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연말 연휴 미국 여행 5 (Bryce Canyon-Las Vegas)

섬마을처자, 2019-01-16 22:47:40

조회 수
1518
추천 수
0

지난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5702218

 

12/29(토)

Bryce Canyon의 일출은 비교적 덜 인상적이지만, 일출은 꼭 봐야한다고 들었기에, 화씨 4도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꽁꽁 싸매고 해 뜨는 걸 보러 나갑니다.

추워서 사람들이 얼마나 나가겠나 싶었는데, 저희 가는데도 앞 뒤로 차가 줄줄이 들어가더라고요. 저희는 전날 레인저 아주머니가 추천해주신대로 Sunset Point로 해 뜨는걸 보러 갔습니다.

I.브라이스1 20181229_234255.jpg

해가 뜹니다. 해가 떠요~

해가 뜨며 붉은 햇빛이 Amphitheater area를 비추기 시작하면

I.브라이스1 IMG_0727.jpg

이런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햇빛을 받아 오렌지빛으로 물드는 후두들과 하얀눈의 조화가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번 여행 중 본 일출 중에 가장 인상깊은 풍경이었습니다.

 

근데....!!! 여기 기온이 4F(-20C)였기 땜에 진짜 얼어 죽을 것 같았어요 ㅋㅋㅋ

I.브라이스1 20181229_233806.jpg

전가족의 소도둑화!

상하의 내복은 기본에 귀 막아주는 모자랑 넥워머, 머플러 걸치고 장갑도 두겹씩 끼고 나갔더니 그나마 버틸만 하겠더라고요. 저희 갔을 때 너댓살 정도 먹은 애들 델고 오신 분들이 계셨는데, 애들이 추운데 자꾸 언제 돌아가냐고 보채더라고요. 혹시라도 겨울에 브라이스 캐년 일출 보실 분들, 준비 단단히 하시고 가세요. 춥습니다. 많이요 ㅠㅠ

 

일출을 감상 후 일단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을 먹고 하이킹을 위한 재정비를 했습니다. 저희는 Queen's garden-Navajo loop combination trail을 했는데, 겨울철 브라이스 캐년 하이킹을 위해서는 아이젠(ice traction device)이 필수 입니다. Sunrise Point에서 내려가서 Sunset Point로 올라오고 림 트레일을 따라 걸어 Sunrise Point로 복귀하는 코스인데, Sunrise Point로 내려가는 길(Queen's garden trail)은 완만한 편이고, Sunset Point로 올라오는 길(Navajo loop trail)은 약간 경사가 있는 편입니다. 그나마 Queen's garden trail은 완만해서 아이젠 없이도 조심조심 내려갔다가 올라올 수는 있을 것 같은데, Navajo trail 쪽은 좀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아이젠 없이 트레일 걷는 분들 보긴 했습니다). 여기야 말로 진정 AYOR 입니다.

저희 가족은 각자 하나씩 아이젠이 있어서 신발에 장착하고 가볍게 오전 하이킹을 시작했습니다.

IMG_5893.JPG

 

IMG_5898.JPG

 

IMG_5908.JPG

눈덮인 Queen's garden을 바라보며 설렁설렁 내려가다가

IMG_5932.JPG

Navajo loop trail 도착점 쪽에서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만나고 (이건 어느정도 올라와서 트레일 아랫쪽을 찍은거에요)

IMG_5955.JPG

Thor's hammer (한 가운데 있는데 잘 보이시나요?)가 한 눈에 보이는 Sunsuet Point로 돌아오게 됩니다.

 

제가 해본 하이킹 중에 손에 꼽을만큼 잼있는 하이킹이었어요. 총 2시간 정도 소요됐고, 정말 쉬운 하이킹인데 걷는 내내 보이는 풍경이 정말 스펙타클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 가시는 분들 가능하시면 이 트레일 꼭 걸어보세요! 강추입니다!

 

약 2시간 동안 하이킹을 하고, 브라이스 캐년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주 처음 계획은 Zion National Park에 들렀다가 라스베가스로 가는 거였지만, 이번 연휴 기간 내내 맞닥뜨렸던 인파를 생각하니 Zion 가서도 주차하는데만 한세월 보내고 제대로 보지도 못할 거 같아, 그냥 라스베가스로 직행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점심을 브라이스 캐년을 나오는 길에 있던 Bryce Canyon Pines Restaurant에서 먹었습니다. 딱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저렴하면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베가스 숙소는 The Plazzo 였습니다. 체크인 할 때 20불 샌드위치 신공을 쓰려고 했는데, 타이밍 놓치고 어버버 하는 사이, 프론트 데스크 언니가 IHG 플랫 멤버네? 1 tier upgrade 해줄께~라고 해서 그냥 어버버 어 고마워 하고 시도조차 못하고 말았습니다. 11층 스트립뷰 2퀸베드룸 받았는데, 기본방 레이아웃 자체가 침대가 있는 공간과 소파가 있는 공간을 분리해놔서 스윗 느낌이 나더라고요.

 

사실 이 날이 어무이 생신이었기에 Paris Hotel의 Eiffel Restaurant를 예약해놨었습니다.

예약 후 테이블이 랜덤 배정이라기에, 체크인하면서 특별한 날이라서 벨라지오 분수가 잘 보이는 자리를 원한다고 얘기했더니, 창가에 바로 붙은 테이블들은 거의 2인 테이블이라 힘들고 최대한 창문쪽 테이블로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IMG_0752.jpg

그렇게 안내받은 테이블에서 보이던 전경

IMG_0756.jpg

음식은 오리요리(저), 종류가 뭐였는지 기억 안나는 생선요리(어무이), 안심스테이크(아부지)에 사이드로 assorted wild mushroom이랑 아스파라거스 시켰어요.

아부지께서 '부드러운 고기'를 찾으셔서 안심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솔직히 저희가 시켰던 메뉴들 중에서 안심스테이크가 제일 별로였어요. 생선이랑 오리는 아주 만족스러웠고요. 근데 어무이께선 식사 후에 The Bocuse가 더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음식 맛, 분위기 다 좋았는데, 저희 담당 서버가 10명이 넘어가는 다른 그룹 테이블에 묶여서 서비스 속도가 너무 느리더라고요. 아침부터 찬바람 맞고 돌아다녀서 그런가 아부지께서 컨디션이 안좋으셨는데, 서버는 한 번 왔다 가면 그 담에는 코빼기 보기도 힘들지, 하필이면 아부지가 고르신 스테이크는 맛이 없지... 아부지께는 최악의 저녁 식사였습니다 ㅠㅠ 서버가 디저트를 강추하던데, 부모님, 특히 아부지께서 얼른 방에 돌아가서 쉬고 싶어하시는 기색이 역력하셔서 밥만 먹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베가스에선 딱히 다른걸 한게 없었어요. 비싼 밥 먹고 널찍한 호텔 방에서 욕조에 물받아 씻고 푹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12/30(일)

어젯 저녁 식사가 확실히 불편하셨던지 아부지께서 체기가 있으셔서 오전 내내 호텔방에서 티비보며 뒹굴었습니다. 서부라서 오전 10시부터 풋볼을 볼 수 있더라고요 ㅋㅋㅋ 체크인 할 때 레잇 체크아웃도 프론트 오피스에서 알아서 넣어줬기에, 오후 1시까지 방에서 귤까먹고 과자까먹고 티비보며 쉬다가 느즈막히 체크아웃 했습니다. 아부지께서 국물 있는 요리를 찾으시길래 아시안 식당들 몰려 있는 곳의 Cafe Sanuki라는 식당에서 우동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카페테리아 식이었는데, 국물맛은 괜춘했는데 우동면이 쫄깃함이 하나도 없어서 아쉬웠어요. 밥을 먹고 한인 마트에 다시 한 번 들러 컵반 및 김치 등을 보충한 다음 목적지인 Twentynine Palms으로 향했습니다. Joshua Tree National Park 북문에 인접한 도시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별을 보고 싶었기에 여기에 호텔을 예약해놨었어요. 라스베가스에서 Twentynine Palms까지 가는 최단 거리는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는 건데, 혹시라도 이 길 가시는 분들은 기름 빠방하게 넣고 출발하세요. 가는길에 주유소가 라스베가스 근교까지는 있는데, 모하비 사막에 가까워지면서 부터는 그냥 제로입니다. 가다보면 중간에 나오겠지 싶어서 그냥 출발했다가 중간에 기름 다 떨어질까봐 심장 쫄깃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ㅋㅋㅋ ㅠㅠ

오후 3시 즈음 출발했는데 원래 가려던 루트(I-15를 거쳐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는 루트)는 I-15에서 사고 차량 때문에 정체가 심했던터라 우회로로 돌아오느라 세 시간 걸릴 거를 약 40분 정도 더 걸려서 거의 7시가 다 되어 호텔(Fairfield Inn)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부지께서 속이 여전히 불편하시던 터라, 미국식 밥은 싫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호텔 방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라스베가스에서 보충해 온 컵반을 돌려 먹고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이번엔 오뚜기에서 나온 북어해장국과 소고기 미역국을 사봤는데, 북어해장국이 더 낫더라고요.

식사 후 (해는 이미 졌지만) 완전히 밤이 되기를 좀 더 기다려서 어둠을 헤치고 Joshua Tree National Park로 향했습니다. Death Valley와 더불어 캘리포니아에서 별 보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작년에 Death Valley에 갔을 때는 보름이었기에 별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믐이 가까워 오고 있는 시기여서 모뉴먼트 밸리에 이어 또다시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한 별을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엔 심지어 덜 추운 곳에서!!). 여기서 캠핑하며 Stargazing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저도 언제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밤 하늘이었습니다. 이제 이 곳을 지나면 이번 여행의 종착지 LA로 떠나게 됩니다. 대도시로 떠나기 전 마지막 자연 그대로의, 인공적인 불빛이 하나도 없는 밤하늘을 오랫동안 감상해봅니다.

 

To be continued...

13 댓글

조약돌

2019-01-17 03:42:23

별사진도 찍으시지..

눈덮인 브라이스캐년이 평소보다 더 운치있고 멋있네요.

고생하셨네요.

섬마을처자

2019-01-17 13:27:33

삼각대가 없어서 밤 하늘 사진을 못찍겠더라고요 ㅠㅠ 그냥 눈으로만 담고 왔습니다 ㅎㅎ

Opeth

2019-01-17 04:31:06

2등!

 

업스테이트

2019-01-17 05:44:53

앗싸 3등! 브라이스 캐년 일출은 꼭 한번 봐야겠네요...

섬마을처자

2019-01-17 13:27:50

강추드립니다 ㅎㅎ

체리

2019-01-17 05:52:45

전 4등...부지런하신 농구방 멤버들 ㅋㅋㅋ

 

5탄도 잘읽었어용

맥주는블루문

2019-01-17 13:45:52

직접보면 얼마나 경이로울까요. 눈덮인 모습은 처음 보는데 직접 보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섬마을처자

2019-01-17 18:43:55

네! 직접 눈으로 보는게 훨씬 멋지더라고요!

FlowerGarden

2019-01-17 13:59:43

저도 11월에 다녀왔는데 후기쓸 엄두가 안나네요..

제가 갔을때도 눈이 많이 왔는데 참으로 좋았습니다. 

부모님과의 여행... 최고입니다..

 

 

섬마을처자

2019-01-17 18:46:16

후기 쓰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ㅎㅎ 여행 다녀온 후엔 여행기는 커녕 사진 정리라도 잘 해두면 다행이랄까요 ㅎㅎㅎ

눈 온 후 브라이스 캐년 정말 최고였습니다!

cfranck

2019-01-17 20:12:43

브라이스 캐년 남북으로 나있는 메인 도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갈수록 고도가 계속 올라가던 기억이 납니다. 안그래도 능선(?) 부분을 따라 길이 있다보니 주변에 바람을 막아줄 지형지물이 아무것도 없어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장난 아닐것같긴 했어요.

섬마을처자

2019-01-17 22:01:23

저는 그 도로를 다 못 가봤어요 ㅠㅠ 연방정부 셧다운중이라 눈 다 못 치웠다고 하더라고요... 아쉽지만 그냥 Sunrise/Sunset Point 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제가 갔을 땐 바람은 거의 안 불었는데, 그냥 기온 자체가 너무 낮은데다가 해 뜨기 전이라 더 춥더라고요. 바람까지 불었으면...어후...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ㅎㅎㅎ

cfranck

2019-01-17 23:30:23

저도 3월 말에 갔을때 마침 바람이 거의 안 불어서 참 좋긴 했어요. 눈 다 못 치워서 아쉬우시겠지만, 그래도 일부라도 치운 모양이니 다행이네요. 남북으로 난 길이 꽤 길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사진 보니까 중요한 포인트들은 어지간히 다 보신 것 같은데요 :)

목록

Page 1 / 383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41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63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8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131
new 115153

저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넓히기 좋은 방법이 뭘까요?

| 잡담 10
복숭아 2024-06-10 377
new 115152

인천공항 도착 후 라운지 이용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3
오번사는사람 2024-06-10 210
new 115151

교통사고 관련 조언 부탁 드립니다: 상대방 100% 과실 받기가 힘들까요?

| 질문-기타 3
김감전 2024-06-10 460
new 115150

[사과의 미국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마켓에서 볼수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위험성

| 정보-부동산 2
사과 2024-06-10 157
new 115149

내일 비행기인데 라이프마일에서 표를 발권을 못 해준다고 합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항공 2
마천루 2024-06-10 155
new 115148

2024 아이오닉5 SE Standard 6개월째 타고있는데 점점짧아지는 Range.. 정상일까요

| 질문-기타 17
  • file
나는운이좋았지 2024-06-09 2011
updated 115147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16
  • file
Como 2024-06-09 7702
updated 115146

샌프란 USCIS 오피스 시민권 타임라인과 이름변경 과정 공유

| 정보-기타 1
  • file
muck 2024-04-04 504
updated 115145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8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578
updated 115144

후기 - 황당하게 의도하지 않은 크레딧 카드 생긴 후기와 뒷처리 방법

| 후기-카드 16
Skywalk 2024-05-13 2249
updated 115143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15
  • file
미국형 2024-06-09 1571
updated 115142

15년간 보관 가능한 2018년산 와인이나 샴페인을 파리에서 사오고 싶어요

| 질문 9
날아올라 2024-06-09 996
new 115141

초보자 - 텃밭 전문가분들 가든 호스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
프로도 2024-06-10 381
new 115140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17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962
new 115139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3
모모꼬 2024-06-10 471
updated 115138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28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2290
updated 115137

휠 오브 포츈의 펫 세이젝이 41시즌만에 은퇴하시는 군요..

| 잡담 6
  • file
heesohn 2024-06-08 1041
updated 115136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4
  • file
heesohn 2024-06-09 946
updated 115135

자동차 리스 정보

| 정보-기타 130
  • file
업스테이트 2018-02-24 29614
updated 115134

시카고 Navy Pier 불꽃놀이 볼 수 있는 호텔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9
  • file
CuttleCobain 2024-06-07 843
updated 115133

올여름 런던/파리 5+5박 플랜짜는 중 에딘버러까진 넘 빡빡할까요?

| 질문-여행 4
Honeycomb 2024-06-09 366
updated 115132

EB2 (대학교 교직원) I485 준비 서류 리스트 공유

| 정보-기타 10
기린기린 2024-06-06 1089
updated 115131

PP card (Priority Pass) 옵션 중 Airport Takeout (not included with your entitlements)

| 질문-기타 9
절교예찬 2024-06-09 916
updated 115130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23
  • file
Jester 2024-06-07 3279
new 115129

PP 카드 expiration date 업데이트가 안되네요 TT

| 질문-기타 4
Tamer 2024-06-10 189
new 115128

대한항공 마일로 JFK-HNL(or OGG) 마일리지 표가 안보여요 (feature 메리엇 포인트 트랜스퍼)

| 질문-항공 8
  • file
돈쓰는선비 2024-06-09 665
updated 115127

일리노이주/시카고: 치아 교정관련 조언 및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7
네사셀잭팟 2024-06-09 343
updated 115126

코스코 마사지 체어 구입 직전 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0
아버지는말하셨지인생을즐겨라 2024-06-07 1607
new 115125

탁구 라켓 비자 리턴 프로텍션 사용 가능 여부 (Venture X, Visa)

| 질문-기타 4
  • file
GoTerps 2024-06-09 687
updated 115124

알러지약도 듣지 않는 seasonal symptoms 가지고 계시 분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 sore throat), 또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분

| 질문-기타 14
그루터기 2024-06-09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