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대한민국 공항들

슈슈, 2019-02-06 22:25:34

조회 수
253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이번에 새로 가입하게 된 슈슈라고 합니다

 

그동안 마모를 통해 많은 정보들을 얻게 되는데요

저도 가진 정보를 나눴으면 하는데

제가 아는 건 다 비루한 것들이라 ...

별로 나눌게 없네요 ㅎㅎ

 

그래도 뻘글에서 정보난다는 마모의 대원칙(?)에 따라 종종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오늘은 한국에 공항들 이야기인데요

저는 사실 한국에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알게 된 사실인데 현재 한국에 

15개나 공항이 있다고 하더군요

국제공항으로는 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양양, 무안

국내공항은 군산, 여수, 포항, 울산, 원주, 사천, 광주 ...

 

거기다 제주2공항, 동남권 신공항, 서산국제공항 3곳이 신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CA 살면서 AZ나 NV갈 일 있으면 웬만하면 운전해서 가는 편이라

운전해서 전국 어디서든 6시간 안에 다 갈수 있는 한국에 이렇게 많은 공항이 필요한 지 의문이 드네요

 

마모님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61 댓글

대박마

2019-02-06 22:29:22

청주는 이해가 되는게 국가 기관이 근처에 많이 있습니다.

슈슈

2019-02-06 22:33:00

그렇군요.. 그쪽으론 잘 안가봐서요 ㅎㅎ 청주가 교육의 도시라고만 들어봤습니다 

대박마

2019-02-06 22:34:43

세종시, 오송, 오창, 대전 커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훨훨날아

2019-02-06 22:31:07

저도 심히 동감하는데.... 주요 공항 빼고는 연계 공항이 제주밖에 없어 슬프더라구요

일부는 중국이나 일본으로 연결이 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구요

슈슈

2019-02-06 22:34:03

네. 제 생각에는 거의 다 적자일거라고 보는데요 특히 무안 공항은 예전에 활주로에서 고추를 말렸다는 기사도 나온적 있습니다;

도코

2019-02-06 22:39:04

6시간은 너무 멀지 않나요.ㅎ

 

제가 아는 왠만한 미국 대도시권에도 1-2시간 거리 사이에 공항이 몇개씩 있는 것 같더라구요.

뉴욕지역: JFK, LGA, EWR, ALB

DMV지역: BWI, DCA, IAD

보스톤지역: BOS,MHT,Providence,Hartford

노스캐롤라이나: CLT, RDU

로스앤젤레스: LAX, BUR, ONT, SNA

샌프란: SFO, SJC, OAK

등 등...

 

이상 저의 뻘댓글입니다.

 

 

edta450

2019-02-06 22:43:36

뉴욕시라면 ALB는 너무 멀고 HPN, ISP정도를...

도코

2019-02-06 22:49:52

약 3시간인가요? 좀 머네요.. PHL?

 

이번 주말에 영국가는데 런던에만 해도 5-6개의 공항이 런던지역에 있더라구요.  

 

런던이 공항이 가장 많나요? (갑자기 random한 질문)

슈슈

2019-02-06 22:58:05

네 사실 6시간이면 멀긴하죠ㅎㅎ 

노릇노릇

2019-02-07 20:00:11

엘에이는 LGB까지 5개네요 ㄷㄷㄷㄷ 

Wave

2019-02-06 22:40:02

다 아시겠지만 지방의 많은 공항들이 정치인들 경제성 부풀려 선거공약에 의해 지어진거라.... 다 지어놓고 전혀 쓰지 않는 공항들이 몇몇 있죠.

슈슈

2019-02-06 22:58:45

관련기사 찾아보니 말씀하신 내용의 지적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RedAndBlue

2019-02-06 22:42:51

말씀하신 공항 중에 양양, 무안, 군산, 여수, 포항, 원주, 사천, 광주공항은 (해군 포함) 군사공항으로도 쓰이는 공항입니다. 울산은 현대 출장러들 때매 생겼구요... 군 전용 공항도 몇개 더 있습니다.

 

제주2공항은 제주공항 포화상태라 국제선 위주로 생길 예정입니다.

슈슈

2019-02-06 22:59:24

그런 쪽으로는 생각안해봐서 찾아보니 군용 공항을 포함하면 30개가 넘게 있군요

edta450

2019-02-06 22:46:03

지방도 대도시쪽은 국제선 수요가 있기때문에 지방공항이 전부다 망은 아닙니다. 대구공항이 개항 처음으로 흑자냈다는 기사도 작년엔가 나왔었죠.

그래도 새만금은 좀

슈슈

2019-02-06 23:00:25

하긴 최근들어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는추세라 국제선은 많이 필요할수있을것 같아요.  국내선은 제 기준에서는 많은것같아서요ㅎ

LifetimeVIP

2019-02-06 22:51:13

15개면 오히려 미국에 비하면 적은 편인 것 같아요. CA 6시간 거리면 엘에이에서는 위로는 샌프란, 아래로는 샌디에고/티후아나, 동쪽으로는 베가스에 피닉스까지 닿죠. 인구는 비슷할 텐데(캘리 4천만+베가스+멕시코북부) 군사용까지 하면 최소 50개는 나올 것 같은데요? 

슈슈

2019-02-06 23:02:20

미국은 군용 합쳐서 공항이 거의 2만개 가까이 되더군요.. 국내선만 해도 노선이 워낙에 많으니까 이해는 되는데요 한국은 국내선 한정하면 저렇게 다닐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ㅎ

라빼라리

2019-02-07 18:45:19

에이... 2만개는 무리죠

그러려면 한주에 공항이 400개가 있어야 하는데

한성별곡

2019-02-07 20:34:23

미국에서 공항의 개념을 꼭 항행시설이 설치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집 앞에 개인 자가용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도록 만든것도 공항이라고 불리우니까요. 

찾아보니까 대략 19,000개(Ref : https://www.bts.gov/content/number-us-airportsa)가 존재하네요. 한번 본인 주 근처 공항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시면 skyvector.com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세요. 괜히 미국이 General aviation의 선진국으로 불리는게 아닙니다. 

Skyteam

2019-02-06 23:49:58

서울은 

동쪽으로는 2시간 반 가도 바다입니다.(LA는 동쪽으로 6시간 내내 육지)

서쪽으로는 바다인데 이건 LA도 그러니 같은셈 치고요.

남쪽으로는 4~5시간만 가도 바다고요.(LA는 남쪽으로 6시간 내내 육지. 정확히 동남쪽이지만 북쪽이 북서쪽으로도 육지가 있는점을 감안.)

북쪽은 뭐 그냥 막혔죠.(LA는 북쪽으로 6시간 내내 육지)

 

결론은 서울과 LA가 6시간 범위내에 있는 면적을 생각하면 단순 비교는 무리인 것같네요.

 

brookhaven

2019-02-07 13:23:01

미국은 ktx같은 고속 기차도 없고 비행기 혹은 차 밖에 없죠. 뉴져지크기의 나라에 공항 15개면 상당히 많다고 느껴집니다. 

모든걸다가진사람

2019-02-06 23:18:53

동남권 신공항은 김해공항 확장으로 없던 일 된거 아닌가요?

멜라니아

2019-02-06 23:20:44

한국 살고 있지만.. 저 많은 공항들 중 제대로 수익나며 운행되는 공항이 없는데.. 이 선심성 공항 사업들은 뭔지 심히 의문입니다.. 

 

제주 공항이 포화 상태인 것은 맞지만.. 과연 제2 공항이 있을만큼인가가 의문이고

동남권 신공항은 할 때 마다.. 부적합으로 김해공항 확장안이 통과되는데.. 왜 맨날 또 나오는가 의문이고.. 

 

무안 공항이랑 양양 공항은 언제 망하는 가 궁금하고 뭐 그렇습니다.. 

티끌모아태산

2019-02-06 23:29:37

인천은 넘사벽이고 물론 아예 소속이 다르죠. 한국공항공사 소속으로 수익이 나는 공항들이 김포, 김해, 제주였다가 요번에 대구가 추가되고 나머지 공항들은 저 공항들 수익으로 적자 메우는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 세 공항들은 수익이 제법되는 걸로 아는데 제대로 수익이 안난다고 하시는 걸 보니 혹시 현직에 계신건가요?

멜라니아

2019-02-07 00:13:16

아니여.. 그냥 매번 신공항 썰이 나올 때마다 나오는 기사들로 파악한 내용입니다.. 매번 나오죠.. 

 

$$ 신공항 유치 --> 분석 기사 --> 어디어디만 흑자 그 외 어디어디는 적자 ^^ 

이슬꿈

2019-02-06 23:47:34

포화상태면 시설을 확충해야 하는데 제주공항 기존 확장이 도저히 불가능하니 신공항 짓는 건데요.

그냥 지금처럼 포화상태로 시내버스 배차를 위험하게 계속 유지하려는 게 아니면 뭐라도 지어야겠죠. 괜히 전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 아닌데요.

멜라니아

2019-02-07 00:13:47

짓기는 지어야 하는데 짓기는 짓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여기랬다 저기랬다.. 땅값만 엄청 오른 듯 합니다. 

RedAndBlue

2019-02-06 23:55:57

제주는 정말 미어터지는데 주변에 바다가 깊어 도무지 확장이 안 된대요. 양양은 군이 쓰고요.

 

동남권이랑 무안은... ㅋㅋㅋㅋㅋ

멜라니아

2019-02-07 00:14:21

무안은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말고는 ㅠ-ㅠ 양양은 군이 쓰고 있군요.. 그리 잘 만들어두고 군공항이라 좋은 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 

RedAndBlue

2019-02-07 03:01:28

양양은 의외로 잘 쓰고 있어요. 군에도 중대형기 (안궁금하시겠지만... 초계기랑 조기경보기랑 공중급유기가 들어왔거든요) 많이 들어와서 런웨이 요구사항이 워낙 빡세서 민간공항 해줘도 문제 없겠다 (+ 평창올림픽) 해서 겸용 하는 건데요, 정작 군에서도 양양 다 차서 대형기 딴데로 돌려쓰고 있어요.

 

더 얘기 하면 좀 그런데, 무안이나 여수 같은 공항도 보이는 목적이 다가 아니랍니다...

한성별곡

2019-02-07 20:45:38

양양은 군이 잘 쓰기보다는 일반항공기 훈련용으로 많이 사용되죠 특히 크로스 컨트리용 또는 이착륙훈련용으로요.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중에 양양 다 차서 대형기를 딴데로 돌린다는게 무슨 말인지 궁금하네요. 

백원이야

2019-02-07 13:39:26

무안도 옛날엔 고추말리던공항인데 요 근 1-2년사이 성장세가 장난아니에요. 제주항공이 무안에 힘쓴이후에 잘되나봐요. 거기에 21년도에 광주랑 합치기로했다니

 

광명공항? 꼴이 될거같아요. 첨에 파리날리다가 어느순간되니 꽤 쓰는 공항이요

조자룡

2019-02-08 09:38:00

무안은 지금 학교들도 들어오고 국제선 취항도 꽤 했어요

duruduru

2019-02-07 00:00:13

헉..... 영부인께서 친히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멜라니아

2019-02-07 00:15:04

세례명입니다.. ㅋㅋ 그분이 영부인 되기 전에는 정말 사람들이 들어도 ?? 그런 세례명이 있었어? 했는데.. 그분 덕에 제 세례명을 이야기할 때마다.. 어머.. 라는 소리를 듣습니당.. 

이슬꿈

2019-02-06 23:44:38

나라가 작은 건 둘째치고 KTX가 워낙 좋아서 국내선 공항이 많이 쓸모없어진 감이 있는데요.

국제선은 얘기가 다르죠. 모든 지역에서 인천 접근성이 좋은 게 아니잖아요. 후쿠오카까지 1시간 날아가려고 인천까지 두세시간 육로를 가야 한다면 그건 힘들죠.

 

그런 의미에서 군산공항은 미군때문에 국제선도 없으면서 적자 저것밖에 안 나면 새만금 신공항 꽤 잘 될 것 같습니다.-_-;

암므느

2019-02-06 23:50:13

비행기라는 교통편은 참 대중교통이라기에는 사실 상 먼 축에 있긴한데, 슬슬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접근 용이한 교통편이 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 교통이라는 개념을 꼭 경제성과만 연결 시킬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즉, 시외버스 같은 공공재죠.

 

물류의 이동 통로로서의 용도,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을 위한 운송 수단 공급 용도 이런 건 그게 적자일지라도 그 지역에 계속해서 인풋을 넣어주는 것 자체가 기여가 있는 거니까요. 막 경제성이 있어서 지역이 성장하고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적자이니;;;), 최소한 퇴화를 늦추는 그런 측면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마초

2019-02-06 23:58:02

한국은 고속철도가 생겨서 국내 장거리 여행에서 비행기를 대체가능한 교통수단이 있어서 지역공항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국제선은 인천/김포뿐 아니라 김해 혹은 동남권 신공항, 광주나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 하나정도씩 있으면서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수요가 많은 아시아지역 노선 몇개정도 유치할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미국은 공항이 너무 많고요.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 장벽 세울 돈으로 뉴욕-LA를 12시간 정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동서횡단 고속철도 하나 지으면 정말 대단한 업적이 될텐데... 트럼프가 주장하는 철강산업 부흥도 가능할테고요...  물론 항공업계와 자동차 업계에서 로비해서 못하게 하긴 하겠습니다만...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언젠가는 고속철도나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추진하긴 해야 할텐데요...

이슬꿈

2019-02-07 00:00:29

뉴욕-LA간 자기부상열차라면 철도 덕후의 꿈과 같은 것이겠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할 것 같네요ㅋㅋㅋ

ellice

2019-02-07 02:10:02

부산에서 인천오기 힘들고 비싸고 KTX 타고 갈 시간이면 나리타 가있겠다고

부산에서 LA, 유럽 직항 만들고 공항 24시간 운영해달라 하거든요

 

더 쓰면 정치적 글이 될것같아서 여기까지요...

찐돌

2019-02-07 00:08:13

유럽을 보면, 1~2시간 거리 안에도 공항들이 엄청 많고, 항공편으로 출퇴근을 하는 식으로 수요가 많으니, 공항수가 많다는게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북가주도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San Jose, San Francisco, Oakland 3개나 있는데 3개다 항상 붐빕니다. San Jose는 특히 아침에 security 통과하는데만 30분씩도 걸리죠. 공항들이 많아서 지방으로 인구가 분산될수 있다면 좋을텐데, 인구는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몇몇 지방 공항은 전혀 수요가 없으니 문제겠죠.

hack2003

2019-02-07 13:26:04

한국에 교통망이 잘되어 있어서 솔직히 몇몇 공항은 하루에 10명도 이용을 안하죠.

 

이게 쌩뚱맞은곳에 공항이 생기는 이유들이 정치랑 밀접한 관련이 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공항하나 짓는데 엄청난 금액이 들어 가다 보니 그 동네 경제가 반짝 살아 나죠.

 

그래서 정치인들이 표를 얻을려고 그렇게 공항을 유치할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다 짓고 난후에는 세금 먹는 하마가 되구요.

 

 

초이스마일

2019-02-07 18:28:14

정치적인 이유도 있지만,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수도권에만 인프라가 몰려있어서요. 이웃나라인 일본만 비교해봐도 남한보다 작은 후쿠오카에 8~9개의 공항이 있고, 그 공항시설들을 바탕으로 지방 관광지 활성화 등의 지방의 특색있는 사업들이 발전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죠. 우리도 처음에는 손해를 보겠지만 이러한 공항인프라가 갖춰져야 추후에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방에서 관광산업이든 제조업이든 활성화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테니까요.

라빼라리

2019-02-07 18:53:30

공항이 있다고 전부 쓰는것도 아니고 얼마전 기사에 일본도 선심성 공약으로 난립한 공항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공항은 교통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차라리 철도로 보충해 주는것이 낫습니다. 그걸 짓는데 들어간 어마어마한 세수하며 유지비 생각하면 나쁜것 맞습니다. 

 

언급된 저 공항들 항공사에서 정부눈치때문에 노선은 있는데 오히려 몇명 태우느니 빈걸로 가는게 더 비용효율적이라 빈항공기만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손실이고 이게 다른 노선에 전가되지 않겠습니까?

 

KTX는 또 어떻고요. 300km로 광고하고 중요역에만 직선위주로 연결되어야 하는 고속철이 정치인들 때문에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특히 경상도 쪽은 깡촌에 억지로 고속철역 세워둔게 참... 그렇더군요. 

암므느

2019-02-07 19:20:06

글쎄요. 그걸 나쁜거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면 좋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했을 때 (즉, 반대가 옳은 가치라 생각하고 그렇게 실행하고 결과물을 봤을 때) 썩 바람직한 모습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교통 이라고 하는 공공재에 있어서는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가 경제성, 효율에서는 떨어지기에 어떤이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가치일지 몰라도 그것이 '나쁜' 가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빼라리

2019-02-07 19:43:04

공공재로서 좋은것이 되려면 역할과 그에 합당한 비용이라는게 있어야 겠죠. 그렇게 치자면 4대강 공사하면서 수백억 들여서 만든 전망대도 좋은것입니다. 실상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공사비 부풀리고 빼돌려 만든 흉물이지만요.

 

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하지 않은곳에 터무니 없는 자원을 들여서 만들었고 재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유지비만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거죠. 그러므로 감히 나쁘다고 말하겠습니다. 그 자원을 거기에 안썼으면 훨씬 요긴하게 쓰였을 수 있으니까요. 

 

말이 좋아 균형 발전이지 전세계 어디를 가도 사람이 몰리는곳에는 이유가 있고 거기에 맞는 시설이 들어갑니다. 수요가 없어 손님을 태울 수 조차 없는 상태의 공항은  기능을 못하므로 경제성 효율성을 논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게 경전철 이었다면 다소 적자이긴 하지만 지역민의 혜택으로 돌아오겠지만요. 목적도 없이 세워진 공항으로 피해보는건 다 국민들입니다 

암므느

2019-02-07 20:18:32

4대강 전망대와 비교가 되는건가요 흠...제가 이 사안을 자본주의가 점령한 지구에서 강대국이 알게 모르게 자본에 의한 꿀을 빨며 약소국을 쥐어짜며 살고 있고 경제논리 혹은 돈의 논리(효율성 가치)로 보면 그건 옳은 것이므로 개발도산국 사람들은 쥐어짜이고 핍박당해도 싸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거냐 물어보면 그건 좀 억지겠죠? 비슷한 느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람이 몰리는 곳에 이유가 있고 몰리는 곳에 살려면 경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쟁에서 유리한 사람은 이미 그 경쟁속에 사는 사람이기도 하고 아니면 그런 개념에 조금 더 빠릿빠릿한 사람인거죠. 그럼 그렇지 못한사람은 그냥 당하고만 사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가 하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윗 댓글에 쓰셨듯 정치인들이 쪼아가며 쓰러지는 공항을 유지를 시키고 있다면 그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저도 알아요 정치인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것도 많겠죠) 그런 가치가 분명 있을텐데 그 가치라고하는 것을 '나쁜'가치라고 말하기에는 동의가 힘들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피해보는 것 국민 맞죠. 숫자도 훨신 많겠죠 수도권, 대도시의 거주민일테니. 그렇지만 힘없고 빠릿빠릿하지 못한, 자본의 논리에서 뒤쳐져서 사는 이들도 국민입니다. 숫자가 적다고 덜 중요한 국민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정치인들이 챙겨줘야 하는 사람들 아닐까 하는거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것이 우선 순위에서 뒤쳐질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이러한 가치가 나쁜 가치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대도시인이 받는 손해는 그럼 손해가 아니냐? 손해 맞죠. 하지만 그들이 경쟁에서 이겨 누리는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뻥튀기 되고 있는) 이득을 고려한다면 손해 총 량이 아니라 한 개인이 잃게 되는 손해 측면에서는 덜 아픈 손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익부 패시브를 고려할 때 사실 아프기나 할까도 궁금하구요.

 

과거에는 비행기라는 자산이 분명 공공재와는 먼 성격의 것이 맞겠지만 지금은 우리에게 많이 친근한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 마모인들 전부다 비행기쟁이잖습니까 ㅎㅎ

 

라빼라리님께서 공항을 4대강 전망대쯤으로 보고 계신다면 왜 나쁘다 라고 말씀하시는지 저도 이해가 됩니다. 그 돈을 다르게 써서 약한자를 더 좋은방면으로 이롭게 해줄수 있다 그 말씀이신거잖아요 그쵸? 하지만 전 교통수단인 공항은 그 용도 및 가치에 있어 4대강 전망대와는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공항이란 것이 지향하는 가치는 위에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선순위에서 낮은 가치가 될수는 있을지언정 나쁜 가치는 아니라고 보는 것이구요.

라빼라리

2019-02-07 21:12:32

제 댓글을 다시 보니 조금 어감이 공격적으로 느껴집니다. 혹시 비슷하게 느껴졌으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네 전 비용이 옳바른 곳에 쓰였으면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들지만)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나쁘다 평했습니다.

단지 공항이 나쁘다라는게 아닌 목적과 용도가 나쁘기에 결과물을 나쁘다라고 말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전망대도 관광이 필요한 곳이고 전망대로서 위치나 모든게 좋아 수요가 지속적이라면 얼마든지 좋은 전망대가 되겠지요. 단지 4대강 전망대는 목적이 횡령이고 현용도는 폐기물 이라는 점에서 나쁜거고요. 이에 비교해서 한국 국내공항의 목적은 정치인의 이득 이었고 현용도는 방치물(i.e. 양양공항)이기에 나쁘다 평했습니다.

 

우선순위를 말씀 하셨는데 그게 필요한 시설이었다면 맞는 말씀입니다만,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필요조차 하지 않았기에 순위조차 매기는게 어렵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물론 소도시에도 공항이 있으면 좋습니다. 억지로 관치경제하에 공항을 운영할 수 도 비행기를 띄울 수 도 있지만 시장성이 어느정도 형성되지 못하면 모든건 비용으로 돌아오고 그 비용을 내는건 국민입니다. 특히 기간시설물들은 짓는데필요한 비용외에도 운영에 필요한 관리비가 어마어마하고요. 이런게 계속 쌓이면 그 낭비는 천문학적이 되겠지요(이미 달성했을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말씀하신 취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여기에 제가 말한 모든건 목적과 용도가 부합해야 하는것은 동의 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많은 소도시들은 정치인의 이권이라는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교통수단의 목적은 달성 할지 모르나 용도가 부합하지 않아 공항으로서의 기능이 불가능 하다는걸 강조드리고 싶어요. 결과적으로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게 되고요. 목적은 달랐지만 필요없는 시설물을 지어 "낭비"라는 같은 결과를 낳았기에 4대강과 비교를 했습니다. (현실에서 정치인의 이익이라는 점은 목적은 동일합니다)

 

언젠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면, 언제인지 모르는 먼 불학실한 미래 어쩌면 영영 필요치 않을지도 모르는 시설을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건설하고, 그걸 또 유지하는데 큰 비용을 지속적으로 소비하며 시설을 노후화 시키는 것보다는 필요할때 짓는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방안아닐까요?

암므느

2019-02-07 22:07:37

혹 "한국 국내공항의 목적은 정치인의 이득이었고 현용도는 방치물(i.e. 양양공항) 이기에"의 레퍼런스가 혹시 있나요? 저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무리 헬조선헬조선 해도 전지구적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정치 문화 경제 사회적으로 꽤 상위권에 있는 나라라 보는데 '정치인의 이득'이라는 가치만을 가지고 공항을 운영한다는 것이 조금 의아해서요.

 

무엇보다도 전 당장의 효율이 부족하다면 (가능할 경우) 공항을 유지시킴으로써 혹은 이를 기반으로 발달을 푸쉬함으로써 수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사람이 많으니 공항을 지어야지의 역반응처럼 짠!하고 일어나진 않겠지만 말이죠. 예를 들어 양양공항이 방치물이되었다면 그 지역을 더 살려서 매력적이게 만드는 쪽으로 노력이 이루어져야지, 비효율적인 공항을 없애고 보자 이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앞선 문장의 "아니라는거죠"는 제 의견이지 저와 반대 의견을 가졌다는 것이 나쁘다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수요-공급 그 자체의 밸런스의 가치보다 더욱 중요한 가치가 공항이라는 그것이 (특히 요즘 뜨는) 교통편이라는 존재이기에 있다고 보는 것이구요. 이에 대한 제 의견은 충분히 전달 되었을 것이라 보고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역시 제 댓글에 칼이 많다는 것을 잘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같은 칼로 받아치지 않으시고 건설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고자 하시는 바가 더 잘 와 닿습니다. 사실 처음 읽은떈 왜 갑자기 4대강전망대야 라고 느꼈지만 지금은 라빼라리님의 입장에서 볼 때 그 비유가 적절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말씀하신대로 일이라는 것이 목적과 용도가 부합해야하는 것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항 위치도 한번 더 찾아 보게 되고, 그 가치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영 아닌 공항도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런 공항은 위에서 말씀드린 '가능한 경우'가 아닌 것이 될 것이고 정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한다고 해서 이것이 현재 국내 공항이 너무 많아 문제고 이를 유지하는 것은 나쁜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다 까지는 아직까진 아무래도 도달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이 갔습니다 ㅋㅋㅋ) 혹 더 흥미있는 사례와 의견 예시들로 식견을 넓힐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보기엔 양양공항은 뭔가 거긴 하나 있어야 될것 같은 위치에 있는 것 같긴한데, 무안공항은 광주공항이랑 너무 가까워보이긴 하네요;;; 물론 그 동네의 속 사정을 잘 모르긴 하지만요. (이건 잡설입니다 ㅋㅋ)

초이스마일

2019-02-07 19:40:33

지금 말씀하신 효율성에만 초점을 맞추면, 결과적으로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은 수도권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다양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난립한 공항이 문제가 아니라 10년전 대비 관광객이 5~10배 증가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그게 공항 건립 후 공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면서 다양한 일본 지방의 관광객 및 중소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됐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SOC는 효율성 보다는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다양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향이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미국에서 한국갈 때, 굳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나리타나 다른 해외 공항에서 환승을 통해 다양한 지방공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라빼라리

2019-02-07 19:54:52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96109&column=&search=&searchAreaCd=&searchNationCd=101003&searchTradeCd=&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CategoryIdxs=&searchIndustryCateIdx=&page=252&row=10

 

일본공항 문제가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닙니다.

위에 댓글과 답변이 상당부분 겹칠것같아 뉴스 첨부했습니다. 

한국 양양공항은 지어질 때부터 유령공항이란 오명을 받았고요. 십년이 훌쩍 넘은 이야기고 현재진행형 입니다. 평창 올림픽때만 잠깐 공항 역할을 했지만 다시 원상복귀 된걸로 나오네요.

 

모든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지요. 사람이 많다-교통수요가 생긴다-공항건설 이 되야지요. 일반적으로 역순으로 한다고 같은 조건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많다라는 조건은 또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이죠. 

초이스마일

2019-02-08 07:40:00

정확히 8년전 기사네요. 그건 제가 댓글에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당시에는 손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의 관광규모가 무지막지하게 커졌지요. 그렇게 되는데 5-10년 봐야합니다. 이게 가고시마든 나가사키든 후쿠오카든 삿포로든 일본의 다양한 지방도시로 직항을 타고 외국에서도 여행을 올 수 있는 인프라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15년 글과 17년 기사 첨부합니다.

https://airtravelinfo.kr/xe/air_news/1119253

http://www.segye.com/newsView/20171023004718

 

그리고 원인과 결과라고 하는데, 전혀 반대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많아질려면 인프라가 구축되야하죠.

강남이 어떻게 지금의 강남이 되었나요? 우선 한남대교 등의 다양한 대교들의 건설과 명문고등학교 이전 등의 다양한 인프라를 깔아줬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지방에 인프라가 없는데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인프라를 깔아줘야 경제활성화 및 인구가 모일 유인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고, 그런 것들이 모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깐, 당연히 효율성에 대한 부분도 고려되야할 것인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특색있는 지역개발을 하지 않고 선심성 인프라를 설치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지방의 거대인프라 구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라빼라리

2019-02-08 08:26:07

링크해 주신 기사에 언급된 공항들이 답변으로 언급된 쓸모없는 지방공항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뭉뚱그려 지방 공항이라 했지만 삿포로 오키나와 후쿠오카입니다. 길게생긴 일본열도 끝과 끝 비행기를 탈 수 밖에 없는 지역들이죠. 4만원대에 3시간미만으로 전국과 철도 연결되는 한국하고 비교하면 안되는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제주도 겠네요. 

애초에 비행기를 탈 수 밖에 없는곳이에요.

 

말씀하신 인프라 네 필요하지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기초인프라지 공항이 아닙니다. 강남을 개발할때도 공항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지하철 2호선이 중심적 역할을 했지요. 

 

이미 한국은 정치인들 때문에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지방 연결을 위한 고속철이 전국권으로 연결 됐습니다. 강원도 ktx예에서 보여주듯이 이런기초 인프라가 더 현실적으로 지방 관광객 모집에 도움이 됩니다. 

 

조자룡

2019-02-08 09:40:42

경상도 깡촌에 어떤 고속철 역 말씀 하시나요..? 경부선은 거를데가 없어보이는데...

 

되려 오송역 ㅇㅅㅇ 정읍역 무안공항역이 엄청난 삽질이지요

라빼라리

2019-02-08 10:08:03

미국생활 시작전에는 전라도 노선은 완공 전이라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어느 역을 말하면 특정 정치인을 지칭하게 되어서 과민한 반응이 있을 수도 있어 특정은 피하고 싶습니다.

다만 애둘어 말씀드리면 읍 면 리중 최하위 단위 고속철 역입니다. 

조자룡

2019-02-08 10:12:31

설마 송정리...

 

제 생각에 한국 고속철 역사상 최고 삽질은 오송역입니다. 간선노선 두개를 말아먹었어요...

브람스

2019-02-07 21:36:11

제가 대구에서 미국이랑 여러 나라를 다니고 있는데 (거의 매달 나갑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것이 인천가는 것 보다 시간, 경제적으로 더 좋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부산을 이용하려 하는데요... 문제는 비행편수가 없는 것 하나 그리고 부산이라도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대구 오는 마지막 리무진을 놓치면 정말 답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동대구-광명-인천 (KTX-리무진) 루트가 있다 하더라도 광명역-인천공항 리무진 스케쥴이 그닥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기차시간 대비). 대구의 경우 일본 노선이 많이 생겨서 몇번 이용해 봤는데 인천이나 부산 가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더군요 (편리함). 결론 적으로는 국제선 공항의 경우 남부쪽 중심 공항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논쟁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밀양이랑 가덕도 공항이었구요 - 지금은 김해 expansion에 초점이 가 있지요). 호남, 영남권 (부산, 대구, 광주)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되는 거리에 큰 공항이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지리적으로 불가능 할 것 같구요... 아무튼 저는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 가장 부럽습니다 ㅋ

조자룡

2019-02-08 09:42:38

대구공항은 동대구에서 택시로 5천원이면 가더라구요. 광주공항도 무안 개항 전엔 김포 제주 김해 다음으로 흑자 공항이었는데 참 아쉽습니다. 위치도 송정역이랑 가까워서 대구공항하고 비슷한 성장 모델이 될 수도 있었는데...

촌놈이미국으로

2019-02-07 22:34:34

여러 가지 이유로 한국의 국내선 이용을 많이 했었는데요,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고속버스/우등고속버스 너무 잘 되어 있고, KTX/SRT/ITX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국내선(제주 공항 제외)들의 국내선 효용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또 급한 상황들이 꼭 발생하고, 공무/외교/비지니스 관련해서도 비행기를 꼭 타야 하는 상황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주요 거점 도시를 잇는 비행기들이 있는 것이 필요는 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공항들이 공간 활용이 많이 감소하고, 동시에 지방자치의 기능은 나름 확대가 되어 가고 있고, 또한 일본, 중국 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광도 매우 활성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국제 공항/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대구-상해/울산-도쿄/광주-하노이 뭐 이런식으로 지방 공항들이 아시아 국가들과 자율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대로 지방에서 일본 가려면 인천/김포/부산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더 걸리거든요.^^ 

컨트롤타워

2019-02-08 09:28:03

미국 소도시 공항과 비교가 무의미한게, 일단 한국 공항은 너무 럭셔리로 지어요. 통유리 제트 브릿지는 기본 장착. 유지비용도 몇배로 차이납니다.

또한 범용항공(General Aviation) 사용자 또한 각종 규제로 극소수여서 수익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방공항들의 만성적자의 원인은 세금으로 운영되고있는 한국공항공사 입니다.

목록

Page 1 / 383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33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57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4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908
new 115133

타이어 펑크 - 몇개를 교체해야 하나요? 1개, 2개, 4개 모두?

| 질문-기타 6
Mojito 2024-06-09 115
new 115132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2
  • file
미국형 2024-06-09 241
updated 115131

크라운이 벗겨져 치과 갔다가 이까지 같이 잘려 나왔어요.

| 질문-기타 20
Luby 2023-02-07 4969
updated 115130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35
  • file
엘라엘라 2024-06-08 1959
updated 115129

Fidelity MMF 실질 이자 관련 질문 (Expense ratio)

| 정보-은퇴 25
  • file
Atlanta 2024-02-18 1895
updated 115128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31
shilph 2024-05-28 2161
updated 115127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22
Soandyu 2024-06-07 1026
updated 115126

지금 도쿄에서 리모와 (Rimowa) 트렁크 구입하면 저렴할까요?

| 질문-여행 11
럭키경자 2024-04-20 4995
updated 115125

애플워치 오래 쓰기: Battery Replacement를 아시나요?

| 정보 51
kaidou 2024-04-19 3227
new 115124

리스 해커 PRE NEGOTIATED DEAL 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4
pnrGPT 2024-06-09 465
new 115123

남성 크로스백 (트레블 백)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2
긍정왕 2024-06-09 422
updated 115122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22
Parkinglot 2024-06-08 561
updated 115121

후기 - 황당하게 의도하지 않은 크레딧 카드 생긴 후기와 뒷처리 방법

| 후기-카드 9
Skywalk 2024-05-13 1491
updated 115120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7
  • file
삶은계란 2024-06-06 2667
updated 115119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23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1496
updated 115118

휠 오브 포츈의 펫 세이젝이 41시즌만에 은퇴하시는 군요..

| 잡담 5
  • file
heesohn 2024-06-08 865
updated 115117

Las Vegas Aspire Resort Credit - Conrad vs. Waldorf

| 정보-호텔 15
절교예찬 2024-04-03 1803
updated 115116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때의 Tip!

| 정보-기타 68
복수국적자 2022-10-29 28184
new 115115

인천공항 제1터미널 원월드 라운지 후기 (ICN T1 Oneworld Lounge) 사진 위주

| 후기
  • file
홈런왕땅볼맨 2024-06-09 299
new 115114

여행 가방 추천: 코스트코에서 파는 $129짜리 2-piece luggage (hinomoto + ykk)

| 정보-기타
Passion 2024-06-09 353
updated 115113

2024년 5월, 한국 번호 없이, 듀얼심으로 개통한 우체국 알뜰폰

| 정보-기타 12
붕붕이 2024-06-01 1335
new 115112

해외결제수수료 없는 카드로 한국에서 사용할때 문의드려요.

| 질문-기타 1
딸램들1313 2024-06-09 142
updated 115111

Frontier Airline Baggage Charge: 1st Check bag $74.00

| 정보-항공 10
snowman 2024-06-07 1043
updated 115110

(뉴저지) 테슬라 Y 리스 및 충전기 설치 후기 겸 잡담입니다

| 잡담 3
my2024 2024-06-08 708
new 115109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2
  • file
Como 2024-06-09 1055
updated 115108

Hilton Dining Credit에 대해 Dispute 후기

| 정보-호텔 4
Necro 2024-06-08 800
updated 115107

치과에 대한 오해 (1) - 필링(땜질), 크라운은 얼마나 단단한가

| 정보-기타 59
잔잔하게 2023-02-08 4193
updated 115106

Marriott Virginia Beach Oceanfront 사진이 약간 있는 후기

| 정보-호텔 6
음악축제 2022-02-05 1660
updated 115105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64
Globalist 2024-01-02 18829
new 115104

15년간 보관 가능한 2018년산 와인이나 샴페인을 파리에서 사오고 싶어요

| 질문 7
날아올라 2024-06-09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