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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삶

성실한노부부, 2019-02-14 1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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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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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

2019-02-14 16:10:58

저라면 자원봉사 또는 이 인류사회에 이바지 할 어떤거요 (발명, 발견, 익명으로 기부, 난민, 불우이웃 돕기 등등,,,).

찐돌

2019-02-14 16:12:53

얼마전에 투산의 airplane museum에 갔는데, 대부분의 안내원들이 나이가 많은, 한 7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시니어들이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시는 것인데, 나름 좋아 보였습니다. 나름 보람도 느끼시는 것 같고, 심심하지도 않고. 

덜쓰고좀더모아

2019-02-14 16:13:33

10~20대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할 조건입니다.

온라인게임을 시작 해보시는게..

dasomie

2019-02-14 16:22:29

약간 dim한 느낌이 들었는데 ...   빵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세상을 다 가질수는 없나 봅니다.

 

Monica

2019-02-14 16:32:04

좀 심각하게 나가다 빵 터졌.....원글님껜 죄송...ㅠㅠ

명이

2019-02-14 16:38:37

시력이 못 견디실거예요. 취미로 그리 좋진 않을 듯 합니다.

우아시스

2019-02-14 19:54:12

ㅍㅎㅎㅎㅎ

게임 좋아하시나봐요?

백만사마

2019-02-14 16:13:58

취미생활으루가져 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70대 중후반이신데 아직 조그만 사업을 계속 하고 계십니다. 그만 두시고 인생 즐기시며 사시라 말씀 드리지만 취미도 없으신지라 (젊으셨을때 술을 너무 드셔서 심장지병이 있어 이제 술도 못 드십니다.) 오히려 일을 계속 하는게 재밌다 하십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 저도 더 이상은 아무 이야기 못 꺼내고 있습니다. 두 분이 같이 즐기실 수 있는 어떤 취미생활이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는 요즘 즈느막하게 하모니카 연주에 빠지셔서 봉사공연도 다니시고 하시는데 자식으로써 그렇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요리대장

2019-02-14 16:15:09

건강에 딱히 문제가 없으시다면...

 

계속 여행 다니셔야죠...

 

여행지에서 손잡고 거니는 70대 노부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로망인데요...

 

 

자미와

2019-02-14 16:15:40

정말 제게는 꿈만 같은 생활을 하시네요!!!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아침에 운동하신다니 

 

봉사활동을 시작하시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취미 생활을 하시는 게 어떠세요?

 

새로 악기를 배우시거나

아니면 그림그리기를 시작하시든가

 

농작물 가꾸는 걸 시작하시거나

주변에 조개나 낚시나 다니셔도 괜찮을 듯 하고

 

쓰다보니 그 정도 노후가 보장되면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적었네요...

 

티모

2019-02-14 16:16:19

어르신 세계여행 크루즈 가세요

duruduru

2019-02-15 20:48:03

ㅋㅋ 아마도 벌써 몇 군데 다녀오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AK지아아빠

2019-02-14 16:17:31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제가 꿈꾸던 삶인데요...

이걸위해 지금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막상 이뤄놓고 후회돼는건 아닐지 걱정돼네요

외로운물개

2019-02-14 16:18:15

성실한 노부부님...

정말로 성실하게 사셨네요..

본받고 시포요...

전 은퇴후 악기를 배우려고 합니다만...

지금 시작해도 좋으련만 묵고 살라고 본께로 시간과 정성이 아직은 부족해서요...

컨트롤타워

2019-02-14 16:18:49

제가 아시는 은퇴하신 커플은 스페인 산티아고를 가시더라고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마음의 수양이랄까요.

준비 기간동안 열심히 동네에서 연습도 해보시고, 가서는 새로운 경험 고생 도 해보시고..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3&mcate=m1004&nNewsNumb=20150818058&nidx=18130

 

모밀국수

2019-02-14 16:24:16

와 진짜 제가 꿈꾸는 삶이네요 그리고 70 되셔도 전혀 어색함없이 온라인으로 소통하실수 있다는 점이 부럽습니다. 

assa

2019-02-14 21:30:46

그러게요. 온라인으로 소통하실 정도면 시간을 보낼 옵션들이 더 많을것 같네요. 경험이 없어서 조언은 못 합니다.

베트남가서쌀국수먹고파

2019-02-14 16:25:07

70 이시면 아직 20년 ~ 30년 더 살아갈 날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건강상태에 따라서요. 나이들면 건강이 계급인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튼튼한 부모님을 가진 자녀분들이 복이 많으시네요. 얼마 전에 돌아가신 94세 할아버지 한 분이 제게 항상 “slow and steady” 라고 말씀하셨어요. 6개월이면 짧으면 짧고 길면 길지만 앞으로 20-30년 뭐 할지 찾는 시간으론 짧지 않을까요? Slow and steady 하게 의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hack2003

2019-02-14 16:25:40

한달에 만불이면 성공적인 은퇴생활 인거 같아 보이는데...축하드려야 하는거 맞죠?

 

두분이서 여행 가는걸 추천 해드립니다....열심히 일하셨으니..

셀프효도

2019-02-14 16:25:47

여행은 저도 질려서 추천은 안해드리고 주변에 보면 특허따는게 (이런게 특허가 돼?부터 오 연금으로 쓸만한 가치가 있다하는 것까지) 취미이신 분들이 많아요. 이게 정말 시간 돈 많이드는 취미인데 딱이실거 같아요.

히든고수

2019-02-14 16:26:51

이 똑 같고 무의미한 생활이 지금 6개월 째 반복입니다. 

 

6개월 이전에 산대로 사세요 

모밀국수

2019-02-14 16:27:20

.

빌리언달라맨

2019-02-14 17:25:08

+1 해볼만 하신일도 많겠지만 원래 살아오신 되로 사는게 좋을것 같네요.

돈쓰는선비

2019-02-14 16:30:39

저희 아이들을 보내드릴수도...

 

건강하세요!

정혜원

2019-02-14 16:35:38

저라면 느긋한 세계일주를 하겠습니다

사진 올려주세요

 

아니면 좀 끝이 보이는 직업을 갖고 싶네요

복사기 수리나 자동차 경정비 배관등등

복숭아

2019-02-14 16:35:53

되게 주책맞지만..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나서 울컥하네요..ㅎㅎ 

친할아버지는 북한에 두고 오신 가족들을 그리워하다 결국 못보고 돌아가셨고, 친할머니는 83세의 연세에도 다행히도 너무나 건강하셔서 아빠랑 사시고요,

할머니는.. 동네 노인정? 모임에서 친구들 사귀시더니 너무 즐겁게 놀러다니셔요.ㅋㅋㅋ 보기 참 좋아요. 카톡도 곧잘 보내시고 인터넷도 잘 하시고요.

반대로 외할머니는 뇌졸중 이후로 거의 식물인간에 가까우신지 10년이 넘고 외할아버지는 나이가 드셔서 거동도 식사도 못하셔요. 두분다 저희 엄마가 (다른 남매들과 간병 이모들의 도움을 받아) 모시고 계십니다.

외할머니는 의사표현이 없으시니 그래도 행복하시지 않을까 싶지만, 외할아버지는 그렇게 식도락을 좋아하셨는데 식사도 뱃줄로 하시고, 여행도 좋아하셨는데 거동을 못하시니 삶의 재미가 없다고 힘들어하시네요.

어쩌면 삶에 대한 재미를 아는것은 남은 삶을 오히려 힘들게 하는게 되는건가 싶어요.

 

반대로 제 남자친구 (미국인입니다)의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는 은퇴하시고 두분이 Arizona에서 사셔요.

두분이 동갑이셔서 86세? 아무튼 85세를 넘으셨는데 어찌나 정정하신지, 등산도 매일 가시고 두분이 꽁냥꽁냥 너무 즐겁게 사시고, 1년에 2-3번씩 뉴욕까지 비행기 타고 오세요.

그 재미를 두 분이 건강히 누리신다는게 참 부럽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저는 성실한 노부부님이 부럽습니다.ㅎㅎㅎ 신세대 못지않게 이렇게 인터넷에 가입도 하시고 글도 너무 잘 쓰시고요.

평생을 의지하며 혹은 혼나며? 살아온 반려자와 은퇴도 멋지게 하시고 편하게, 이제 즐기실 일만 남으셨으니 너무 부럽습니다.

지금 당장은 일이 없으신게 적응이 안되시는거실수도 있으니 봉사활동을 다니셔도 좋을거같고.. 무조건 즐기시며 여행도 다니시고 당신들을 위해 한번 좋은 차도 빌려서 타보시고? 그런거 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 부럽습니다 정말!

Monica

2019-02-14 16:44:56

자녀분들이 이글을 한번 봤으면 어떨까 하네요...물론 저도 70세 부모님 가까이 살지만 일주일에 한번도 못볼때 많지만요.  그래도 무슨 일만 있음 음식 해먹고 손주들 보고....

저희 아버지는 정원 가꾸시는걸 좋아하셔서 포도 나무, 배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와 각종 채소를 재배하세요....그래서 겨울만 빼고 항상 바쁘시고 성당 나가시고 하시니 아는분들과 식사도 하시고 그러시더라구요.  두분이 운동 매일 가시고요.  일년에 여행도 2-3번 가시고요.  

잭울프스킨님처럼 닭을 키워보심 어떨까요.  버섯 따러 다니시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로컬에서 할수있는 봉사가 있을텐데요.  영어는 좀 되시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나이드신분들 센처가 좀 크면 같이 사람 모아서 로칼 박물관도 가고 음식 만드는거도 배우고 미술도 배우고 여행도 가고 여러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수영도 하시고요.

저희 부모님은 또 성지순ㄹㅖ도 가시고요.  

 

 

jjmom2000

2019-02-14 16:45:45

친구분이나 소셜할동 해 보세요. 저희 엄마는 한인 교회 다니는데 거기서 봉사활동이랑 소셜 모임 자주 가지고 만나고 하셔서 그게 엄마한테는 큰 삶의 활력소가 되시는 것 같았어요. 엄마의 삶의 원동력처럼 보였습니다. 

조아마1

2019-02-14 16:50:17

제 경우 직장을 옮기면서 본의아니게 긴 휴가를 가져야 하는 경우에는 집 수리와 개조를 하곤 했는데요. 유튜브 비디오를 열심히 보고 홈디포에 가서 공구랑 재료도 열심히 알아보고 쉬운 것부터 하나씩 고치곤 했어요. 그러니까 집도 보기가 좋아 지고 성취감도 생기고 나중에 집을 팔때에도 도움이 되고 1석3조이더라구요. 요즘은 주말에 베드룸의 크라운몰딩과 벽/천정사이에 낡아서 갈라진 caulking을 새로 하고 그 아래에 픽쳐몰딩을 새로 붙여 2단으로 만드는 작업을 틈틈히 하고 있어요.

kaidou

2019-02-14 16:52:39

Fire 포럼이 생각나네요. 리타이어 하고 나서 계획을 잘 세우지 않으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사람들도 봤어요. 취미 찾으시고 봉사활동도 찾으시고 여행 (RV)같은것 하시고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shilph

2019-02-14 16:53:07

일단 부럽네요 ㅎㅎㅎ 아, 만불이 부러운 것보다 건강하신게 제일 부럽습니다 ㅎㅎㅎ (아버지께서 뇌수술 이후에 요양원에서 계시거든요. 거동도 불가능하세요)

물론 만불도 부럽습니다 :)

 

제 외할아버지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몸을 많이 움직이셨습니다. 조그마하게 밭을 가꾸고 상추랑, 파랑, 이것저것 심으셨지요. 찾아뵈면 이거저거 잔뜩 주시고요. 

다들 취미를 갖으시라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취미를 찾아보세요. 남들이 많이 하는 독서나 요리 같은 것도 좋고, 시간이 많이 드는 블로그(!!!) 라던가 유튜브 같은거도 좋지요. 요리를 하고, 밭은 가꾸고, 영화를 찾아보면서 비평도 올려보고, 과거에 어땠는지 썰도 풀어보고 말이지요.

TV 를 보는게 허송세월 같으신가요? 그러면 그거 보고 이야기도 해보세요. 자신의 관점에는 어땠는지 올려보시고, 댓글도 보시고요.

 

그런식으로 무언가 "타인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 취미를 찾아보세요. 월마트 같은데서 일하거나, 도서관 같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하는 것도 좋고요. 인터넷이건 오프라인이건 말이지요. 

여러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 하고, 때로는 교회에서 젊은 사람과 이야기도 해보고 말이지요. 

 

아무것도 안하는 세월이 심심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건강하시니 무엇이라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 

 

 

 

참고로 저라면 만약 그런 상황이면 느긋하게 프로그램 개발을 하건, 소설을 쓰건 하고 싶네요. 예전에는 소설도 쓰고, 개인개발도 하고 하는데, 매일밤 블로그 쓰느라 바쁘기도 하고, 애들 보느라 바쁘기도 하네요 ㅎㅎㅎ 

유화를 배워도 좋을거 같아요. 유화는 계속 기회가 안되서 못 배웠거든요. 수채화도 조금 했는데 이건 제 취향이랑 안맞더라고요. 인체뎃생이나 다른 것도 했는데, 이건 돈이 제법 듭...

도예도 좋지요. 실력이 없어서 찻잔 정도 만든게 전부지만, 재미있더라고요. 도자기 빚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거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여유가 있으시니 사진도 좋을 겁니다. 저도 사진 좀 배우고 싶은데, 죄다 손전화기로 찍고 있으니 말이지요 ㅎㅎㅎ 사진처럼 시간도 기다림도 많이 필요한 것도 없지요. 카메라 들고, 삼각대 들고, 두 분이서 함께 바다에 가서 사진도 찍으시고, 교외로 가서 별도 찍으시고 말이지요. 자식이나 손주를 찍으셔도 좋겠네요. 

 

뭐, 이도저도 별로시면 대충 사시는 곳 이야기 하시고 마일모아 사람들 번개라도 하자고 해보세요 ㅎㅎㅎ 사람과 이야기 하고, 늦은 저녁에 뭐 드시기 힘드시면 젊음을 드시고 오셔도 좋을테니까요 ㅎㅎㅎ

똥칠이

2019-02-14 17:42:29

마모벙 좋네요

크레오메

2019-02-15 00:16:13

미시간에 오시면 됩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벙개 정모 뛰기 모여 다합니다 ㅋㅋ

지큐

2019-02-14 16:57:27

70대분이 쓰신 글인데 30~40대가 썼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젊으시네요.

그만큼 젊게 생각하시고, 에너지나 열정이 남아 있다는 뜻인데 무엇이든 배워보시는게 어떨까요?

지인의 장인어른이 90대인데, 15년 전에 배우기 시작한 섹소폰을 아직 부신다고 해요.

그분 하시는 말씀이 늙어서 악기 2~3개, 운동 2~3개 할줄 알면 인생이 풍부하고 행복해진답니다.

 

저도 그말 듣고서 피아노를 사서... 배우려 하다.. 썩히고 있습니다만.. 일단 사긴 샀어요...;;;

 

그리고 전 은퇴한다면 무조건 뒷산이 있는, 혹은 등산 등이 편한 도시에서 살고 싶습니다.

정말 할게 없다면 하다못해 산길이라도 걸으면 정신이 맑아지니까요.

 

제 2의 인생 화이팅입니다~!

 

포트드소토

2019-02-14 17:02:09

어르신께는

1. 취미로 보드게임 추천..  동네 모임 찾아보면.. 보드게임 동호회 모임도 있을겁니다.. 부부끼리도 2인용 보드게임 자주 하시구요.

2. 본업으로는 부동산 렌탈 비즈니스 추천이요. 집 한 15채 정도 굴리시면 수리해주느라 바쁘시고.. 부동산 시세 따라서 큰 돈이 왔다가니 생활의 활력이 나실겁니다. 혹시라도 대박 나신다면 어떻게 쓰실지는 자유신데.. 크게 모아서 기부하시면 삶의 의미도 막 솟지 않을까... (저는 전혀 경험이 없는 선계 이야기이니) 상상해봅니다.. 

쌍둥빠

2019-02-14 17:06:29

저 아시는 분은 동남아 쪽에 작은 골프 리조트 인수하셔서 운영하시면서 사시던데 여유 있으시면 추천 드립니다.

백만마일러

2019-02-14 17:09:57

정말 성실한 노부부님이시네요.

노년의 삶에서 가장 어려운점 중 하나인 경제력은 이미 갖추셨으니 성공한 노부부님이시기도 하고요.

자녀분들 또한 성공하셔서 속썩을 일도 없으시고 손주들 돌보느라 여유라는건 찾아보기도 어려운 상황도 아니시고요.

건강하셔서 여행도 다녀볼 만큼 다녀보셨다니 정말 이제 남은 여한이 없겠다 싶을 수도 있겠네요.

저도 그런 은퇴생활이 꿈인 사람이지만.

주변의 몇몇 분들을 보면 결국 '일'하는것 빼고는 노년의 삶을 활기차게 유지시켜주는것이 없더라구요.

돈이 목적이 아니신 만큼 살아오시면서 돈때문에 포기했던 일들이 있으시다면 과감히 도전해 보세요.

미국의 장점 중 하나가 시니어들에게도 '일'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을때는 아이들때문에 혹은 이 가정을 지탱해야한다는 무게감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을 한번 해보세요.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교회봉사일수도 있고,누군가에게는 그것이 근처 식료품점 캐쉬어 일수도 있구요.

혹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봉사해보실수도 있고, 혹은 농부가 되어 닭을 사육하고 조개를 캐고 산행을 즐기는 @잭울보스키 님과 같은 삶일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이곳 게시판에서 삶의 지혜를 나눠주시는 따듯한 조언자가 되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성실한 노부부님께서 그러셨듯 저같이 무지한 친구들에게는 인생의 조언자가 필요하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6개월 지내셨으면 앞으로 1년까지가 맥스로 쉬시는것으로 하시고 무엇이든 시작하세요. 화이팅입니다.!!

 

SSTAL

2019-02-14 17:17:56

제가 꿈꾸던 은퇴 이후의 모습이네요.

저도 나중에 은퇴하면 어떻게 사나 하고 고민햇엇는데 재작년에 저리 듀티가서 만나신 할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신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보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몸 많이 쓰는거 말고 봉사활동을 하시는게 어떠신지요.

백만송이

2019-02-14 17:20:13

우선 그간 정말 고생하셨고, 노후준비까지 잘 하신 점은 존경합니다.

보통 은퇴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려고 하는데, 또다른 세계를 찾으려고 하시는 점도 대단하십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 가장 어려운 점이, 배움의 속도가 느린 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버리고 novice로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인거 같아요. 

위에서 많이 추천하신거 처럼 새로운걸 배우는 것도 좋은것일거 같고요. 예를 들어, 어릴때(젊을때) 하고 싶으셨던거라던가... 

아니면 6군데 자선단체에 기부하시는걸 보면, 베품에서 즐거움을 찾으시는 부분도 있으신거 같은데, 캐쉬로 하지 못하는 봉사활동을 직접하신다던가,

다 좋은거 같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면 최대한 쉴때까지 한번 쉬어보시고, 너무너무너무 지겨워질때쯤 움직이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오래 살진 않았지만, 짧은 경험으로는, 여행이든 뭐든 나에게 뭔가가 축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 시간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안타깝게도 먹느라 쓴 내 시간과 돈은 살을 축적시켰습니다만.... ㅠㅠ)

shilph

2019-02-14 18:07:17

어익후 줄 친 부분이 제 이야기 인줄...

백만송이

2019-02-14 23:05:20

우리 서로 만나면 서로 안아주지는 않기로 해요 ㅠㅠ (배만 만날지도...)

shilph

2019-02-15 00:06:45

백만송이 가 아니라 배만송이... 인가요 ㅠㅠ

 

#남얘기가_아니라_내얘기

Makeawish

2019-02-14 17:23:50

직장 다닌다는 핑계로 몇년전부터는 아이 학교에 발룬티어를 안하다가 얼마 전에 해 줘야 할일이 있어서 하루 종일 일해주고 왔는데요.

자기 아이가 그 학교 다니지 않는데 발룬티어 온 분들이 꽤 있었어요.

나이들도 지긋하시고 생각은 진짜 젊더라고요. 그날 그날 나온 사람이랑 이야기도 하고 일도 하고 그랬는데 저도 나중에 은퇴하면 가끔씩 나와줄까 생각했었네요.

그리고 또 생각난건 동물을 몇마리 키워 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교감도 되고, 애 키우는 것 같지 않을까요?

원래 하시던 일과 비슷한 걸로 주변 학교에 나가서 아이들 도와주는 것도 많던데요. 그런건 어떤지요? 

저도 요즘 은퇴하면 뭘 먹고 살지보다 뭘 하고 살지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네요. 저도 아무 것도 안하고 놀기만 하는게 힘들더라고요.

Baramdori

2019-02-14 17:27:41

제 아버님이 70대 중반이신데 아직 한국에서 파타임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 주일에 한번정도요.

아버님 동창들이랑 가끔 만나시면 동창분들이 다들 부러워하시더라구요. 그 정도 나이에 잡을 가지고 일한다는것을요..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아직 가능하시다면, 인컴이 되던 안되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일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참고로 저는 80살까지 일하는게 목표입니다. 

헐퀴

2019-02-14 17:32:31

진짜 외람된 말씀이지만, 위에 몇분들처럼 저도 정말 꿈에서만 그리던 모습이네요.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마모 같은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라도 아직 한창 일하고 있는 후배들과 교류하시면서 인생에 대한 얘기도 들려주시고, "너희들이 꿈만 꾸던 평화로운 은퇴 후의 삶이란 게 실상은 이래"라고 가르침도 주시고 하시고 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솜씨도 참 좋으신 것 같아서...

 

너무 이기적인 요청인가요? ㅎㅎ

똥칠이

2019-02-14 17:38:28

@잭울보스키 님처럼 닭+애완동물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위~에 댓글처럼 은퇴하면 온라인 게임 하고싶었어요. 본격 캐릭터 육성.

히든고수

2019-02-14 17:42:35

 

본격 캐릭터 육성.

 

지금 애 키우는게 이미 하는거 아녀요 ?

리얼 게임 

똥칠이

2019-02-14 17:52:15

이분 최소 rpg 안해보신분

게임캐릭터는 애들과 달리 제가 디자인한대로 큽니다. 

 

리얼 게임에서는 육성이라기보다는 사육;;

히든고수

2019-02-14 17:54:04

난이도 높은 게임 놔두고 쉬운 것만 하면 무슨 의미 

 

moms be ambitious ! 

똥칠이

2019-02-14 18:12:20

그러하시면

히고님 넷째 다섯째 가즈아~~~~

히든고수

2019-02-14 18:15:30

저 이미 넷인데 

레볼

2019-02-14 18:18:16

헉....

흙돌이

2019-02-14 17:43:24

한국 커뮤니티가 큰 동네시라면 노인대학 추천드려 봅니다. 제가 아는 선배의 아버지도 노인대학 다니시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배우시는것도 많고 프로그램이 잘되어있고 연배가 비슷하신 분들이 모여 계시니까 외롭지않으시고요. 사별하신지 몇년되셨는데 첫 1-2년은 우울증이 심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매일 노인대학 가시는 시간만 기다리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운전이 불편하신분들은 셔틀 서비스도 제공해 주더라고요. 

방방군

2019-02-14 17:46:06

아.. 6군데 자선 단체 기부도 모두 자동적으로 체킹에서 다달이 빠져나가게 해놨습니다.

 

엄청 존경스럽습니다. 

 

경제적 환원은 실천하고 계시니, 사회적 환원 (봉사활동), 교육적 환원과 같은 활동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물론 아직 결혼도 못한 30대이지만, 10대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어마어마한 물질욕과 야망에 살았었는데, 더큰 자극이 와야지만 만족되는 이 끊임없는 사이클을 

끊어 준것은,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사람이 되리라는 믿음과 희망이 생긴 후였습니다. 고로 지금 엄청난 박봉에 시달리지만 돈잘벌던 20대보다 행복하네요.

 

levi9006

2019-02-14 17:52:21

먼저 축하드리고 너무 부럽습니다 . 글을 잘 안쓰고 못쓰는 편이라 ...

제 경우로 말씀 드리면 전 어릴때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먹고 살고 애 키우기 바빠서 할수가 없었어요 ....

지금도 전 제 신랑에게 얘기 해요 제가 은퇴 한다면 다시 학교 가고 싶다고요

몬 배운 영어 . 그림을 젤 배우고 싶네요 .그리고 조그만 텃밭도 가꾸고

싶고요 . 우선 어릴때 하고 싶었던게 먼지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거 같아요 . 건강하세요 ~~^^

시놔쓰

2019-02-14 17:54:06

저랑 투자 공부하시면서 노시죠? ㅎ 투자라는게 수요와 공급이 항상있어서 재미 없어질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투자가 투기, 도박이 안되기 위해서 공부해야할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근데 공부하다 보면 많은 양이 세상과 근본에 대한 이야기라서 세상이 더 잼있게 느껴집니다. 

 

촌놈이미국으로

2019-02-14 18:00:56

저희 부모님을 떠올리며 잠시 울컥했습니다. 성실한노부부님, 은퇴하기 전까지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지요.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멋있고 여유있는,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는 노후입니다만,

제가 나중에 선생님처럼 여유 있는 노후를 살게 된다면, 

그 때 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악기 배우는 겁니다. 어릴 때는 엄마가 다니라고 하는 피아노 학원 다니는 것도 너무 귀찮았는데

지금은 70대, 80대의 머리 하얀 어르신들께서 서툴게 기타/섹소폰 이런 것들 연주하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한번씩 악기 배우는 얘기, 연주회 얘기도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뵌 적 없지만, 저희 아버지보다 두살 많으신 70세에 마일모아 게시판에 이렇게 젊은 감각으로 글을 쓰신다는게 너무 인상적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노후 생활 응원하겠습니다.

주미스

2019-02-14 18:05:20

저희 부모님은 75,73이신데, 두분다 자기계발 하시는데 아주 바쁘신 거 같습니다.

아버님은 열심히 컴퓨터, 스마트폰 배우러 다니시고, 어머님은 붓글씨, 합창단, 악기들 배우시러 다니면서 경연대회도 나가시면서 즐겁게 사십니다.

뭔가 찾아보시면 즐겁게 해보실만한게 많으실겁니다. 저도 나중에 같은 고민을 꼭 하게 될 거 같긴 합니다.

 

스마트폰 앱개발 이런 거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으리으리

2019-02-14 18:05:33

주말에만 따로 사람들 만나시면, 주중에도 모일만한 사람들을 더 만나보시는건 어떠신가요

jeje

2019-02-14 18:15:53

얼마전에 김동길 교수님도 유투브를 시작 하셨죠. 93세 이시더라구요. 성실한 노부부님도 악기를 배우시던가 그림을 배우시면 좋을것 같아요 동네 커뮤니티 센터에 가니까 도자기 굽는것도 있던데 이런것도 한번 생각해 보시구요 이렇게 여기에 가입해 주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시고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에 살아오시면서 즐거우셨던거 유익했던거 이런것도 연재 해주세요. 

다비드

2019-02-14 18:20:15

왕부럽습니다.

한달에 만불이라요 ?

 

저라면 걸을 수 있을 때 여행 실컷 다니겠습니다.

딱 10년 후 제 모습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한바퀴

2019-02-15 11:50:20

+1 저두요.

꼭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산좋고 물좋고 물가 싼곳으로 한 한달 정도 갔다 오고 여름엔 묵쪽으로 겨울엔 남쪽으로 가겠습니다  아님 사시사철 한철인 섬쪽도 좋구요.  세계가 넓어서 가볼곳이 무궁 무진 하다고 생각 합니다.

MileWanted

2019-02-14 18:25:47

전 은퇴후에는 로스쿨이나 아니면 박사 가고 싶네요. 지금은 먹고 사느라 공대 공부(라고 하고 알고리즘)만 하는데 나중에는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삶의 후반부를 보내고 싶네요.

Skyteam

2019-02-14 18:53:25

정년이 몇년 안남은 제 아버지 퇴직하면 뭐하실거냐고 여쭤보니 그간 열심히 일했으니 여행다니신다고 합니다.

 

brisket

2019-02-14 18:56:14

직접 경험해 본 일이 아니라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글쓴이와 비슷한 입장의 사람들과 사귀고 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가장 필요해 보입니다.

돈도 충분하시고 걱정거리가 없으시니

한인들이 많이 밀집한 LA같은 곳으로 이사를 가셔서 은퇴한 분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게 어떤가요?

제가 글쓴이라면 지금와서 뭘 배우거나 세계 여행을 다니거나 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돈이 문제라면 모든 기부활동을 중단하고 개인의 행복을 위해 투자하겠습니다.

 

torus

2019-02-14 18:57:02

자전거를 좋아해서 검색하다가 찾은 블로그인데요. 80세가 넘으신, 한국에서 물리학 교수를 하다가 정년퇴직하신 교수님 블로그인데 인터넷을 꾸준히사용하셔선지 직접 새로운 제품이나 여행지 찾아다니시고 언어 사용이나 정보 습득 등이 연세가 믿기지 않네요. 종종 가서 교수님 먹방(!) 셀피(!) 보고 옵니다.  https://boris-satsol.tistory.com/m

 

여행은 계절마다 겨울은 제주도, 여름은 네덜란드 식으로 몇개월 정도씩 피한, 피서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미국 사셨으면 마모 회원하셨을 것 같아요. ㅎㅎ

요리왕

2019-02-14 18:58:10

요즘 한국에서는 새로운 곳에가서 한 달 살기 또는 세 달 살기 하던데 그렇게 장기 여행을 하시는건 어떠신지요?? 새로운 곳에가서 3개월 혹은 6개월 동안 살면, 이것저것 알아야해서 하루가 바쁘시지 않을까요?? 

붕붕이

2019-02-14 19:03:23

저는 동물을 좋아하지만, 혼자사는 학생으로 키우질 못하고 있는데요...

동네 이웃 강아지들 산책시켜주는일 하고싶어요. 특히 날씨좋은 캘리쪽에서...

또, 비싸서 못사는 레고사서 조립하고 커피머신사서 커피내려마시고 간단한 장비챙겨서 자연속에서 캠핑도....

얼마에

2019-02-14 19:17:31

손자 손녀 보는게 제일 재밌지 않나요?!?

드림캐쳐

2019-02-14 19:21:43

정말 부럽습니다. 한달에 만불 연금이라니.. 열심히 사셨고 보상 받고 계십니다. 반려견 키우시며 산책하고 여행다니고

 

모두가 꿈꾸는 삶일거 같습니다.

모운

2019-02-14 19:31:45

유투버, 크리에이터 추천드립니다. 장비도 좋은걸로 사시고요.

살아온 이야기 젊은이들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 하루에 3-5분짜리 영상 매일 만들어 올려보세요.

하나 만드는데 몇시간 걸립니다.

 

자식들 손녀들도 시간날 때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 들으며 놀겁니다. 

 

제 은퇴 후 희망사항입니다. 

컨츄리맨

2019-02-14 21:44:06

저도 이 생각 했어요. 글을 쓰시거나 유투브 동영상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소통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당장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는 취미생활을 원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자녀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큰꿈

2019-02-14 19:56:00

"하루종일 할일이 진짜 없습니다

다시 직장에 나가야하는건지...

의견 주시면 뭐든지 다 해보겠습니다."

뭔가 사람과 어울려서 하는 것을 늘려나가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운동하시더라도 둘이상 모여서 할 수 있는 것(테니스, 탁구, 골프, 배드민턴) 

커뮤니티나 도서관에서 하는 강좌나 모임 참여하기 

이런 모임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시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시면서 사시는지 대화나누다 보면 

그 가운데 내가 관심가질 수 있는 분야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이런식으로 그동안을 직장생활을 통해서 하루하루를 채워나갔던 자리를  

은퇴이후엔 내가 관심이 가는 것 그러면서 지루하지 않은 것을 찾아서 메꿔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직장 생활은 남(상사나 고객)이 주는 일을 하면 하루가 채워지는데 

은퇴 생활은 내가 나에게 오늘 하루 뭐할지를 알려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매일 매일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두고 그것을 하나씩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이렇게 마모 게시판에 요청하신 일이 최고로 잘 하신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행복한 삶만 계속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되기를

2019-02-14 20:01:46

그동안 열심히 사신 님의 인생을 보면서 마음 한편에서 존경심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동안 열심히 사시느라 수고하셨다는 말씀도 감히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교회를 다니신다고 하셨는데, 그곳에서 하는 성경공부나 친교모임을 다녀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또한 그동안 많이 바쁘셔서 성경을 읽을 시간이 없으셨다면, 올 한해 성경일독이라는 목표를 두고 이루어 가시는 것도 좋은 계획이지 않을까 합니다. 마일모아라는 싸이트이기 때문에 여행을 많이 추천하시지만, 그렇다고 저도 많은 곳을 여행해보지는 않았지만, 보아도 족함이 없고, 찾아도 만족함이 없는 것이 우리의 짧은 인생여정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이번만큼은 님의 글이 계속 머리에 떠올라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그분의 말씀을 좀 더 깊게 연구하고 읽고 공부하시면서 좀더 그분을 친밀하게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고 강건하고 평안한 삶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우아시스

2019-02-14 20:16:35

무료하고 무료하고 무료한 느낌이 화악 느껴져요.

여행에도 흥미가 없으신거 보니 지금 현재 하고 싶은 일들이 별로 없으신듯 해요.

사람을 많이 만나 보시면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 교회를 다녀 보시는건 어떨까요? 

 

또래도 만나 보시고 어린 사람들도 만나 보시고.. 생활에 여유도 있으시니 

매주 집으로 젊은 친구들 초대해서 식사를 한끼 대접해 주는건 어떨까요?

유학생들을 상대로요.

그리고 동네 이웃도 초대해 보시구요. 사는 얘기들 듣다 보면 새로운 의욕이생기실 수도..

음식이 힘에 부치시면 캐더링도 괜찮구요.

 

그리고 자녀들이 바쁘면 두달에 한번 정도 찾아가 보는것도 추천해요. 손자손녀도 봐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고 오시면?

 

글도 정갈하게 잘 쓰시네요. 블로그 활동도 추천합니다.

화이팅요.

Jsh6535

2019-02-14 20:28:53

그 동안 정말 열심히 사신 것 같습니다. 

남에게 베풀고 사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은퇴하신 지 얼마 되지 않으셔서 그러신 것 같은데.. 

또 새로운 인생을 사셔야지요.

 

저라면.. 야구 시즌 티켓을 끊어서 야구장에 가서 야구를 보고..

겨울에는 유럽으로 가서 축구도 보고.( 손흥민 응원하러 가고 싶어요)

유럽에서 몇 달 살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 은퇴를 하면 무엇을 할까..아직 먼 이야기지만 가끔 생각해봅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 분이서 매일 장기를 두시고 재밌어하십니다. 

그리고 책도 보시고..엄마는 유튜브를 통해 신부님 말씀도 듣고,기도 모임도나가시고..더 나이 드시면 성당 옆으로 이사하시고 싶으시다고 하시더라고요. 기도 생활과 봉사 활동 하시고 싶으시다고.. 

아버지는 책 읽으시고, 가끔 시나 글을 쓰시기도 합니다. 저희에게 편지도 쓰시구여. 글솜씨가 좋으신데..일기를 쓰셔 젊은 저희에게 삶의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저는 어른들 말씀 듣는 게 너무 좋거든요.. 어렸을 때는 듣기 싫었는데..조금 더 시간이 지나보니 정말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 

 

지금은 갑자기 생활이 바뀌어서 무료하게 느끼시겠지만 또 새로운 활력으로삶이 풍성해지시길 바랍니다. 

짠팍

2019-02-14 20:40:34

좋은 이야기들 많이들 써주셨으니까, 저는 조금 다른시각에서 볼께요.

 

답글 원하신것이고 기분 상하시라고 쓴 댓글 아님을 이해해 주시구요 ^^

 

"지금 만약 남은 생이 1년./1달/1주일 있다면 뭐하시겠어요?"  이런 질문 고민해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까 해요~

불어나라포인트

2019-02-14 20:42:56

저희 부모님 생각이 나서 아버지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 취미생활을 한가지 찾으려 노력해보세요. 

저희 아버지보단 젊으시네요. 저희 부모님도 다섯자식 키우시느라 취미생활도 근처도 못가시고 정말 성실히 사셨어요. 그나마 젊으셨을땐 여행도 좀 다니셨구요. 자식들은 다들 뿔뿔히 흩어져서 2은 해외에서 거의 일년에 한번 보구요. 3은 한국에 있지만 다들 다른 도시에, 그나마 키울때 아픈 손가락이라 키웠던(착했지만 공부는 기대에 못미친) 자녀가 제일 가까이에서 (차로 45분 거리) 살며 무슨일 있으면 찾아뵙니다. 

 

은퇴하시고 두분이 그나마 못가보신 유럽 여행가자고 계획하시다 어머니가 그 해에 폐암말기 진단받으시며 먼저 가버리시니 취미 없으신 아버지 매일 지겹고 할일없어 힘드시다고 자식들 전화할때마다 힘없고 의욕없는 목소리였습니다.

언니랑 저랑 생각다 못해 아버지 손잡고 구청에서 지원하는 노인대학 같이 가서 등록했어요(혼자서 뭐 하실 주변머리는 전혀 없으세요). 서예 강습 기초반(선긋기)부터 시작하셨습니다. 그때 아버지 연세가 77세셨어요. 세달마다 다시 등록해야하는데 어떤때는 새벽에 줄서서 등록하시고 어떤땐 새벽2-3시에 가셔서 번호표 받아서 등록하시고  그나마 일주일에 세번 두시간씩 뭔가 한다는 것에 그나마 활력을 얻으시고 집에서도 연습하시더라구요.(한문도 글자체가 원체 여러가지고, 이젠 한글도 하시고 할머니들은 그림도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작년에 전국 서예대회랑 경남대회에 참가하셔서 특상도 받으시고 전시회 하셨습니다. (연세가 한국나이로 83세이십니다.) 올해 한번 더 참가하셔서 입상하시면 포인트제로 작가 등록도 가능하시답니다.  그냥 뭔가를 정기적으로 하고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삶에 의욕을 불어넣은것이지요. 

 

노인대학에서 나이대는 다르시더라도 같이 서예다니시는 분들이랑 1박 2일로 국내 여행도 다니시구요(맛집여행이더라구요, 본인들 어린 시절 맛을 따라 찾아다니시는). 작은 봉사도 가끔 시작하시더라구요. (노인분들이 뭉쳐 공원에서 입춘대길 써서 집앞 대문에 붙이도록 나눠주신답니다). 작년부터는 게이트볼도 시작하시니 일주일이 매일매일 스케줄로 꽉차시더라구요. 운동도 되고 뭔가 내일 뭐하러 나간다라는 생각에 일상이 더 활기찹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저는 아버지의 변화를 보고 절실히 느낍니다),

 

제가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리는 이유는 저 또한 40대후반이라 은퇴후 생각을 가끔은 하게 됩니다. 먼저 제 다리로 움직일수 있을때 어디든 가고자 하는 곳이 있으면 망설임없이 가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부부가 함께 움직일수 있으니 여행갈 친구가 있음이 정말 다행입니다.(저희 아버지는 방도 혼자 쓰시고 팩키지를 가도 그다지 큰 재미는 없으십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해보시고 다른 사람들이랑 교류를 할수있는 (어디 가셔서 정기적으로 만남을 한다든지 아니면 그룹으로 할수있는 운동등) 취미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사신만큼 남은 노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간단한 주제를 주러리주저리 개인적인 이야기로 길게 썼습니다.

단거중독

2019-02-14 21:15:02

1. 아는 미국분 - 매일 오전에 지인들과 골프 및 점심식사, 오후엔 여성분들은 돌아가면서 집에서 티타임, 남자분들은 따로 모여서 골프채널 감상 또는 당구..

2. 아는 한국분 남성분 - 평일에 매일 지인분들과 스크린 골프 내기, 내기에서 지신분이 점심, 오후엔 손주들 라이드..

3. 아는 한국분 여성분 - 아파트에 매일 다른 시니어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가 (에어로빅, 서예, 수지침, 영어공부, 컴퓨터 셀폰 교육)

4. 아는 한국분 남성분 - 친구분들과 아침에 지하철역에 모여서 전국 맛집투어와 등산을 돌아가면서 하신다고 하심.

건강하시면 하실수 있는게 많으실거 같아요.. 저도 선생님 나이가 되서 건강하고 금전적 정신적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고라이프

2019-02-14 21:17:24

'아이들은 성공한 탓에 멀리 떨어져서 국가의 아이들이 되어 일년에 한번 봅니다.

못난 아이들만 내 아이들이라 했는데... 그 말이 맞나 봅니다.'

 

저는 잘난 딸은 아니지만.......'아니에요! 저도 엄마 딸이에요! ㅠㅠ 엄마,아빠가 그립다구요.ㅠㅠ' 

부모님이 매일 그리우면서도 이렇게 외국에 나와 살고 있는 자식이 참 못난 자식입니다. ㅠㅠ

항상감사하는맘

2019-02-14 21:27:37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100세 김형석 교수의 인터뷰 글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367692

인생은 60부터가 시작이고 인생의 가장 골든타임은 65-75세라고 하네요. 보통 70세 정도 되면 인생의 종착과 마무리를 생각하시기 쉬운데

그때부터 시작이다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조금 도움이 될까요? 저희 아버지에게도 위의 링크를 보내드렸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쿵해쪄!

2019-02-14 21:57:39

오래오래 건강히 정말 원하시는거 다 하세요!

버킷리스트 있으심 하나씩 다 하세요.

자신의 무료함을 만족으로 채우는 것은 절대 안될 것 같습니다만 지금까지 성실히 살아오셨으면 뭘 하시더라도 잘 하실것 같습니다.

그냥 안전하고 건강한 범위에서 원하시는거 다 하세요!

오성호텔

2019-02-14 23:08:39

선생님께서 행복한 고민중이시네요. ^^; 사회봉사 쪽으로 눈을 돌리시면 선생님이 필요하신 곳이 많을거 같은데요. 

빠스

2019-02-14 23:54:15

여기까지 오시느라 오래 고생하셨겠습니다.

백만장자는 아니셔서 앞으로도 걱정없어보여 부럽습니다만, 누리시는 법은 좀더 배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댁에서 나오셔서 세계를 바라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직 못보고 못 느껴보신 세계가 많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피스타치오

2019-02-15 00:10:04

이제 마지막에, 지금 여러분이 다신 댓글이 여러분께서 지금 하시고 싶으신 일입니다. 왜 하지 않으세요? 라고 달리면 재밌겠습니다 ^^ 

 

다른이들이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에 이미 오신거 같습니다. 자식들 곁에 그렇게 멀지않고 너무 가깝지 않은 곳으로 이사가셔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글을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삶을 되짚어보다보면, 하시고 싶었던 일 앞으로 해야할 일, 남은 일들이 떠오를것 같습니다. 저라면 친구들과 가족들 곁에 최대한 머물면서 소소한 삶과 재미를, 그리고 그들과 같이 생산적인 일을 꿈꿔볼거 같습니다! 

 

혼자, 너무 반복적인 일을 하면 우울해지는거 같습니다. 다 내려놓고 편하게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있어야 내 마음에 앙금없이 행복한거 같더라구요! 

주미스

2019-02-15 00:58:11

그러고 보니, 저희 회사에 Retire하셨다가 6개월 이후에 너무 심심해서 다시 contractor로 들어오신 senior분도 계시긴 한데, 집에선 너무 심심했는데, 뭔가 회사와서 일하니 너무 즐거워 하시더라구요.

대박마

2019-02-15 01:02:16

하루에 한 호텔에 묵으시며 호텔 리뷰를 여기 마모에 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선 사시는 동네 호텔들 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을 듯....

cookiemonster

2019-02-15 01:28:05

60대이신 저희 어머니께 이 글을 읽어드렸더니 답을 주셨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재능기부차원에서 무료봉사활동 해보시는게 어떻겠냐고 하시겠네요. 호스피스 공부해서 병원에서 활동해보면 삶과 죽음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 하시네요. (실제로 최근에 공부하시고 경험해보셨습니다.)  체력적으로 매일 나가는건 무리가 있으니까 일주일에 이틀은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게 좋겠다고 하셨구요. 전 지혜가 부족해서 어머니의 의견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ㅎㅎ 

 

잔잔하게

2019-02-15 01:43:15

저를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네요. 많은분들이 그렇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부러운 삶인데, 나는 저 삶을 얻은 후에 무엇을 하려고 하나?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으니 그중에 본인이 하고싶은 것을 한두가지 찾아서 느긋하게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으니 블로그 같은 게 좋아 보이구요. 블로그를 하려면 또 한가지를 파야하니까요.

친구를 찾으시거나 온라인 모임도 좋구요. 젊은이들에게 좋은 맨토가 되실 것도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신 것 같아서, 그게 제일 부럽구요.

좋은 취미 찾으셔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곰벌레

2019-02-15 01:50:34

훌륭한 노후 준비에 존경심이 듭니다.  연세가 드실 수록 근력 운동이 더 필요하다고 들 하니 한 번 근력 운동에  빠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 80대 후반에 보디빌딩을 시작한 분에 대한 기사가 있어 같이 올립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211051543411

두리뭉실

2019-02-15 06:17:36

저라면 친구나 은사님들 찾으러 다녀볼 듯 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니, 지인들이 미국에 계신다면 로드트립을 느긋히 하셔도 되구요.

 

또다른건 미국 50개 주를 다 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로드트립 스타일로~ 크로스 컨츄리 여러번 하실 수도 ㅎㅎㅎ

 

한국도 가신지 오래 되셨다면 쭈욱 돌아보시는것도 나쁘시지 않은듯 합니다.

RedeyeRunner

2019-02-15 06:22:37

삶의 보람을 찾으려고 하신다면, 먼가 다음세대를 위한 일이 새로운 열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교회를 다니신다면, 한국교회로 옮겨서 먼가 선교활동에 힘써본다던가,아니면 일의 경험을 젊은 사람들에게 규칙적이며 꾸준히 나눌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던가. 왠지 그러한 공허함에는 금전적인 것이 아니라 가족 이외의 깊은 인관관계가 늘어가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Andy0806

2019-02-15 09:33:31

먼저 성실한 삶을 사신 두분께 존경을 보냅니다. 

 

제가 이해한 노부부님 말씀의 핵심은

'이제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봐서 할것이 없다.' 입니다. 

인간은 모두 해보고 싶은 것을 하려고

일하고 돈도 벌고 그걸로 성취하면서 기쁨과 보람 찾습니다. 

 

헌데 이제 시간과 돈은 있으시나

해보고 싶으신 것이 없으니

기쁨과 보람이 없으신것이 당연하십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생각해서 

이제껏 "하지 못했던 것"

다시 말해

해야했으나 해보고 싶은 것에 밀려 "하지 못했던 것" 추천드려봅니다. 

From what I want to do to what I need to do.  

 

월 만불 정도 받으실 정도면 전문직이셨으리라 추측합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시간, 돈, 재능이 필요한 곳이 세상에 많으니

거기서 '해야할 것'을 찾으시면 보람과 기쁨있으실 것입니다. 

소화가 더 잘 되시는것은 보너스입니다.

 

 

 

 

돼지고기소고기

2019-02-15 09:53:10

출근길이라 길게 못쓰지만...

고민글을 올리셨지만, 저희는 그 삶의 길을 따라 가보며 70대 즈음에 우리가바라는 삶이 뭔가 무겁지만 또한 즐거운 고민을 하네요.

마모님들의 정성어린 모든 댓글이 조금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건강하셔요! 행복하세요!!!

YoungJeezy

2019-02-15 10:13:17

저희 아버지께서도 비슷한 고민으로 힘들어 하셨던 때가 있으셨습니다. 지금 은 74세 이십니다만... 공무원으로 평생 재직하시다가 은퇴후 개인 사무실을 하시다가 그것도 여러가지 이유로 그만 두시고, 집에 계시는게 너무 힘드셧는지 몇년간 많이 우울해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정부에서 은퇴하신분들을 관련분야 상담위원으로 위촉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여러군데 인터뷰를 보시더니 한곳에 임명되셔서 그곳에서 일하시면서 부터 눈에띄게 밝아지셨습니다. 아버지께선 저에게도 나중에 은퇴후 할일을 찾는게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제생각엔 아무래도 어떤식으로든 사회생활을 하는것이 참 중요한가보다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랑

2019-02-15 10:33:06

누구나 가고 싶은 여행지에서,

민박집 하나 운영해 주세요!

그래서 경제적 여유가 좀 덜한 사람들도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먹여주고 재워만 주시면, 무임금 노동으로 몇달씩 찾아 뵙겠습니다.

 

그리고 마일모아 회원님들도 제가 나중에 단기 민박집 운영하면 많이들 찾아와 주실거죠?

RV를 운영할지도 모릅니다. 항상 실비에 모실께요. Non profit!

칼리코

2019-02-15 15:48:28

쭉~~ 읽어 내려오다가 여기서 첫 추천합니다. : )

 

마모회원 특별할인 옵션 꼭!

 

사람들이 싫을 때가 있지만도,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게 신나는 일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porsche

2019-02-15 11:00:08

성공적인 은퇴를 축하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 

 

여기에 저 포함 후배들에게 어떻게 성공적으로 은퇴하는지 알려주세요.

여기에 많은 분들이 성실한노부부님같은 은퇴 상황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는데요...  

타이로페즈

2019-02-15 11:31:21

+1 이렇게 성공적인 은퇴 상황을 갖추기도 힘든 것 같아요. 부럽고 배우고 싶습니다.

DaMoa봐

2019-02-15 11:42:06

아직 선생님보다 어린 나이지만

제가 많약 선생님연세 되면   아마 사람이 그리울거 같습니다

많이들 말씀하셨지만   자원봉사 같은  사람을 만나며 도와주는일 하시면

도움받는분들도 도전이 되고 선생님께서도 화이팅이 생이실거 같네요

 

몇주전 끝난 스패인배경 드라마처럼    저도 나중엔 민박집같은거 하며 살면 좋을거 같네요

아니면 과학사 같은 Hobbyshop 하면서 미니기차 모형 만들고 하면서...    그냥 꿈입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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