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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 납 검출!!

뉴욕사진가, 2019-03-04 13: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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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에 대한항공에서 청소할 때 발암물질이 포함된 세제도 닦는다는 기사가 떴을때 모든 곳에서 댓글이 ‘대한항공 못타겠다’ ‘ 그거때문에 안 죽는다’ 요 수준으로 달릴때, 마일모아만 수준높은 이공계 분이 많으셔서 들어가는 물질에 대해 설명하고 확률 나오고 이런 댓글 달리는 거 보며 물개박수 친 기억이 납니다.

이래서 내가 마일모아에 빠져산다 이러면서요 ㅎㅎ

 

그래서 이런 질문도 던져봅니다.

수돗물에 납이 검출 된다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뉴저지에 살고 있는데 원래 이 동네 수질 안 좋은 건 유명하지만 3년전부터 납 검출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최근엔 좀 심각하게 알려졌는지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안내도 집으로 오더라구요.

 

우리만 당하는게 아니라 인근이 다 그러니...

뭔가 조치가 취해지겠지 이러고 있긴 한데 마일모아에도 이쪽 사시는 분들 꽤 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좋은 방법이 있으신가 해서요.

 

저는 바로 허드슨 강 옆에 삽니다. 새로 지은 하이라이즈는 아니고 ㅎㅎ 옆에 졀벽 중간 어디쯤이요. 석회가 섞이는 것도 문제라는데 물에 냄새날 정도는 아니고 그냥 화장실 샤워기 정도만 하얗게 늘 끼더라구요.

 

마시는 건 코웨이 정수기라 큰 걱정을 안하는데 피부 때문에 연수기할까 오래 고민중이예요 다만 뽀드득 거리는 느낌을 좋아하고 석회물이 문제를 느끼기 보단 연수기 가격이 더 크게 느껴져서 아직 설치는 안하고 있어요!

 

납이 검출된다니 이거라도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납은 진짜 안 좋으니 뭐라도 하라든가 마시는 거 아니먼 신경 안써도 된다던가의 정보도 감사하고..같은 지역분들의 대처든 걱정이든 나눠보고 싶습니다.

27 댓글

edta450

2019-03-04 13:31:24

기준치를 넘어가나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6:33:10

네 그래서 문제입니다ㅠ

마뉴

2019-03-04 13:36:54

뉴저지 특히 north bergen쪽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뉴저지 사람이라.. 집에 샤워기엔 필터 있는 샤워헤드 쓰고 피부가 조금 괜찮아졋네요... 물론 물은 무조건 사먹구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6:59:47

심지어 저 North Bergen 삽니다 엣지워러 바로 경계이지만요 화장실 연수기라도 설치해야하려나봐요 

마뉴

2019-03-13 16:10:32

저도...hackensack 사는데 물은 다 사먹고 샤워기는 필터로 해두었습니다...

왕발

2019-03-04 15:07:37

우리 동네 얘긴가 했는데 역시 맞군요 ;;;

빅브라덜

2019-03-04 15:22:52

https://en.wikipedia.org/wiki/Flint_water_crisis

미시간 지역에서도 예전에 납때문에 심각했었습니다.

http://flintwaterstudy.org/2015/11/lead-contaminated-water-bathing-showering-concerns/

샤워는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하지만.... 저라면 그냥 연수기 달꺼같아요. 예전에 코스트코 견적받았을때 3000정도됬던거 같아요.

더싼곳이 있으면 정보공유도 같이 해주세요~

 

맥주한잔

2019-03-04 15:39:59

화학은 전혀 모르는 비전공자이지만,

예전에 이런 댓글이 있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4734173#comment_4735522

납 문제면 연수기 없는게 낫다는 거 같네요.

전문가 있으시면 코멘트 해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빅브라덜

2019-03-04 16:00:29

오호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연수기 달았으면 납의 흡수를 도와드릴뻔 했네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7:01:55

이 글 이전에 봤을 때는 석회수만 생각할때였는데 납에는 오히려 경수가 낫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석회수와 납 둘다 해결할 방법은 이사밖에 없는 건가요 ㅠㅠ

Miso1004

2019-03-04 15:33:37

저도 그것 때문에 SUEZ website 가서 알아 봤는데 저희집 으로 들어오는 수독관은 다행히도 납 상분이 없는 관이라고 나오더군요 ( 웹사이트에 주고 입력 하면 나와요).  물론 집 안으로 설치된 수도관 은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 모른다 하면서요.  그래도 집 지어진게 20 년 이 안됬으니 설마 납성분 없는걸로 썻겠지 하면서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어요. ㅜㅜ

Suez 에 따르면 씻는 물은 상관 없고 음식 하거나 마시는 물은 절대 핫 워터를 쓰지 말고 찬물을 한 15-30 초 정도 흐르게 한뒤에 사용하라고 해요.

물론 필터를 쓰는게 좋구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7:04:35

Suez 안내보니 그리 안내하더라구요 @.@ 저희는 정보가 안나와서샘플 키트 신청해놨는데 혹시 링크 알 수 있으면 알려주심 큰 도움 되겠습니다! 물보다도 수도관이 문제라고도 하던데, 저희 단지가 딱 22년째인데 이 동네에서 비교적 오래 안된 편이라 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했어요~

요리대장

2019-03-04 15:36:52

뉴저지랑 뉴욕 물 구린거야 너무 유명하지요.

제가 과학적 수치를 들이대며 논할수 있는 이과가 아니라

생활경험만 나누자면,

우리집 아들두놈이 평소에는 샤워하라해도 이리저리 빼면서

타주 호텔에만 가면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대요.

물이 실키해서 좋다나 뭐래나.

신기한건 같은 뉴저지라도 요즘에 티어매치땜에 몇 번 갔었던

아틀란틱시티만 가도 수질이 다르더라구요.

허드슨강이 문제일까요?

저로선 알길이 없네요.

 

CaptainCook

2019-03-04 16:02:17

뉴욕은 물은 좋은데 오래된 건물일 경우 건물에 들어오는 하수과+내부 하수관의 문제로 알고 들었습니다.

nysky

2019-03-04 16:08:16

헉.. 두분 닉네임이 ㅎㄷㄷㄷ

요리대장

2019-03-04 16:34:56

흠흠..저는 짜파게티요리삽니다만?

착하게살자

2019-03-04 16:10:39

맞아요. 뉴욕은 좋아요. 타주가면 뉴욕 물 좋은게 확 느껴져요.  

nysky

2019-03-04 16:14:12

뉴저지에서 샤워하다가.. 뉴욕에서 샤워하면 뽀드득 하더라구요. 

 

얼마전 다녀온 camelback, PA 만 가도.. 물이 좋던데요.

요리대장

2019-03-04 16:39:23

아 그렇군요.

뉴저지 팰팍 살다가 30분거리인 Clarkstown,NY에 온지 5년쯤 됐는데 좋아졌는지 모르겠어서...

상수관을 갈아엎어야할까봐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7:05:41

에디슨만 해도 괜찮더라구여 북부 뉴저지가 문제인 거 같아요 @.@

Baramdori

2019-03-04 17:25:23

보통 local water district 이나 시에서 annual drinking water quality report 를 발행하는데요, 어디 시에서 사시는지는 모르나 구글에가서 찾으시면 금방 나옵니다. 보통 중금속 계열이나, coliform, 또 여러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성분들을 조사하는데요. 이 중 기준치 초과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게 납 and coliform 성분이에요. 이게 얼마나 기준치에서 벗어났는지 알아보실수 있으면 좋구요. 이 조사를 하는 기준은 drinkability 를 보는겁니다. 성분에 따라서 maximum contaminant level (MCL) 를 보는데요, 샤워할때 몸에 닿는, 그래서 일어날수 있는 피부 알러지 같은것은 조사하지 않아요. 이게 기준치가 넘어간다고 해서 금방 water quality 가 좋아지지은 않아요. 

 

납은 probable carcinogen 이라 암을 유발시킬수 있기때문에 이슈가 많이 되구요. 물에서 나오는 납 성분 말고도, 흔히 오래된 페인트에서 많이 검출되고요. 주로 direct ingestion 을 하지않은이상 (납이 들어있는 물을 마신다던지) 크게 문제가 되진 않구요. 

 

납기준치가 넘어간 물에 샤워를 하는것은 정말 찜찜할거 같은데요. 하지만, 건강에 크게 유해가 가진 않습니다, 그 물만 마시지 않는다면요. 

 

요리대장

2019-03-04 17:50:55

샤워할때 샤워기물 입에 받아서

우물우물퉤 하는데

인제 하지말아야겄어요.ㅎㅎ

Baramdori

2019-03-04 18:10:59

굳이 probability 로 예상을 해보면 우물우물퉤 한다해서 암에 걸릴 확률이 몇배로 뛸거 같지는 않네요 ㅎㅎ

아이들에게는 하지말라고 얘기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7:54:50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제가 어느 정도 기준치에 비해 심한지까지는 판단이 안되지만 납이 저희 동네는 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해서 지금 뉴스에 나오고 Suez쪽에서 절대 마시지 말라고 안내 공문도 온 상황이라 어쭤봤습니다. 연수기도 납은 못 거른다는데... 샤워는 정말 방법이 없는거 같아보이네요 에고

Baramdori

2019-03-04 18:07:34

Suez New Jersey Lead in Water 찾으니까 나오네요.

기사보니까 공급하는 수질 자체는 괜찮은데, 워터 메인 파이프나, 집에 연결되있는 파이프 문제라 하네요. 너무 찜찜하시면 수에즈 컨택하셔서 테스트 함 받아보세요. 샤워는, 찜찜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뉴욕사진가

2019-03-04 18:14:06

넵 저희집은 측정이 안되어서 집주인이 요청해야한다고 하네요(이놈의 세입자 신세 ㅠ) 집이 미국집 치곤 20여년 비교적 신축;이라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려요!!

달빛사냥꾼

2019-03-13 16:19:20

수돗물에 납이 검출되면 미량이라도 아이들 있는 집의 경우에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납으로 인해 뇌손상 등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네의 경우 집을 사고 팔 때, 1976년 이전에 지어진 집들은 집에 칠해진 페인트에 납성분이 들어 있는 걸 썼는지를 고지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아이들이 페인트 벗겨진 부분들을 먹고 브레인 투머나 기타 발달 장애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고지하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1976년 이후의 페인트는 납성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바뀌었고요. 

수돗물 쓰시는 분들은 그래서 납성분과 라돈 성분이 검출되는지 신경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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