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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EDP 후기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4편 -"블랙포레스트 렐리"

가시보거 | 2012.12.04 07:04:1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고민 많이 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하루하루 조목조목 자세히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싶은데 그러자니 너무 장편 연재가 될것같고, 또 여러분들이 지루해 하실꺼 같아서 앞으로 3~4편 이내로 줄여 끝을 맺을까 합니다.

 

아무튼....  3편에서 이어집니다.....

 

드뎌 받은 유럽의 임시번호판을 단 애마부인 아니, 높으신분의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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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번호판 좋다고 생각 했습니다....  가로로 길죠?  미국의 뚱뚱한 번호판보다 이걸보니 뭔가 틀리더라구요....  근데 실제로 유럽의 정상적 번호판은 훨씬 더 길고 커요.....

 

저도 그렇지만 이 번호판 기념으로 가지 시려면,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자동차를 반납할때 운송사에 얘기하고 직접 떼내어 가지고 돌아온다

2. 딜러쉽에 얘기해서 차가 미국 딜러쉽에 오면 꼭 떼어내 달라고 한다. (이 경우, 운송 도중 도난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다고 합니다......)

 

여기서 팁하나!  차량 반납시 작성해야하는 서류들과 시간이 운송사마다 다른것 같던데, MB의 경우, 공장에서 나오면 3분 거리에 운송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이곳에 아예 들러 미리 서류를 작성해 놓으면 나중에 반납할때 미리 완성된 서류봉투와 키만 주면 끝납니다.  참~~~ 쉽지용!  특히나 저 같은 경우, 뮌헨에서 반납 했는데 묵는 호텔 (MB에서 주는 1박을 여기서 사용했습니다)에 발렛 시키고 키와 서류봉투를 컨시어지에게 주면 알아서 가져 가더군요.

 

아래는 제가 ED에서 실제로 운행한 루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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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를 받고 운송사들러 서류 작성하고 처음으로 간곳은 바덴바덴 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하고, 또한 남녀 혼탕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 (이상한 생각 하지 마시길....)

저희는 아이 때문에 온천탕도, 카지노도 못가 봤답니다........ ㅠㅠ  다음에는 꼭!

이곳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지노가 있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것 같고요....  그보다 우리나라 88 올림픽 선정떄 개최 후보지 투표를 했던 곳 이랍니다.

우리가 묵은 곳은 Brenners Park Hotel & Spa, 호텔 앞 정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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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중세풍의 멋진 호텔 입니다.  (호텔 뒷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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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구경해 보시죠.....  인테리어가 유럽풍이어서 정말 제가 꼭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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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방만큼 넓은 욕실과, 넓은 closet이 두개나 있어요.....

이렇게 작은 과일 접시와 물도 이쁘게 놓여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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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은 Brenners Park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산책하면서 읍내(?) (바덴바덴 인구가 5~6만명 밖에 되지않아서 시내라 하기엔 쫌 작아서요...)까지 한 5분 정도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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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가 유명 카지노 앞 광장의 벤치가 너무나 길어서 높으신분 앉아보라하고 찍은 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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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을 먹은 식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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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제일먼저 도착 했어요....  다른 손님들은 나중에들 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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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탁 식탁 세팅 너무 멋져요....  세팅 자체가 미국에선 볼 수 없는 세팅이죠....

조식인데 불구하고 꼭 저녁 뷔페 (아메리칸 스따일) 보다 나은 것 같았어요.... ㅋ

 

아쉽지만 겨우 하루 묵고 다음 목적지인 Hinterzarten으로 넘어 갑니다.  그곳에선 Parkhotel Adler에서 묵었습니다.

이곳 역시 어제와 같이 MB의 EDP 블포(블렉 포레스트 렐리)의 4박중 1곳 입니다.

 

여기서 잠깐,,,,,,,  MB의 투어 프로그렘은 여러가지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EDP를 하시게 되면 MB의 추천 호텔중 (유럽 전역에 한 20군데 되는 것 같아요...) 1곳에서 1박을 줍니다.

더해서 저같이 투어 프로그램을 사시면 프로그램에 따라 3~4박이 들어있죠. (개중에는 저녁까지 주는 호텔들이 있습니다......)

전 블포를 샀기 때문에 기본 1박 + 4박인 총 5박을 골랐구요....  바덴바덴의 Brenners Park (바덴바덴에는 고를 수 있는 호텔이 두군데 있는데 한곳이 현재 공사중이라 고를 수 없었습니다만, 그 곳이 훨씬 더 좋더라는  ~카더라 소문이 있습니다), Hinterzarten의 Parkhotel Adler, 오스트리아 Telfs의 Interalpen (2박) <--- 딜러쉽의 누군가가 이곳이 젤로 좋다고 해서리...., 뮌헨의 Bayerischer Hof를 골랐습니다.

 

궁금하시죠... 들..... 그노무 블렉포레스트가 뭔지?

 

블렉 포레스트는 동화속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를 만난 숲이기도 하구요, 뻐꾸기 시계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독일말로는 슈바르츠발트라고 불리우는 이빽빽한 상록수 숲은요... 일단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들이 너무 빽빽해서 빛이 안들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은 숲이라고 불리운다고 하죠...  또한 밖에서도 숲이 너무 빽빽해서 다른 곳보다 유난히 거무틱틱하더군요.....  살짝 무섭기까지한.....

 

이 숲은 독일의 남서부 코너쪽에 자리하구요... 산맥을 따라 거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길이는 약 100마일에 걸쳐져있고, 너비는 가장 두꺼운 곳이 약 37마일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 큰 면적이 몽땅 검은 숲은 아니구요, 이곳 저곳 보통 숲 사이에 산재해 있습니다.  사실 시간을 내어서 안쪽으로 하이킹이나 가지 않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 있기도 한 곳이죠......  예전에 독일로 쳐들어 온 로마군단을 이 숲을 이용해 막았다는 얘기도......

 

얼추 떠들다보니 목적지인 Hinterzarten에 도착 했습니다.... ^^;

 

스키 점퍼들의 로망인 이곳....  (호텔 뒷편에 스티 점프대가 있었습니다.) 가을에는 당연히 눈이 없으니.... 무지 한가하죠......

 

저희가 묵었던 Parkhotel Adler....  블렉 포레스트 안에 위치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번 여행기간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호텔, 그렇다고 이호텔이 결코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다른 호텔들이 너무 뛰어나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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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옆의 라운지....  내가 좋아하는 파스텔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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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특이하게도 지하 터널로 주변이 모두 통해 있습니다.  아마도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관계로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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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었던 호텔식당...  (이곳에는 식당이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정장이 필요하고 다른 한 곳은 캐주얼....  저희 는 당연히 캐주얼....)

호텔 뒤쪽에 호텔소유 산책로와 조그만 사슴농장이 있어서 따링 좋아 했구요....  그밖에는 별 특이 사항이 없으므로 패쑤!  다음 여행지로....

 

그 다음날 도착한 곳이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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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Interalpen Hotel입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해발 1,300미터에 지어진 이 호텔은 골프장과 스키장을 두루 갖춘 호텔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호텔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일단 방이 너무 넓어요.... 거의 모든 방이 lodge, 스윗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온가족이 가도 충분할 만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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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없지만 워크인 closet과 작은 아이들 방이 또 있어요....

그리고 수영장이 주금입니다......  유아전용 풀, 어른풀 인도어-와 아웃도어 (서로 자동문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밖은 온천물처럼 뜨겁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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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야경하나 더 보여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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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있던 그랜드 스테어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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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아직 반도 못달려 왔습니다.......  어떡하죠?  갈길이 아직 멀었는데......

일단 달려 보겠습니다~~~~  앞으로  3편안에 끝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더이상 사진 첨부 제한폭에 걸려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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