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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호텔]
2018년동안 가봤던 호텔들 개인적/주관적 리뷰

맥주한잔 | 2018.12.31 15:50: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8년 시작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끝이네요. 정말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최근 해마다 호텔 리뷰를 썼었는데,

2015년 리뷰

2016년 리뷰

2017년 리뷰

에 이어서 금년 리뷰를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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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좋았던 곳들 입니다.


1. Park Hyatt Busan

 

하얏 연간 무료숙박권으로 여기 가보신 분들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때 기본 룸으로 가본적이 있지만 그땐 뭔가 좋긴 한데 비좁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엔 아이들이 나이가 많아져 업그레이드 해서 2박 했습니다.

 

먼저 하얏 연간 무료숙박권 + 15,000 포인트로 기본룸 2박 (2인실) 예약 하고 호텔에 연락 해서 아이들이 있어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얏은 아마도 전세계 어디나 같은 규정이 적용되나봐요. 12세까지는 무료고 13세부터는 어른하고 똑같이 간주됩니다. 그래서 우린 성인 3인으로 간주 되서 (11세 아이는 무료, 14세 아이는 성인) 두가지 업그레이드 옵션중에 1박당 16만5천원 추가로 지불하고 패밀리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 파크 패밀리 스위트 (도심전망 & 퀸베드1,싱글베드1개) : 1박 당 KRW 165,000원 (세금포함)

* 파크 이그제큐티브 패밀리 스위트 (오션뷰전망 & 퀸베드1,싱글베드1개) : 1박 당 KRW 242,000원(세금포함)

패밀리 스위트는 기본룸과는 완전 다른 차원이네요. 인테리어 소품들과 어메니티는 같은 수준이지만, 베드룸과 리빙룸이 완전히 분리된 공간이고 꽤 넓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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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가볼때와 비교해서 몇가지 달라졌는데 좋아진 점은

* 호텔 앞 길건너에 재미있게 산책 할 수 있게끔 한국 영화 관련 뭔가 조형물들을 세워놔서 애들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별 대단한 건 아닙니다)

* 처음 지은지 1년도 안됬던 때와 비교하면 호텔 밑에 내려가면 식당들과 야외 테이블이 있는 맥주집 등이 잘 영업을 하고 있어서 저녁 시간에 멀리 나가지 않고도 먹고 마시고 놀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빠진 점은

* 옛날엔 풀장이 아주 깨끗하고 조용하고 한가했는데, 지금은 호텔이 풀장 회원권 장사를 하고 있는지, 호텔 투숙객 아닌 풀장 이용객들이 항상 좀 붐비는 편입니다.

 

무료숙박권 또는 포인트 사용 하고 나서 1박에 추가 165,000원 내고 패밀리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서 가족단위로 놀러가서 편하게 즐기기에 꽤 괜찮은 거 같습니다.

 

2. RIHGA Royal Hotel Kyoto

 

여긴 3인실이 1박에 $126.08(+Tax) 이라는 아주 훌륭한 가격 때문에 예약했습니다. Citi Prestige 4th night free 혜택을 이용해 4박째 크레딧 받고 세금 등등 더하니까 4박에 토탈 $473.09 이 되더라고요. 위치는 교토역 바로 앞인데 아주 살짝 애매합니다. 교토역에서 걸어가자니 15-20분 정도 길 건너가며 가야 하고, 셔틀버스가 자주 다니긴 하지만 교토역 뒤 셔틀버스 타는곳에 가서 기다리는 것도 은근 귀찮고 번거롭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교토역 바로 근처이므로 교통은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호텔 앞으로 지나다니는 버스 노선도 있고, 셔틀 타고 교토역까지 가면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

 

이 호텔의 장점은 일본 호텔 답지 않게 방이 꽤 넓직 합니다. 미국 호텔과 비교해도 절대 꿇리지 않는 방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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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길건너 교토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아침식사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눈에 띄고, 교토역에 들어가면 먹을 것 천지 입니다. 아침에 조금 걷는것 (또는 셔틀 타는것) 귀찮지 않으면 굳이 호텔에서 조식을 사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은 포인트로 숙박할 게 아니라면, 미국계 호텔 말고 현지 호텔들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은 거 같습니다.

 

3. The Westin Resort & Spa, Whistler

 

SPG 포인트로 예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살려서 구 SPG 포인트로 1박12,000포인트 * 5박 (5th night free) = 48,000/5박 했습니다. 휘슬러 스키장에서 최고로 좋은 위치인데다 방마다 Full Kitchen 이 딸려 있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일 거 같고, 가격대도 보통은 높은 편입지만 포인트 차감은 매우 착했습니다...만,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이제 매리엇 포인트로 60,000/1박 입니다. 방에 부엌이 있어서 저희는 5박6일동안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방에서 해먹으며 돈을 아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휘슬러에는 빌리지 안에 그로서리 마켓이 하나 있는데, 필요한 모든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고기 야채 등등). 그리고 휘슬러 오기 전에 밴쿠버에는 H마트등 한국 수퍼마켓들도 모두 있고, 중국 수퍼마켓들도 한국 식료품들 (햇반, 라면, 만두 등등) 을 모두 파니까, 휘슬러에 부엌이 딸린 숙소를 예약해놓고 밴쿠버에서 휘슬러에 오기 전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사갖고 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는 심지어 스키 타다가 점심에 호텔방에 가서 밥 해먹고 다시 나와서 스키 탔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은 그로서리에서 산 고기로 방에서 스테이크도 구워먹고, 미리 밴쿠버에서 사갖고 온 냉동만두로 만두국도 끓여먹고 잘먹고 잘 놀다 왔습니다.


4. Hôtel Oceania L'Univers Tours

 
프랑스 중부 르와르 지방을 여행하며 4박 5일간 묵었던 곳입니다. 유럽은 아이들과 같이 지낼만한 4인실이 있는 호텔 찾기가 약간 어렵습니다. 이곳은 Citi Prestige 의 4th night free 혜택을 이용해서 USD 1036.96 (=840 EUR + Tax) 에서 $259.34 를 크레딧으로 받아 $777.72 로 4박 했습니다. 처음에 예약할 땐, 조식 포함으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Citi Concierge 에서 조식 포함 rate 으로는 4th night free 혜택을 줄수 없다고 해서, 조식 없이 예약을 하고 나중에 호텔에 따로 이메일로 조식포함한 옵션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조식없이 4박 840 EUR, 조식포함 960 EUR) 파킹은 호텔에 미리 컨택 해서 예약해야 하는데 (파킹 자리가 많지 않아요), 건물 안에 주차할 수 있고 파킹은 1박에 15 EUR 였습니다.
 
위치가 뚜르 시청 바로 앞이라 조금만 걸어가면 쇼핑 할 곳도 있고, 먹을 곳도 많은 좋은 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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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yatt Place Park City

 
파크시티같이 크고 유명한 스키장에서 놀면서 이렇게 저렴한 곳에 숙박할 수 있다는 게 최고입니다. 방은 2 queen 이라 아이들과 같이 숙박 하기에 좋고요, 1박에 $118.15로 2박 했습니다. 호텔에서 스키장까지 셔틀이 다닌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편하게 하려고 SUV 렌트해서 우리차로 스키장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호텔에서 스키장까지 5-10분정도 걸리고, 스키장 가면 무료 파킹장이 있습니다. 호텔에서도 스키 대여를 하고 있지만 (가격은 확인 안해봤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스키 대여점이 있는데, 스키장에서 빌리는 가격대가 아니라, 시내에서 빌리는 가격대였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라스베가스에 쇼 (Le Reve) 보러 가서 1박 했던 곳입니다. Amex FHR 혜택을 이용해서 2인 조식 혜택을 받았는데, 그냥 조식에서 $40 * 2 = $80 을 빼주는 방식였습니다.

연말 극성수기에 $288.15 에 1박 했는데, 별거 안하고 그냥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쇼 하나 보고 오는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Amex FHR 은 4pm 체크아웃 개런티 니까 호텔에서 빈둥거리며 놀기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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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셨나요? 샌프란시스코 관광지 쪽 호텔들이 가격이 모두 꽤 쎈 편이고, 여기도 기본 $350 정도 (시즌에 따라 그 이상) 인데 여긴 하얏 연간 무료숙박권이 된다는 거!

하얏 무료숙박권 이용해서 샌프란시스코 주말 나들이 또는 휴일 나들이 나갈때 추천합니다. 조금 걸어 나가면 바로 Fisherman's Wharf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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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약간 좋았거나 그저그런 경험으로 남은 곳들 입니다.
 

1. The Westin Copley Place, Boston

 

보스톤에 가족여행 가서 SPG 12,000/1박으로 2박 했습니다. 지금은 매리엇 50,000/1박이네요. 호텔 자체는 위치도 나쁘지 않고 뭐하나 흠잡을 데 없는 곳이었는데, SPG 12,000 에 1박이라면 좋았지만 $350 이 넘는 돈을 주고 숙박하기엔 좀 아까울 듯 합니다 (그런데 보스톤은 워낙 호텔이 비싸서 다른데 가도 다 비싸다는 게 함정)


2. Loews Atlanta Hotel

 

아틀란타에 출장 가서 3박 했덛 곳입니다. 컨퍼런스 레잇은 $229/1박 였는데 그냥 가면 그보다 좀 비싼 곳이네요. Loews 호텔은 참 좋긴 한데, 크레딧 카드로 포인트도 티어도 무료숙박권도 받을 곳이 없어서, 그냥 출장 갈 때 밖에는 이용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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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bis Styles Haarlem City

 
밑에 안좋았던 경험의 호텔 1번의 예약이 취소되는 바람에 여행 직전 급하게 예약한 곳이었습니다. 4인가족이 묵을 수 있는 Family Room 을 조식포함 146.78 EUR/1박에 3박 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멀지 않은 하를렘 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 도시 자체도 관광 하러 다닐만 한 아름다운 곳이고, 암스테르담에서 기차 타고 어렵지 않게 왔다갔다 할 수 있고, Zaans Schans 까지는 암스테르담에서 가나 하를렘에서 가나 거리가 비슷해서,, 암스테르담 관광이 주 목적이었지만 굳이 이곳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여긴 장점과 단점이 분명해요.
장점: 호텔이 참 현대식으로 깔끔하고, 직원들 매우 친절하고, 가격도 착합니다.
단점: 위치가 정말 안습입니다. 조그만 기차역 에서부터 25분쯤 주택가 골목길로 걸어가면 나오는 위치예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호텔 자체는 만족스러웠는데, 위치 때문에 추천할 수는 없네요.

 

4. Hyatt Place Flushing/LaGuardia Airport

 

라구아디아 공항에 가기 전날 밤, 또는 내린 후 공항 근처에서 1박 할 일이 있나요? 그렇다면 여기 추천합니다. 플러싱의 중국 동네 한복판에 있는 하얏 플레이스인데, 하얏 연간 무료숙박권으로 숙박 가능합니다. 저희는 포인트+캐쉬로 6,000 포인트 + $75 에 1박했습니다. 공항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아요. 호텔 셔틀을 타고 나름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저는 플러싱이란 동네를 생전 처음 가봤는데, 딤섬 좋아하는 저희 부부와, 보바 티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비행 스케줄 때문에 저녁시간 보내며 맛있는거 사먹으며 돌아다니기에 꽤 괜찮은 동네더라고요.

 

제가 체크인 할 땐, 체크인 줄에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들 30-40명쯤이 단체로 줄을 서 있었는데, 아 이거 30분 이상은 걸리겠다 예상 했는데, 저는 따로 불러서 체크인 해주더라고요.

 

5. InterContinental New York Times Square

 

호텔 비싼 뉴욕에서 무료숙박권 써서 4인가족이 숙박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대체 인터콘티넨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낡고 꽤죄죄 한 호텔입니다. 저희는 부부의 무료숙박권 2개로 따로따로 1박씩 예약해서 체크인 할때 그 2박을 하나로 연결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름은 인터콘티넨탈인데, 웬지 뒤끝이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보다 못한 기분이 듭니다. 딱 한가지 좋은 점은, 혹시 밤 늦게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고 호텔까지 밤길 걸어오는 게 부담스러운 분께는 최적의 위치 입니다. 저희는 오페라의 유령 봤는데 호텔에서 바로 길만 건너면 되는 곳이었어요.

 

6. Hotel Keihan Asakusa, Tokyo

 

가족과 약간 스케줄이 달랐던 관계로 도쿄에서 이틀간 혼자 관광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묵을까 하다가, 제가 도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아사쿠사에서 2박 하기로 하고 호텔 검색해보니 2박에 $159.80 이라는 놀라운 가격이라 (조식 포함 안한 가격) 익스페디아에서 예약 했습니다. 예약 할 때, 흡연실 금연실 중에 이 가격인건 흡연실 뿐이고 (세일 가격) 금연실은 레귤러 프라이스라 조금 더 비싸길래 흡연실로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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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으로 보기엔 뭐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죠? 위치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위치 입니다. 아사쿠사의 시장골목 지나 한국인들이 쇼핑하기 좋아하는 돈키호테 에서 모퉁이 돌아 조금만 가면 있습니다. 그런데 흡연실의 찌든 담배냄새가 냄새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어릴때 아버지가 하루에 담배를 2갑 이상 피우시던 분이었어서 담배냄새에 나름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의 담배냄새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고, 잠을 잘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괜찮고 흡연실만 아니라면 이 호텔에 다시한번 가봐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7.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Huntington Beach Orange County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주말 나들이 하러 1박2일 묵었던 곳입니다. 엘에이 근교에서 매리엇 구 무료숙박권으로 1박 하며 놀만한 곳이 거의 없었죠. 여기도 뭐 바닷가도 아니고 (이름만 헌팅턴비치 이지 비치에서 20분쯤 걸리는 곳입니다) 뭐 아무것도 없는 곳인데, 옆의 몰에서 먹고 마시며 놀다가 호텔에서 그냥 잠만 자고 다음날 또 근처에서 놀다 돌아오는 그냥 진짜 주말 나들이 용으로 갔습니다. 호텔은 지은지 얼마 안되는지 깨끗했고, 2층 테라스에 애들 놀게 할만한 곳도 있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매리엇 신 무료숙박권은 35,000 포인트 까지 예약 가능하므로 굳이 무료숙박권 쓰러 여기 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8. SpringHill Suites Pasadena Arcadia

 

여기도 매리엇 구 무료숙박권으로 1박 했습니다. 진짜 아무런 특징도 없고, 메리트도 없는 곳입니다. 저희는 라스베가스에서 1박 하고 돌아온 후, 다음날 또 엘에이 동쪽에 갈 일이 있어서 그냥 왔다갔다 하는 시간 줄이려고 여기서 1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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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실망스러웠던 곳, 기분 나빴던 곳입니다.
 

1. Park Inn by Radisson Amsterdam City West

 
6월에 암스테르담 여행을 하려고, 2월에 래디슨 포인트를 이용해 3박 예약했습니다. 기본방이 2인 max 라서 부부의 래디슨 포인트로 방 2개를
38,000 포인트 * 방 2개 * 3박
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여행 2주전, 이메일이 왔습니다.

 

The reason I am contacting you today is that due to unforeseen circumstances the opening of the Park Inn by Radisson Amsterdam City West will unfortunately be delayed. This means that we will regrettably no longer be able to accommodate you at this hotel, for which we are terribly sorry. Therefore we have to cancel your booking, which you have booked for the 12-06-2018.

 

헉, 호텔이 아직 오픈을 안했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되요?

그래서 이 호텔의 리뷰들을 찾아봤습니다. 놀라운건, 제가 예약했던 2월달보다 더 전에 이미 호텔 내부의 사진들이 포함된 리뷰들이 있었다는 거, 그리고 그때부터 쭉, 아직 오픈하지도 않았으면서 예약을 받아놓고 여행 직전에 캔슬되어서 여행에 차질이 생겼다는 포스팅들이 꽤 많이 있는 겁니다.

 

예약은 캔슬 할 수 밖에 없는데, 대신에 다른 호텔을 어레인지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보다 위치는 더 안좋고, 가격은 비싸고, 포인트로 예약할 수 없는 곳들만 알려주며 되게 친절한 척 생색을 냅니다. 기분 드럽게 나빴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여행 직전이라 가격은 이미 오를대로 올라 있었고 다른 곳에 방 구하기도 힘든 타이밍이 이미 되어버렸고요. 할수 없이 위에서 말한 다른 도시에 있는 ibis Hotel 에 레비뉴숙박 했습니다.

 

호텔에 항의라도 해야 할거 같아서 6월에 오픈도 안한 호텔에 어떻게 2월에 예약을 받았냐 하니, 뭐 호텔 건물을 아직 짓고 있는 중인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딜레이 되었네 어쩌네 하길래, 그럼 몇달전에 올라온 사진 포함된 숙박 했다는 리뷰는 도대체 뭐야, 물으니 그럴 리가 없다 그거 어디서 본건지 알려달라 하더니 좀 지나니까 그 리뷰가 슬쩍 없어져 버리네요.


2. Fairfield Inn & Suites Salt Lake City Downtown

 
파크시티 스키장에서 잘 놀고, 다음날 아침 공항에 가기 전 솔트레익 시티에서 매리엇 구 무료숙박권으로 1박 했던 호텔입니다.
공항 가기 전 1박, 그것도 무료숙박권으로 묵었던 곳이라 별 기대 안했던 곳이고, 사실 뭐 아무런 특징도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호텔측의 한번의 실수가 그후로 오랫동안 스트레스 받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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