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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오피스나 공공장소에서 핸드폰 벨이 울리면 방해되잖아요?

개인적으로 누군가 상습적으로 그렇지 않는한 이해하는 편이예요.

진동으로 바꿔놓는 것 깜빡할 수도 있으니까요.

심지어 사무실 책상에 폰 놓고 자리 비운 사이에 울리는 폰 소리도 참는 편이예요.

상습적인 것만 아니라면요.

 

제가 못 참겠는 것은, 벨은 울리고 폰은 손에 있는데, 누가 걸었나 확인하는건지 바로 안 받고 몇초간 폰 빤히 보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특히 가방에서 울리는 것 허겁지겁 꺼냈으면서 그러는 사람들요.

가방에서 벨 울리기 시작해서 꺼낼 때까지 이미 주변에 소음공해를 제공한건데

바로 받던가, 바로 끊던가, 제일 좋은 건 일단 벨소리를 먼저 끈 후에 확인하고 정하는거겠죠.

이런 사람들 보면 진짜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36 댓글

armian98

2018-12-07 15:51:31

다른 전화기는 모르겠고, 아이폰은 전화 올 때 전원 버튼 한 번 누르면 벨/진동 없애고 두 번 누르면 reject 시키는데.. 다음에 보면 가르쳐주세요. ㅎㅎ

무지렁이

2018-12-07 15:53:12

그러니까요. 잘 모르는 사람이랑 말 섞기 싫어서 대체로 그냥 참는데 그거 어떻게 대대적으로 프로모션 하면 좋겠어요.

얼마예요

2018-12-07 16:41:32

+9999999999

솔깃

2018-12-07 15:53:17

.

무지렁이

2018-12-07 16:34:54

"보면 참 빠릿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 맞아요. ㅠㅠ

BigApple

2018-12-08 00:42:17

+2 맨날 슈퍼 계산대에만 가면 속 터집니다. 왜 이렇게 물건 계산해주는데 천년만년인건지... 저처럼 성격 급한 사람은 미국에서 도 닦아요 하도 빠릿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요 ㅠㅠ

모밀국수

2018-12-07 16:19:04

예전부터 보면 좀 예민하신거같아요 

무지렁이

2018-12-07 16:33:32

핫! 제가 또 뭘... ㅠㅠ

아! 예전에 냄새 관련 글 때문에 그렇게 느끼셨나요?

 

예민하긴 한데, 아예 확 심한 것에는 관대한 편인데, 작고 delicate한거에 까칠한 것 같아요.

모밀국수

2018-12-07 16:39:06

이것저것 생각해두셨다가 글 쓰시고 그러시잖아요~  예민하신거죠 ㅎㅎ 

무지렁이

2018-12-07 16:41:05

 

 

20110705015333_4e11f00d4ba80_1.jpg

 

크리스박

2018-12-07 16:22:37

저번에 딜러에 차 서비스 때문에 앉아 있는데... 스마트폰 스피커 폰으로 통화하고, 그냥 동영상 스피커로 틀고 보고 하는 사람 보고 엄청 짜증이 났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무 반응 안해서 저도 참고는 있었는데, 자기만 들린다고 생각하는지 무례한 사람들이 참 많아요.

무지렁이

2018-12-07 16:34:11

미국 사람들은 방해되도 참는건지, 항상 저만 안절부절하는 것 같아요.

 

오피스에서 이어폰 음악 크게 듣는 사람들도 있고 음악 들으면서 손으로 톡톡 박자 맞추는 사람들도 있고요. ㅠㅠ

그런 사람 있어도 아무도 아무런 얘기 안 하고요.

모밀국수

2018-12-07 16:38:20

예민하신거라니까요 ㅎㅎ 

무지렁이

2018-12-07 17: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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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18-12-08 19:34:20

Fob 이시죠? 그쵸? ㅋㅋㅋ

 

좀 살다 보면 그러러니 해요.

달빛사냥꾼

2018-12-07 16:25:35

모르는 번호라서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중인지도 모르죠. 

무지렁이

2018-12-07 16:32:57

그런거 맞을텐데 그걸 왜 벨소리 안 죽이고 하고 있냐는 얘기죠.

솔깃

2018-12-07 16:53:18

.

무지렁이

2018-12-07 17:01:18

제가 예민한 걸로 결론을... ㅠㅠ

조약돌

2018-12-07 16:45:59

전 성격이 급한 편이거든요? 가끔 일차선에서 빨리 추월 안하고 느릿하게 가거나 마켓이나 코스코에서 길 막고 느리게 가는 분들 잇으면 좀 답답해 하는 편이에요. 마찬가지로 저런 좋은 센스를 가지신 분들도 있지만 아닌 분들도 있어서 그냥 그려러니 이해하는게 우리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무지렁이

2018-12-07 17:03:46

네. 좀 너그러워져야할 것 같아요.

solagratia

2018-12-08 00:14:40

그러게요. 복잡한 도시에서는 도로에서 그런 일을 겪는게 비교적 흔한거 같아요. 그럴땐 그냥 세상에는/도로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라고 다시 한번 떠올려주고 가게 되더군여 ㅎㅎ 뭐 이렇게 다 일일히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운전경험, 운전능력, 순발력, 성격, 배려심, 질서 기준, 그리고 좀 더 가자면, 그 날의 기분, 그날의 특정 상황 등등까지도... 영향이 있을 수 있을테니 ㅎㅎ 답답이야 하지만 그러려니 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해서 가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듯 해요..  

 

무지렁이님의 경우는 그래도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글로 나눠주시고 다른 분들 얘기도 듣고 하시니ㅎ 전 이래서 마모가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어떻게 생각해보면, 무지렁이님과 글에 등장하는 그런 분들 간에 일종의 mental model(이럴땐 이렇게 해야돼/저렇게 되어야돼 라는 나름대로의 원리 또는 기대)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좀 불편하긴 하지만) 감안하고 지내시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지않으실까 조심스레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글에서 얘기해주신거처럼 정말 그런 사람이 대체 왜 그러는지, 무슨 상황이나 이유가 있는지를 다 알 수가 없어서..ㅎㅎ 딱히 친하지 않으면 얘기하거나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답답하신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아무튼 대화로 풀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정말 다양한 사람이 (별 사람이) 있고 또 잘 알기 어려운 특정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떠올려주시면 답답함은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예전에 심리학 시간에 배웠던 귀인이론이 생각나는데요. 상황의 원인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ㅎㅎ

Fiva

2018-12-07 18:06:58

저도 위에 쓰신 것중, 스피커폰으로 목청 높이고 얘기하는 사람들...짜증납니다. 

인생모이써

2018-12-07 18:11:17

저도 스피커 폰으로 통화하는 사람 정말 이해 안되요

전자파 때문에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나요?ㅠㅠ

얼마예요

2018-12-07 18:33:39

엥? 저는 공공장소에서는 이어폰 쓰지만 집 차 회사에서는 항상 스피커폰으로 통화합니다. 전자파 때문은 아니고 주로 집에서는 요리하거나 회사에서는 손으로는 마모해야되어서 폰을 들고 있을 손이 없어요. ㅠㅠ

이게 이상한가요?

무지렁이

2018-12-07 20:34:53

그러고 보니 스마트폰 나오기 전에 삑삑 소리나는 워키토키 폰 들고 다니던 사람들이 있었어요. 푸쉬투톡 기능이었나요?

제가 본 경우는 거의 형님들이 쓰시던 경우여서 찍소리 못 하고 참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덜쓰고좀더모아

2018-12-07 18:20:33

말 안하고 참으시니까 모르나보죠

 

피스타치오

2018-12-07 20:28:46

일본인들 많은 라운지 가니까.. 사람이 가득한데 소음이 하나도 없어서 라면먹는 소리조차 눈치보였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와이프랑 저랑 와 이놈들 장난 아니네 했었는데... 목소리도 소근소근 소근소근... 하네다에서 나리타가는 공항 버스에서도 한 열다섯 탔는데 조용... 

우리나라 버스는 시끌벅적 한데... ㅋㅋㅋㅋ... “응, 나 지금 가고있어!!!! 다음주에 봐”  ㅋㅋㅋ... 

 

문화적 차이나 가정의 차이로 각 사람이 생각하는 공공예절이 다르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거나 아니면 그거 끄면 안돼? 나 신경쓰여~~ 라고 한마디 하시면 될거 같아요 ㅋㅋㅋ 

크리스박

2018-12-08 00:21:30

JAL라운지였던거 같은데 아예 휴대폰이 잘 안되고, 공항버스에 보면 전화통화 하지 말라고 스티커가 붙어있기도 합니다.

예전에 어떤 일본 할머니가 공항버스에서 전화통화하니까, 젊은 남자분이 - 당연히 일본어로 - 통화하지 말라고 하는걸 봤습니다.

일본은 원칙적으로 금지라서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뭐 지하철에서 당연히 휴대폰 안되기도 했었지만요...

한국은 휴대폰이 너무 잘되서 아무데서나 통화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 

피스타치오

2018-12-08 01:11:50

오..아예 금지되기도 하는군요, 그래도 전 한국식이 좋습니다. 적당히 왁자지껄! 아예 시끌벅적한것도 전 나쁘지 않다군요.... 일본식은 너무 억제된? 정제된? 느낌이라 살짝 거부감이! ㅋ...

poooh

2018-12-08 19:38:31

일본 같은 경우에는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전화기를 꺼야 해요.

그리고,  사무실 바로 들어가기기전에. 셀폰을 쓸 수 있는 부뜨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셀폰을 쓰거나 할때에는 이 부뜨에 셀폰 가지고 

들어가서 쓰고 다시 끄고 사무실 들어가요.

shilph

2018-12-08 00:45:18

그래도 이야기 해주는게 좋지요. 그런 사람들은 일단 주변에서 조용히 있으니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레볼

2018-12-08 01:26:05

예전에 16화음 신형 폰 나왔을 때, 일부러 천천히 받는 사람들 꽤 있었는데요.....ㅎㅎㅎ

잔잔하게

2018-12-08 04:08:39

예전 칼라폰 출시전에 몇달 베타테스터였는데 장난아녔죠. ㅋ

레볼

2018-12-08 09:34:44

우와 얼리 어댑터ㅋㅋㅋㅋ 흐리멍텅한 색상 좀 들어간다고 얼마나난리였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옛날이네요 ㅋㅋ

잔잔하게

2018-12-08 16:04:24

KTF에서 LG랑 손잡고 대학생들 모아서 여행도 보내주고 이런저런거 해줬었어요. 작은 폴더폰 화면에 무슨 386시절 칼라화면 뜨는게 대단하답시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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