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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 님의 마우이 여행 계획 글에

마누아 님께서 Grand Wailea 묵으시는 동안 있었던 큰 컨퍼런스때문에 방 옮기고 고생하신 글을 남겨주셔서 궁금해 여쭤봅니다.

 

이 답글 보고서 저도 검색해보니 저희 예약해놓은동안 ㅠㅠ 내과의사 컨퍼런스가 있어요.  6일중 4일이 겹칩니다...

일부러 대부분 아이들 개학하고 조용할때 가려고 잡은건데 이런 일이 ㅠㅠ  비행기는 취소하려면 $ 450 이라 못할거 같고 결국 호텔을 옮기던지 해야하는데

 

Tripadvisor 리뷰를 보니 두가지로 갈리는데

 

1. 컨퍼런스땜에 리조트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밥먹는것도 줄 많이서고 수영장도 사람 많고 파킹랏에 차도 많고 너무 불편했다

2. 컨퍼런스땜에 방은 없었지만 컨퍼런스 땜에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낮에는 수영장이나 리조트 가든 등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유롭게 놀았다.

 

아마도 단점은 방 업그레이드가 잘 안될것이고...아침 부페나 루아우 등에 사람이 많을거 같고요

장점은 만약 낮에 내내 컨퍼런스를 진행한다면 오히려 풀이나 이런덴 사람이 없을수도...??

 

혹시 마모님들께선 큰 컨퍼런스 진행중인 호텔이나 리조트에 '가족여행' 으로 묵으신 적이 있으셨나요?  어떠셨는지 경험 좀 나눠주세요~

24 댓글

edta450

2019-03-08 14:23:18

큰 컨퍼런스에 참석자로 가고 가족들이 조인한 적은 몇 번 있는데, 룸업글은 뭐 복불복같고요(미천한 실버였으나 와이키키 HHV에서 알리타워 업글 받았습니다..)

학회가 밥을 컨퍼런스장 내에서 공짜로 주면 줄이 길거나 할 수 있는데, 각자 사먹는 시스템이면 보통 나가서 먹죠. ㅋㅋ

Aeris

2019-03-08 15:58:41

오, 알리타워 정말 좋다고 들었어요~ 저희가 가는 호텔은 마우이 인데 아마 근처에 사먹을데가 많이 없어서 아마 호텔에서 다들 사드시지 않을까싶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냥창냥창

2019-03-08 14:23:43

물어보신 직접 경험은 없는데요.. 컨퍼런스 참가자 입장에서 가족여행 오신분들 보면 좀 정신없겠다 생각은 들더라구요. 호텔마다 다를거 같긴 합니다만 일단 말씀하신대로 아침식사하실 때 힘드실 거고요, 체크인 하시는 날짜가 컨퍼런스 시작 전날이거나 첫날일 경우 체크인 줄/소요 시간이 겁나 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회 다니시는 분들 중에도 티어 있는 분들이 은근히 있어서 (나이드시고 학회 많이 다니는 교수님들) 라운지나 티어 익스프레스 줄도 사람 많아보이더라구요. 

예전 푸에르토리코에서 학회 기억으로는 낮에도 수영장에 유명한 학자 분들이 수영복 입고 칵테일 드시면서 모여서 수다떠시던 무서운 (?) 기억도 나고요 ㅋㅋㅋㅋㅋㅋ 하와이라서 사실 학회보다는 놀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면 (플러스 가족동반의 가능성이 올라가서, 학회 참가자는 학회 가지만 나머지 가족은 수영장에서 시간 보냄) 결국 수영장이니 엔터테인먼트 장소들이 바글바글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컨퍼런스 참여자들이 보통 로비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시끄럽고 북적거릴거고요. 호텔이 컨퍼런스 지정 숙소인지 실제 호텔에 컨퍼런스 센터가 딸린 것인지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하와이는 아무래도 후자일듯) 후자가 Aeris 님 가족분들께 영향을 더 많이 미치겠지요.

Aeris

2019-03-08 16:00:47

저흰 첵인때는 컨퍼런스와 겹치지 않는데 첵아웃날이 겹치네요 ㅠㅠ 첵아웃 최대한 늦게 하는게 그나마 덜 기다리는 길이겠지요?

저명한 학자분들이 수영복입고 칵테일 ㅎㅎㅎ 상상이 안되요 ㅎㅎㅎ 정말 어려운 주제로 수다를 떠시겠지요? 

호텔이 컨퍼런스 지정숙소인데다 컨퍼런스 센터도 있어요 (Grand Wailea)요... ㅠㅠ 그냥 사람 많으려니 하고 가던지 아니면 첵아웃날이라도 안겹치게

마지막 2일을 다른 숙소를 지정할까 생각중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JoshuaR

2019-03-08 16:36:16

제가 그래서 컨퍼런스 가도 절대로 컨퍼런스호텔에 안머물러요.

학계 사람들 수영복만 입고있는 모습 보고싶지도 않고 제 모습 보여주고 싶지도 않아서요.

저녁에 편안한 복장 갈아입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안면있는 학계 사람들 마주치는 것조차 불편하더라고요.

돌고도는핫딜

2019-03-08 14:26:40

저같은 경우는 컨퍼런스가있어 갔었는데...정말 큰 거면 정신없죠...시간 잘못맞으면 화장실 꽉차있고 음식먹을려해도 줄서야하고...비추천입니다 ㅎ

Aeris

2019-03-08 16:01:42

그렇죠? ㅠㅠ 로비나 컨퍼런스 장소에서 좀 먼 방으로 달라고 미리 얘기해볼까봐요

그러면 그나마 덜 붐비는곳으로 다니게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호텔을 반반으로 바꾸는것도 생각중이고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빌리언달라맨

2019-03-08 14:31:14

해당 호텔에 학회나 컨퍼런스 있는지를 어떻게 확인하나요?

Aeris

2019-03-08 16:02:26

그냥 구글 했어요.  호텔이름 conference 년도 - 해당 month 이렇게요.  그랬더니 바로 뜨더라구요 ㅎㄷㄷ

빌리언달라맨

2019-03-08 17:08:30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구글 해봐야 겠네요 

노마드

2019-03-08 14:44:22

Miami에서 첫날 숙박때 학회 소셜 미팅이 호텔에서 있어서 Pool 과 Bar에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게 마지막 날이었는지 다음날은 한산했고요. 조금 신경쓰이긴 했지만 소규모라 그런가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Aeris

2019-03-08 16:03:20

그렇군요.  아무래도 저희 갈때는 방이 다 sold out 될정도로 큰 컨퍼런스 일거라고 해서 걱정이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대박마

2019-03-08 14:45:21

혼자 일때 모르는 학회에 같이 끼여서 밥도 얻어 먹고 놀았는데.... ㅋㅋ

가족이 있다면 글쎄요.... 좀 불편해도 애들 교육 삼아 스케줄을 다시바꾸지는 않을 것 같아요.

Aeris

2019-03-08 16:05:32

대박마님 답글 감사합니다 '애들 교육삼아' 라는 부분이 약간 이해가 안가는데 저흰 최대한 crowd 를 피하고 싶어서요 ㅠㅠ

밥 얻어먹을 생각 전혀없고요, 컨퍼런스 룸에서 먼 방으로 지정해달라고 할 생각이고 다만 아침 부페줄이 너무 길어서 한시간씩 기다리거나 수영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거나해서 스트레스를 풀러갔다 스트레스를 받고 오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서요... 

대박마

2019-03-08 16:20:10

애들 학회가 어떤 건지 구경 시키는 거죠...

Aeris

2019-03-08 16:30:51

아, 그런 뜻이였군요 ^^

아이가 아빠 출장 학회는 여러번 가봐서 잘 알아요.  가족 휴가일땐 별로 학회랑 엮이고 싶은 마음이 없는것뿐이죵 ㅠㅠ

 

JoshuaR

2019-03-08 16:40:09

요즘 학회들은 네임태그에 어디서 어떤 식사가 포함되어있는지 다 들어있어서

보통은 네임태그를 바코드 찍거나 RF 태그 하면 입장가능/불가까지 입구에서 뜹니다.

섞여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하고, 혹시 운이 좋아서 그냥 섞여서 들어갔더라도

네임태그 없어서 주최측에 잡히면 비싼 registration fee 물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생길 수 있죠.

학회 참석자가 가족들 데리고 오더라도 식사 같은거 컨퍼런스 홀에서 함께 하려면 guest fee 도 받거든요.

대박마

2019-03-08 17:11:57

그렇겠죠. 옛날엔.... ㅋㅋ

physi

2019-03-08 14:52:18

베가스 웨스틴 레이크에 묵을 때 힙합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던적 있었습니다.

새벽까지 들려오는 음악소리 때문에 잠 설쳤죠 =_=

 

이런 이벤트 아니면 그래도 양반일꺼 같네요. 호텔도 먹고 살아야죠. 

Aeris

2019-03-08 16:06:29

헛 힙합댄스경연대회 ㅎㄷㄷ 

호텔도 먹고 살아야하는건 맞아요... 다만 저희가 방학 crowd 를 피해서 예약했던 만큼 조금 사람 없을때 가려고 했는데

오히려 사람이 바글바글할때 가게 되어 여쭤본거예요.  답글 감사합니다 

shilph

2019-03-08 16:34:49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묵었던 더블트리에서 컨퍼런스가 있었던가 했는데, 조식 줄이 너무 길어서 바우처를 카페에서 쓰는데도 줄이 엄청 길더군요. 화장실이야 그냥 방에 있는 것을 쓴다고 하지만요. 

아무리 얌전한 컨퍼런스라고 해도 주차장에도 차 많고, 사람도 많고, 줄도 길고, 서비스도 엉망이 되어서 저는 매우 불편했습니다.

Aeris

2019-03-10 19:11:42

그렇군요 ㅠㅠ 역시 예상한대로네요 

다른 호텔과 반반씩 묵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부자지랭

2019-03-10 23:21:02

전 두번의 경험이 있는데 보스톤 쉐라톤에서 묵을때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엘레베이터가 붐비는거 빼고는 괜찮앗어요~

근데 로스카보스 지바 갔을때 혼다에서 하는 이벤트 + 결혼식이 동시에 같은날에 있더군요.. 10시까지 음악소리와 사람들 환호성때문에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이.. ㅠㅠ 특히 어린애들 있으면 비추입니다..

 

Coffee

2019-03-10 23:30:08

최악의 경험은 밤에 컨퍼런스 온 사람들끼리 모여서 룸에서 술마시는 경우였습니다. 엄청 시끄러워서 호텔에 컴플레인해도, 와서 주의 주고 끝나죠. 몇번을 했네요.

그래도 취한사람들이 조용한다고 조용해지나요...저는 이게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쓰고나서 생각났는데, 더 최악은 피렌체 갔는데, 때마치 피노키오 관련 학회가 열렸습니다. 제가 피노키오를 무시했었네요. 모든 호텔에 방이 없고, 정말 안그래도 사람많은 피렌체에서 어마엄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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