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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보라의 우여곡절 이탈리아 여행기 -스압

찡찡보라, 2012-12-04 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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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갔다온지가 벌써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올리려니 살짝 민망하네요.

갔다와서 후기 올려야지 하다가 차 사건도 있었고 바쁜일들이 (라고 쓰고 게을러서라고 읽는다)

계속 있어서 그냥 지나갔는데 후기가 올라올때마다 밀려오는 찔림때문에 안되겠더라구요.

유리치기님이나 다른 분들처럼 글 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저희 여행중 제일 파란만장?했던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를 나눠보려구요~~~

재미없다고 뭐라고 하기 없기요~ㅎㅎㅎㅎ

 

저희 여행 일정은 파리-스위스-이태리 총 3개국이였어요.

정확히 18일 일정이였구요. 일정중 이태리 일정이 제일 길었어요.

이태리 일정은 베니스 1박 피렌체 2박 포지타노 2박 로마 3박이였어요.


비행기표는 UR을 United로 넘겨서 12만 마일로 (2명 이코노미)끊었어요.

LAX-BRU 

ROM-LAX


베니스에서는 이번여행중 유일하게 한인민박에서 잤는데요.

여행을 좀 갑작스럽게 가게되서 호텔을 알아봤을때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특히 베니스랑 포지타노- -

대학교때 로마에서 한인민박했다가 얼어죽을뻔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한겨울이였는데 히터를 10시에 끊더라구요,

샤워하고 젖은머리로 자는데 정말 너무~~~추웠어요 ㅠㅠ) 한인민박은 되도록 피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호텔 가격들이 너무 높아서 유랑에서 리뷰 좋은 한인민박을 찾아서 1박이니 그냥 민박 예약을 했어요.

 

근데 베니스가 워낙 미로 같아서 한인민박들은 보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구요.

전화를 하면 픽업포인트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가는 거죠, 워낙 길 찾아가기가 힘드니.

그래서 로밍해 간 전화로 전화를 할 계획이였는데 밧데리가 간당간당한거예요.

베니스 가는 기차에서 남편한테 charger꺼내서 충전하자고 했더니 늘 여유로운 남편은 괜찮아~도착하면 공중전화도 있다고 했어.

이게 화근이였죠. 도착했더니 밧데리는 3% = = '' 그래서 리알토 다리 가는 배를 타기전 민박집에 전화를 했죠


"저 아직 리알토 다리 아닌데 가는 배 타려고 하는데, 밧데리가 3프로 밖에 없으니까 좀 있다가 나와주시면 안되겠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리알토 다리에 도착해서 한번 더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 -  (아니 밧데리가 죽을것 같다구요 ㅠㅠ)

할수 없이 리알토에 도착해서 불안한 맘으로 전화를 걸으려고 하는순간 헐 OTL

전원이 off  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타이밍 한번 대박 - -;;;;;;;

 

근데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전  이미 혈압 상승중이였죠.

기차에서 충전만 했으면 이 고생 안해도 되는데, 베니스에서 1박밖에 안해서 시간도 별로 없는데 ㅠㅠ

남편이 우선 픽업 포인트로 가보자고 합니다. 전 아니다 거기가면 공중전화 없다고 분명히  읽었다.

여기서 전화하고 가자. 남편은 계속 아니다 우선 가보자.

그래서 가도 전화가없는줄 알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이미 멘붕이라 그냥 픽업 포인트로 갑니다.

픽업 포인트 도착, 당근 공중전화는 없었죠 - -;; 그땐 정말 뚜껑 열려서 남편에게 강한 레이저 마구 발사!!!

 

남편이 자기가 다시 가서 공중전화로 전화하고 오겠다고 가버립니다.

30분이 지나도 남편은 안오고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서로 연락할 방법도 없는데 이러다 국제미아 되는거 아닌가 ㅠㅠ

다행히 더 기다리니 남편이 오더라구요. 근데 와서 하는말이 전화 연결이 안된다고 - -;;

그럼 왜 다시 온거냐고 전화연결을 하고 와야지 ㅠㅠ (짐이 있어서 끌고 다닐수도 없는 상황이고 빨리 짐 놓고 나와서 야경보고 싶은데 )

제가 걱정할까봐 다시 왔다고 그래서 다시 한번 더 갔다오겠다고- -;

그래서 결국 민박집에 전화 연결되서 사람이 나왔어요.

근데 좀 야박?하더라구요, 분명 밧데리 없다고 곧 도착했다고 했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났으면 픽업포인트 한번 나와도 될뻔한데,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고, 그렇게 2시간정도를 낭비하고 숙소로 갈수 있었네요. 


나와서 리앝토다리에서 찍은 베니스 야경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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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시 민박은 무리수였구나 느꼈어요, 물론 밧데리 충전을 안한 제 잘못도 크지만 - -;;

그나마  아침으로 한식이 나오는데 정말 오랫만에 먹는 한식이라 꿀맛이였어요ㅎㅎ

사실 한그릇 더 먹고싶었는데 주인은 남자들한테만 더 먹겠냐고 물어보고 여자들은 다 한그릇씩만 먹어서

밥 더 달라고 하기 x팔려서 아쉽지만 그만먹어야했죠 ㅋㅋㅋ

 

베니스는 이번이 두번째였는데요. 저번엔 겨울에 갔던거라 이번엔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춥지도 않고 날씨도 화창하고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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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부라노 섬에 찍은거구요, 아이유가 여기서 뮤직비됴 촬영해서 요즘 더 유명해 졌다고 하더라구요. 알록달록 집들을 보니 참 상쾌하고 예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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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베니스하면 먹물 파스타가 유명하잖아요

민박주인이 유명한 곳을 알려주면서 자기 이름 말하면 잘해줄꺼라고 해서

남편이랑 어렵게 찾아갔는데 만석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누구 친군데 라고 하니

정말 역시 시크한 이탈리안들! 식당직원왈 "so what? 지금 full이라 자리없어! 점심 못 먹어"

헐- -;;;;;;; 

차차리 알려주질 말지, 이건 뭥미 ㅠㅠ 

결국 그리 쫓겨(?)나와서 다른곳에 가서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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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짧지만 많은 해프닝이 있던 베니스를 떠나 피렌체로 갔어요.준세를 만나러~~~~ (냉정과 열정사이 보고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OST도 다운 받아가서 두오모 올라가서 혼자 감정잡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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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는 피렌체에서 버스 타고 10분정도 떨어진 cosmopolitan hotel에 묵었어요.

expedia에 바우처가 있어서 80불/night에 정말 착한 가격에 묵었어요.

조식 포함이였구요. 오랫만에 먹는 미국식 아침이라 참 맛있더라구요  :)

 

피렌체도 일정이 짧았지만 피렌체는 보통 반나절이면 보니까 피사랑 친퀜테레 일정을 넣었어요.

개골개골님께서 친퀜테레 가보라고 적극추천 해주시고 그래서요. 

근데 이날 일정은 본의 아니게 최악으로 꼬이게 됩니다.

아침 잘 먹고 피사 들리고 친퀜테레로 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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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마을을 구경해야되는데 첫 마을 구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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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마을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안오는 기차, 계속 나오는 방송! 어땅시옹 플리즈~~~~~ 기차가 딜레이 됬다구 하더라구요 ㅠㅠ 헐 시간도별로 없는데. 당일 일정이라 빨리 보고 저녁엔 돌아가야됬거든요. 

결국 그렇게  1시간 반을 기다리니 오더라구요 - -;;;

 

근데 친퀜테레 하면 유명한 뷰포인트가 있는데  거기가 어느 마을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세번째 마을인가 내리려고 하는데 남편이 지금 내리면 다음 기차 언제 올지 모르니까 그냥 마지막 마을( 여기가서 미리 찾아논 맛집가서 저녁먹어야됬거든요)로 쭉 가자.

전 아니다 여기가 왠지 그 뷰포인트가 있는마을 같다. 하고 전 왠지 내려야될것 같아 후다닥 내렸어요. 다행히 물어보니 언덕위로 가면 뷰포인트라는 정보를 얻었어요.

근데 다음 기차랑 시간은 20분 정도 밖에 안남아서 정말 둘이 미친듯이 뷰 포인트로 뛰어 올라갔어요.

올라가보니 정말 친퀜테레 하면 떠오르는 그 마을 모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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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걸 보았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여기까지와서 못 보고 갔으면 왠지 아쉬웠을것 같은데..

다음엔 시간 넉넉히 잡고 하이킹 하면서 쭉 돌고 싶더라구요. 보통 마을과 마을을 기차로 가기도 하지만 하이킹으로도 갈수 있더라구요, 저흰 시간이 없어서 제일 짧은 코스 밖에 못 했거든요.

 근데 기차가 곧 도착하니 다시 또 미친듯이 뛰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또 들려오는 어땅시옹 플리즈~~~

기착 또 연착됨 - -;;; 너네 지금 장난하니???ㅠㅠ

결국 그렇게  헐레벌떡 내려오지 않아도 됬었다능.....

또 그렇게 몇십분 기다려서 이제는 정말 마지막 마을로 갑니다.

유랑에서 어떤분이 올리신 음식 사진을 보고 완젼 꽃혀서 꼭 먹어보리라 한 음식이 있었거든요.

그 음식이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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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해물들 잔뜩 담아나오는 요리인데요. 문어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나중엔 좀 강한 향 때문에 물리?더라구요. 2인이서 다 못 끝낼정도로 엄청난 양이였어요.

근데 문제는 이제 막차를 타고 마을을 나가야되는데,

막차가 또 delay되면 그 다음 피렌체로 가는 기차도 놓치게 되는 상황.

 

기도하는 심정으로 역에가서 기다리는데. 또 다시 공포의 어땅시옹 플리즈 ~~~~~  OTL

결국 기차는 또 연착되었어요. 이제 더 늦으면 기차 놓치는데 조마조마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기차가 와서 마을을 나왔어요.

그래서 다음 기차탈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그....런...데.... ㅠㅠ

피렌체 가는 기차도 연착이 되었다고 뜨더라구요 ㅠㅠ

 

이제 기차는 다 끊기고 새벽 1시에(3시간동안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피렌체로 가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 

그렇게 가게되면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스케줄에 지장을 받으니 저흰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마침 미국 할머니들 5분도 저희랑 같은 처지라 같이 택시 나눠서 타고가면 딱 될것 같아서 할머니들 한테 상황 설명해드리고 택시 타고 가는 방법이 최선인것 같다 말씀드렸죠.

근데 할머니들 택시 너무 비싸다고- - 그냥 버스 타고 가신데요 ㅠㅠ 할머니들, 리얼리??? 3시간동안 여기서 기다리시겠다규?

그렇다고 2대 택시비를 다 내드릴수도 없고해서 할머니들과 바이바이 하고  남편이랑 택시 잡으러 갔는데,

아시안계 여자 4명이택시 잡으려고 있더라구요.

어! 혹시 너희도 피렌체 가냐 물으니 맞다고. 오~~~앗싸!

그래서 완젼 잘됬다 해서 6명이 사이좋게 한 택시 타고 피렌체에 1시간만에 왔죠.

덕분에 200불정도 택시비 들을꺼 남편이랑 60불정도에 올수 있었네요 ^^

 

이탈리아 철도는 파업을 자주 한다고 듣긴했지만 막상 당하니 정말 당황 스럽더라구요ㅠㅠ

그땐 정말 앞이 캄캄했는데 지나고보니 이것도 다 추억이네요 ㅎㅎ


이 음식이 제가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중 제일로 뽑은 음식인데요. Golden view 라는 식당이였는데요,

베키오 다리 바로 옆이라 뷰도 좋고 음식도 좋다고 해서 갔는데 값은 조금 쌨지만 그래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피렌체 다시 가면 여기 꼭 다시 갈꺼예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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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의 피렌체 일정을 마치고 이번여행중 제일 기대했던 도시! 포.지. 타.노 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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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시들은 한번 다 가본곳이여서 그렇게 큰 기대가 없었는데

포지타노는 처음 가보는 곳이고 워낙 멋있다고 들어서 기대가 컸었어요.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점, 물론 매우 멋진 도시였지만 기대만큼은 아닌였던것 같아요.

 

이탈리아아 남부가 워낙 치안이 안좋다고 유명해서 사실 나폴리에서 소렌토로 가는 전철에서 정말 무서웠어요.

확실히 많은 흑인들과 집시들이 타고 분위기도 뭔가 살벌해서 긴장이 많이 됬지만 다행히 소매치기는 안당했어요. 휴 - -;;

포지타노 호텔도  expedia에서 예약했는데요.

best western pasitea라는곳에서 1박에 250불에 예약했어요.

포지타노도 예약을 한달전쯤 한거라 이미 호텔들이 많이 차고 성수기라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포지타노까지 가는데  ocean view 포기 못해! 해서 유랑에서 많이 추천한 곳으로 예약완료!

 

근데 도착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이탈리안 서비스 마인드 - -;

체크인하고 방에 가니 ocenview인데 나무가 거의 가려서 뷰가 너무 안좋은거예요

내려가서 방 바꿔줄수 없냐고 하니 어딜 전화해보더니갑자기

"did you use the restroom?"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응, 미안 좀 많이 급해서.

그랬더니 방 바꿀꺼면 왜 화장실 썼냐고 막 소리지르는거예요 ㅠㅠ 허걱

아니 정말 너무 급해서 방 들어가자마자 쓴거고 방 뷰가 안좋은지도 몰랐던 상태라 방 바꿀지도 몰랐는데, 

그럴수도 있지 그렇게 화를 내나 싶어서 좀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물론 toilet 을 다시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이해됬지만 그렇게 손님한테 소리를 버럭지라고 인상까지 써야했나 싶더라구요.

여튼 방은 바꿔줬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였어요

 

다음날부터 wifi가 안되는거예요. 정보랑 이것저것 알아보려면 wifi가 필요한데

front desk에 전화하니 좀 기다려보고 다시 해보면 될거라고 하고 뚝 끊더라구요. 헐 뭥미 - -;

근데 기다려도 안되서 전화하니까 지금 인터넷 다운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일정때문에 나가야되니 그냥 나갔죠.

일정 끝나고 돌아왔는데도 아직까지 인터넷이 안고쳐졌더라구요. 다시 물어보니 짜증난다는식으로 시크한 직원왈:

너 wifi가 왜 그렇게 필요한데? 뭐 중요한거라고 해야되?

헐 - -;;;;;;;;;;;;;;;;;;;;

정말 이탈리안 사람들 불친절 한거 예전부터 느꼈지만 이건 좀 너무아니다 싶더라구요

물론 이탈리안 억양이 쌔서 더 그렇게 들렸을수도 있지만 계속 화내고 짜증내니 기분이 너무 나뻐서 이 호텔에서의 안좋은 경험 때문에 포지타노를 제대로 못 즐긴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정말 포지타노를 멋진 도시임은 확실했어요. 야경이 정말 너무 멋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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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카프리 섬도 다녀왔어요, 포지타노에서 페리타고 한사람에 30-40불 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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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친절한 이탈리안들이 사는 나라지만, 전 또 이탈리아에 가고싶어요

그 이유는 파스타랑  젤라또 때문에요 ㅎㅎㅎㅎㅎ

제가 해물은 좋아해서 해물 파스타랑 fried calamari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요,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ㅠㅠ 츄릅 또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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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탈리아에서 먹는 음식중 맛 없었던 음식이 없었을 정도로 다 너무 맛있었어요!

미국 이탈리아 음식은 거의 짜고 소스맛이 매우 강한데, 이탈리아 파스타는 소스로 맛을 내는게 아니라 재료들의 맛으로 간을 내서 더더욱 맛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로마에서는 한인운영(가서보니 조선족이신것 같더라구요, 로마 민박은 조선족분들이 꽉 잡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호텔에서 잤는데요.

조식 저녁 한식으로 줘서 너무 좋았어요. 가격도 괜찮고 음식값도 절약되고 좋았어요.

호텔이라고 하긴 하지만 호텔수준보다는 모텔 수준이였지만 깨끗하고 큰 불편 없었어요. 나중엔 마일 모아서 진짜 호텔에서 자야죠 ㅎㅎㅎㅎ^_^

투어는 유명한 자건거 나라의 바티칸 투어했구요. 꽤 만족스러웠어요.

그렇게 로마 일정으로 저희의 이탈리아 여행은 끝습니다. 말주변이 없다보니 쓸데없이 너무 길게 써졌네요 - -;;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마일모아를 알게되서 좋은 여행도 하고

마일모아님과 마적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4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마일모아

2012-12-04 19:10:14

1등? ㅋ

찡찡보라

2012-12-04 19:11:33

와우 마모님이 1등 댓글 달아주시고 영광입니다 ㅎㅎㅎㅎㅎㅎ

Heesohn

2012-12-04 19:12:17

에잇.. 1등 노렸는데 마일모아님 담으로 2등했슴돠. ㅎㅎ

여행기 잘 봤구요. 민박집도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그러면 나름 재밌는 거 같아요.

나폴리에서 버스탔다가 소매치기 2명하고 실랑이했던 재밌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18:16

ㅎㅎㅎㅎ 나폴리 정말 살벌하더라구요 ㅠㅠ
치안이 안좋다고 하도 들어서 더 긴장한건지 좀 무서웠어요- -;

소매치기 당하셨었어요? ㅠㅠ

예전에 민박했을땐 대학생때라 다 같이 어울리고 해서 재미있었는데,

이번엔 아무래도 커플이기도 하고 1박밖에 안해서 친해지고 그럴 기회게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Heesohn

2012-12-04 19:22:47

만석버스안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대놓고 제 가방을 노리고 자꾸 접근하고

저는 가방을 안 내주려고 옆으로 메고 옥신각신.

뺏긴 건 없고 무사히 내렸어요. ㅎㅎ


내년에 유럽갈때 민박서 한번 자볼까 생각중이긴 한데요.

어떤 곳은 호텔만큼이나 비싸기도 하더군요.

유자

2012-12-04 19:25:05

흐미.. 대놓고 대치전이라니 ;;;;;

그래도 그 기억을 상쇄시킬 만큼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

Heesohn

2012-12-04 19:32:13

저도 이태리에 2주정도 있었는데.. 찍고 다니기 바뻐서 기억이 잘 안 나는 문제가... 

소렌토와 포지타노, 카프리도 갔던 기억은 나는데.. 가물가물합니다.

맛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미국에서 먹는 이태리 음식이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36:19

아 진짜 어떤 집시들은 아예 대놓고 가방만 쳐다 보더라구요 - -;;;;

그럼 저도 같이 뚫어지게 째려놨죠.

그래도 안당하셔서 다행이네요.

그러게요, 여행은 할때는 좋은데 시간이 좀 지나면 가물가물해지는게 슬퍼요.

전 저질 메모리라 금새 머리에서 지워지거든요 ㅠㅠ 흑

유자

2012-12-04 19:37:44

이런! 음식때문에 잔뜩 기대했는데 히손님은 또 미국에서 먹는 이태리 음식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고 하시니......ㅋㅋ

Heesohn

2012-12-04 19:41:25

제가 좀 초딩입맛이라 양 많이 주고 소스 많이 뿌리면 잘 먹습니다.. ㅎㅎ


유자

2012-12-04 19:43:26

하하하
양 많이 주고 소스 많이.... 알아둘께요 (알아서 뭐 할런지는 모르겠는데.... ㅎㅎ)

Heesohn

2012-12-04 19:51:36

나중에 LA오실 일 있으면 양 많고 소스 많은 식당으로 모시겠습니다. ㅋㅋ 

유자

2012-12-04 20:00:22

LA 는 필히 가 봐야겠어요. 픽업에 식당에 커피에 다 해결됬군요 ㅋ

말씀만으로도 감사 감사합니다 ^__^

찡찡보라

2012-12-04 19:51:06

하하 ㅋㅋㅋ 초딩입맛이군요.

전 소스 너무 많은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이태리 음식은 주재료로 맛을 내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해물파스타 같은경우 별다른 소스 없이 해물들로 맛을 내는데 전 그런게 좋더라구요, 헤헷


Heesohn

2012-12-04 19:52:40

이태리 남부 피자 맛있다고 나폴리까지 일부러 찾아갔는데.. 쬐그만 파이 같은 사이즈.. 맛은 밍밍.. 

제가 미식가와는 거리가 좀 멉니다요. ㅎㅎ

유자

2012-12-04 19:54:12

쬐그만 파이같은 사이즈 ㅋㅋㅋㅋ
그렇죠 그렇죠 피자가 그러면 못 쓰죠 ㅎ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57:49

아 저희도 나폴리에서 피자 투고해서 기차에서 먹었거든요 (시간은 없는데 나폴리 피자 맛이 궁금해서 )

근데 맛있던데요? ㅎㅎㅎㅎ

저랑 희손님이랑 입맛은 확실히 다른것 같네요 ^^

근데 저희 피자는 꽤 큰 사이즈였는데요?

요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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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

2012-12-04 19:15:27

좋은 시간이었네요. 열심히 뛰고, 일정도 어긋났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니 얼마나 좋은지요...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배고픈데 음식 사진이 아주 뇌와 위를 자극하는군요..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20:04

그쵸 그당시엔 일정이 어긋나면 정말 멘붕오고 속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것도 다 추억이네요 ㅎㅎㅎ
아 이 야밤에 제가 몹쓸짓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 -;;;

ㅋㅋ

타키온

2012-12-04 19:16:50

역시 선리플 후감상이 진리네요..

찡찡보라

2012-12-04 19:21:1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똥칠이

2012-12-04 19:17:08

너무 재밌는데요~ 너무 겸손 빼신거 같아요~~ 

이탈리아 서비스마인드 정말 와닿네요. 운전자들도 그렇구.. 저는 예전에 차렌트했다가 완전 고생했었어요. 

스크랩 갑니다~

찡찡보라

2012-12-04 19:22:59

재미있게 읽어셨다니 다행이예요
마적단님들 후기쓰시는거 보면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네 이탈리아 서비스 정말 너무 하더라구요 - -;

한번은 식당에서 over charge 되서 얘기했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bill가져가는데...뒈박! 너네 짱이다 했어요 ㅋㅋㅋ

비오니

2012-12-04 19:17:11

제가 정말 유럽에서 특히 가보고 싶은곳이 베니스와 피렌체인데...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 사진 정말 다 예술이네요~음식사진도.... 이야밤에 침질질ㅠㅠㅠㅠㅠ  신랑이 내년에 아가 갖기전에 한국갈래 유럽갈래 그래서 고심하다 한국가기로 했는데... 사진 보니 한국여행 물리고 싶네요..저두 꼭 저런 멋진 사진 찍을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마일모아

2012-12-04 19:21:30

유럽 거쳐서 한국가세요. 

유자

2012-12-04 19:26:27

비오니님, 이 댓글 보시고 눈 휘둥그레 떠 지셨을 것 같아요 ㅎㅎ
음.. 앞으로 폭풍 질문글 예상됩니다 ㅎㅎ (폭풍 검색하세요 ㅋ)

비오니

2012-12-04 19:30:02

아 오늘도 마모에서 잠들게 생겼군요 ㅎㅎㅎ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25:37

아 마모님 말씀대로 유럽거쳐서 한국가세요 ㅎㅎ 저희도 이제 2세 계획해야 되서 다녀온거거든요.

제가 애기 낳기전에 남편이랑 유럽 배낭여행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애기 낳으면 유럽 배낭여행은 당분간 힘들것 같아서요.

무리가 안되신다면 전 강추합니다!

비오니

2012-12-04 19:38:50

신랑이 휴가 기간때문에 무리일것 같아요 ㅠㅠㅠ 저 혼자라도 다녀올까요??? 신여성이 되어볼까봐요 ㅋㅋㅋ 문어다리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찡찡보라

2012-12-04 19:45:11

아 그렇군요ㅠㅠ 유럽여행 한국분들 여자 혼자서도 많이 가시는데요 그래도 결혼하셨으니 남편분과 같이 가는데 더 좋겠죠 ㅎㅎ
사실 유럽여행은 일주일 다녀오기 좀 아깝긴 하지만 이탈리아만 가시면 일주일에 몇도시 가능해요 ^^

iiiappa

2012-12-04 19:18:32

3 .... 멋있네요... 아 배고파 집니다. ㅎㅎ

iiiappa

2012-12-04 19:19:06

천천히 보고 댓글 달았더니... 엄청 밀렸군요.. ㅋㅋ

유자

2012-12-04 19:22:46

저도요... ㅠㅠ
제가 그리도 좀 읽고 댓글 답시다!! 해 놓곤 개장수님 글에 선댓글 달아서  찔려갖고  읽고 달았더니 댓글이 주루룩!!


마모님!!! 읽고 댓글 달으신 거에요? 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26:39

ㅎㅎㅎㅎ 댓글 많이 달아주시니 후기 쓴 맛이 나는데요 ^____^

마일모아

2012-12-04 19:33:52

네. 저는 속독가라서 ㅋㅋ 

유자

2012-12-04 19:42:00

ㅋㅋㅋ 믿어 드리죠  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43:15

ㅋㅋㅋㅋㅋ 유자언니 센스쟁이 ^^

dogdealer

2012-12-04 19:19:36

저 해물 안좋아 하는데.. 사진 보니까 군침이 ㅎㅎ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27:34

정말요? 해물이 어찌 안좋아 하실수가! @.@

ㅎㅎㅎㅎㅎ
 

유자

2012-12-04 20:04:40

저도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독딜러님이 벌써 육식 매니아라고 하셔서... 꾸욱 참았죠 ㅋㅋ

유자

2012-12-04 19:20:03

찡찡보라님, 찡찡만 잘 하시는 게 아니라 글도 잘 쓰시는군요!

재밌게 읽었어요. 이렇게 써 놓으시고 파리랑 스위스 넘어가면 안 되죠.

파리, 스위스편 기다려요 ^^

음식이 그렇게 맛있더라 그 말이죠.. 사람들은 불친절하고... 거 참... 애매하네요 ㅋㅋ

타키온

2012-12-04 19:22:32

사람들이 저렇게 자신있으니까 불친절한가 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겸손하면 더 좋을텐데요...

마적단 여러분들은 자신감과 지식이 넘치는데 겸손함마저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 보다 여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렇죠? 유자누님?

유자

2012-12-04 19:23:24

그럼요!! 타키온님이 딱 제 마음을 말씀해 주셨어요 ^^

찡찡보라

2012-12-04 19:31:27

과찬이십니다 유자언니/이모 (아직 호칭 정리가 안되네요, 어떻게 불르는게 더 좋은세요? ㅎㅎ)

헉 저 파리 스위스 안갔다왔어요

이태리만 다녀왔습니다. 후기 수정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전 워낙 이탈리안 음식 좋아하는데요, 뭐 대부분 한국분들이 좋아하시잖아요 아무래도 다른 음식보다 입맛에 젤 맛아서 그런것 같아요.

근데 미국에서 먹는 이탈리안 음식이랑은 정말 다르게 맛있어요!!!

칼라마리도 통통하고 짭쪼름한게, 이탈리안 맥주(약간 단맛이 나면서 맛있더라구요)랑 먹으면 정말 쵝오!


유자

2012-12-04 19:36:00

글쎄 한동안 "이모" 로 통일이었는데 어느 틈에  "누님" 과 "언니" 가 많아졌어요 ㅋㅋ
편한대로 부르시면 되죠 설마 "유자야" 라고는 안 하실 거잖아요 ㅋㅋ

찡찡보라

2012-12-04 19:38:25

아 그럼 저도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유자언니로 할래요 ^^

ㅎㅎㅎㅎㅎㅎ

헉 어찌 그리 부르겠어요 - -;;;

더블샷

2012-12-04 19:27:50

풍경도 너무 멋진데 다 보고 나니 해물탕이 땡기네요ㅜㅠ

저도 내년에 꼭 유럽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찡찡보라

2012-12-04 19:33:09

제 음식 사진들이 지금보다 다 해물이네요 ㅎㅎㅎ
남편은 고기도 먹었지만 전 계속 해물위주로 먹었어요 ㅋㅋㅋ

네, 내년에 꼭 유럽 성공하시길! 화이팅!


저도 또 가고싶어요 ㅠㅠ

유자

2012-12-04 19:36:44

특히 전반적으로 어디가 젤 좋으셨어요? ^^

찡찡보라

2012-12-04 19:42:50

저는 개인적으로 스위스가 제일 좋았어요^^

나중에 은퇴하면 스위스에 가서 살고 싶을정도로요 (하지만 은퇴자금이 몇배로 들테니 현실상 불가능 하겠죠 ㅠㅠ)

자연이 정말 너무 아름답고 마치 그림속에 들어온듯한 그런 풍경들이 너무 좋았어요.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는데요 이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아요. 3

그리고 스위스에선 호스텔에서 묵었는데요 여기도 너무 좋았어서 스위스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유자

2012-12-04 19:44:41

스위스가 살인적인 물가라고 하시던데 괜찮으셨어요?

찡찡보라

2012-12-04 19:47:15

아아 네 정말 후덜덜 하더라구요.

호스텔에서 조식을 줬거든요. 이게 정말 대박! 종류도 많고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그리고 저희 호스텔에서 취사가 가능해서, 저흰 3분요리랑 햇반 등등 싸간걸로 저녁은 해결했어요

근데 3분요리인데요 거기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식비엔 한끼빼고 다 호스텔에서 해결했어요

퐁듀 먹으려다가 시간이 안되서 못 먹고 와서 아쉬워요 ㅠㅠ

한번 푸드코트 같은곳에서 둘이 먹었는데 30불 넘게 나오더라구요 - - ;;;

유자

2012-12-04 19:49:24

자자, 이렇게 궁금하게 해 놓으시고 스위스 후기 안 쓰시면 안 됩니다  (걸리셨음 ㅋㅋ)

찡찡보라

2012-12-04 19:51:49

헐 왠지 저도 댓글 쓰면서 낚이는 느낌을 받았는데= =;

유자언니 역시 고수셩~ㅎㅎㅎ

유자

2012-12-04 19:57:19

아니에요, 진짜 궁금해요.

친구 자식 중에 스위스로 호텔 학교를 간 아이가 있거든요. 그 아이 학교 사진을 봤는데 우와.... 경치 끝내주고 학교는 무슨 성 같이 생긴 거에요.

그래서 궁금했어요. 물가며 다른 건 어떤가 하고... 그 아이도 물가 비싸다는 얘기를 하길래요 ^^;;

찡찡보라

2012-12-04 20:01:24

^^ 아 그러시구낭
네 경치는 정말 너무 멋져요. 어딜가도 그냥 그림 한폭에 들어간것 처럼요.

막 찍어도 그냥 그림이예요. 이렇게요. 근데 물가는 정말 비싸더라구요 ㅠㅠ

67129_785053859297_462850673_n.jpg


더블샷

2012-12-04 19:58:50

유자누님, 그나저나 뉴질랜드 후기는 언제쯤 올라오는거죠?ㅋㅋㅋㅋ

유자

2012-12-04 20:01:38

헉!! 공소시효 만료입니다 ^^;;

duruduru

2012-12-04 20:03:08

가끔씩 이렇게 청구가 들어오면, 시효는 중지됩니다. 마일 소멸기간 중지와 같은 이치입니다.

더블샷

2012-12-04 20:03:14

뉴질랜드 갈 날이 이제 한 달밖에 안 남아서 한번 말씀 드려봤어요^^;

근데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고 그러셨던 것 같은데 그 집이라도 알려주세요~ㅋ

유자

2012-12-04 20:06:53

아니, 고깃집을 따로 간 게 아니라 그냥 마켓에서 사는 고기의 마블링이 미국에서는 간혹 구할 수 있는 것들이더라 는 말씀이었구요
아무거나 사셔도 냄새도 하나 안 나는 게 너무 맛있거든요

으아... 땀 나.....잘못 걸렸당.... ^^;;


뉴질랜드에서 어디서 묵으시는데요? ^^;;

더블샷

2012-12-04 20:16:02

아, 친구분 댁에서 지내셨다고 하셨죠? 부러워요ㅠㅜ

저흰 오클랜드 2박, 로토루아에서 4박 예약하고 지금 계획짜고 있어요.^^

뉴질랜드는 생각보다 정보가 많이 없어서 진도가 잘 안 나가네요.

유자

2012-12-04 20:25:04

언니 집이요 ^^

저는 로토루아는 안 갔구요 오클랜드에서만 있었어요.

원래 관광지 별로 안 좋아하고 하이킹 다니는 거 좋아해서 인근에 있는 것만 다녀도 하루가 바쁘더라구요.

거기 지명은 또 왜 그렇게 생소한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오클랜드에 이틀만 계시면 곧 간단하게 올려볼께요.

그런데 별로 도움안 되실 지도 몰라요. 전 그 동네 주민 모드로 다녀 와서... ^^;;

더블샷

2012-12-04 20:29:18

언니였군요ㅜㅠ 전 누님처럼 기억력이 좋지 않나봐요ㅋㅋ

저흰 호텔에서 묵어야 하는 관계로 동네 주민 모드는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잘 따라해볼게요!^^

누님께 언제 한번 뉴질랜드 후기 말씀드려야지 기회만 엿보다가 이제야 성공했네요! 죄송하고 감사해요~ㅎㅎ

유자

2012-12-04 20:37:12

저 정말 숨 죽이고 부산이니 통영이니 시끄럽게 해서 슬쩍 잘 넘어가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

잘 기억도 안 나는데 언니한테 전화해 봐야겠네요 나 어디 데려갔냐고....ㅋㅋ

찡찡보라

2012-12-04 20:02:07

앗 그럼 유자언니 뉴질랜드 후기올라오면 저도 스위스 후기 올리겠습니다 ㅎㅎㅎㅎ^_^

더블샷

2012-12-04 20:04:00

찡찡보라님, 두루두루님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지원사격 받으니 이렇게 든든하군요^^

스크래치

2012-12-04 21:55:45

찡보님 나이스~

offtheglass

2012-12-05 03:23:51

그럼 저도, 유자님 뉴질랜드, 보라님 스위스 (+브뤼셀+파리) 후기 안올라오면 다시는 여행기 올리지 않겠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약간 무리수

유자

2012-12-05 03:35:51

아이 참 일어나자마자 읽은 첫 댓글인데 못 볼 걸 봤군요 ㅎㅎ

찡찡보라

2012-12-05 04:39:49

그러게요 아침부터 숨이 턱 하니 막히네요<br />
왜 그럴까요? ㅠㅠ <br />
ㅡ ㅡ ;;;

sookim

2012-12-05 03:51:37

ㅋㅋㅋ 이태리식 해물탕!!! 저도 땡기네요~~~

armian98

2012-12-04 19:40:20

와 이태리 너무 좋네요. 십년도 더 전에 가봤는데 가족과 함께 꼭 다시 가고싶어요.

찡찡보라

2012-12-04 19:48:05

이태리가 사실 치안이랑 서비스만 좀 더 좋으면 최고일텐데요. 그게 아쉽지만 그래도 이태리, 너무 좋아요

마초

2012-12-04 19:49:19

어째 조회수는 44인데 댓글이 47개래요?ㅋㅋ

유자

2012-12-04 19:50:06

그러네요 진짜 ㅋㅋㅋ

마일모아

2012-12-04 19:51:57

와플 터지겠네여 ㅋㅋ

찡찡보라

2012-12-04 19:52:46

근데 제 댓글이 반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와플 자작하는거 되는건가요?

Heesohn

2012-12-04 19:53:33

최단시간에 와플 굽겠네요.. *_*

duruduru

2012-12-04 19:59:19

와플 구이에 제가 빠질 수는 없죠.

유자

2012-12-04 19:58:19

괜찮아요.  미리부터 제가 여러번 그렇게 구워놔서 ㅋㅋㅋ

기돌

2012-12-04 19:56:34

이태리 배낭여행 다녀온지 16년이나 지났네요.ㅠㅠ 풍경 음식 사진 너무 생생합니다. 언제 가보긴 해야 될텐데... 요즘들어 부쩍 여행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니 고민도 늘어납니다^^

찡찡보라

2012-12-04 20:03:48

그쵸, 저도 마모에서 여행기 읽으면 계속 여행가고싶어서 고민이예요 ㅠㅠ
현실집중못하고 계속 여행갈 궁리만 해서 큰일이예요


만남usa

2012-12-04 20:32:12

아!   좋네요...가고 잡습니다...

덕분에 세계를 방안에서 봅니다..

즐감 했습니다..

찡찡보라

2012-12-05 04:42:19

즐감하셨다니 후기 쓴 보람을 느끼네요 ^^

감사합니다

스크래치

2012-12-04 22:00:04

잘 봤습니다.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스페인에서 기차 놓치고(파업으로) 버스타고 니스까지 갔던 기억이 납니다. 죽을 뻔 했지요...설사병 걸려 스페인에서 부터 사경을 헤맸는데...버스라니...

사진도 잘 찍으시고 미식가에 여행도 잘 다니시니 본 받을 만 한 분이십니다 ^^

offtheglass

2012-12-05 03:27:57

헉, 기차로도 상당한 거리인데, 버스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가끔 배낭여행떄 기차로 여행하던 기억떄문에 기차가 타고 싶긴한데, 시간 맞추려고 뛰어다니고, 난대없이 파업하고, 반대로 가는열차타고, 진상 승객만난 기억하면, 또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긴해요.

찡찡보라

2012-12-05 04:45:37

헉 정말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진짜 기차가 딜레이되면서 아예 없어지니 황당하더라구요 - -;;

사진은 정말 많이 찍어서 그중 몇개 잘 나온거 건진거라 보시면 되요, 여행에서 거의 만장정도 찍었더라구요

하지만 잘 나온 사진은 그닥 많지가 ㅋㅋㅋ

미식가라기 보다는 음식을 매우 조아라 하는 1인입니다 ^^

ocean

2012-12-05 02:08:34

글도 사진도 재미있게 보고 가요~

스위스 사진과 글도 보고싶네요~  고마와요~~~

찡찡보라

2012-12-05 04:47:18

감사합니다 ^^

유자언니의 뉴질랜드 후기 올라오는 즉시 스위스 후기 올리겠습니다. 그쵸 유자언니? ㅎㅎㅎㅎㅎ

유자

2012-12-05 04:49:55

오랜만에 눈째림이나 주먹질 한 번 신선하게 여동생한테 나가는 거 보고 싶으신 가 봐욧!!! ㅋㅋ

offtheglass

2012-12-05 03:20:47

역시 여행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고퀄러티라 스크래치님 위로 랭킹 올려드립니다라고 하시면 스크래치님이 너무 서운해 하실것같고... 좋은 여행기가 또 올라와서 신나네요)


그래도 결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태리는 가봐야한다네요! 친퀘떼레는 정말 가고싶은곳 5에 드는곳인데, 역시나 너무 멋지구요. 음식사진은, 음... 아침시간에 이렇게 식욕이 땡길수도 있구나하고 처음으로 느껴봅니다. 이탈리아사람들 그래도 은근히 한국사람들이랑 많이 비슷해서 정도 많고, 같이 소리지르고 그러다가 또 가까워지고, 참 재미있는 나라인것 같아요.


이태리면 여행 마지막인데, 중간 여행기는 어디갔죠?  막 뒷부문부터 시작했다가 왔다갔다하는 최신 유행하는 편집스타일 같기도 한데.... (다음편이 급합니다 ^^)


찡찡보라

2012-12-05 04:51:45

유리치기님깨서 고콸러티라고 해주시니 영광이네요 ㅎㅎㅎ

근데 전 유리치기님 후기처럼 맛깔스럽게 안되네요 ㅠㅠ

 

네 맞아요, 그래도 이태리는 또 가고싶은 나라예요.

친퀜테레는 저희가 시간이 좀 더 넉넉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가시게 되면 너무 빠듯하게 가시지 말고 하루정도 넉넉하게 잡아서 다녀오세요 ^^

 

아 이태리만 슬쩍 올릴려고 했는데 왠지 일이 커진느낌 이네요 - -;;

 

찡찡보라

2012-12-05 05:06:51

유리치기님이 칭찬해주시니 영광이네요.

근데 유리치기님 후기처럼 맛깔스럽게 안써지네요 - -;;

 

그쵸,이태리는 그래도 싫어할수 없는 나라인것 같아요.

맞아요 약간 다혈질인 그런면들은 보면 한국 사람들이랑 닮은점들도 꽤 있는것 같아요.

근데 서비스업계 사람들이 너무 딱딱해서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아 이태리 후기만 살짝 올리려고 했는데 어째 일이 커진 느낌이 ㅠㅠ

카드거탑

2012-12-05 03:33:33

여행기 잘보고 갑니다.

와플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찡찡보라

2012-12-05 05:09:02

감솨합니다 ^^

Dan

2012-12-05 03:36:28

와..사진도 넘 멋있고.. 이태리는 정말 배낭여행때 가본이후 못가봐서... 다시 계획을 잡고 함 가보고 싶네여. 사진에 나온 파스타 / 해산물 요리들 넘 넘 맛잇어 보여여...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용.. ㅋㅋ 스위스도 올려주세용~~~~ 

찡찡보라

2012-12-05 05:11:20

정말 해산물 킬러인 저에겐 음식면에서 이태리는 정말 쵝오였어요

하나같이 어찌나 맛있던지, 떠날때 이제 더 이상 못 먹는다는게 슬프더라구요.

미국에도 정통 이태리 음식 하는곳 있었으면 좋겠어요.

거의 미국식 이태리 음식인것 같아요 ㅠㅠ

 

스위스 후기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할께요 ^^

sookim

2012-12-05 03:52:34

이태리에 2번이나 갔었는데도, 장소들이 가물 가물하네요!! 한번 더 가야 하는데, 찡찡 보라님이 화악 불을 질러 주셨네요~~ 감사해요!!

 

찡찡보라

2012-12-05 05:12:47

고고씽하세요!!!! ㅎㅎㅎㅎ

여행이란게 갔다오면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기억에서 없어진다는게 슬픈것 같아요

그래서 갔다오자마자 여행기 써놓으려고 했는데 이것도 게을러서 쓰다 말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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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호텔 Kimpton Hotel Theta 어떤가요?

| 질문-호텔 4
msg 2024-05-18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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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호텔: 포인트 vs 현금결제?

| 질문-호텔 7
일라이 2024-05-18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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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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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k 2023-09-26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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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날짜간 가격차이가 많이 날 경우, 스케줄 체인지로 추가비용없이 예약가능

| 후기-발권-예약 2
도미니 2024-05-19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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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블락 거리 이사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질문-기타 32
두비둡 2024-05-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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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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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24-05-07 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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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 질문-기타 30
하얀말 2024-05-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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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구매사기- USPS 배송 사기

| 질문-기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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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n 2019-08-30 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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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 후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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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 2024-05-18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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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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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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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가능하다고 합니다.]빌트 카드 홀더 아닐 경우에도 써드파티 카드로 벤모나 페이팔 통해 렌트 낼 수 있나요?

| 질문-카드 2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5-18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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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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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5-18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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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7
미치마우스 2024-05-12 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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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핸드폰 분실보상

| 질문-카드 1
아보카도빵 2024-05-19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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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36
Globalist 2024-01-02 1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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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없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후기

| 후기 10
두유 2023-09-05 2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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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l (테슬라 모델 Y 라이드 쉐어) 리퍼럴 공유 - NYC only

| 정보-기타 19
소녀시대 2022-11-28 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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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제주 후기와 패밀리 & 키즈프로그램 예약 링크 및 저녁 뷔페 씨푸드 로얄 후기

| 정보-호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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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포근바람 2024-05-11 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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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자율 0.99%로 대출

| 정보-기타 49
SFObay 2024-05-13 8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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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3만도 가능?] 결국 UA 한국행 마일표도 개악인가 봅니다: 이콘 편도 53,100에서 시작

| 정보-항공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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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 2023-06-01 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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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 정보-항공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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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1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