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 캠핑카 여행

알뜰하게 잘 허셨네요...

내 동생도 신랑 방학해서 가족모두 유럽 한달간 여행 하더니만 나한티 권유 하드라구요..

물론 개들이야 독일 유학파라서 쉽다고 허지만 나이 묵어서 어려울것 같은디 짱돌 아닌 찐돌님이 자극을 주시넹...ㅎㅎ

하마트먼 저기 노이슈반 슈타인 성이 와이프 무덤이 될뻔했다는 전설적인 스토리가 있슴다...ㅎㅎ

티켓 예매 하는 입구 계단옆에서 누가 문열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놀래서 미끄러져서 하마트먼 매년 애들하구 엄마 추모하러 갈뻔 했다능...ㅎㅎ

대도시는 영어가 쉽게 통해서 크게 문제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힘들수 있는게, 캠핑카는 오토가 없습니다. -.- 저는 1톤 트럭 수동으로 운전을 배워서 쉽게 운전을 했지요. ㅎㅎ 

노이슈반 슈타인 성이 정말 가파르더군요. 저희는 막내 태우고 스트롤러 끌고 올라 가느라 고생했는데, 막내는 기억도 없다네요. 

핡

오토가 없으면 저는 못가겠네요;;:

이런건 최소 3부작 후기로 올려주셔야죠!! 

꼴랑 사진 두장만 투척하시고 가버리시다니~~ㅎㅎ

너무 심하게 condense 를 해버리셨군요.

아, 사진 수백장이 있는데, 딱 2장 밖에 안 올라가네요. 원본 사진이 용량이 크다보니, 금방 차버리네요.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RV파킹은 하루밤에 얼마인가요?

ACSI Camping Card를 미리 구입하시면, 어느정도 할인이 되는데, shoulder 시즌에는 보통 하루 15유로에서 30유로 사이였습니다. 독일의 경우, 캠핑장은 아니지만, RV주차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고, 전기나 gray water를 버릴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어서, 거기 주차를 하는 경우, 무료입니다. 

Camper parking으로 검색하면 사이트가 뜨나요? 캠퍼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유럽쪽으로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요. 캠핑그라운드가 아닌 곳에도 주차 가능한 곳이 있는가봐요?

저는 Google map에 point로 지정된걸 어디서 구해, 제 구글맵에 합쳐 버려서, 어디로 가던 근처의 RV parking이 있는지 알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찾아봐야 될것 같은데, 일단은 이런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www.campercontact.com/en/germany?countrycode=DE&sortby=NameAscending

와 부럽습니다. 이미 결혼 10주년은 지났는데, 전 20주년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생생한 여행 경비 이야기 많이 도움됩니다.

환율만 따지면 지금은 7,850불, 비행기값 1400불 빼면 6,250불 드나요? 언제 다녀오신 건가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있었는지...

저도 3~6개월 RV하나 빌려서 돌아다닐 계획 있습니다.

저는 2011년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차량으로 같은 기간을 알아보니, EURO가격은 오른게 맞는데, 환율이 내려서, 전체 금액은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그때는 1 EUR당 $1.44정도였고, 지금은 $1.13이라,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름값도 지금이 더 저렴하잖아요. 저는 식료품은 거의 ALDI같은 스토어에서 구입했는데, 그쪽 물가도 비슷할것 같습니다. 다른 식당 가격등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체 비용은 $10,000정도 들었습니다. ^^ 이것 저것 쇼핑까지 한 금액인데요, 차량과 항공권을 제외하고 $5500정도 들었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네이버 유랑 카페 도움이 많이 받았습니다. ^^ 혹시 유랑 카페에서 오셨나요? 

유랑 카페에서 온건 아닙니다.

저는 천천히 움직일 생각이라 기름값과 다른 비용은 절반 정도만 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캘리포니아를 한대 사서, 이동성을 극대화 하고, 가끔은 차에서 가끔은 얻어걸린 숙소에서 머물면서 돌아다니는게 1순위 계획입니다.

2순위 계획은 3~6개월 RV하나 랜트해서 도는 것이구요.

3순위 계획은 RV를 하나 사서, 하우스 스왑용으로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아직 노하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self employment visa를 받아서 은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공유하는 회사를 하나 세우고 RV를 사서 non profit 비지니스처럼 운영을 하고 싶은 망상은 가끔 하고 있습니다.

non profit 은퇴 라이프 스타일 회사를 하나 세워서 세계 각국에 브랜치를 두는 글로벌한 기업을 하나 만드는 꿈을 꾸는...

직장에서 베네핏만 있고 월급은 없는 무급 노동자로 일하고 싶습니다.

내년 7~8월 이후를 D-day 잡고 있는데, 이때 북유럽 크루즈를 친구 부부와 같이 여행할 계획이 있어서, 간김에 RV 여행도 하고 여기 저기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만, 회사에서 안식년을 허락해 줄련지... 아니면 회사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아니면 스페인에 가서 한 일년 어학연수 하고, 프랑스 가서 또 한 일년 어학연수 하면서 틈틈이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한대 사서 여행도 하는 라이프 스타일도 실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혹시 RV로 도심 진입하는데 문제 없으셨나요? 그리고 도심 주차 문제는 없으셨나요?

남유럽말고, 독일과, 체코, 오스트리아에선 도심 진입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주차장 들어갈때 문제가 생기는데요, 도심엔 주로 Parking garage가 많습니다. 그런 주차장은 RV차량이 들어갈때 높이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독일이 대단한게, 이런 주차장 정보를 찾아보면, maximum clearance 정보도 나와 있습니다. 다만, 영어로는 절대 못찾습니다. ^^ 독일 정보를 찾으려면 독일어로, 벨기에 정보는 남부냐 북부냐에 따라서 각각 언어로 찾아야 나옵니다. 

저는 RV camping을 약간 대도시 외곽이지만, 지하철이나 전철이 있는 곳 위주로 잡았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정도죠. 따라서 운전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고, 퀼른이나, 슈트트 가르트 같은 도시는 도심 주행을 좀 했는데, 길이 좁은것 빼고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들 운전 매너가 좋아서, 제가 실수해도 기다려주더군요. 

제일 힘들었던건, 뮌헨의 교통 체증인데요, 저녁에 도착해보니, 길이 너무 막혀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게, RV가 워낙 무겁다보니, 잘 안 움직입니다. -.- 물 가득 채우고, 짐 가득인 상태에서 가다 서다는 정말 고역이죠. 시속 100km도 잘 안 나옵니다. 엔진이 겨우 2.2리터 거든요. 다만, 유럽 운전자들이 수동이 많은것 같은게, 가다 서다이지만, 완전히 서지는 않더군요. 간격을 유지하면서 약간 서행하는 정도.. 수동 운전하시면 무슨 말 하시는 지 아실겁니다. 

부럽습니다. 유럽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에서라도 RV 여행은 한 번 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ㅎㅎㅎ

미국도 하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미국과 유럽은 RV 여행에 대한 개념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 유럽은 비용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서 RV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미국은 RV는 호텔이 없는 국립 공원을 가기 위한 용도 위주라, Camping장이 대도시 주변에 잘 없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또 Camping site로부터의 대중 교통도 잘 없습니다. 만약 Yosemite 를 간다면, RV를 끌고 가는게  편한게 많은데요, 다른 도시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럽에서 차가지고 운전 하다보면 고속도로에 캠핑차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어쩔땐 무리를 지어서 지나도 가고 유럽에선 아주 발달된 문화같더라구요.  어디를 가도 항상 캠핑 그라운드 사인판이 보이고요.  안에 구조도 궁금하네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tv cook인 Ina Garten 분이 신혼여행을 캠핑차 타고 프랑스를 돌았다고 해서 나도 언젠간 해보고 싶었거든요.

사진들 감사합니다.  Black forest는 사진 찾아보니 정말 너무 너무 이쁘네요.  

사진을 올리진 않았지만, Black Forest정말 좋습니다. 일단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곳은 아닌것 같아서, 약간 한적하기도 하고, 경치도 정말 좋습니다. 다만, 제가 갔을때에는 핸드폰 신호가 너무 안 텨져서, Navigation하는데 고생이 무지 심했습니다. -.- 

RV 구조는 www.ideamerge.com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가 RV예약으로 괜찮은 사이트에요. 

RV 이용할때 제일 궁금한게 화장실인데요, RV화장실 이용과 뒷처리(?)가 힘들지않으셨는지요?

미국식은 진짜 화장실이 있는것 같은데, 유럽의 RV는 그냥 조그만 통입니다. 여기에 냄새 나지 말라고 약품을 넣습니다. 그러면 대충 냄새가 심하게 안 납니다. 한 하루 이틀 정도는 안 비워도 될 정도로 크긴 한데요, 당연히 비위가 좀 상하긴 합니다. RV 캠핑장에 가면, 이걸 비울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캠핑장 떠나기 전에 항상 들려서, 물 채우고, 오수 (gray water), 버리고 화장실 비웁니다. 

어른들은 될 수 있으면 이 화장실을 안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밤에는 어쩔수 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 몇번 하니까 익숙해 지긴 하더군요. ^^ 미국식은 통이 아니라, 오수 파이프를 연결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로망입니다. 이걸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이 대단하십니다. 

저도 엄청 게으른 사람이라, 주말에는 집에만 틀여박혀 있는데, 저도 RV 끌고 잘 다녔습니다!! 제가 할수 있으면 다른 어떤 분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디디 대충 보고 바꾸셔야 할 것 같았는데 아니었군요! 짠돌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분류가 여행기가 아니라 잡담이라 계획세우시는건가 했더니 너무 멋진 여행을 벌써 다녀오셨던거군요. 뜻밖의 수확 ㅋ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유럽 25 일 가고싶네요

정보가 필요하시면 질문 주세요. 네이버 유빙에 가면 모든 정보가 있긴 하지만, 외국인은 가입이 힘들더군요. 적어도 제가 다녀온 내용은 공유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