아입을 데가 마땅치 않아 매일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아예 Unisex 화장실이면 모르나 그런 곳이 없는 데가 부지기수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들을 향해 정부의 다양성 존중에 대한 법안, 또는 권고가 내려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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