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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Ziva Cancun

세일, 2019-02-28 19:50:38

조회 수
2919
추천 수
0

4박 5일 동안 칸쿤을 다녀왔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칸쿤은 (날씨가)너무 좋았고 호텔(지바)은 그저그랬습니다

 

(AIR)

항공권은 AA Mile을 쓸까 하다가 레비뉴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DFW-CUN)

Biz Class가 두사람 합계 10만 마일인데 이주전에 $571/pp이더군요 5만 마일을 쓰는 것보다는 훨씬 낳았습니다

더구나 시간도 마일리지 티켓은 저녁이나 아침만 있었으니 망설임 없이 발권했습니다

짧은 세시간 거리였지만 항공기는 B788여서 무늬나마 lie flat seat 였습니다 

서비스는 역시나 형편없었지만 기대를 하지도 않았으니까 뭐...

 

(입국)

어떤 후기에 입국심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전 그냥 두장 썼습니다 세관신고서도 함께..

입국심사는 간단히 몇분도 안걸렸고 세관도 벨을 눌러서 파란불이 나와서 그냥 무사통과 나오는데 5분도 안걸렸던 것 같네요

세관을 나오자 마자 공항나가기 전인데도 엄청난 세일즈가 시작됩니다 이름표를 붙이고 공항직원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사실은 세일즈 하는 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안한다고 하니 결국 순순히 보내주는데 지도 한장 얻고서 그냥 지나치면 될것 같습니다

 

공항을 나오면 이름표를 들고서 서있는데(예약이 되있을 경우) 여기서도 세일즈 엄청납니다 미리미리 예약하시고 가시기를...

전 지바의 터코이즈룸을 4박했기에 호텔에서 왕복 차량을 제공했습니다 이메일에는 호텔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라고 했지만

제 3자에게 하청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큰 SUV라서 편하게 호텔로 왔습니다 

 

(Ziva)

지바는 마일모아에서 워낙 유명해서 후기만 다 읽어도 이미 다녀오신 것보다 더 잘알게 됩니다 ^^

저도 르블랑 리츠칼튼과 함께 고민했는데 터코이즈 방이 조금 큰 것 때문에 지바로 정했습니다

처음엔 하얏포인트로 결제하려고 했었는데 4일 10만 포인트면 터코이즈가 아닌 일반룸이나 클럽룸입니다

지바는 일반동 클럽동 터코이즈(성인전용)로 구성되어 있는데 터코이즈룸이 좀 더 크고 조용할 것 같아서 그리로 정했습니다

숙박비는 $635*4=$2540였구요 Citi Prestige 4th night credit을 받아서 $1905/4일 (크레딧은 첵아웃하기 전에 벌써 들어왔더군요)

 

All-Inclusive 라서 비싼것 같은데 우리부부는 거의 소식위주에 알콜 소다를 전혀 하지 않는 관계로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가족들하고 가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올인클루시브는 안 갈 것 같네요^^

 

식당은 부페 아시안 프렌치 이탤리언 아메리칸 이렇게 이용했는데 음식은 이태리식당과 프렌치(La Bastille)가 제일 낳았었고 

부페는 정말 먹을 것이 없어서 물만 마셨던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이태리 음식 별로인데도^^ 막상 이태리 식당이 제일 좋았습니다(Lorenzo's)

음식도 맞았고 샐러드바도 좋았고 무엇보다 웨이터가 친절했습니다 라자로라는 친구인데 이번여행에서 20불 팁받은 유일한 친구입니다^^

1불짜리 100장 5불짜리 100장 가지고 갔었는데 정말 팁이 후한 저로서도 3분의 1도 못쓰고 왔으니 서비스는 미루어 짐작하시리라 믿습니다

 

(Activity)

처음에 여인의 섬에 하루 놀러가려고 했는데 워낙 제가 게을러서 못갔습니다 대신 파라세일하고 언더워터 스쿠터를 했습니다

비용은 파라세일링이 $130/2 스쿠터가 $120+24=144/2 였구요 나주에 짐작컨데 호텔예약하는 친구가 한 10불정도 수수료를 챙기는 것 같더군요

밖에 많은 투어데스크가 있으니까 거기서 알아보시면 좀 더 저렴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언더워터 스쿠터는 미니 잠수정을 타고 바다밑에 내려가는 것인데 색다른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왕복 총 세시간정도)

파라세일링은 낙하산을 보트에 메고 타는 것인데 공중에서 바다와 칸쿤을 볼 수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한시간 )

 

저희 부부는 무었보다 방콕족이라서 5일내내 수영을 하면서 호텔에서만 지냈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았던 음식에 수영장 옆 푸드트럭에서 주는 치켄 케사디야와 나쵸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가족과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호텔은 좀 실망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한가롭고 여유로운 곳이라서 저희부부는 매년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일기예보는 비온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아무도 안믿더군요 그런데 정말 안오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그동안 좋은 후기 써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

 

(많은 분들이 사진을 많이 올려주셔서 그리고 저희부부가 거의 사진을 안찍는 편이라 사진이 없네요 죄송...)

오는날 찍은 한장만 올립니다 

cancun.jpg

 

 

 

9 댓글

아트

2019-02-28 20:08:09

저희랑 같은기간에 Ziva에 계셨었네요  워낙 한국사람이 많았지만 (거의 태반은 한국인인듯한 느낌 )  아마 보면 아 그 사람들 이럴수도 서로 ^^

 

저는 아직 후기 쓸시간은 안나와서 못썼지만  하얏 지바에 대한건 비슷하네요 공짜라면 갈까 아니면 1박 정도만 해서 이틀 꽉채울때나 갈까 별로안갈거 같아요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 아니면 별로 가성비도 안좋거니와 기본적으로 음식들의 퀄리티가 모두 올인클루시브 공짜인곳 필연적인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그렇지만 그정도 가격에는 별로라서  그냥 일반 좋은 호텔+사먹는것이 더 좋은거 같아요  먹을만한것이 없는데도 돈아까워서 억지로 자꾸 먹어야 된다는 강박관념도 있고 해서 ㅋ 아이들까지 있으니 가격은 더 쎄고요 ㅎ

 

제일 좋았던 음식 젖소트럭 퀘사디아와 나초  저도 동의 합니다 ^^ 저는 거기에 아메리칸 햄버거^^

세일

2019-02-28 20:55:02

저도 Chevy's 햄버거 좋았습니다 양이 좀 많아서 그렇지

술좋아 하는 분들은 좋을 것 같아요 맘껏 마실 수 있으니까 ^^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할 것도 같구요...

한국분들은 정말 많지요? 집사람이 안말렸으면 거기서 후기쓰고 번개하고 싶었네요^^

아트

2019-02-28 21:50:05

ㅎㅎ 저랑 벙했어도 좋았겠네요

각종 비기들 천기누설 타임 ~^^

 

저녁에 craft맥주집 라이브도 하고 맥주 마시며 흥나더라고요 본조비의  living on a prayer 도 부르고 요즘 다시 뜨는 queen 노래중 don’stop me now 도 부르고 ^^

 

한국서 온 신혼부부 반 미국서 놀러온 한국가족 반. 이런 정도로 보이더라고요

 

kaidou

2019-02-28 21:01:00

오 작년에 제가 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저희 부부도 술을 안 마셔서 솔직히 올인클루시브는 무조건 손해입니다 ㅜㅜ. 다만 프랜치 레스토랑에서 최소한 본전은 뽑았던거 같아요. 이태리도 저는 그저 그랬고 오히려 그 여러나라 음식 나오는 부페에서 런치 먹은게 나름 괜찮았습니다 (글로벌리스트라서 랍스터를 주문 가능했는데 그게 참 맛있었습니다). 

방은 괜찮긴 했는데 습도가 너무 높아서 여권마저 젖었습니다; 창문 열면 큰일나는 곳이더군요. 수영장은 어덜트 쪽은 그나마 조용했고, 바다쪽은 사람이 매우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음에 만약 또 지바를 간다면 지바 + 얼로프트 퐁당퐁당 콤보나 해볼라구요 ㅋㅋㅋ.

 

좋은 여행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패러세일링은 평생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세일

2019-02-28 21:14:02

그렇잖아도 Kaidou님 후기 열심히 읽고 습기 많다고 해서 비닐백으로 중무장하고 갔는데 절기가 그런지

그렇게 습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옷이 좀 눅눅해지는 정도...

패러세일링도 젊었을 때 몇십년전에 해보고는 잊었었는데 이번에 님의 후기 보고 다시 했어요^^

전 익스플러리스트라서 인지 아무런 혜택도 없었네요 프렌치식당도 나름 분위기 있고 괜찮았어요

랍스터 있냐니까 없다고 하더군요

뭐 랍스터 팬이 아니라서 문게이트나 트레이드윈즈에서 업세일 하기에 그냥 노했지요 $35정도 달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kaidou

2019-02-28 21:30:17

아 그러고보니 전 5월에 갔어요. 시기가 다르네요! 제 후기 보고 했다니 영광입니다. 패러세일링때 본 그 푸른 파다는 평생 못 잊을거 같아요 ㅎㅎ. 

역시 술 안 마시면 올인클은 안 가는게 답인거 같아요 ㅎㅎ.

한바퀴

2019-02-28 21:54:19

전 지바를 로스카보스로 갔었는데 캔쿤에선 앸티비티 할게 많아서인지 올인클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만일 캔쿤을 가실 계획이라면 플라야 델 카멘에 있는 호텔 엑스카렛을 추천 합니다. 유럽으로 노선을 바꾸는 바람에 예약까지 해놓고 취소 했는데 이호텔에 투숙하면 파크가 전부 무료입장이고 파크안에서도 음식과 음료가 무료예요. 호텔 도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깨꿋하다고 해요. 공항 셔틀 버스도 무료입니다 

kiss

2019-03-01 10:55:40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안그래도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던차였는데 사모님이랑 여행다셔오셨군요.

패러세일링도 하시고 역시 젊으십니다. 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하얏 지바 올인클인데 칵테일이라도 한잔 하고 오시지. 좀 아깝네요 ㅋㅋ

마지막에 올려주신 파란 바다 사진때문에 마음이 펑 뚫리는것 같아 좋네요.

다음에 뵐게요.

맥주는블루문

2019-03-01 11:29:24

오~ 패러세일링 하시면서 찍은 사진이군요. 멋지네요. 근데 Cancun 자동심사 궁금하네요. 지난 1월에 갔을때 kiosk는 한쪽에 진짜 많았는데 길을 막아놓고 아무도 사용을 못 하더라구요. 나중에 몇몇 사람들이 통제 받아서 들어가길래 여긴 어떻게 들어가냐고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특정 항공사를 타고 온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결국 줄서서 1시간 기다렸네요. 무슨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옛날에 GE 없을때 미국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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