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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9만의 남미여행기 2-볼리비아 우유니

보라돌이, 2019-03-03 15: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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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후기에 몇분이 우유니 후기를 기대하신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얻어

남미여행 두번째 볼리비아에 대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17박18일이긴 하지만 남미라는 거대하면서 교통편이 열약한 곳을 

가보고 싶은 곳은 많아서 결국은 거의 찍기 식으로 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여유를 좀 가지고 보겠다는 생각으로 이번엔 사전답사라는 이름으로 

찍기여행을 용납하는 걸로 혼자서 위로해았습니다.^^

 

페루 편 : https://www.milemoa.com/bbs/board/5974773

 

볼리비아는 남미의 지붕인 나라로 수도인 라파즈공항은 4000미터를 자랑하는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쿠스코에서 적응이 좀 되었던 것인지 긴장했던 것보다 라파즈의 높이는 그나마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조심조심 움직이면 고산병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지만 그래도 계속 긴장의 끈은 늦추지 않고

겸손하게 한발한발 느릿느릿 디디면서 다녔습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볼리비아하면 바로 우유니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 봅니다.

우유니에 갔을 때 그 조그만 마을에 정말 많은 한국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볼리비아에도 정글이 있는데, 정글을 가지 않고 우유니에만 갈 때는 황열병 주사를 맞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쿠스코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때도 우유니에 간다고 하니 황열병주사에 대해서 묻지도 않았고

입국시에도 예방접종 여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리마에서 00:30분 비행기를 타고 라파즈에 새벽에 내린 다음... 공항에서 잠시 노숙을 하다가

아침 비행기로 우유니로 떠났습니다.

우유니는 건기와 우기가 정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똥칠이님께서 올리신 후기는 건기의 풍경이었는데, 비행기에서 바라본 풍경부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륙하고 한시간쯤 우유니가 가까워오자 비행기 오른편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물찬 소금사막은 호수나 바다와는 다른 모습으로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DSC_0155.JPG

 

우기의 우유니 소금사막은 데칼코마니의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땅인지

하늘이 땅인지 땅이 하늘인지 모를 그런 세상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미리 하늘에서 맛보고 저 사막 가운데에 서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하며 바라보았습니다.

 

DSC_0157.JPG

 

DSC_0158.JPG

 

우유니 소금사막을 가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황무지 위의 이 조그만 마을로 몰려드는군요.

우유니 마을은 정말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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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공항에는 게이트 이런 것도 없습니다. 그냥 비행기에서 내려서 활주로를 가로 질러 수동으로 옮기는 짐을 가지고 나가면 됩니다.

밖에 나가면 택시들이 줄지어 있고, 택시는 사람수대로 돈을 받고 마을로 사람들을 실어다 주었습니다.

낮에는 1인당 10볼리비아노, 저녁엔 1인당 15볼리비아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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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에서 우유니까지 타고왔던 BOA 항공 737-700 기종입니다.

사람들 활주로에 내려서 저마다 사진찍기 바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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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택시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여행사로 가서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아타까마로 넘어가는 2박3일 투어를 하게 되면 데이투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우유니에서는 스타라이트와 선라이즈 투어만 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여행사가 있었지만, 맞는 게 브리사투어라서 스타+선라이즈를 140볼리비아노로 하기로 예약을 하고

2박 3일 투어는 Salty Desert라는 곳에서 920볼리비아노로 예약했습니다.

근데 2박3일 투어는 SUV에 6명이 타고 (가이드 치면 7명.).. 그 기간동안 오프로드를 달리는데

맨 뒷자리는 정말 좁아서 덩치가 보통 이상되는 분들은 고역입니다.

차라리 4명 마음 맞는 사람들을 모으면 차 한대를 5200 볼리비아노에 예약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우유니에서 소위 인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여행사에서는 한국 사진작가들을 1년 단위로 계약을 해서 스냅샷을 찍어주는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1인당 10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도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황무지 가운데 조그만 마을의 중앙에 시계탑이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흙빛 마을에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 시계탑은 충분히 이뻤습니다.

오며가며 몇번은 볼수밖에 없는 위치에 잘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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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라고 합니다.

낮에는 위처럼 저렇게 맑은 날씨를 보여주었는데 저녁이 되더니 장대비가 쏟아졌고, 새벽에 투어를 할 수 있을지 염려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일단 잠을 청했고, 새벽 3시 바깥은 고요해서 투어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여행사 앞으로 갔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고 6명 한팀이 되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소금사막 가운데 얕은 물살을 헤치고 한참을 갔습니다.

쏟아질 듯 무수히 많은 별들을 기대하고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하늘은 구름 때문인지 별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아예 별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별을 찍으려면 삼각대는 필수로 들고 가야하는데, 빌려주는 가이드도 있다고 그냥 갔었는데,

우리 가이드는 아무것도 안 가져왔고, 계속 잠만 잤습니다....

 

새벽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물이 살짝 찬 소금사막에 있는 느낌은 정말 색다른 기분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스타라이트는 망했지만, 선라이즈를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서서히 태양이 떠오르는 것 같은데.... 구름이 많아서 직접 태양을 보는 것도 실패했습니다.

스타+선라이즈 투어는 운이 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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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의 아쉬움은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잠시 쉬었다가

2박3일투어의 대장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투어의 시작은 기차무덤이었습니다. 수명을 마친 기차의 잔해가 투어가 되다니 진정한 창조경제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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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철길 저 길을 따라 계속 가면 무엇이 나올까 호기심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엄두는 안 나는 길이기에 재빨리 포기하고 다음 장소로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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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가 바로 우유니 투어의 백미인 물찬 소금사막투어입니다.

이미 소금사막에 들어서자마자 현실같지 않은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소금사막 가운데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각종 투어팀이 점심을 먹는 장소로 사용되는 집이 있었습니다.

그 앞에는 다카르랠리를  대신 이곳에서 열었던 것을 기념하는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집에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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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봐도 참 신비로운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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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찾아본다는 국기들이 모여있는 곳, 태극기는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가 있었습니다.

소금기운때문인지 빨리 삭아버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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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다가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문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듯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고 풍경인지 그림인지 알 수 없는 신기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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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에서는 각종 도구를 이용하고 원근법을 이용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이미 많이 보신 분들도 계실테구요. 전 제 인물이 별로라서 그런지 인물사진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물이 찬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그런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그냥 그곳에 있다는 느낌을 만끽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카메라로 온전히 그 모습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그나마 괜찮다고 혼자 생각하는 몇장의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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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온 것을 환영하는 것인지 아마조나스 항공기가 축하비행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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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현실같지 않았던 소금사막은 뒤로하고 칠레 아타까마로 넘어가는 2박3일의 여행을 계속합니다.

첫날은 소금사막 이후로 큰 일정은 없습니다. 가면서 주위의 경치들을 감상하는 정도입니다.

 

이미 3600미터에서 마을이 시작되다보니 가는 길에 설산들은 5천미터를 넘기는 것이 보통입니다.

동네 뒷산이 5천미터라니요..@@

2박3일 투어를 하는 동안 굉장한 풍경을 만나지는 않지만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들이 마음속에 진하게 자리를 잡네요

호숫가에 가만히 앉아서 설산을 바라보고 있으니 고산병도 잊고, 나도 잊고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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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가 플라멩고로도 유명한데 그 높은 곳에 플라멩고들이 떼를 지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몇마리 없네 하고 바라보았는데, 저 멀리 수천마리의 플라멩고들이 호수 안에 있었습니다.

아까는 아마조나스가 이번엔 플라멩고들이 환영비행을 해주었습니다.

 

DSC_0274.JPG

 

너무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적당히 플라멩고들을 신기한 듯 바라보았습니다.

쟤네들은 제가 더 신기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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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풍화작용으로 생긴 나무모양 바위도 보구요

이 바위는 접근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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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크면서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바위들도 몇개 있습니다.

저 위에 똥폼잡고 사진 찍는 사람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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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호수라고도 불리는 라구나 콜로라다입니다.

플랑크톤의 영향으로 붉게보이는 거대한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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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째날 새벽에 들린 간헐천들인데, 생각보다 규모는 작습니다. 

유황냄새가 코를 찌를 정도는 아니고 유황달걀을 코에 대었을 때 정도의 냄새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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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투어에서 가지는 하나의 묘미가 4천미터대에서 즐기는 온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고산에서 뜨거운 물에 샤워하는 것도 고산병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해서 샤워도 미지근하게 하라고 하는데,

이 온천은 다행히 뜨겁지 않고 적당하게 따뜻한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온천을 오래하는 것은 고산병에 좋지 않으니 10분 내외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6볼리비아노입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가격도 포함인데, 그 화장실 또한 재미있습니다.

온천지대라 그런지 좌변기 안의 물도 온천 물인지 볼일을 보러 앉아 있는데 아래가 따뜻해지더라구요 ㅎㅎ

숙소에서 따뜻한 물 샤워하는데 15볼리비아노였는데, 온천이 6볼리비아노이니 여기가 훨씬 나은거죠.

샤워하지 마시고 온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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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하고 나면 이제 거의 국경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름하여 달리 사막입니다. 달리의 그림중에 시계가가 늘어진 사막그림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이름붙여진 사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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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구나 베르데를 들립니다. 이름은 녹색호수인데, 녹색빛을 보여줄 때는 많이 없고 가끔 있나보았습니다.

저 설산 봉우리 넘어는 칠레입니다.

이제 볼리비아를 떠나 이과수를 가기 위해 칠레를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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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인 볼리비아는 고산지대에 교통편도 힘들고 도로도 비포장길이 많고 여러 가지로 여행하기 쉽지 않은 요소들이 많지만

우유니는 정말 지구상에서도 독보적으로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곳이라 다시 한번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34 댓글

soylatte

2019-03-03 15:41:26

위험하거나 하진 않으셨나요? 여행사는 한국인 여행사가 아닌데 한국스냅 작가가 있나요??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ㅎㅎ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보라돌이

2019-03-03 16:06:53

저도 직접 이용해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요.

남미여행하는 한국사람들 카카오톡 단체방이 있습니다. 

그속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보았습니다.

참 그리고 특별히 위험한 점은 없었습니다. 

근데 소금사막에 가끔 구멍이 있습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조그만 구멍인데..

큰 사고 이야기는 없으니 빠지는 사람은 거의 없나봅니다.

hk

2019-03-03 15:51:20

여행기 잘읽고있습니다. 2-3주정도면 부담스럽지않은데 너무 알차게 여행하시고온것같아서 여정이 궁금합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로컬 비행기표는 어느구간 어떻게 구입했는지 투어는 어떻게 알선했는지 동선도 정리해주세요. 그대로 따라가보려고요 ㅎㅎ

 

고산병은.. 리마에서 하루이틀 쉬고 가면 좀 나으려나요. 자정도착에 공항노숙, 새벽비행기로 이어지는 여정이라 피곤해서 더 심해졌을수도 있을까요.. 

보라돌이

2019-03-03 16:13:10

감사합니다. 동선정리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마에서 하루이틀 쉬는 건 고산병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천천히 고도를 올리거나 고산에 가셔서 쉬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프리

2019-03-03 15:55:01

여행기 감사드려요. 

사진이 진짜 예술이네요. 직접 가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전 고산병 때문에 과연 가 볼 수 있을지... ㅠ.ㅠ

보라돌이

2019-03-03 16:14:24

고산병은 조심하고 조심하면 잘 넘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여행갈 수가 없겠지요^^

저의 경우엔 생각보다 더 멋있었다고 봅니다.

프리

2019-03-03 16:26:22

융프라우 갔다가 엄청 고생했었거든요... ㅠ.ㅠ   일단 체력을 좀 더 키워서 몇 년 후에라도 시도해 봐야겠어요. 

마추픽추 꼭 가보고 싶거든요.

보라돌이

2019-03-03 16:44:26

융프라우는 잠시 있다 내려와서 잘 몰랐었던거 같아요. ㅎㅎ

근데 속설중에 체력 좋고 근육 많은 사람들이 고산병에 더 취약하다네요 ㅎㅎ. 

그나마 마추픽추가 고산병이 제일 없는 지역이랍니다. 

쿠스코가 3300인데 마추픽추가 2400미터거든요. 

쿠스코에서 묵지 마시고 바로 아구아스깔리엔테로 갔다가 

나중에 쿠스코 구경하시면 고산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프리

2019-03-03 16:58:33

그러니까요. 그 잠시 있는 동안, 호흡곤란 증세가 와서 완전 고생했거든요.

팁 감사드려요.   :-)

World

2019-03-04 04:01:32

동감입니다 ㅎ 아구아스깔리엔테가니 신기하게 숨쉬는거 전혀 문제가 없더라고요 딱 3000미터쯤이 고비가 시작되는거 같네요

보라돌이

2019-03-04 06:21:19

빠른 분들은 1600에서도 느끼시고 보통 2000이 넘어가면 서서히 느낌이 오는데, 아구아스깔리엔테가 2000미터인 이유도 있겠지만 거길 가려면 쿠스코를 거쳐야하는데 쿠스코가 3천이 넘어서 높은 곳에있다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으로 가서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리마에서 아구아스깔리엔테로 바로 비행기 타고 간다면 거기서부타 고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같아요. 

백만사마

2019-03-03 16:04:20

감사드립니다. 정말 멋지네요. 저는 언젠가 이런 제도권을 벗어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저는 가족과 함께 또 케리비언으로...

보라돌이

2019-03-03 16:16:11

감사합니다. 여행에는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에게 더 끌리는 곳이 좋은 여행지겠지요^^

백만사마님께는 지금은 캐리비언이 더 현실적이고 끌리는 곳일지두요.

하지만 새로운 곳으로 여행.... 응원합니다.

백만사마

2019-03-03 16:26:09

아. 애기가 어려서 그리고 와이프가 아직은 휴양지를 좋아해요. 언젠가 애기가 크고 와이프 취향이 바뀌면 저에게도 기회가 오겠죠 :) 고맙습니다.

보라돌이

2019-03-03 16:47:18

마추픽추에서 2살 아기랑 온 부부를 만났는데

그분들이 말하길 아기들은 오리려 고산병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으실거애요

World

2019-03-04 04:02:24

역시 폐활량은 0세부터 줄어드나봐요 ㅠㅠ

백만사마

2019-03-04 09:36:39

결국 저는 늙어서 그런 걸로.. ㅋㅋ 애기들이 부럽네요. 다음 번에는 준비를 좀 해서 가야겠어요. 후기 잘 봤습니다 :)

보라돌이

2019-03-04 11:35:02

오히려 나이가 많아지면 고산병이 덜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러니 아직 젊으신걸로. 

백만사마

2019-03-04 12:15:50

아아 반전이네요 ㅋㅋ

유저공이

2019-03-03 16:32:08

빠른 후기 감사합니다. 

4000m 면 굉장하네요.

저희가 보고타(2500m)가서 고생을 했는데 볼리비아가 두배 정도면 아찔한 수준입니다.

짧게 갔다간 적응기 없이 고생만 할것 같아 충분히 시간을 두고 계획해야 겠습니다.

보라돌이

2019-03-03 17:06:5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일정에 제일 높은 곳은 5000미터를 스쳐지나기도 한답니다 ㅎㅎ

시간 여유 잘 두시고 좋은 계획있으시길 기원합니다

narsha

2019-03-03 19:58:01

우유니 우기에 가셔서 비행기 안에서도  데칼코마니의 정점을 보셨군요.

넘 부럽습니다. 

한달 후면 저도 그곳에 갈텐데 물찬 우유니 만날 수 있길 고대합니다.

우유니 사진들 넘 멋져요~

2박3일 투어 여정이 계속 4000미터가 넘는데 고산증은 없으셨나요?

여행 일자가 다가올수록 고산증이 두렵네요.

보라돌이

2019-03-03 20:07:29

4월까지는 물이 있는 확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물찬 우유니에 날씨운까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네. 쿠스코-마추픽추-쿠스코 여정에서 적응을 해서 그런지 라파즈-우유니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괜찮고

약간 급하게 움직이면 약간 어지러운 정도로 그쳤습니다.

계속 해서 AltiVital 8시간마다 2알씩 먹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narsha

2019-03-04 06:52:06

감사합니다.

약을 계속 복용하도록 하겠습니다.

jkwon

2019-03-03 20:23:36

페루에서 적응하고 가면 보통 볼리비아에서는 칠레 가는 길에 5000미터 넘어가도 멀쩡해요

narsha

2019-03-04 06:54:04

감사합니다.

페루에서 잘 적응이 됐음 좋겠습니다.

World

2019-03-04 04:00:10

아 우유니 2년전에 다녀왔는데 정말 그립네요  ㅠ ㅠ 우유니 도시는 진짜 ㄱㅈ 같지만 물찬 사막에서 보는 노을은 사진으로 본 그랜드 캐년을 직접 보는 거와 같은 임팩트입니다. 다시 가고싶네요. 남미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보라돌이

2019-03-04 06:32:16

음식도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하듯 좋은 곳은 가본 사람들이 더 가보고싶어하는 것 같네요^^

저도 벌써 그립네요

모밀국수

2019-03-04 09:39:42

어우 정말 멋집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보라돌이

2019-03-04 11:35:2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릇노릇

2019-03-04 11:50:26

정말 멋지네요~

저도 우유니 가보고 싶은데... 옐로스톤 가서 고산병으로 고생한거 생각하면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ㅠㅠ

보라돌이

2019-03-04 12:17:54

덴버나 옐로스톤에서도 고산병을 겪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ㅜㅜ

전 예전 에베레스트에서 고산병이 너무 심해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그래도 너무 가고 싶으니 다녀왔어요 ㅋㅋ

맥주는블루문

2019-03-04 20:48:50

아 역시 멋지네요. 제 버킷리스트 우유니..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보라돌이

2019-03-04 22:09:35

블루문 가셔서 더 멋진 사진들 보여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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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들1313 2024-05-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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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포인트 숙박 방이 없을 때 strategy 고민 (햐야트 파리)

| 질문-호텔
소비요정 2024-05-15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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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16
돈쓰는선비 2024-05-13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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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93
jeong 2020-10-27 7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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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junnblossom 2024-05-15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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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17
가데스 2024-05-15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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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3
일체유심조 2024-05-15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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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개인 컵 으로 오더 하면 별 25개 줍니다.

| 정보-기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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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 2024-05-13 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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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사리 오퍼 언제 끝날까요

| 질문-카드
뱅기맥 2024-05-15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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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비용 문의

| 질문-기타 2
민박사 2024-05-15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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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나 venture x 오퍼는 도대체 언제ㅜㅜ

| 잡담 13
뱅기맥 2024-03-12 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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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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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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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 질문-항공 22
us모아 2024-05-15 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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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e X 숨겨진 혜택? 년 1회 Chase lounge 입장

| 질문-카드 2
CRNA될거에요 2024-05-15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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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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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15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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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Krabi 반얀트리 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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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러버 2024-05-15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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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완료]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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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baby 2024-05-11 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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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pp 로그인 에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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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14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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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One 360 Checking 깨알정보 (CVS에서 현금 입금 Depo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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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돌이 2022-08-19 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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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에서 은퇴후 이사: 달라스 vs 아틀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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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다가자 2024-04-06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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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계획이거나 최근 은퇴하신 분들은 심리상 어떻게 자신을 설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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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AU application도 이제 Pending 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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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15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