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파리 소매치기 조심하세요.

im808kim, 2019-02-27 18:13:13

조회 수
2579
추천 수
0

어린아이 셋 (11, 8, 1 살) 끌고 휴대폰으로 위치검색하며 파리시내 다니려니 소매치기의 주요 타겟이 되네요. 대 놓고 접근해서 주머니 노리는건 차단했는데 복잡한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하는 호의에 방심했다 한 300유로 청바지주머니 털렸네요. 그나마 다행은 여권과 신용카드가 무사합니다.  아이들 파리 구석구석 보여주려다 낭패당해 그냥 우버로만 이동중입니다. 혹시 어린 아이들과 파리 오시면 조심하세요. 위안은 13개월 딸이 너무 건강하게 여행 따라와주네요.

35 댓글

도코

2019-02-27 18:30:24

아이고 고생 많으시네요... 왠만하면 현금 없이 여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ㅠㅠ

(신용카드도 달랑 1-2개 핸드폰 케이스 안에 넣어 다니구요..)

 

im808kim

2019-02-27 18:37:05

예. 그래야겠습니다. 그래도 소매치기 기술은 인정해야겠네요. 남의 청바지 앞주머니에 당사자모르게 손을 넣을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도코

2019-02-27 18:48:52

설마 혼자서 아이 셋은 아니시죠? 

여권도 호텔 safe에 넣어두시구요.. 들고 다니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저는 낯선 도시에서 여행할 때 두 손을 청바지 앞주머니 안에 놓고 다닙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핸드폰 케이스 안에 신용카드 넣고, 그 핸드폰을 앞포켓에 넣고, 내 손도 항상 앞포겟에..

남은 여행 안전하고 즐겁게 하실 수 있길! 

im808kim

2019-02-27 18:55:23

ㅎㅎ 예 와이프와 둘이 아이 셋 끌고있습니다.  

Londonbridge

2019-02-27 18:34:34

저런... 애 셋 데리고 여행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파리에도 소매치기가 극성인가 봅니다.  

안좋은 기억은 빨리 잊으시고 좀더 조심하시고 남은 여행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im808kim

2019-02-27 18:38:46

예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여행 5일째인데 혼자 시차로 고생입니다. 한시간전에 수면제 먹어 신호가 와야하는데... 아직 멀쩡하네요.

컨트롤타워

2019-02-27 18:35:15

애들 주머니에 넣어두면 어떨까요 ? ㅎㅎ

im808kim

2019-02-27 18:41:05

그렇지않아도 큰아이가 그렇게 제안했습니다. 내일은 1살 아이 제외하고 식구가 조금씩 캐쉬 나누어 다니려고요.

어메이징레이스

2019-02-27 19:01:42

유럽 쪽은 진짜 소매치기 많은 것 같아요. -.- 몇년전 이탈리아 여행갔을 때 로마 중앙역에서 집시 모녀에게 제 친구가 소매치기 거의 당할 뻔했는데

근처에 있던 어떤 백인 남자가 소리소리 질러서 모면했어요. 

집시 엄마가 눈길을 끓고, 어린 딸이 (작으니 허리 정도 오더라고요) 크로스백을 열어 소매치기 하는 수법이었고요.. 2/3쯤 열었을때 다행이 

그걸 본 백인 남자가 소리질러서 저희가 알아차려서 소매치기는 안당했어요. 

 

im808kim

2019-02-27 19:12:45

전 당한지도 모르고있다 옆에 할머니가 머 잃어버린거 없나 확인해보라해서 그때 소매치기당한거 알았어요.  아마 파리시민들에게 소매치기는 일상인듯해요.

찐돌

2019-03-09 21:38:00

집시나, 동유럽 등지에서 원정을 와서 나쁜짓을 한다는데, 서유럽 사람들도 골치일거에요. 한두사람도 아니고, 감옥에 다 잡아넣기도 힘들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이 생존 본능밖에 안 남은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요.

Gratitude

2019-02-27 19:14:16

이거 강추합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유용하게 썼습니다

Travelon Anti-theft Classic Small E/W Cross Body Bag, Nutmeg

https://www.amazon.com/dp/B0793HPF1W/ref=cm_sw_r_cp_tai_5vZDCbKKJSW08

im808kim

2019-02-27 19:21:03

그렇지않아도 비슷한거 하나 사서 들고 다니다가 이래저래 4일간 별일없길래 짐도 줄일겸 이 가방없이 나섰다 털렸어요. 방심은 금물. 다시한번 새깁니다.

Coffee

2019-02-27 22:33:22

바르셀로나에서 싹다 털린 악몽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런 가방이라도 하나 준비해갈걸...

여행자보험때문에 바르셀로나 경찰서가서 취조(?)당하는데 경찰도 하도 빈번한 일이라 잡을 생각도 없고 큰 기대도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im808kim

2019-02-27 23:04:38

아이고 고생하셨군요. 와이프가 스페인 여행에 로망이 있는데 추후 가게되면 조심해야겠네요.

jkwon

2019-02-28 10:49:17

미국도 마찬가지 아닌가요..소매치기가 거의 없다 뿐이지 차량 break-in, 차량/모펫/자전거 절도 같은거 매일 일어나도 신고만 받고 끝인데요..

Coffee

2019-02-28 11:00:52

그런가요? 미국에선 아직 그런일을 당한적이 없어서 경찰에 신고할 일이 없었네요...바르셀로나에서도 여행자보험때문에 간거라 저도 잡을 마음은 없었습니다...

jkwon

2019-02-28 18:49:39

전 살던 콘도 주차장에서 모펫 도난을 당한적이 있는데 콘도 자체의카메라가 있던 곳 앞에 세워놔서 훔쳐가는 애들 얼굴까지 다 찍힌 화면을 경찰에 넘겼는데 우리가 얘네가 누군줄 알고 어디가서 찾냐는 소리 들었었습니다. 경찰이 우연히 아는 사람이 카메라에 찍힌게아닌 이상 찾을 방법이 없다고. 한국이라면 찾았겠죠. 그리고 미국은길거리 cctv나 차량 대시캠이 많지 않아서.. 주차된 차량을 아예 심하게 파손시켜놓고 도망가는 경우도 심심치 않아요. 저희 동네는 동네 사람들끼리 도난을 제보하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는데 주차된 차량 범퍼가 떨어져서 덜렁거리는 사진, 문짝이 완전 심하게 찌그러진 등등 종종 올라와요 목격자 찾는다고.. 뭔짓을 하면 주행중 사고도 아니고 주차된 차량을 그렇게 심하게 박고 도망가는지 모르겠지만..아무리 신고해도 거의 못잡죠..

ARK

2019-02-27 19:37:04

저도 소매치기랑 집시때문에 늘 신경쓰고 다니느라 지금도 파리를 생각하면 그때의 피곤함이 생각나요. 지하철이나 패스트 푸드점 같은데서 핸드폰 소매치기 당했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위에 올려주신 가방 좋아보이네요. 저는 이런 가방 있는 줄 모르고, 집에있는 나일론 재질 가방 크로스로 메고, 지퍼 잠그는곳 고리를 옷핀으로 고정하고 다녔어요. 요즘엔 소매치기들이 박물관안에까지 와서 털어간다고 하니 참 유럽여행가는게 망설여져요. 

im808kim

2019-02-27 22:13:23

무엇보다 아이들이 파리에 편견이 생길까 조심스럽네요.

24시간

2019-02-27 19:42:11

벌써 가셨군요 파리, 시간 참 빠르네요 ㅎㅎ

파리가 정말 소매치기로 악명이 높다더니 그런가 보네요. 아이들 데리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고 오세요~

im808kim

2019-02-27 22:17:06

예. 언제 가나 했는데 오하이오님은 이미 마치고 오하이오에 돌아가셨을테고 저희는 이틀 남았네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중입니다. 간단하게나마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RedAndBlue

2019-02-27 19:43:39

걔들 아직도 그러나요? 어이그...

im808kim

2019-02-27 22:19:54

2000년대 초반에 출장으로 자주 들락날락했던 경험에 제가 좀 자만했던거 같습니다. 집시며 중동쪽 홈리스들이 제법 많이보이네요.

kaidou

2019-02-27 22:14:50

관광객 표시 내면서 전화기 들고 다니면 거의 100% 타겟 됩니다. 아이들도 많고 하니 더더욱 쉬운 타겟이 되신거네요. 부디 조심하세요!

im808kim

2019-02-27 22:22:03

예. 돌이켜보니 제가 여기 돈있으니 털아가세요 하고 광고하며 돌아다닌듯하네요. 식구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오하이오

2019-02-28 10:00:14

아고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네요. 그렇지 않아도 관광지 들어가면 배낭 앞으로 매라고 직원이 경고를 하기도 해서 동네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구나 싶었는데 지척에서 이런일을 당하는 걸 보니 더 안타깝네요. 그래도 돈만 가져가서 불행중 다행인 듯 합니다. 마음 추스리셔서 기분 더 나빠지지 않길 바랍니다. 아울러 남은 기간 안전하게 잘 다니시고 복귀하시길 기원합니다.

im808kim

2019-02-28 16:54:16

예 혹시 몰라 여권과 대부분의 신용카드는 호텔에 두고 현금과 신용카드 와이프 저 각각 하나씩만 가지고 다녀 큰 화는 면한것 같습니다. 우버로만 다니자니 몸은 편한데 영 여행의 맛이 안나네요.

보라돌이

2019-02-28 10:11:08

에구 안타깝습니다. 

파리에서는 소매치기도 조심해야지만 거기다 경찰사칭해서 공공연히 지갑을 노리는 사기꾼도 많습니다. 

경찰이라고 하면 경찰서로 가자고 해야할 거 같아요

im808kim

2019-02-28 16:55:10

경찰사칭도 조심해야겠네요. 팁 감사해요.

2019-02-28 10:19:01

저는 현장에서 바로 잡았은건 아니고 알아챘는데, 아주 당당하게 "에이 들켰네" 하는 표정으로 가더군요. 

이탈리아에서는 남부쪽에서는 신경써서 잘 버텼는데, 밀라노에서 언제 가졌갔는줄 모르게 당한적이 있습니다. 

im808kim

2019-02-28 16:56:57

아시는 분이 이탈리아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하셨는데, this is my bag 하셨더니 소매치기가 this is my job 하면서 그냥 갔다고 합니다

Californian

2019-02-28 19:53:46

와우.. 진짜 뻔뻔스럽네요.. ㅎㅎ

오렌지맛나

2019-03-09 20:56:17

식구들과 여행중에 큰일이었내요. 큰 돈이지만 그만하길 다행이었가싶기도하구요... 파리 여행 준비중인데 소매치기 리뷰가 너무 많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어떻게하면 덜 관광객처럼 보이면서 내 손에 핸드폰을 챙챙 감아둘수있을까 생각중입니다. 목걸이 지갑에 카드 한장 넣어두고 현금은 최소화해서 가지고 다닐참인데 여름이라 옷도 예쁜 거 말고 단촐하게 다닐까싶어요. 런던에 혼자여행했을때는 세상 요란하게 옷 입고서도 칠렐레 팔렐레 다니면서 큰 문제없이 다녀서 몰랐는 데 이번엔 괜히 벌써부터 여행에 설레이기보단 걱정이 앞서서 큰일이예요.  

얼마에

2019-03-09 21:02:46

동양인 이면 무슨 짓을 해도 관광객 티나요. 그냥 나는 소매치기 타겟이요 생각하시고 카드 한장, 현금 수십유로 만 딱 가지고 바지속에 넣고 다니세요.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8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2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3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675
updated 114495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31
벨뷰썸머린 2024-05-09 3474
updated 114494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95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071
new 114493

라이프 마일즈 발권 질문

| 질문-항공 6
  • file
씐나 2024-05-13 52
new 114492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23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1510
updated 114491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29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125
new 114490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51
조기은퇴FIRE 2024-05-13 4065
new 114489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9
에덴의동쪽 2024-05-13 1182
new 114488

[나눔] Hyatt Guest of Honor 2/25 만료

| 나눔 33
하와이드림 2024-05-13 406
updated 114487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3
사랑꾼여행꾼 2024-05-12 553
updated 114486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3
하와와 2024-05-12 965
updated 114485

[업데이트 - 최종서류 반송 예정]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5
The미라클 2024-05-09 2768
updated 114484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3
  • file
마루오까 2024-05-11 886
new 114483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
돈쓰는선비 2024-05-13 131
updated 114482

(05/13/2024 update : 이메일로 stuck에서 풀림) Amex card approve는 났으나 카드 발급이 안되어 발송도 재발송도 못하는 상황

| 잡담 5
라이트닝 2024-05-10 1123
new 114481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2
Opensky 2024-05-13 130
new 114480

FHR 날짜별 + 가격별 sort 검색법

| 정보-호텔 2
  • file
마루오까 2024-05-13 167
updated 114479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2
라임나무 2024-05-13 1176
updated 114478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3
Blackbear 2024-03-08 2325
updated 114477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보너스 정보 어디서 확인하나요.

| 질문-카드 9
엘루맘 2024-05-11 1208
updated 114476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5-12 622
updated 114475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1
resoluteprodo 2024-05-03 3333
updated 114474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21
  • file
짱꾸찡꾸 2024-03-20 2643
updated 114473

[중간업뎃]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146
updated 11447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537
updated 114471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같이 공유해요 :)

| 질문 62
언젠가세계여행 2024-04-05 3209
updated 114470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22
  • file
atidams 2024-04-03 2369
updated 114469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2
atidams 2024-04-14 3250
updated 114468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9
  • file
UR가득 2020-05-04 159202
updated 114467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561
updated 114466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7
루쓰퀸덤 2024-05-12 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