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보다 더 예민한 문제였네요..
정치, 젠더 글 올라올때 마다 왜 저런 글을 올리지?? 했는데
저도 그렇게 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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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 출신은 아니고 수도권에서 자랐습니다.
얼마전에 대전이 고향이신 분을 만났는데..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대전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5~6번 가 본 느낌을 말했더니.. 예민하게 받아 들이더군요..
집값 싸고 날씨는 좋지만.. 쇼핑, 문화생활하기 좋지 않고 놀 곳도 별로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리적으로 다른 도시들 KTX로 가기 좋은건 알겠지만 일단 대중교통도 일찍 끊기고 택시만 많더군요.
저는 제가 자란 곳에 대해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고.. (땅 값 비싼 강남도 아니고;;)
그냥 수도권이니 어렸을때 부터 서울로 맛집, 쇼핑, 공연 보러 많이 다녔다고 했더니..
대전도 KTX타고 고속버스 타며 다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하철, 버스, 늦으면 택시 타고 집에 가능한 거랑 KTX나 고속버스랑 비교하기 좀 그렇지 않냐고 하니..
서울 살지도 않았으면서 왜 대전 무시하냐고 그러더군요;;
어느 곳이든 장단점이 있는 것인데..
대전은 거주만족도가 90% 넘는 도시라 그런지..
단점 이야기 했다고 마치 본인이 무시 당하는거 처럼 예민하게 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대전부심이 존재하는거 같네요;;
저는 장점도 이야기 했고 폄하려고 이야기 한것도 없습니다;;
저는 서울 출신도 아니고 대전이 제 고향보다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궁금해서 글을 적은 이유는...
도시마다 장단점이란게 있는건 당연한건데.. 단점만 쭉~~ 이야기 한것도 아니고 이런이런 좋은 점도 있지만 이런 점은 내가 느끼기에 아쉬웠다..
이게 예민하게 받아들일 일인지 모르겠어서 이분만 예민하신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서 입니다.
자격지심이라 적은것은..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이런 고향, 출신에 관하여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은 비서울, 지방분들이 많아서 입니다.
물론 서울이든 부산이든 대도시에서 자라왔던 분들중에 부심부리시는 분들에게 당한게 있을수 있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저는 서울 출신아니고 제 고향에 대한 애정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누가 제 고향에 대해 단점을 이야기 한다면 사실이면 받아들이며 살았습니다.
제가 그 곳에서 자라왔지만 그 곳이 제 자신은 아니잖아요.
마치 고향이 곧 자신인 것 처럼 예민하게 받아 들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에게 본인의 생각을 강요할 순 없지 않을까요?
전 자격지심도 아니고, 부심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예민하구나 하면 되지, 고향이 너 자신이 아닌데, 넌 잘못됐어 하면 안되죠.
nysky님 말씀처럼 결국은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으니 사과가 필요할듯 합니다.
사과는 이미 했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가 안되서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고향이나 출신 학교에 대한 애정이 있는건 좋으나
장점만 받아 들이고 단점을 회피하려 하려는 마음으론
같은 고향, 같은 학교 선후배들을 더 끌어주고 선호하는 잘 못된 문화가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됩니다.
이건 너무 확장하신것 같은데.....
이건 너무 나가셨네요 ㅎㅎ
에이... 이건 사람의 본성을 무시하는거에요.
당연히 내색휘가 이쁘고 귀엽고 깨물어 주고 싶지만, 나는 문명인이야 라는 겉치래로 남의 애도 이뻐하죠. 비록 한대 빡 쥐어 박고 싶지만요....
같은 고향이면 좋고 (그런데 서울은 너무 커서 동을 얘기 해야 해요.. ㅋㅋㅋ) 거기다 같은 학교 동창이면 뭐.... 그냥 먹고 들어 가는거죠.
크루즈 같은거 타보시면, 서로 어디서 왔니 막 물어보다가 같은 주에서 왔다 그러면 엄청 친해져요. 막 괜히 동네 얘기 하고 등등등....
이걸 나쁘게 볼 필요 있나요... 그냥 그런건데....
광주사람인데 인정합니다. 본문의 대전 대신에 광주 넣어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근데 광주부심은 "민주화 성지" 이게 좀 다를듯.
악...대구는 정말... 국채보상운동이라고 해야하나요 !! ㅋㅋ
임진년 무등산 호랑이 충장공 김덕령 장군
1919년 광주 항일 학생운동
1980년 심재철이한테 뒷통수 후려맞은 민주화운동
그리고 아래 링크는 21세기 광주 경찰입니다.
고향부심에 취하네요 ㅋㅋㅋ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3449
시골 사람들 끼리의 고향자랑 배틀에
업무시간 웹상 구하기도 힘든 자료
"대구 역사 자랑" 영혼까지 끌어모아 검색해 찾은 애향심으로 포장된 전체주의적 기사를 링크해 와야 한다는 이 상실감은 무엇일까.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M=v&INUM=&news_id=33252&yy=2013&page=1
2014년도 통계지만 대전이 압도적으로 높네요.
광주의 역사적 의미는 인정합니다 ㅎㅎ
옷.. 광주 사랑합니다!!
특히 광주 비엔날레 때문에 2년에 한번씩은 꾸준히 갔던 곳인데..
+1111111
대전 사람은 왜 찾아요 22222
원래 하소연하느라고 내가 내 가족에 대해 남한테 불평할때도 남이 맞장구 쳐준답시고 같이 내 가족 욕하면 기분 나쁘지 않나요.
가족이면 그렇죠.. 근데 저는 이런 고향같은 부분에선 그런 감정이 들지 않네요..
저는 저의 고향, 나에게 좋은 기억 많은 곳이지만.. 안좋은 부분도 분명히 존재 했고.. 그 부분이 앞으로 좋아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죠?
그 부분이 타 지역 사람이 지적한 적도 많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인정하고 뭐가 문제인지 의견도 나누고 합니다 ^^
자기 자식이나 배우자가 결점이 있어도 다른 사람이 지적하면 기분이 나쁜 것 같이
고향이나 학교나 종교나 국적이든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은
조심하여야 할 문제입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적인 방어본능을 무시하시면서 이해를 못하겠다 하시면 결국 섭마님만 힘드실겁니다.
갑자기 성심당 빵과 포청천, 유성구청근처 돈가스 집 생각이.....
헉 와플!!
성심당은 인정합니다 ㅎㅎ
대전 사람은 왜 찾으시나요?
21세기에는 서울과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20세기에는 대전에 살았고 지금도 본가는 대전인데요. 깨끗하고 조용하죠. 어린 친구들이 살기엔 좀 심심하긴해요.
대전살면 김해공항으로 입국해도 좋고 인천공항도 좋구... ㅎㅎ
이 글은 '대전'을 다른 도시, 학교 더 나아가서는 다른 어떤 것으로 바꿔도 디테일만 다르지 결론은 그다지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글쓴 분이 대화를 나눠본 사람 중 어느 한 분이 어떤 주제에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 같은 집단에 속하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하냐 라는건데요.
왜 굳이 '대전'을 제목에 넣으셨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본인이 속한 집단에 대한 애착의 다양성이 궁금하다라는 일반적인 호기심에서 질문하셨으면 질문에 특정 지역을 거론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집단의 대한 애착의 다양성'처럼 학문적으로 접근한 문제도 아니고
제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신 분이 하필 '대전' 분이시고..
하필 그 분이 제가 30년 넘게 살면서 만나본 분들 중에서 특별히 예민하게 반응하신 분이셨고..
인터넷 검색후... 다른 도시부심보다 '대전'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의문이 해결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댓글에 올린 통계를 보면 아시겠지만.. 설문에 참여한 95%에 가까운 거주만족도를 나타내는게 그 '대전' 입니다. 이 수치는 타 도시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이신지.. 저희 일반적인 호기심에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수개월~수년 체류해 보신 것도 아니구 5-6번 방문해 보시고 고향이 대전인 사람에게 장단점을 이야기 하신게 너무 나가신 것 같아요...게다가 본인의 고향과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문화적인 혜택까지 비교하신 부분은 그리 즐거운 대화는 아니었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내가 틀린 말 했나요” 하면 대전사람으로서 보기에 그렇지는 않습니다.
5~6번 방문으로 판단하기 그렇긴 하죠.. 맞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살아오면서 대전분을 그 분만 만난건 아니였고.. 다른 분들하고도 이야기 나누어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전가면 택시를 많이 탔는데 이런저런 대전 이야기 (대기업이 대전에서 철수.. 예전보다 성장이 더디다.. 등등)도 들어왔습니다.
대전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느낀 부분들의 장단점을 이야기 했는데..
단점으로 이야기 했던 부분은
신혼부부가 결혼반지 맞추기 위해.. 또는 혼수로 명품 구입을 위해 서울로 간다거나.. (티파니, 까르띠에, 종로..)
제가 한국에 있을때 이런 저런 공연을 보러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전국투어해면 대전은 빠져 있는 경우도 종종있고
통계에서도 대전 시민 10명 가운데 7명(65.8%)은 거주지 주변에 문화 공간이나 시설이 (매우 또는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것이 맞나 틀리나 문제가 아니고.. 같은 대전 출신도.. 전문가도 아닌 제가 괜히 단점을 말한거 같네요. 악의는 없어서 좀 억울했나 봅니다 ㅎㅎ
저도 대전이 고향이라 할말은 많지만... 뭐 그정도 주제로 지인(?)하고 격하게 이야기 하실 만한 주제인가 싶긴해요. 대전이 좀 심심한 동네인건 사실이고,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 지인분도 좀 (쓸데없이) 예민하신것 같고 말이죠. 뭐 섭마님도 굳이 마음 상하실일도 없는거고 덩달아 예민하실 필요도 없지 않을까해요. 세상에 이런거 말고 걱정하고 신경쓸일이 널려있는데 말이죠...
격하게 이야기 안했어요.. 그리고 제가 미안하다고 했어요..
근데 생각지도 못 하게 마모에서 댓글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그만큼 예민한 문제를 제가 몰랐나봐요.
계속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글과 댓글을 보고 제가 느낀점은,
그 지인 분의 출신이 대전인게 문제가 아니라 섭마님의 태도가 문제인 것 같고요,
예민한 문제라서 다른 분들이 계속 댓글을 다는게 아니라 섭마님이 계속 같은 주장만 반복하셔서 그런 것 같고요.
그럼 제 태도의 문제를 지적해 주시겠습니까?
저 나름대로 결론이 났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일단 개인의 일을 여기에 올려서 뒷담하시려는 태도는 좋지 않아요.
순수하게 상대방이 화난 이유를 이해하고 싶어서 여기 올린 게 아닌게 뻔히 보이는데, 지방에 사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군요 하고 결론 내 놓고 제 지인 이상하죠? 하면 누가 공감해주겠어요.
인터넷, 주변 사람이 말하는 거 믿고 싶으면 거기 가서 말씀하시고 뒷담 하세요. 전라도 사람들은 사기 잘 친다 이런거랑 뭐가 달라요.
뒷담화라뇨... 저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글을 올린거지 그분을 비난하려고 올린건 아닙니다.
저는 대전이라는 도시를 비판할 생각도 이유도 없으며.. 제가 느낀 불편한 부분을 이야기 한 것이지만.. (나름 팩트체크도 했고요.)
하지만 그분이 기분이 상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이해 했습니다 그리고 사과도 했습니다. 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universal님 및 몇몇분이 그렇게 느꼈다고 다시 저를 비난하시는것도 옮은 것 같지는 않네요.
전 제 편들어 달라고... 공감 구걸 하지 않았습니다. 불편하시면 읽지 않고 무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전 사람이어요. 굳이 대전이라는 특정 지명을 언급하지 않아도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실 수 있었음에도, 대전이라는 지명을 언급하면서 글을 쓰신 것을 보니, 섭마님 마음에 아직 그분에 대한 앙금 같은 것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분을 용서하셨으면 굳이 논쟁이 벌어질 수 있는 이런 글은 아예 올리지 않으셨을것 같네요.
대전 사람 찾길래 이 글을 읽었던 건데 위 댓글을 보니, ‘불편하시면 읽지 않고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모순되는 글을 쓰신 부분도 잘 이해가 안가구요... 대전 사람에게 대체 무엇을 원하시는 건지 당췌 알 수가 없네요 ㅜㅜ
열운님 댓글 잘 정독해 보셔요.
걸어가기님의 댓글에 남긴거 처럼 ‘대전’이라고 특정 지은 이유가 저 나름 있었지만 많은 대전 출신분들이 불편해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진짜 앙금 없어요.. 그 분도 제가 죄송하다고 해서 잘 넘어 갔고요.
제가 대전 사람에게 원하는게 뭐 있겠습니까.. 그저 제가 느낌 점을 이야기 했는데 제 예상과 다른 반응에 제 생각이 그릇 됐는지 의문을 구한것 뿐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응답하라1994랑 비슷하네요;;; https://youtu.be/pkjwROO7VJg
추억 돋네요. 저는 이것 보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는데.. 자취생활 생각나고. 딱 저런 분위기..
받아들이는게 다 다르겠고 자기꺼 나쁘다하면 불편하게 받아들이는게 사람 기본 심리죠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고요.
여러분 말씀처럼 제목에 대전분 찾는건 바꿔주셨으면 좋겟네요. 기쁨 마음으로 대전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기위해 클릭하는분들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안좋을거 같습니다.
제 아내도 대전사람인데... 대전분들 많이 나오셔서 섭마님도 당황 하셨을듯 합니다 ㅎㅎㅎ
저도 서울과 경기도 거주였어서 대전 출신 아내에게 대전 시골이자나 얘기했었는데 반성합니다.
그동안 미처 생각지 못한 점들이 있었구나 하고 바뀌는 계기가 되는게 중요한거죠. 섭마님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저는 상처 받지 않았어요 ㅎㅎ
글은 마모 정책상 제 마음대로 지울수는 없으니
달리는 댓글 최대한 댓글 달고 있습니다!
제목 '고향 부심은 존중해주자' 라고 바꾸셨는데 아직도 포인트를 못잡고 계시는 듯합니다.
문제는 상대방의 고향 부심이 아닌데 말이죠.
그 포인트라는게 몇몇분의 포인트지 전부의 포인트는 아니지 않나요?
제목 바꿨으면 좋다는 의견에 뭐가 좋을까 싶었는데 알맞는 제목을 모르겠네요.
그냥 대인 관계 기본 스킬 아닌가요? 출신 지역이든, 지금 사는 지역이든, 취미든, 가족 관계든, 사상이든, 학교든 뭐든 간에 상대와 관련이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 왜? 상대가 기분 나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아주 잘 아는 대화 상대가 아니면 부정적인 얘기는 무슨 주제든지 삼가는 게 기본적인 인간 관계 스킬이죠. 혹시라도 예민한 부분을 건드릴 수 있으니까. 너무 심플한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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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출신 지역의 단점을 지적해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 사람은 왜 이럴까요? 내가 이상한 건가요?
--> 사람은 모두 다 다르잖아요. 그게 이상한가요? 전 누가 제가 다녔던 회사 씹어도 아무 생각이 없고 오히려 같이 씹기도 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과거 회사에 대해 저 같이 둔감하고 같이 씹는 정도가 되길 바라진 않아요. 이걸 굳이 신기해 하시면서 막 "대전이라 그런가보다!!" 하면서 분석을 하시려 하는 게 더 신기해보여요;
일단 다름에 관하여 말하고 싶네요.
저는 이제까지 고향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루머로 "살인사건이 많으니 그 도시는 쓰레기야!!" 이러면 모를까 정당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인정하는 쪽이었고..
제 주위 친구들하고도 "니네 동내 서울은 어쩌니.. 수원은 어쩌니,,, 인천은 그렇고..." 그렇게 가볍게 이야기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그분은 안지 1년정도 되는 분이고 일적으로 만난 분이라.. 고향까지는 모르다가 얼마전에 알게 되어 이야기 나눈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하고 제가 서로 기분 상하도록 다투었나.. 그것도 아닙니다.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잘 넘어갔습니다.
글로 적으니 그 분의 말투와 억양까진 전달하기 힘들고.. 이 글을 읽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 사람은 모두 다르고.. 제가 그 분의 성향과 이 글을 읽고 부정적으로 느끼신 분들의 마음까지 헤아르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너무 확대 해석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네요.
뒤늦게 이 글을 발견하고 댓글들을 쭉 읽어본 입장에선... 확대 해석이 아니라 그냥 진짜 별거 아닌 에피소드 + 가볍게 얘기나눌 수 있는 고찰인데 @섭마 님께서 갈수록 일을 키우시는 것 같은... 쿨럭 쿨럭... 다시 말해서 섭마님께서 댓글에서 보여주시는 분위기 때문에 읽는 분들이 더욱 더 본문의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온라인에서의 대화는 많이 다르잖아요? 남이 내 글을 읽으면 참 뻔한 게 내가 내 글을 읽으면 잘 안 보이죠. 가끔은 내가 남들과 오프라인 대화에서 오해가 생겼을 때 누군가 녹화해놓은 비디오 파일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온라인 대화를 보는 것처럼 여전히 내 입장만 느껴지고 남들이 참 답답하기만 할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ㅎㅎ
제가 스스로 동감이든 이해든.. 안된다면 쉽게 넘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제가 일을 키운거 같네요.
+1 한 개인의 판단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상대방과 관련된 부정적인 얘기는, 많은 경우 그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것 같아요(그게 직접적인 부정적인 표현이 아니라, 단지 부정적인 뉘앙스일지라도 말이죠~). 따라서 그런 얘기는 사람과 상황을 가려가며 얘기해야 하고, 잘 판단이 안되면 아예 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무심코 내뱉은 이런 얘기 때문에, 상대와의 관계가 어색해지고, 좀 더 나아가 상대가 나를 '배려하지 않는 사람'으로까지 생각한다면,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서요.
저는 인간관계 빼고는 그런걸로 상처를 안받아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끼리끼리 논다고 저와 비슷한 성향인 사람과 지내다.. 이런 일이 생긴거 같네요.
일적으로 만났지만 좀 친해져서 편히 이야기 한거 같습니다.
저는 제 댓글에서 '주장'하는 바와 달리, 사실 상대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많이 해요. 인정하기 싫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니 제가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가령, 평상시에 저의 말투나 태도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말을 하고, 그러다보면 그들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들도 많이 하곤 하는데요. 그들이 저에 대해 배려심이 없다고 생각을 하든 말든 이미 그들은 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그들이 더 상처 받을 게 없어서인지;;;) (다행히도) 그게 새롭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아요.
정작 문제는 그 외의 사람들, 특히 친함의 경계에 있거나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친해지자고 한 말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원래 사람관계는 '솔직함이 최고'라는 주의였는데, 그것 때문에 업무나 관계가 틀어진 경우를 몇번 겪다보니 조금씩 조심하게 되구요. 이렇게 사람이 보수적이 되는구나 싶더라는... ^^
음.... 자 애정남 나옵니다.
문제는 섭마님이 겨우 대전 몇번 가본걸로 대전에 대해서 비판을 했기 때문에 그분은 기분이 나빴던겁니다.
그분은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그분이 기분 나빴던거에 대해서 섭마님은 기분이 왜 나빴는지에 대해서 그분이 별거 아닌거에 대해서 예민하게 굴었다고 마모에서 동의를 얻고 싶었던 거구요.
즉, 외국인이 한국에 한번 가보고, 한국은 인정도 많고 좋은데 너무 사람많고 사람들이 질서도 안지키고 지저분하고 냄새나 라고 섭마님한테 얘기 한거에요.
섭마님은 당연히 그 외국인한테 기분 좋을 수가 없지요.
그외국인은 다른 외국인한테 섭마님이 너무 예민하고 한국 부심이 강하다 라고 말하는거 하고 같은 경우에요.
동의를 얻고 싶어하는걸로 보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관종아닙니다;;;)
저는 제가 예상하지 못 한 반응에 그걸 이해하려고 적은 글인데.. 제 의도하고 다르게 돌아가고 있네요.
제 필력이 딸리고 제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거 같습니다.
예를 드신 부분은.. 기분이 좋진 않을수 있지만.. 예민하게 반응하기 보다.. 잘 알려주려고 노력했을거 같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로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 한국 개고기 문제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먹는 분들이 계시죠.. 하지만 외국인이 봤을때는 몇몇 한국인이 먹는다!! 가 아니고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는다!! 로 쉽게 일반화 시키죠.
그래서 그건 사실과 다르고 먹는 사람도 존재는 하지만 동물보호에도 힘들 쓰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반면 내가 흥분해서 예민하게 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섭마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를 본인의 필력이나 이해력에서 찾으시려고 하는게 바로 문제입니다.
핵심은 공감력인 것 같은데요.
출신 지역에 대해 나쁜 소리를 들었을 때 기분 나쁜 정도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 건데
본인의 잣대로 '나는 괜찮은데 왜 쟤는 기분 나빠하지? 저 친구가 이상하다'라고 결론을 내는게 이상한 거죠.
나는 틀린 얘기 하지 않았고 팩트만 말했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해가 안되니 공감이 안되는거겠죠?!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은 개개인의 주관적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것들과 반응을 접하면 일단 내가 알된 것이 맞나 새로운게 맞나 생각되지 않을까요?
제가 무조건 내 말이 맞아!! 이렇게 생각했으면 이렇게 글과 되도록 모든 댓글에 댓글 달지 않을 것 입니다.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글의 (전)제목과 내용으로는 섭마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전사람들은 왜이리 고향부심이 강하죠?", "내가 이상한게 아니죠?" 라고 이해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런 상황에 "왜 내글을 곡해하느냐"라고 접근하시면 절대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별것 아닐 수 있었던 글이 이렇게 무거워진 이유는 거기에 있겠죠.
차라리 "대전자랑을 해주세요" 라는 글을 쓰셨으면, 여러 답글들을 통해 지금과 같은 논란 없이 그 지인을 이해할 수 있으셨을 것 싶습니다.
제 필력이 일단 첫번째로 문제군요 ㅠ_ㅠ
두 번째는 제가 고향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했을때 (그렇다고 아에 없는 이야기도 아닌)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몰랐던거 같습니다.
이 부정적인 점이 굳이 대전에만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반응하신 분이 하필 '대전'분이라 대전이라고 언급을 했네요..
그리고 거주만족도 전국 1위가 신기하기도 했고..
그냥 지방대도시라고 할껄 그랬어요;;
아니 댓글이 이리 많이 달린 게시물을 여태 못봤나 싶었는데 제목이 바뀐거였군요.
우선 전 서울 사람입니다.
쓰신 내용에서 대전을 부산 대구 광주 같은 다른 도시로 바꿔도 별 다를게 없을거예요.
우리나라는 그냥 서울 원 탑이니까요. 1위와 2위 사이의 간극이 매우 큰 나라죠. 신용카드 여러 혜택도 서울(+수도권) 살지 않으면 써먹기도 힘든 나라예요.
다만 아무리 사실이라도 자기가 애정하는 고향을 안 좋게(단점이라든가..) 말하면 맘 상할 수 있죠. (물론 덩달아 까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제 고향 이야기 저는 가볍게 이야기 해왔고.. 이제까지 나누었던 분들이 제 고향을 부정적으로 말해도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제가 덩달아 까는 사람)
같은 지역 사람이라도 애정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게 당연한데.. 처음 곁어서 어리둥절 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지역 뿐만 아니라 직업에 대해서도 비슷한 글들을 이 게시판에서 가끔 봅니다. 특정 직업이 쓰레기라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등의 글이죠. 세상에 모든 직군이 쓰레기인 직업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특정인들이 있을 뿐이죠.
예전에 친한 형이 있었는데 제가 그 앞에서 몇 번이나험하게 택시 기사님들 욕을 했었습니다. 나중에 형님 아버님 장례식에 가서, 그 가족분들 빼고는 제가 제일 많이 울었을겁니다. 그 이후 제 인생의 교훈은 남의 험담이나 평가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겁니다. 특히 일반화된 경우에는 더요.
저도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직업이든 출신 학교든지 장단점은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 중에 단점을 남한테 듣는다거나.. 제가 스스로 하는데 별로 거리낌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니.. 조심하겠습니다.
ㅋㅋ
미국에서 조심해야 하는게 대학교 비판
특히 사립대
예를 드느라고
어느 X 대학은 비싸기만 하고 거기 가느니
주립대 간다 했는데
상대방이 나 X 나왔는데 하면
웁스!
일~~~전에 스탠포드 나온 친구가 UC버클리 나온 친구한테 "버클리? 그거 커뮤니티 칼리지잖아?"하고 농을 거는 걸 봤는데, 미국 문화 잘 모르는 저도 보면서 "오~ 쎈데!" 했었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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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스스로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텍스트와 버벌 커뮤니케이션과의 괴리가 점점 커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섭마님이 갖고 있던 배경지식을 글로 100% 전달하기 힘들기 때문에 섭마님과 나머지 회원님들이 diverging line을 걸어가며 서로 간극을 키운 것 같아요. 저도 글재주 없는 놈이라 상황이 이해 됩니다.
결론:
워낙 마가 껴서 그래요. - 섭마.... 저두..... 대박마.... 제가 사이코패스 인지 의구심을 가지는 걸요. 그럼 마일모아 님도... @카모마일 님도... ㅋㅋ 이해는 하는데 공감이 안되는... 근데 요즘 드라마를 보면서 질질 짜는 걸 보면 여성호로몬 영향이.....
그래도 이 글에서 민감한 부분이라는걸 민감한 부위라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다행입니다?ㅇㅅㅇ???
이쯤되야 뻘글, 아니 뻘댓글
너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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