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1/9) 이베이 전화기 사기 회복 이야기

(11/9 Update)

이유는 모르겠지만 물건 다시 보내라는 이멜이 왔네요.

어이가 없어서 페이팔 1시간 웨이딩 전화 다시 했습니다 (저한테 전화를 오게 할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얘기하고 살펴보고 하더니 괜찮다고 돈 돌려줄거랍니다.

통화하고 30분 뒤에 돈 들어왔습니다.

 

이 끔찍한 경험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그나마 페이팔 통해서 디스퓻 해서 다행입니다.

 

 

(11/5 Update)

오늘은 여러글 업데이트 하네요.

 

미국에 돌아오고 전화기를 다시 500불 주고 돌려받았습니다 -_-. 뭐 어쩔수 없지요. 저같아도 안 쓸거에요.

다음날 분노의 페이팔 디스퓻 클레임 시작했습니다. 웨이팅 타임이 30-60분이네요 ㄱ-;;;

설명 좀 해주니 바로 알았다 합니다. 하긴 제가 봐도 너무 뻔하긴 했죠.

바로 디스퓻 클레임 시작했고, 물건 다시 셀러한테 보내면 저한테 돈 돌려준다고 하네요. 시핑은 제가 내는거긴 하지만... 뭐 그정도는 감안할려구요.

아무튼 저번주 금요일에 시핑 보냈습니다. 이번주내로 돈 돌아오길 바래야죠.

 

골 때리는건... 이 전화기를 산 시점에서는 이베이에서 500불 조금 넘게 주고 팔던 전화기였는데 (전 15% 할인 받아서 430쯔음에 구입), 지금은 애플 정식 리퍼가 499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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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문제가 짜증 나네요.

이베이 머니백 개런티는 30일까지고, 이 전화기가 블락이 된거는 30일이 넘긴 시점입니다. 이쯤 되면 일부러 그런건지조차 모르겠네요. 2000년부터 장사하고 리뷰 2만개 넘는 셀러가 설마이러나..싶기도 하구요.

페이팔은 180일까지 커버가 된다고는 하는데 제가 현재 한국인지라 솔직히 이거에 시간 쓰기도 너무 짜증이 나구요. 이베이는 페이팔에 연락하면 해결해준다고는 하는데.. 막상 트랜섹션 보면 페이팔 내용은 안 써있구요.

 

아마 두번 다시 이베이에서 중고 전화기는 안 살듯 합니다. 비록 가격은 저렴하긴 하지만 이딴 문제가 저한테도 생길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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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에 글을 너무 안 썼네요. 이해해주세요 RTW 중이고 현재 막 싱가폴에 와서 잠깐 쉬는 중입니다 ㅎㅎ;

 

제가 얼마전에 아이폰8을 이베이에서 15%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샀습니다. Clean ESN 등 다 확인받았구요.

제가 한달정도 쓴 다음에 세계여행 가기전에 약간 얹어서 CL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판지 한달이 막 되었을때 문자로 급하게 연락이 옵니다. 전화기가 블락이 되었다구.. 티모빌이 블락을 시켰다네요. 밸런스가 남아있다나?

 

이베이 셀러한테 바로 메세지 날립니다. 저보고 티모빌한테 항의하랍니다, 자기딜이 그거 구할떄는 밸런스 0였다고.

 

결국 저랑 제가 판 분, 그리고 티모빌 3자통화까지 했습니다 (그전에 저도 4명정도의 직원들이랑 방콕/싱가폴 에서 대화했습니다 ㅡㅡ 미치는 줄).

 

결론부터 말하자면 밸런스가 남은 전화기였는데도 티모빌에 사용이 가능, 저를 포함 두세명정도가 사용을 한 거였습니다. 이제는 블락이 되었고 오리지널 오너가 티모빌과 연락해서 남은 밸런스를 내야 합니다.

 

일단 미국에 돌아가면 전화기는 다시 물어내기로 결론을 내렸고 (제가 판 사람이 아들한테 첫직장 선물로 사준거라 저도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베이 셀러한테 메세지를 다시 보냈는데 연락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저 뿐만 아니라 자기네들이 팔던 다른 전화기들도 이런 일이 생긴 모양입니다.

 

비록 미국에 다시 돌아갈라면 2주가 넘게 남았지만, 어쩔 수 없이 Ebay Money Back Guarantee 클레임을 하기로 합니다.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 아마존 A to Z 처럼 잘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저야 잘못한 게 하나도 없으니 안될 이유가 없지만요.

 

 

아무튼 결론은, 이베이 전화기 상태 좋고 셀러 평가 2만 넘는 사람이라도 다 완벽하지는 않고, 저처럼 운 나쁘면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겁니다.

담부터는 그냥 코스코나 애플스토어에서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