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탈오일 경제

아이고 사우디 국민들 허리휘는 소리 들리네요. OTL

새우 그러니까 생각나는게 .....   모로코의 Tahar Ben Jelloun 이 쓴 소설 (Leaving Tangier) 중에 거의 냉동고 온도의 새우 공장에서 새우까는 소녀가 (조연 캐릭터로) 나옵니다. 타일랜드에서 잡힌 새우가 유럽을 거쳐 tangier 에 있는 international free zone port 의 유럽 (아마도 네덜란드) 공장에서 가공되어 (여기서 손이 작은 모로코 소녀들이 저임금으로 하루 밤낮 교대로 왼종일 새우 까는게 일... ㅜ.ㅜ) 다시 유럽 시장에 가서 팔리는 그런 구조인데..  새우 싱싱하라고 엄청 추운데서 맨날 새우만 하루종일까니 손가락 끝이 푸르딩딩하게 붓고... 하튼 일하던 소녀들은 하나둘씩 아프기 시작하고, 감기약도 먹고 그러다가.... 그 중 몇몇은 일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도 실려가고. 저 어마무시한 양의 사우디 새우는 또 어디서 누가 다 까야 할까요. - -

글로만 읽어도 맴이 아프네요.  ㅠㅠ. 불쌍한것들...이 좋은 세상에잘못 태어나서 고생...

뜻 밖의 사업이네요 -_+

정말 진지하게 사우디에서  산업 다양화에 새우 수출이 있는 걸까요?

새우 산업은 이제 내륙에서 하는 큰 사업이 되었어요.

바다가 없는 추운 미네소타 벌판에서도 새우가 엄청 잘 자라요.

거이 공장에서 물건찍어내듯요.

https://www.thelandonline.com/news/minnesota-shrimp-farm-seeing-successful-first-year/article_b662541e-02ab-11e8-9761-0717a185f027.html

아 이건 좀 잔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원래 이렇게 약육강식으로 살고 있는 거겠죠? 소들도 결국 이렇고요...

힌디 애들이 왜 육식 하지 않는지도 약간 이해가 되는 듯 하네요...

이마 조만간 닭가슴살만 공중에 매달려서 수경재배 하듯 자라서 일정 크기 되면 포도 따뜻 포장해서 판매할 날도 멀지 않았어요. ㅠㅠ

새우를 ....좀 신기하네요. 그런데 이 아저씨 딱 소키우는 사업접고 새로운 남이 안하는 거 도전정신은 대단하고 부럽네요.

아.. 이 뜻이었군요. 전 아이샤님이 새우 먹으면서 산다는게 무슨 말인가 했더니. 그나저나 일주일에 6천톤이 듕귁으로 @.@ 중동 가면 새우 사주는겁니까? (아니 듕귁으로 가야하나???)

다양한 새우 관련 얘기네요. 그래도 새우가 영양이 좋으니까 잘하고 계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