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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라 하와이...(오아후)

더블샷, 2012-11-14 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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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막연하게나마 그토록 가고 싶었던 하와이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친구에서 장동건이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멋지게 대사칠 때 '아, 난 언제나 하와이 가보나' 했는데 십수년 만에 드디어 소원성취했네요.^^;; 이번 여행 준비하면서 다른 블로그나 여행책은 거의 안 보고 마일모아 후기만 집중적으로 보고 계획을 짰는데 결과적으로 큰 성공이었습니다. 물론 비행기, 호텔 예약은 마일모아 아니었음 꿈도 못 꿨을 거에요. AM 이후 마일리지&포인트 써서 가는 처음 여행이라 설레기도 하고, 높으신 분께 이번 여행은 나만 믿고 가면 된다고 선언해놨던 터라 부담도 됐는데 너무 행복한 시간 보내고 돌아와서 기쁘네요. 요새 게시판 글들 보니 많은 분들이 하와이 계획하고 계시던데 미리미리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전 내년 마우이&카우아이 목표로 다시 준비하렵니다.ㅎㅎ 


그럼 준비편부터 간단히 시작해보겠습니다.


1. 항공

BA 25,000 마일리지(+ $5.00)로 AA 타고 LAX-HNL 왕복했어요.


2. 호텔

* Marriott's Ko Olina Beach Club (2박)

- 60,000 포인트 : Chase Marriott 보너스 70K에서 사용했어요.

- 오션뷰에 발코니가 있어서 좋았어요. 오션뷰가 마운틴뷰보다 비싼데 포인트 차감은 같아요.

- 플래티늄 트라이얼 하고 갔는데 조식은 따로 안 나오고 $25 크레딧 처리해줬어요.

- 주차 $30/night : 셀프나 발렛 가격 같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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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ana Surfrider (2박) 

- 4,800 포인트 + $90 캐쉬 앤 포인트로 예약했어요.

- 기본방 씨티뷰로 예약했는데 체크인 이틀 전에 확인해보니 오션뷰로 세 단계 정도 업글 됐더라구요. 방은 작았지만 전망은 쵝오!!

- 리조트 fee(주차비 포함) $25/night : 발렛은 하루 $15 추가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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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렌터카

* Hertz UK 사용, 5일 보험 포함 $122에 예약했어요. 



아침 8시 비행기인데 허겁지겁 준비해서 가느라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비행기에 탔어요. 점심 쯤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 찾고 와이키키로 향했어요. 너무 배고파서 다른 생각은 하나도 안 나고 그냥 나카무라 라멘으로 무작정 달렸습니다. 소꼬리 라멘은 과연 일품이더군요!! 국물을 어떻게 그렇게 우려냈는지 감탄에 감탄을ㅎㅎ 소꼬리 라멘과 냉라멘입니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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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먹고 배가 불러오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 기분으로 와이키키 중심가를 구경했어요.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서 공연도 보고 장터에서 과일도 사 먹고.. 다섯시 살짝 넘어서 호텔로 향했어요. 코올리나까지 가야해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많이 막히더라구요. 한 시간 좀 넘게 걸려 첵인하고 근처 골프 리조트에 있는 Roy's Restaurant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가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실패한 식당이었어요. 비싸긴 했는데 맛은 그닥... 맛이 없으니 사진도 없습니다;;


다음 날 호텔에서 아침 부페를 먹고 호텔이랑 연결된 라군3에서 오전 내내 놀았어요.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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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때까지 높으신 분이랑 놀다가 배가 고파져서 North Shore 쪽으로 출발했어요. 지오반니스 새우 트럭을 찾아서... 한 시간 가량 갔는데 두 시가 넘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옆 테이블에 앉은 하와이 주민분들이 저희 보고 한국사람이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한국 드라마 얘기를 계속해서 하더라구요. 이병헌, 최지우는 왜 요새는 안 보이냐고 물어보기도 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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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서핑하는 사람들 보러 잠깐 내려서 사진 좀 찍고 놀다가 다시 오는 길에 Dole Plantation 들러서 구경했습니다. Sushi Izakaya Gaku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예약이 꽉 찼다며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ㅜㅠ 혹시라도 자리 나면 전화 달라고 했는데 근처 돌아다니다가 전화가 와서 잽싸게 갔습니다.^^ 스시는 나름 괜찮았는데 스시보다 Hamachi Tartar 이라는 녀석이 더 맛나더라구요. 후식도 꽤 맛있었답니다. 푸딩과 모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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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올리나로 돌아가 둘째날 저녁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같이 일어나 체크아웃하고 하나우마 베이로 향했어요. 아! 가는 길에 무수비 집에 들러서 요기거리를 좀 샀어요. 너무 배고프고 맛있어서 무수비 사진은 못 찍었어요.ㅜㅠ 하나우마 베이에 7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스노클링이었는데 대만족!! 수영 못 하는 높으신 분도 너무 좋아하시며 다음 여행은 무조건 스노클링 할 수 있는 데로 가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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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비 먹고 준비운동하고 들어갔는데 물에 드러눕자마자 물고기들이 달려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스노클링이 이런 거구나... 물고기 보면서 전날 먹은 스시가 무지 생각나더라구요. 잔인한 인간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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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이랑 정신없이 놀다가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 체크인하러 갔어요. 사실 무지 씻고 싶었습니다.ㅜㅠ 다행히 얼리 체크인이 되어서 세단계 업그레이드 된 오션뷰 방에서 짐 풀고 씻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날 묵었던 메리엇보다는 방은 작았는데 호텔 전체적인 분위기는 참 좋더라구요. 결혼 사진 찍는 커플을 적어도 20쌍은 봤어요.ㅎㅎ 그나저나 아침부터 수영했더니 또 금세 배가 고파져서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 있는 Blue Water Shrimp & Fish Market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어요. 여기도 스크래치님 후기에서 읽고 갔는데 역시나 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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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잡곡님이 추천해주신 Sweet Home Cafe에 가서 뜨거운 국물 요리 맛나게 먹고 역시나 잡곡님이 추천해주신 Tantalus Lookout에 갔습니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도착해서 멋진 광경 잘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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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하루가 지나고 4일차는 코스코에서 시작했습니다;; 코스코에만 파는 마카다미아 초콜렛이 있다고 해서 선물용으로 몇 개 구입하고 저희 먹을 용으로는 엄청 샀어요.ㅎㅎ 점심은 혈자님이 소개해주신 Marukame Udon에 가서 먹었는데 여기 냉우동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튀김이랑 같이 먹었는데 좋았어요!! 저녁은 Yakiniku Hiroshi에 가서 고기 좀 뒤집고 왔습니다. 여기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근데 좀 비싸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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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 전에 와이키키 비치에서 수영은 한번 해줘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높으신 분 꼬셔서 들어갔는데 음... 방 안에서는 깨끗해 보이던 물이... 맑지는 않았습니다.ㅎㅎ 그래도 예의상 한두시간 정도 수영했어요. 수영하면서 바라본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과 다이아몬드 헤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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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은 첫날 먹었던 소꼬리 라멘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짧은 일정이라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Lanikai Beach, 다이아몬드 헤드 등등 못 간 곳도 너무 많지만... 또 가면 되니까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마일모아에는 초고급 퀄리티의 여행기들이 난무하다 보니 여행기를 쓰기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인데 그래도 용기를 내어 올립니다. 그리고 글솜씨가 미천해 글은 온데간데 없고 사진으로 떼워서 죄송합니다.^^;;;;


추가로...

여행에서 돌아오니깐 뭔가 허전하고 그래서 다방치기를 했어요;;;;


1. Citi Hilton 50K+50K 한방치기

2. Amex Hilton 40K(+25K)

3. Chase Ink Plus 50K


인어는 하나도 없었지만 전화해서 다 승인 받았네요. 다음 여행은 힐튼에서 묵어야겠습니다.^^;;

74 댓글

철이네

2012-11-14 18:13:14

사진들이 하나같이 예술이네요. 특히 하나우마 베이의 스시물고기 사진들이 너무 부럽네요.

더블샷

2012-11-14 18:40:26

저도 사진 올리는데 스시가 확 땡기더라구요.ㅠㅜ

wonpal

2012-11-14 18:15:19

후기 감사합니다. 아주 모범적인 AM생활을 하고 계시는 군요.

중간에 사진 몇장이 안보입니다.

더블샷

2012-11-14 18:41:03

원팔님, 지금은 혹시 다 보이나요? 3메가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wonpal

2012-11-15 16:46:56

다 잘보입니다. 좀 늦었네요...

더블샷

2012-11-16 10:24:58

아, 다행입니다.^^

파일을 본문에 삽입하고 용량 때문에 몇 개 지웠는데 그것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유자

2012-11-14 18:25:53

물고기들도 직접 찍으셨어요? 정말 예뻐요.

설마 전 날 드신 스시 생각하시며 입 맛 다시진 않으셨겠지요... ^^

다행히 방금 잔뜩 야식 먹고 봐서 음식 사진에도  덜 약 오르네요 ㅎㅎ

하마찌 탈타르 처음 들어봐요. 궁금... ^^

잘 봤습니다 ^^

참! 저는 사진 다 잘 보여요.


더블샷

2012-11-14 18:42:49

이모님, 이번 여행을 위해 특별히 방수카메라를 하나 장만해갔거든요.

찍을 땐 액정이 잘 안 보여서 몰랐는데 꽤 마음에 들게 나왔네요.^^;;

만남usa

2012-11-15 02:48:57

저정도면 아주 잘 나왔는데요??

혹시 모델명 좀 알수 있을까요???

oneworld

2012-11-14 18:47:26

모범적인 후기네요 ^^ 나까무라 라면 넘 맛있겠는데요? 담에 저도 가봐야겠어요.. 하나우마 베이도 사람 많으면 물이 탁해져서 고기 보기 힘든데 일찍 잘 가신 것 같아요 :D

더블샷

2012-11-14 18:51:44

원월드님도 수요일 일정이 취소 안 됐으면 가보셨으면 좋았을텐데요.^^

하나우마 베이는 일찍 가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저희 나올 땐 밖에 줄이 길더라구요.ㅎㅎ

만남usa

2012-11-14 20:04:46

니가 가라고 했으니 저도 한번쯤 가야 하는군요...ㅎㅎㅎ

물고기 사진은 어떤 카메라로 찍으셨는지요???

궁금 하네요..모델명이???

 

많은 사진을 올리셔서 직접 가본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덕분에 즐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블샷

2012-11-15 04:48:58

초면에 반말을...죄송합니다^^;;

물고기는 파나소닉 TS4로 찍었어요. 이번이 첫 사용이라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아요.

ocean

2012-11-16 02:50:07

감사합니다. 하와이 안 가봐도 될 것 같네요~

근데요 원래 아열대 물고기들은 이렇게 못생겼나요??? 제 기억으로는 예뻤던것 같은데....

넘 사진이 잘 나와서 그런가????

감사해요~

더블샷

2012-11-16 10:22:13

제가 못 생긴 녀석들만 찍어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

RSM

2012-11-14 23:04:40

작년에 갔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 근데 모아나 서프라이더 방이 무지 작네요..ㅜㅜ

더블샷

2012-11-15 04:50:19

방이 좀 작죠ㅠㅜ 그나마 오션뷰로 업글 받은 게 다행인 듯 해요.^^

DaC

2012-11-15 01:21:03

매우 훌륭한 후기네요. 고맙습니다. 눈 호강하고 갑니다.

더블샷

2012-11-15 04:52:52

감사합니다. 벌써부터 다시 가고 싶어져서 큰일이에요.^^;;

마일모아

2012-11-15 01:34:18

입맛이 아주 그냥 확 도는군요. 감사합니다. :)

더블샷

2012-11-15 04:55:00

사실 어떻게 보면 맛집 기행이다 생각하고 갔던 여행이라서^^;;

맛있는 집이 너무 많아서 좋았는데 일정이 짧아서 많이 못 간 게 아쉽네요.ㅠㅜ

기다림

2012-11-15 02:19:11

스크랩해가요.
저도 언젠가는 하와이 가는 날이 있겠죠.

더블샷

2012-11-15 04:55:34

기다림님도 조만간 꼭 가시게 되길 바라겠습니다!!ㅎㅎ

티라미수

2012-11-15 02:37:39

저도 따라해보고싶은 일정이네요! 근데 마지막에서 빵 터졌어요. 여행 갔다오니 뭔가 허전해서 다방치기...ㅎㅎ

더블샷

2012-11-15 04:56:34

네, 원래 여행 전에 잉크만 신청하려고 했다가 미뤘는데 갔다오니 너무 허전해서 다방치기까지^^;;

bokdolmom

2012-11-15 07:33:53

저도 똑같은 생각.. .. 그래도 성공하셨으니, 대박 맞지요. ㅊㅊㅊㅊ!

키아

2012-11-15 02:39:33

액기스만 있는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바로 북마크했습니다. 

더블샷

2012-11-15 04:58:57

사실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 재주가 없어서 액기스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ㅜㅠ

apollo

2012-11-15 03:03:19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후기인데요.  정말 알차게 잘 다녀 오신듯.. 저도 화와이 한번 가야 하는데...

더블샷

2012-11-15 05:00:14

아폴로님 이번 겨울에 호주, 미얀마 찍고 내년엔 하와이 한번 가시죠.^^

저희 예정대로 방콕 라운지에서 만나는 건가요??ㅎㅎ

유자

2012-11-15 05:04:58

삐요 삐요~~~레이다 가동!^^

아폴로님과 더블샷님 이번 겨울, 방콕 라운지 회동. 땅!! (얼마 안 남았네요 ^^)

더블샷

2012-11-15 06:53:20

네, 진짜 두 달도 안 남았네요.^^ 

하와이도 다녀왔으니 이제 미얀마 비자 받아야겠어요.ㅎㅎ

apollo

2012-11-15 10:02:40

미리 미리하세요.. 전 지금 골머리 썩는중이에요.. fedex로 보내서 지난 주에 받은건 확인했는데... 도대체 언제나 여권 돌려 줄런지... 담주에 GE 인터뷰가야 하는디...

메일도, 전화도 잘 안되네요...혹시 미얀마 대사관과 연락되시는분?

더블샷

2012-11-15 11:41:59

아. 내일이라도 당장 보내야겠습니다.ㅎㅎ

스크래치

2012-11-15 03:10:18

아주 알차게 잘 갔다오셨네요.
소꼬리 라멘...너무 먹고 싶습니다. 제가 면빨을 좋아하긴 하지만서도...저 라멘엔 ㅁㅇㅅㅂ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먹고나서 돌아서자마자 또 먹고 싶더라구요.

더블샷

2012-11-15 05:02:15

스크래치님 후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 기회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초성은 처음엔 마일성분이라고 해석했다는...ㅎㅎ그래서 저희도 두 번 먹었답니다.

스크래치

2012-11-15 05:10:21

미약한 후기가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후기 쓴 사람이 제일 기쁠때가 도움 잘 받았다는 얘기 듣는 거겠죠 ^^.

저런 비슷한 라면은 시카고에서도 못 찾겠습니다. 저거 먹고 싶어서 다시 가고 싶어요~

 

ThinkG

2012-11-15 05:12:20

저에게도 무한 도움이 되고 있어요~^^

ThinkG

2012-11-15 03:42:03

내년 하와이 휴가 계획을 하고 있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글이내요. 부쩍 하와이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Marriott's Ko Olina Beach Club는 어떠셨나요? 모아나와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하내요. 위치가 조금 떨어져있는거 같던데 위치나 시설면에서 어디가 더 좋으셨나 궁금하내요.

Marriott's Ko Olina Beach Club 주변에서 할것들은 좀 있나요? 숙박을 모아나에서만 할까 나눠서 할까 고민중에 있거든요~


사진 잘 찍으시는 마적단 분들 진짜 많으신듯~ 너무 좋으셨겠어요 ^^

더블샷

2012-11-15 05:13:04

MarriottKoOlina.png

혹시 메리엇 포인트 7만점 가지고 계시니 이 옵션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대가족 이동이신 걸로 아는데 2 베드룸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도 있다고 했는데 성인보다는 아이들 위주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저흰 라군에서만 놀았어요.ㅎㅎ

근데 와이키키나 하나우마베이 등으로의 접근성은 메리엇 코올리나가 상당히 떨어져요. 안 막힐 땐 괜찮은데 트래픽 심할 때는ㅠㅜ

근처에 맛집이 없는 것도 저희에게는 큰 마이너스였구요. 혹시 더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ThinkG

2012-11-15 07:46:57

이것은 상당히 좋아 보이는걸요....교통이 조금 그렇다면 하루나 이틀정도 쉬기에 나쁘지 않은거 같내요.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우선 캐쉬로 예약한 후에 포인트를 사용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 처럼 보이내요. 


감사합니다. 이호텔 조사했을때 이런 옵션을 못봤었는데... 혹시 어디서 찾으셨나요?


더블샷

2012-11-15 08:25:13

네, 일단 코올리나로 들어오시면 그냥 거기서 놀면서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 옵션은 포인트 사용으로 검색하니 나왔어요. 그리고 2베드룸 마운틴뷰 경우 캐쉬 없이 4만 포인트로 예약 가능해요.

RSM

2012-11-15 08:01:21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코올리나가 별로였네요. 일단 와이키키 비치하고는 거리가 멀고, 개인적으로 라군도 별로 이쁘지 않더라구요. 물도 하와이의 다른 곳보다 별로 였구요.

저는 한두시간 정도 머물다가 바로 철수했습니다. 호텔 시설은 제가 머물지는 않아서 모르겠네요.

스크래치

2012-11-15 08:03:58

위치가 어딘가 구글 맵으로 봤더니 서남쪽이군요. 거리가 상당합니다 저 정도면...
호텔에서만 쉬고 하지 않으실거면 위치상 좋다고 보긴 어렵겠네요. 호텔이 아주 좋으면 다르겠지만요.

armian98

2012-11-15 03:42:53

우와~ 사진도 멋지고.. 내년 5월에 저도 오아후 가는데 완전 따라쟁이 모드로 가야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더블샷

2012-11-15 05:15:23

아르미안님의 캐나다 록키 사진은 더 멋져요. 진짜 보고 감탄했어요.ㅎㅎ

내년에 가신다니 갑자기 부러운 건 왜일까요?ㅜㅠ

armian98

2012-11-15 05:29:00

수중 물고기 사진들도 멋지지만요~ 저는 Tantalus Lookout 사진 중에 첫번째 사진이랑 제일 아래 두 사진 중에 오른쪽 사진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저도 6월에 록키 다녀오고 나서 8월에 가시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ㅎㅎ 좋은 곳에 다녀오고 나면 금방 다시 가고싶어져서 그런가봐요~

스크래치

2012-11-15 05:38:35

맞아요. 사진 정말 잘 찍으셨어요. 또 가고 싶네요. 매년 한 번씩 ㅎㅎㅎ

더블샷

2012-11-15 06:55:17

진짜 매년 한 번씩은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ㅎㅎ

offtheglass

2012-11-15 03:58:59

오우 완전 제대로인데요! 경치에 음식까지... 사진도 예쁘고, 하와이 여행갈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더블샷

2012-11-15 05:16:31

저도 유리치기님의 여행기 따라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찡찡보라

2012-11-15 04:13:54

와우 사진 대박입니다!!!! 사진이 하나같이 군침돌게 하네요ㅠㅠ 특히 지오바니 새우 트럭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가서 먹었는데

저렇게 생생한 사진보니 저도 모르게 침이 ㅠㅠ 저거 먹으러 하와이 다시 가고싶을정도예요 흑

사진은 정말 잘 찍으시네요, 색감도 좋고 각도도 좋구요, 혹시 물속에서는 어떻게 찍으신거예요?

전 water camera로 찍으니 화질이 정말 너무 않좋게 나오더라구요 - -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더블샷

2012-11-15 05:18:12

저희도 지오바니 한번 더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포기했어요.ㅜㅠ

방수카메라를 처음 써 본 거고 물 속에선 액정이 잘 안 보여서 걱정했는데 알아서 잘 찍어주더라구요.^^;;

요새 방수카메라도 저렴한 가격에 잘 나와서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에겐 괜찮은 옵션인 것 같아요.

조아조아

2012-11-15 05:07:55

우와~ 내년에 하와이에 갈 저한테는 너무나 주옥같은 후기네요. 감사해요~~

저의 가족이 가려고 하는 루트와 먹으려고 하는 음식들이 거의 같아서 더욱 도움이 됐어요. 거기다 제가 지금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 방수카메라까지 같은 거랍니다. 이런 우연이... ㅎㅎㅎㅎ

특히 방수카메라는 리뷰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정말 아무나 찍어도 잘 나올까 궁금했는데 더블샷님께서 아주 콱! 도장을 찍어주셨네요. 이 또한 감사합니다. (_ _)

이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때 카메라 딜 뜨는 지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멋진 후기 감사해요~~~ ^0^

 

ps: 근대 방수카메라요.. 물 밖에서 찍은 것도 괜찮은가요? 올리신 다른 사진도 그 카메라로 찍으신게 있으신가 해서요. 카메라 이것저것 여러개 갖고가기 귀찮을 듯해서요. 물밖에 사진도 올리신 것처럼 저렇게만 잘 나온다면 그냥 하나만 갖고 갈까 싶으네요. ^^*

 

 

더블샷

2012-11-15 05:22:25

여기 올린 사진 중에 물 밖에서 찍은 건 제일 아래 사진 두 장이에요. 이것도 물에서 찍기는 했지만^^;;

이번 여행에 미러리스 하나 방수카메라 하나 가지고 갔는데 음식 사진은 다 아이폰으로 찍고 물에선 방수카메라로 찍어서 미러리스는 풍경이랑 인물 찍을 때만 사용했어요.

찡찡보라

2012-11-15 07:48:08

와우 음식사진 아이폰으로 찍으셨다고요? 전 DSLR로 찍으신줄 알았어요. 색감이 너무 좋은데요? 혹시 아이폰 5인가요? 전 4인데 저런 색감 안나오던데....- -;;;

사진 정말 다시봐도 군침돌아요 ㅠㅠ

더블샷

2012-11-15 08:38:10

전 4s에요^^ 요샌 휴대폰 카메라도 꽤 잘 나오는 것 같아요.

bokdolmom

2012-11-15 07:31:55

 허허헉.. 더블샷님 미워요!!! 안그래도 마우이 이후로 속으로 하와이 언제나 외치고 잇는데 , 대박 사진들로 인하여 제 마음에 불이 확 지펴지네요.. ㅠ.ㅠ

카메라가 완전 비싼건가봐요, 사진도 예술이고,,, 급 배고파지고 있음..ㅠㅠㅠㅠ 안그래도 어제 복돌이 녀석이 엄마 우리 하와이 언제 또가?? 그러는데, 내년엔 꼭 복돌이 녀석 델꼬 가서 하나우마 베이가서 스토클링 하고,

저 소꼬리 라멘 매일 먹을거에요. 후기 감사합니다. 스크랩 했다가 가기전에 꼭 찾아볼게요.

참  BA 예약은 전화상으로 해야하나요. 아님 포인트 옮기고  BA   웹사이트 자체내에서 예약 가능한가요.- 25,000 왕복마일차감이 가장 대박.

스크래치

2012-11-15 07:36:33

BA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날짜가 많지 않아서 가급적 미리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아요.
소꼬리 라멘은 정말 대박입니다. 그릇 바닥까지 핥고 나온다능...

bokdolmom

2012-11-15 07:40:14

ㅠㅠㅠㅠ   하와이 당장 가고프다 

찡찡보라

2012-11-15 07:48:55

저두요 ㅠㅠ 하와이는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같아요.

더블샷

2012-11-15 08:40:45

저희도 미리 예약 안 했으면 못 갈 뻔 했어요. 하와이 표는 금방 동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소꼬리 라멘은 정말 최고입니다.ㅜㅠ

MultiGrain

2012-11-15 09:02:41

Gaku에서 자리 비면 알려줘 신공은 잘 하셨네요.아님 문 열자마자 전화해서 1시간 안에 먹고 가면 안돼? 하면 다음 예약까지 여유있는 자리 주긴 하죠.

Sweet Home Cafe에서 대만 빙수 드시지 않았나요? 전 이게 제일 부러워요. 밥 안먹으면 절대 안주고 팔지도 않는 빙수거든요 ㅎㅎ 

Tantalus Lookout에서 보셨으면  Dimond Head나 Punchbowl에서 보는 것은 패스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에 가시면 KokoHead 극기 훈련?도 좋아요. Hanauma bay와 최남단 쪽이 보이는 곳인데 올라가기가 좀 힘들어요. 


와이키키에서 노는데 위치상으로는 모아나 서프라이더가 힐튼보다 좋은 것 같아요.

오아후에서 알차고  야무지게 하신 여행 후기 같네요. 부럽습니다.



더블샷

2012-11-15 11:43:21

그게 대만 빙수였군요. 정체 모를 빙수에 이게 뭐지?하고 깨작깨작 먹다가 나중엔 흡입해버렸어요.ㅎㅎ

좋은 정보 주신 잡곡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말괄량이

2012-11-15 09:11:44

알차게 다녀오신듯해요. 앞으로 하와이 가실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것 같네요.

더블샷

2012-11-15 11:43:59

네, 너무 무리 안 하는 범위 내에서 잘 놀다 온 것 같아요.^^

acHimbab

2012-11-15 11:19:08

ㅋ 전 예전에 길거리에서 파는 방수카메라로 ㅋ 찍어본적이 있는데 그냥 ㅋ 검정색이였다는... ㅋㅋ

더블샷

2012-11-15 11:45:33

저런ㅜㅠ 나중에 제대로 된 방수카메라 가져가셔서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오세요~ㅎㅎ

acHimbab

2012-11-15 11:57:50

그러게요. 키웨스트에서 스노우클링 해초들과 물고기들과..  해 파 리 들과 많이 찍었었는데..ㅡㅜ

NY99

2012-11-15 18:54:58

와우~스크랩들어갑니다~

내년에 하와이는 더블샷님의 발자취따라서 다니면 거의 다 해결되겠네요...ㅎㅎㅎ

ThinkG

2012-11-16 04:43:12

내후년에 가실분들은 제가 내년에 다녀와서 거대하고 디테일하게 쓸 후기를 따라하시면되요 ㅎㅎㅎ

철이네

2012-11-16 11:52:56

이런 공약을 유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은 안 까먹습니다.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더블샷

2012-11-16 10:23:29

뉴욕99님은 저보다 더 알차게 다니실 수 있을 거에요.ㅎㅎ

내년에 하와이 가시는 분들 부러워요ㅜㅠ

디자이너

2013-02-03 08:44:01

하나우마베이에서 찍은 물고기 사진 진짜 멋지네요. 저도 아침에 일찍 가봐야겠네요.

스노콜링 하면서 저렇게 이쁘게 찍으시니 대단하시네요.

물론 나까무라 소꼬리 라멘 대박입니다. 가서 매일 그걸로 배 채울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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