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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접 매리엇 커스터머 서비스 2

맥주한잔, 2019-02-22 19:08:26

조회 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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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매리엇 커스터머 서비스는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에전에도 글 올린 적이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5277034

https://www.milemoa.com/bbs/board/5590533

 

오늘도 매리엇과 1시간 넘게 혈압 오르는 통화를 했습니다.

7 night travel package 로 호텔 예약해놓은 걸 들여다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Travel package 가 없어지긴 했는데, 예약에는 e-certificate 가 attach 되었다는 이야기가 없고, 150,000 포인트로 예약했다고 되어 있네요. 이거 travel package 로 된 예약이 아니고 그냥 일반 포인트 예약인거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담당자하고 연결되기 까지만 해도 자동응답기에 수십번 바보같은 대답을 하며 10분이상 보내야만 연결이 됩니다.

 

내가 전에 travel package 로 예약을 했는데, certificate attach 되었다는 얘기가 안 써 있고 150,000 포인트로 예약되었다고 되어 있네? 이거 그냥 포인트 예약인거지? travel package 가 attach 되었는지 확인해줄래?

 

그러니까 한참동안 뭔가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렇군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해결하겠습니다.

잠시후

제대로 attach 했습니다. 10분쯤 지나면 업데이트 된게 화면에 보일 겁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어요. 10분쯤 지나니까 두둥...

 

예약에 e-certificate 가 attach 되었다고는 나오는데,

원래 사용했던 Cat 1-4 travel package (구 cat 1-5) 를 찾아서 attach 한게 아니라

사용하지 않은 cat 5 (구 cat 6) 를 여기다가 attach 해논겁니다.

헉. 이젠 travel package 2개가 다 없어졌어요!

 

그래서 또 전화 했어요. 또 한참을 기다린 끝에 통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 합니다.

구체적으로 아주 잘 설명 했어요.

그랬더니, 고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화면에 업데이트 된거 확인할 때 까지 끊지말고 기다려달라고 하고 확인 했어요.

그랬더니 또 두둥...

cat 1-4 travel package 가 딱.. 다시 돌아와 있고

cat 5 travel package 가 attach 된거예요.

 

아흑...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는 건지.

 

아무튼 또다시 구구절절이 설명해서 고치긴 했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4 댓글

shilph

2019-02-22 19:47:20

아무리 생각해도 메리엇은 고용할 때 일부러 못 알아듣는 애들만 고용하는거 같아요 -_-

연쇄할인범

2019-02-22 20:10:23

미국 살면서 이런 일이 한 두 번이어야죠 ㅎㅎ 이젠 해탈의 경지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ㅎㅎ

 

전엔 스펙트럼 인터넷 쓰다가 분명 이사하기 2주 전에 전화해서 서비스 캔슬을 스케쥴 해뒀는데 (심지어 다시 전화해서 컨펌까지 했고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어카운트가 닫히지 않고 다음달 요금이 청구됐더라고요. 전화했더니 “아 캔슬 리퀘스트 잘 처리 됐는데 네가 이번 달 스테잇먼트가 만들어진 뒤에 캔슬해서 그래. 다음달에 크레딧으로 처리돼서 없어질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분명 이사 2주 전이면 다음 스테잇먼트 나오기 전이었고 캔슬하기로 한 날짜가 다음 빌링 페리오드도 시작 전이었거든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캔슬 처리 이미 됐고 기다리면 다 클린업 된다니까 믿고 넘어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바로 처리 안 되고 다음 빌링꺼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심했어야 합니다 ㅎㅎ

 

다음 달 스테잇먼트가 나올 타이밍이 지나서 다시 한 번 체크해보니, 클린업은 커녕 그 다음 빌이 추가로 청구되고 돈 안 냈다고 벌금까지 붙어있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다시 전화했더니 “너 캔슬 리퀘스트 한 적 없는데?”를 시전. 자초지종 다시 다 설명하고 백데잇 해서 캔슬해달라고 요청하니 그건 빌링 부서에서 못하니까 캔슬 부서에서 캔슬 먼저 하고 다시 빌링 부서로 돌아오랍니다. 캔슬 부서에서 자초지종 다 설명했더니 너 돈 낼 게 남아서 캔슬 못 하니 빌링 부서에서 돈을 내고 오랍니다. 상황 설명을 다시 해줬습니다. 그랬더니그거 감안해서 뺄 거 빼도 돈 낼 게 남아있답니다. 그런데 전 이사 전에 낸 요금의 빌링 기간이 이사 이후 날짜까지 커버되기 때문에 돈 낼 게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며칠 치를 되돌려 받아야 맞는 계산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며칠치를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으니 슈퍼바이저와 통화할 수 있겠냐고 뮬어봤고, 슈퍼바이저가 와서 자초지종을 다시 설명합니다. 이때가 아마 총 합쳐서 7-8번째 설명한 것 같습니다. 슈퍼바이저가 “우리 시스템에 이렇게 나오니까 이게 맞을 거다. 돈 내야 끊어준다” 랍니다. 제가 날짜 하나하나 짚어가며 제가 왜 돈을 빚진 게 없는지 몇 번이나 설명해줬더니 그제서야 이해를 하고 “아 그러네 네가 맞네. 너 돈 낼 거 없어” 랍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제가 돈 낼 게 없는 게 아니라 빌링 페리오드 끝나기 며칠 전에 이사하고 서비스를 끊었기 때문에 돈 먼저 내고 안 쓴 며칠치를 돌려 받았어야 정상입니다. 처음 캔슬 리퀘스트 했을 때도그렇게 될 거라고 확인 받았었고요. 마지막에 한 번 얘기했는데 마치 낼 돈을 자비로 까준 것처럼 생색을 내면서 “we don’t owe you anything” 이라고 한마디 툭 던지길래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오케이 바이!

 

이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도 이젠 질리고 다른 것보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ㅎㅎ

핀조이

2019-02-22 21:11:37

공감합니다. 저는 요즘 전화받는 사람 목소리에 액센트가 세거나, 잘 못 알아듣기 시작하거나, 같은 소리 계속하면 곧바로 수퍼바이저와 이야기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떤때는 왜 이제서야 수퍼바이저를 요구하냐고 하는 상담원도 있더군요. 그들은 권한도 제한되어있고 정해진 매뉴얼대로 대답해야하며 고객이 먼저 요구하지 않으면 수퍼바이저에게 연결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레딧처닝

2019-02-22 20:30:18

제 생각엔 메리엇이 로열리스트들 다 떠나 보낼려고 이름을 bonvoy라고 한거 같습니다..

 

허접한 메리엇 때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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