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박쥐가 집에 살고있어서 쫓아내보신분 계신가요?

odal, 2018-11-11 00:34:18

조회 수
4046
추천 수
0

혹시 집에 박쥐 살고있어서 쫓아내보신분 계신가요?

 

저녁에 집밖에 있는데 갑자기 박쥐떼가 우루루 날아가길리 어디서 온거지 했는데,

 

저희집 2층 shutter 뒤에 살고 있드라구요. shutter가 움직이는건 아니고 벽에 달라붙어있어서 긴 나무작대기로 shutter를 쳐대도 날라가진 않고 찍찍소리만 내고 계속 살고 있어요.

 

혹시 경험있으신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11 댓글

guestspeaker

2018-11-11 20:12:18

박쥐랑 사람은 한 집에서 살 수가 없어요. 박쥐가 사람을 잘 물기도 하고, 일단 박쥐에 물리면 박쥐의 bite이 Lyssa Virus (리사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 Rabies (광견병 / 공수병)에 걸립니다. Animal Control을 부르시는 게 어떨지요. 저 예전 살던 아파트에 박쥐가 들락날락해서 고무장갑으로 ㅠㅠ 잡긴 했었는데..정말 징그럽고 무서웠어요. 렌트비 싼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박쥐를 퇴치해도, 박쥐가 예전살았던 곳을 기억해서, 그 곳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라구요. Animal Control을 부르시면, 그 분들이 오셔서 박쥐를 잡은 후, 아주 멀리멀리 전혀 다른 곳에 갖다 풀어주기 때문에, 예전 살았던 곳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적다고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느낌아니까

2018-11-11 20:28:21

뭔가 오해하시는게 아닌가요? 일반 박쥐는 사람 공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해충을 잡아먹어서 유익한 동물인데요.

사람을 공격하는 박쥐는 아마존이나 남미쪽에 산다고 들은거 같은데요. 아마 흡혈박쥐인가 그럴거에요. 

우리가 볼 수 있는 박쥐들은 사람 무서워해서 가까이 오지도 않는데 물리가 있나요. 그리고 광견병은 박쥐보다는 개에 물려 걸리기 더 쉬울걸요.

일단 박쥐에 물려 광견병 걸리면 국가에서 박쥐들을 박멸하려고 하지 멀리 떨어진곳에 놓아줄리가 없을거 같습니다만..

guestspeaker

2018-11-11 20:36:50

아, 그렇군요. 네, 저도 해충을 잡아먹어서 유익한 동물이라고 듣긴 했어요. 제가 박쥐를 실제로 너무 가까이서 보고 그래서, 겁을 많이 먹고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잘못된 정보였다면 그냥 스킵해주세요 ^-^

WR

2018-11-11 22:28:54

안녕하세요, wr의 와이프입니다. 그냥 지나칠수없어 남편 계정을 빌렸는데요, 지금 수의사로 일하고 있고, 직업이 직업인 만큼 광견병에 신경을 많이쓰는 사람입니다. 미국에서 광견병은 개한테 물려서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로 박쥐나 다른 동물 (여우, 스컹크)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그리고 물론 박쥐들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예측할수 없어요- 집에 들어오고, 사람들 근처에 갈수도 있고... 그리고 굳이 안 물리더라도, 그 동물의 타액이 사람의 눈, 코, 입에 조금이라도 들어간다면 감염될수 있습니다. 죽은 박쥐를 버리다가 그 박쥐의 침이 사람 입에 닿아도 감염될수 있구요. 최근에 유타주에서 어떤 남자분이 광견병에 감염되어 돌아가셨습니다. 그 집에선 박쥐들이 많았었구요, 그 온순한 박쥐들이 집에 들어오면 잡아서 밖에 풀어주다 감염됬다 하네요. 어쨋든 박쥐는 전문 페스트 컨트롤 부르는게 좋을거 같네요. 

얼마예요

2018-11-11 23:22:12

와이프 님이 뒤에서 보고 계시면 ... 점세개로 신호를 보내세요!

드리머

2018-11-11 22:08:51

고무장갑으로 ... 잡으셨다니 ㅠㅠ 정말 무서운 상황이네요.  

그리고 박쥐 조심하셔야 되는거 맞아요.  박쥐한테 물려서 병원가면 100% rabies 치료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냥 가만히/ 멀리 있는 사람은 안물지 몰라도 자기를 잡으려는 사람 (동물?) 은 문대요.  

narsha

2018-11-11 20:51:02

혹시 고양이를 키우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고양이는 박쥐 안 잡을까요?

집에 새들이 있으면 문제가 많더라고요. 새들의 toxic 배설물이 자동차도 망가뜨리고. 

odal

2018-11-11 20:56:58

집내부에 사는건 아니고 2층창문옆 외부 shutter 뒤에서 자는거 같더라구요. Animal control을 불러봐야겠네요. 동물 키우는건 집에서 반대가 심해서 ㅠㅠ 다들 답변감사드립니다~!

얼마예요

2018-11-11 22:17:20

31778E04-D21B-4EBB-9F92-2041B0116502.jpeg

 

세상이한눈에

2018-11-11 22:46:08

저희 집 거라지앞에 이상하게 쥐똥보다 작은 쌀모양의 똥이 보였어요. 며칠을 쓸고 보는데 매일 생기더라구요. 결국 어느날 박쥐가 들어가는걸 보고 놀래서 애니멀 컨트롤 불러서 해결을 했지요.  천불정도 준거같네요. 지붕에 벌어진 부분을 다 막더라구요. 그중 딱 한곳만 남기고 다 막은후 그 한곳에 대롱을 끼워넣고 며칠후 와서 막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녁 6~7시경에 나와보라고하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어마어마한 박쥐떼를 봤습니다. 한 20마리는 넘는 박쥐들이 그 작고 긴 대롱에 한마리씩 나와서 날아가는거에요.  박쥐는 하루에 한번 밥을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나와서 먹고 다시 집으로 들어올려고 할떄 그 대롱으로는 못들어오니까 다른 집을 찾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혹  지붕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박쥐를 기다리느라 며칠 더 있다가 와서 그 대롱을 뺴고 박아주고 갔어요. 그뒤 아에 안보입니다. 참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을때 몸무게에 따라 주사양이 달아져요. 무게 많이 나가면 주사를 두번도 맞네요. ㅎㅎㅎ

얼마예요

2018-11-11 23:23:13

981A263B-9074-4AC4-B86E-C35FD645E3BD.jpeg

 

목록

Page 1 / 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79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71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53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9260
  714

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 자랑 130
티큐 2024-04-29 10930
  713

FICO 크레딧 점수

| 자랑 11
  • file
현지파파 2023-03-04 2540
  712

첫 에스프레소 기기를 샀어요. Jura j8

| 자랑 23
  • file
나피디 2024-03-18 2122
  711

4월 첫주말 SF이정후 SD김하성 더비 3연전 티켓샀어요~

| 자랑 2
덕구온천 2024-03-17 476
  710

마린이의 첫걸음 (feat. 아멕스 델타 골드)

| 자랑 9
RushE 2024-03-14 888
  709

마일모아는 제게 참 고마운 사이트 입니다.

| 자랑 64
캡틴샘 2024-03-03 4796
  708

마모초보 2년동안 모은 마일로 드디어 3주간 여행갑니다.

| 자랑 34
낮은마음 2024-02-26 3125
  707

R1 테뉴어 트랙 잡 잡았어요! 시간 & 생산성 관리 조언 구합니다

| 자랑 18
세이프 2024-02-23 3046
  706

사담(寫談), 토이 카메라

| 자랑 47
  • file
오하이오 2020-05-15 3620
  705

질문을 빙자한 자랑질. 체이스 비즈 언니 오퍼.

| 자랑 8
  • file
리버웍 2021-04-04 2185
  704

즐거웠던 베트남 다낭 후에 호이안

| 자랑 5
  • file
지지복숭아 2023-10-17 1626
  703

삼성 대박 글리치(?) 후기-갤럭시 S23 Ultra 256GB + 갤럭시 탭 S9 Ultra 512GB 업글

| 자랑 4
  • file
디자이너 2023-10-16 1743
  702

(얏호! 들어왔습니다.) amex pay over time 20,000 주웠습니다.

| 자랑 67
묻고떠블로가 2022-05-05 13215
  701

Tesla Charging efficiency 떨어지는문제 & 블루투스 연결시 엄청난 버퍼링

| 자랑 12
charlie 2023-07-14 1653
  700

칸쿤 Secrets the Vine / St. Regis Kanai 후기 (사진유)

| 자랑 15
  • file
havebeenpp 2023-07-08 3376
  699

아이가 버클리에 합격했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업데이트 딸 편지 첨부)

| 자랑 363
샌프란 2022-03-25 14864
  698

업데이트: 사진더추가 비거니를 소개합니다 (친칠라)

| 자랑 68
  • file
비건e 2022-11-10 4927
  697

애가 태어나니 남편이 바뀌네요 ㅎㅎ

| 자랑 52
PP 2023-04-22 5827
  696

[자랑글] 퇴사하니 더 바쁜 나날들 (와인자랑 + 마일발권자랑)

| 자랑 46
  • file
개골개골 2023-04-12 5652
  695

[업 230305] 책 읽는 아이

| 자랑 92
  • file
오하이오 2016-10-18 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