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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네바다 버닝맨 -- 불참결정

루이스, 2019-03-08 12:22:50

조회 수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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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전화통 메세지 불이나네요

뉴욕사는 친구 놈들이 올해 2019 네바다 버닝맨 축제에 참여하자고 아침부터 괴롭히네요.

4월에 등록을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금융권 다니는 놈이 자기 회사에서 RV 지원 받을 수 있고 자기들이 다 준비 할테니 시간만 내고 따라만 오라는데....

저는 이게 뭔지도 몰랐다가 인터넷 검색해 보고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이건 뭐 거의 일주일간 사막에서 히피 같은 생활이네요..  조용하고 편한 여행 좋아하는 저로서는....

 

제 비즈니스해서 시간은 낼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가장으로서  참가할 축제가 아닌것 같아요

아내한테는 또 뭐라하고 가야하나 ㅋㅋㅋ

 

혹시 마모인들 중에 네바다 버닝맨이란 행사에 참여해 보신 분이....... 아마 없을것 같아요..... 있으시면 

가라 가지마라 뭐 이정도 충고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

 

((업데이트))

부정적인 면이 더 많은 축제인거 같다는 결론

 

일단 친구들에게 나는 생각하지 말고 니들만 가라.... 나 삶이 바쁘다  뭐 이렇게 메세지 보냈습니다. 앞으로 계속 꼬시겠지요만

제가 너무 한글로 된 좋은 의미의 버닝맨 내용들만 봤나보네요

 

사막에서 친구들과 바베큐 맥주, 고글쓰고 사막자전거, 멋진 조형물 그리고 마지막날 조형물 다 태워버리는 행사 등

핸드폰도 안되고 돈도 필요없고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사람들...

제 친구 놈들이 삭막한 뉴욕에 살아서 인지 ... 어느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으면 비행기 타고 외국 가서 그거 먹고 오고 , 원시 부족과 지내보고 이런 독특한 여행을 즐기는 놈들이라.... 매번 제가 여행을 거절했었어서 이번엔 좀 알아보려 했습니다.   중남미 원시부족과 지내다 오는건 정말 싫었음....

 

아래 passion 님 충고로 영문검색해보니 문제가 많은 행사인것도 같습니다. 물론 말씀대로 참가인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전도 보장할 수 없을것 같고... 마약문제도 큰거 같고...... 잘못함 여행 후 거지꼴로 돌아올수도 ㅎㅎㅎ

 

 

20 댓글

우리동네ml대장

2019-03-08 12:28:55

평생 한번정도는 참여해보고싶은 행사예요 ㅎㅎ

입장료가 매우 비싸고 금방 팔려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더라구요. 저도 궁금합니다. 혹시 다녀오신 분이 계실지...

루이스

2019-03-08 12:38:40

친구들하고 똑같이 말씀하시네요 ㅎㅎㅎ 평생 한 번 이라고...

헤이즐넛커피

2019-03-08 12:33:54

이미 질문에 답이 들어있는데요?   

 

저라면 패스.

 

이건 뭐 거의 일주일간 사막에서 히피 같은 생활이네요..  조용하고 편한 여행 좋아하는 저로서는....

 

제 비즈니스해서 시간은 낼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가장으로서  참가할 축제가 아닌것 같아요

 

루이스

2019-03-08 12:39:55

아무래도 그런거 같아요.... 어떻게 거절을 해야하나... 

헤이즐넛커피

2019-03-08 13:33:14

예전에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어 찾아봤더니 유투브에도 여러개 있네요. 

 

https://www.google.com/search?q=burning+man+documentary&oq=burningman+doc&aqs=chrome.1.69i57j0l3.12902j1j4&client=ms-android-google&sourceid=chrome-mobile&ie=UTF-8

 

저는 돈을 준다고 해도 못/안갈듯... 전적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달린 문제라 저랑은 안 맞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자기 돈 내고 참가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높이 삽니다. 

chopstix

2019-03-08 12:34:39

죽기전에 한번은 가봐야하다고 합니다. 제 주위서도 알비빌려서 가는사람들잇고 직접 Installation 을 production 해서 설치하는사람도 잇는데..  일단 일하면서 가기가 힘들고 개인이 돈써서 알비 빌리고 또 친구와 함께 그런경험 할 기회가 많치는 않은것같습니다.. 금융권친구들이 알비타고 가다면 꼭 하번 경험 해보세요. 

루이스

2019-03-08 12:44:20

이게.... 어떤 동영상들 보면 정신병자들 모여서 노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또 어떤 글에선 긍정적인 기사들도 있고....

철두철미한 친구들이 준비를 한다니 굶을것 같지는 않고....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참 애매한 여행이네요

솔깃

2019-03-08 13:01:00

.

루이스

2019-03-08 13:14:08

흠.... 문제도 많은 거군요..... 

하기야 친구왈 올해 8만명 모일 예상이라는데.... 사고가 없을 일 없겠네요

Passion

2019-03-08 13:17:45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8만명이 모여서 저런 "사고"가 터지는게 아니라

저런 목적 때문에 8만명이 모인다고 보시는게

버닝맨의 성향을 보면 더 맞는 표현입니다.

당연히 비교적 건전한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버닝맨이 어떤 축젠지 대충 알고 가셔야 할 것 같애요.

루이스

2019-03-08 13:26:59

다시 검색 좀 해봐야 겠네요 이게 도대체 뭔지...

대박마

2019-03-08 14:06:44

네트웍에 정말 좋다구 하던데여.... 여기서 인너서클 생긴다구.... 

루이스

2019-03-08 14:10:12

혹시 어떤 사람만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까 잠깐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ㅋㅋㅋ

tofu

2019-03-08 14:08:10

제 친구 남편은 친구들이랑 (남자들끼리만) 간다고 했다가 이혼당할뻔 했어요 워낙 자유롭고 문란한 분위기라서요 가실거면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루이스

2019-03-08 14:11:22

아내와 가는거 좋네요

애들 뒷바라지 끝나면 둘이....

노릇노릇

2019-03-08 15:56:15

버닝맨은 아니였지만...

친구들끼리 일주일 가까이 데스밸리 인근 + 네바다 화이어오브밸리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캠핑한 적이 있는데요.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저도 평소에 깨끗한 숙소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미술관/박물관 둘러보는거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씻지 못하면 엄청 찝찝해 하는 성격이여서 처음에는 엄청 걱정했었는데.. 

사막에서 느낀 경험은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거 제 인생에 새로운 지평을 넓힌 느낌이였습니다ㅎㅎ

버닝맨 같은 경우는 그 규모가 커지면서 그 행사의 본질보다는 그외적인 요소에 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문제가 많아진거 같더라고요. 분명 가시면 얻으시는것도 잃는 것도 많다고 봅니다.

나중에 친구분들이랑 나중에 사막으로 캠핑은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ㅎ

루이스

2019-03-08 16:49:52

사막 일출이 볼만은 하다는데....... 

나중에 rv 빌려서 가족들과 해야 겠네요... 가차운데루다

Applehead

2019-03-09 03:17:43

제 아는 정상적이고 성격좋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커리어의 커플,

거기서 만났어요. ㅎ 사람들이 그걸 악용 오용해서 변질되서 그렇지

본질자체는 정말 한량하고 자연인의 삶을 살아볼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제친구하나는 참가자는 아니고 남친이 행사 관계자?여서 따라갔는데 새꺼매져서 왔더라고요. 머리도 남자같이 쇼커트. 못씻으니 더러워서 잘랐대요

 

루이스

2019-03-09 12:11:47

댓글 감사드립니다.

친구녀석들에게 걱정되는 말을 했더니 그 안에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각자의 도시들을 만든다고.... 

우리가 속할 그룹은 막 노는 젊은 애들 아니고 나이들도 좀 있고 다 좋은 직업을 가진 건전한 그룹이고 샤워할 물도 공급된다는데.... 오늘도 계속 꼬시네요.  안넘어가고 있습니다.

Applehead

2019-03-09 14:23:39

Search you heart, follow your heart, and seize the moment. 버닝맨과 산티아고 순례길이 제  "실현가능할까 버킷리스트"중에 하나이긴해요. 전 실현가능할까 버킷리스트와 "실현가능할만한 버킷리스트"가 따로 있거든요. 늙었을때 후회할만한 일들은 후회하지않게 질러버리자 주의자고요. 억지로 가신다면 단점들만 보여서 왜 여길왔나 후회하실수 있으니, 본인의 의지에따라 현명한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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