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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와일레아 호캉스 후기

수파두파몽몽, 2018-11-05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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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 회원이 된지 오래됐지만 후기는 처음 써보네요... (죄송ㅜㅜ)

 

둘째가 태어난 이후 한동안 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스테이케이션이라도 해야되겠다 싶어서 급 그랜드 와일레아에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힐튼 포인트 100000 정도 있었구요, 또 바클레이카드 스펜딩을 마쳐서 $600 도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또 아멕스 오퍼에 $350 이상 $70 돌려준다는 오퍼도 들어와 있었구요..

 

예약 전에 status match 통해서 90일 다이아몬드도 받았습니다.

남편이 일하니까 주말에 95000 포인트에 가능한 날짜를 검색해 보니 꽤 많더라구요..11월이 좀 비수기니까요

그 중에 비싼 금요일 숙박에 포인트를 쓰고 좀 싼 토요일 숙박을 Terrace View 2 Queens 레비뉴로 구입하였습니다.

 

체크인 3일 전에 메일을 받았는데 Napua Club personal conciege에게 메일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제 예약상황을 확인해보니 Napua Club 2 Queens로 업그레이드가 됐더라고요.. 너무 신이났었습니다!! 사실 그랜드 와일레아에 매년 1~2 번씩은 묵었었는데 한번도 Napua Club에는 묵어볼 기회가 없었던지라 ㅠㅠ

 

체크인 당일에 원래 3시쯤 가기로 이야기가 됐었는데 애들을 챙기다보니 거의 5시쯤에 가게 되었습니다. 

프론트 데스크에서 너무 대충 체크인을 해줘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개 지도같은 것도 보여주고 설명도 해주고 그러잖아요?? 여기는 처음이냐 아니냐 물어도 보구요.. 근데 정말정말 3분만에 체크인이 끝나는 겁니다.  그리고 벨맨이 저희를 인도해주는데 진짜 오래 걷더라고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쯤 도착한겁니다... 후기에서 들었던 철문은 구경도 못했구요... 그래서 벨맨에게 물어봤더니 여기는 나푸아 타워가 아니라는 겁니다. 

 

바로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를 걸어서 나 며칠전에 이메일도 받았고 예약 체크했었을때도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는데 어찌된 일이냐라고 조심스럽게 따져보았습니다. 잠깐 기다렸는데 queen 2 랑 king 1 룸이 있는데 king1 은 뷰리풀 오션뷰다 뭐할래?? 라고 물어봤는데 애 둘이 짜증을 부려서 그냥 오케오케 했더니 queen 2 룸이 되었더라고요.. ㅎㅎㅎㅎ 그래도  옆으로 바다가 조금 보였으니 뭐 되었습니다.  사실 애 둘과는 침대 2개가 더 낫기도 하고.. 

 

나푸아 클럽이라고 해서 방이 더 나이스하고 이런건 없더라고요... 보통 테라스 뷰와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다만 좋은 건 첫째도 라운지 둘째도 라운지였습니다. ㅠㅠ  다이아몬드 혜택의 무료 조식을 물어봤는데 그랜드 와일레아는 무료 조식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매일 룸서비스 $40 credit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룸서비스는 진짜 필요가 없더라고요...  아침, 에프터눈티, 오르되브르, 초콜렛까지... 무료 바도 있었습니다.

보통 조식을 돈내고 먹었을 때보다 좋았습니다. 그랜드 와일레아 조식은 진짜 별로에요... 라운지에는 오믈렛을 해주는 건 없지만 정말 만족했습니다.

오르되브르는 저녁대신 먹었을 정도로 구성이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도 나오더라고요.. 

 

수영장은 말도 할 것 없이 좋았고요..  마우이에 있는 호텔 많이 다녀봤지만 그랜드와일레아가 최고입니다. 애들이 너무너무 신나했어요..

애 둘과 가니 저희 저녁은 7시에 불 다 끄고 신랑이랑 라운지에서 술이랑 음식 가져다놓고 화장실에서 놀았지만 ㅠㅠ (진정한 휴식은 못했습니다. 첫날에 둘째가 너무 울어서 ) 간만에 육아에 지친 마음이 확 풀렸습니다. 

 

마지막에 빌 받았을때 계산해보니 저희 3일동안 딱 $200 썼더라고요.. 그중에 $100은 신랑 슬리퍼랑 애들 옷을 샀으니 음식은 풀에서 먹은 점심과 칵테일이 다였습니다. 너무 뿌듯하더라고요. 이맛에 마적단을 하는구나~~~~~~~~~~~~ 하고.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애 둘데리고 사진도 많이 못찍었고 잠깐 둘째가 자는 사이에 올리는 후기라 많이 부족하네요....

 

다음에는 사진과 더 알찬 후기를 올려볼게요^^

 

항상 마모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7 댓글

쌍둥빠

2018-11-05 15:21:14

호캉스로 그랜드 와일레아를 가실 수 있으시다니 부럽네요 ㅎㅎ 저희 딸이 다른 곳 다시 가자는 말은 거의 안하는데 여기는 또 가자고 해서 가끔 표 있나 보는데 뉴욕에서는 너무 멀어서인지 검색하는 척만하는 절 발견하곤 합니다 ㅎㅎ

수파두파몽몽

2018-11-05 16:46:43

저는 뉴욕에 사시는 쌍둥빠님이 더 부러운데요 ㅎㅎㅎ  저도 제돈 주고는 잘 못가겠어서 열심히 힐튼 포인트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 aspire 업그레이드도 할려고 대기중이에요 ㅠㅠ

퐁티

2018-11-05 19:38:15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쌍둥빠님 말씀처럼 정말 호캉스로 저렇게 좋은 곳에 가실 수 있다는 게 부럽습니다! ㅎㅎ

수파두파몽몽

2018-11-05 22:14:40

부족한 후기인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hilph

2018-11-05 20:03:32

저기가 호캉스라니!!!!!

 

부럽네요 ㅜㅜ

수파두파몽몽

2018-11-05 22:15:24

마우이에 사는 좋은 점 중 하나지요.. 대신 매트리스런 같은건 꿈도 못꿉니다.. ㅠㅠ

shilph

2018-11-05 22:17:31

오레곤에 살아도 꿈도 못 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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