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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 벽으로 난 수도꼭지의 모양은 여느 것과 조금 달랐다.
언제부턴가 물을 틀면 위로 삐져나온 곳으로 물이 조금 새더니 이젠 콸콸 흐른다.
여름 내내 잠가 뒀던 수도꼭지를 처가 부득이 자주 써야 한다고 했다.
부랴부랴 수리에 나섰다. 모양이 독특해 수도꼭지값도 비싸겠다고 투덜대면서.
먼저 이 수도꼭지를 뭐라고 하는지 알아내려고 둘러보다가
상단 마개에 '안티사이펀(Anti-siphon)'을 보고 검색했다.
(사이펀 커피도 뭔지 모르고 지났지만) '역류 방지'란다.
이런 '안티사이펀밸브'는 역류 방지 기능이 있는 수도꼭지다.
파고드니 이 같은 역류방지 장치를 배큠브레이커(Vacuum Breaker)라고 부르고,
이 부품만 교체하면 수도꼭지 전체를 바꿀 필요 없다는 것도 알아냈다!
오랫동안 연결된 호스에 고인 물이 혹시라도 뒤로 흘렀을지 모르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물질을 밖으로 빼낸다며 물을 틀어 흘려보냈다.
오른쪽 기존 부품.
기본 원리는 같겠지만 언뜻 본 두 개의 모양이 다르다.
새 장치를 돌려 감아 넣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물을 틀었다.
물이 위로 새지 않고 잘 나온다!
손잡이하고 어울리는 기존 파란 마개로 마감하려고 했지만
크기가 달라 함께 딸려온, 반짝반짝 은빛 마개를 써야 했다.
튀는 은빛이 보기 싫어 고개를 돌리며, 진작 고쳐 쓸 걸 했다.
그리고, 다음엔 이 손잡이 쪽에서 물이 새겠구나....
*
오하이오 주에선 정원 스프링클러 전용으로 별도 수도관을 낸 경우엔
역류방지 장치를 꼭 달아야 하고, 매해 검사받고 작동 유무도 보고해야 합니다.
검사시 고장이 드러나면 수리는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하고요.
주에서 이렇게 강제하는 것은 고인 물이 역류해서
집안 상수도가 오염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단순(?) 야외용 수도꼭지에도 역류 방지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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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확걍
2018-11-06 14:30:15
첫글이 되나요? 오오오오....하이오님은 금손이세요...
제가 오하이오님 글보고 집수리 같은건 제가 따라 하는데 똥손이라 저희 신랑이 용쓴다...그냥 둬라 나중에 내가 할터니...(( 한번도 하는걸 본적이 없어서 어설프다 하지만 ))
감사해요..이렇게 정보도 주시고 ..아이들 사진 아주 잘 보고 있어요 !!!
혹시라도 담에 뉴욕 오시면 1,2,3호에게 맛있는것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
오하이오
2018-11-06 14:53:21
손이 금이기 보단 금을 벌어오는 손이어야 할텐데. ㅎㅎ 농담이고요. 칭찬 말씀도 감사하고요. 또 아이들 맛있는거 사주고 싶다는 말씀도 고맙습니다. 다만 저희가 뉴욕시엔 두해 전에 다녀와서 한 두해 안에 또 갈 계획을 세울까 싶긴 하지만, 아이들도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