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짧은 4박 5일 LA 여행 간략 후기

두딸아빠81, 2019-03-14 23:39:50

조회 수
279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첫째 아이 봄방학을 맞아 사촌형이 사는 LA로 토,일,월,화,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플러턴에 사는 형집에 머문 관계로 일정이 많지 않아서 간단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만한 사항위주로 적겠습니다.

 

1. Silvercar 이용

 - 렌트카는 실버카 Q5를 이용하였습니다. MYAUDI2 프로모 코드를 입력하니 4박 5일에 총액 190불 이었습니다. 렌트카보다 훨씬 싸네요. 렌트카 보험은 아골카드로 Amex premium insurance 미리 24불 지불해서 가입한 상태였습니다. 착륙을 하고 짐을 찾을때쯤 실버카에서 어디로가서 앱으로  pickup 신청을 하라고 문자가 옵니다. 시키는대로 했더니 Lyft가 우리를 태우러 와서 실버카 매장까지 데려다줍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렌트카 셔틀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서 너무 편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직원이 차량과 미리 신청한 카시트를 가져다 줍니다. 차량상태를 확인하고 저녁시간이 늦은 관꼐로 바로 형집으로 향합니다. 풀옵션은 아니었지만 밟으면 밟는대로 잘 나가고 자희 4인가족에게 5일동안 딱맞춤인 차량이었습니다. 17000마일 정도에 상태도 깨끗하구요, 그런데 확실히 독일차는 딱딱하네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실버카는 다음에도 또 이용할 것 같습니다. 

 

2. 팜스프링스 Kimpton Rowan 호텔

 - 형집에만 머물면 여행기분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얼마전 회원님께서 올려주신 후기를 보고 똑같이 IHG 숙박권으로 미리 Plam Springs Kimpton Rowan호텔 2-Queen bed  예약하였습니다. 발렛은 리조트피 40불에 포함되어 있구요, 호텔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플랫 멤버라 발코니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루프탑에 수영장이 딸려있는데 Heated 풀이라고는 했지만 아이들이 오래놀기에는 날씨가 서늘해서 30분정도 놀다가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영장에는 대부분 성인들이었고 가족단위로 온사람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수영장에서 못놀았지만 방에 욕조가 딸려있어서 아이들은 따뜻한 물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20190312_161438_resize.jpg

 

20190312_161447_resize.jpg

 

 - 호텔 바로 옆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어서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Indonesia West Java 마셔봤는데 다크초컬릿맛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20190313_093902_resize.jpg

 

20190313_093903_resize.jpg

 

 - 저녁은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Thai Smile에서 먹었습니다. 스프링롤, 메인요리 세개를 시켰는데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보시면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20190312_190054_resize.jpg

 

 - 주변에 마트가 없습니다. 객실에 물이 너무 비싸서 마트를 찾았는데 걸어갈 수 있는 짧은 거리에는 마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사먹으면서 차가운물 두컵 씩 달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 여유있게 2박3일 정도 머무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든 1박 2일은 짧고 아쉽긴 하죠 ㅎ

 

20190312_183709_resize.jpg

 

20190312_183716_resize.jpg

 

3. 맛집

 아내님이 드시고 싶은거 위주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보셔도 좋을 곳만 추려봤습니다.

 - 두번째날 간 라구나 비치에 있는 Las Brisas라는 맥시칸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에 간 이유는 주차가 쉽지 않은 라구나 비치에서 발렛(식사시 $10, 식사 않하시면 $15+시간당 @) 주차가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레스토랑에서 내려본 라구나 비치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구요, 간단하게 타코랑, 깔라마리 먹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타코는 Ahi Tuna라는 메뉴인데 맛있었습니다. 

 

20190310_152509_resize.jpg

 

20190310_150540_resize.jpg

 

 - 부에나팍에 있는 홍대 조폭떡볶이 입니다. 양이 꽤 많아서 투고해와서 저녁에 또 먹었어요 ㅎ

 

20190311_142047_resize.jpg

 

 - 부에나 팍에 Purto Cafe & Bakery 입니다. 1960년에 생겼다고 하는데 건물을 새로 지어서 인지 아주 깔끔하구요, 빵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맛있습니다. 사실은 한국빵을 먹고 싶었는데 나름 분위기도 좋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티라미슈 참 좋아하는데 미국와서 먹어본 티라미슈 중에 기억에 남을 맛이었습니다.

 

20190311_153304_resize.jpg

 

 - 옛날에 공부할땐 돈이 없어서 인앤아웃 먹는 것도 참 여러번 고민하면서 먹었었는데 여전히 맛있네요. ㅋㅋㅋ

 

20190312_111220_resize.jpg

 

 - LA에서 냉면하면 조선갈비라고들 하시는데 냉면만 먹으면 서러움을 당할 수도 있다고들 하셔서 물냉, 비냉, 갈비탕, 육회 이렇게 먹었습니다. 아내가 오랫만에 한국에서 먹던 냉면 맛이라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정말 LA 먹거리는 한국 같습니다. 

 

20190313_164932_resize.jpg

 

20190313_164936_resize.jpg

 

20190313_165520_resize.jpg

 

 - 냉면 먹고 배가 부른데도 한국 빙수 맛은 봐야겠다며 설&빈으로 갑니다. 인절미 빙수를 먹고 싶었으나 배도 너무 부르고 비행기 타면 몇시간을 앉아와야하는데 속이 불편할까봐 가벼워보이는 흑임자 빙수로 디져트를 먹었습니다. 

 

20190313_175806_resize.jpg

 

4. 방문한 곳

병원도 여러군데 가봐야 했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몇군데만 갔습니다. 

 - 라구나비치는 기대보다 아주 좋았어요. 위쪽에 말리부 롱비치쪽보다 풍경도 아름답구요,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네요 ㅎ

 

20190310_161706_resize.jpg

 

 - 게티빌라를 가려고 표도 예약해놨는데 아내가 게티센터로 가고 싶다고 해서 급 가게되었습니다. 10년만에 간건데.. 여전히 그곳에서 바라보는 LA의 모습은 아름답구요, 둘째가 아직 어려서 재미가 없는지 찡징대는 바람에 작품 감상은 제대로 못했지만, 잔디밭도 실컷 뛰어다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190313_143457_resize.jpg

 

 

이상 짧은 후기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건강해지고 시간을 좀 더 내서 더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1시간이내에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맛집도 많고 사람들이 왜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하는지.. 이제 나이가 들면서 이해가 가네요 ㅎ 

19 댓글

wunderbar

2019-03-14 23:53:11

몇 시간 이면 갈수 있는 곳이고 익숙한 풍경인데 사진이 참 멋지네요...

무엇보다 이 야밤에 떡볶이는 정말....어우.... 

엘에이는 어딜 가나 맛집이 가득하죠...그런데 매번 갈때마다 엉뚱한데 가거나 갔던데 가더라는....

캘리에 오시면 인앤아웃 버거는 꼭 먹어봐야 하죠... 거기서만 느낄수 있는 그 맛...

사진을 보더라도 캘리 날씨가 멋지게 나왔네요...

최근에 비가 많이 내리고 추웠었는데 여행중에는 날씨가 좋았나봐요...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진 무엇으로 찍은건가요? 하늘이 정말 파랗게 나와서... 카메라인지 아니면 핸드폰인지 궁금해요...

 

두딸아빠81

2019-03-15 14:09:12

네.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예년보다는 좀 쌀쌀하다고 했는데 저희 가족은 너무 너무 좋았네요. 석사 공부할때 그 어려웠던 시절 돈아끼려고 아내랑 같이 형집에서 신세지면서 여기저기 돌아디던 기억이 납니다. 10년만에 아이들과 함게 가보니 참 좋더라구요. 나중에 제 경제적인 능력만 되면 캘리에서 살고 싶네요 ㅎ

사진은 모두 제 노트8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나중에 사진 고르려고 막 눌렀는데 그중에 잘나온것만 추려봤어요. 작품사진 찍으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컴퓨터 모니터 정도 크기로만 보는 저에게는 훌륭합니다. 카메라가 있지만 이제는 가지고 다니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일모아

2019-03-15 00:19:27

이밤에 인앤아웃 버거 사진을 보니 정말 배가 고파지네요. 얼렁 자야겠어요. 

바이올렛

2019-03-15 00:38:34

+1...

두딸아빠81

2019-03-15 14:09:29

인-앤-아웃은 사랑입니다 ㅎ ㅎ ㅎ 

아이스크림

2019-03-15 01:34:11

퀸베드 2개 정말 좋네요!!!!! 하 음식사진들에 이 밤에 넘 배고파요ㅠㅠㅠ

두딸아빠81

2019-03-15 15:05:20

저도 후기를 보고 갔는데 깨끗하고 좋았어요. 추천드릴만 합니다. 음식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ㅋ

도로미

2019-03-15 01:58:53

저 4월에 가려고 동선 짜놨는데........ 조폭떡볶이 때문에 수정 들어갑니다

두딸아빠81

2019-03-15 15:06:15

떡볶이 집은 맛있는 프렌차이즈가 몇개 있는 것 같던데 동선에서 가까우신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Opeth

2019-03-15 05:48:22

부에나팍 짱짱맨

Gratitude

2019-03-15 06:31:00

이 후기 잔잔하고 좋아요 ㅎ 가봤던데도 다시 좋은 기억 되살리며 봤네요. 감사합니다. 

두딸아빠81

2019-03-15 15:07:02

네네 저희도 1년뒤에 계획세워서 다시 가볼려구요 ㅎ 아이들과 못가본곳이 아직 많아요 ㅎ

화성탐사

2019-03-15 09:28:15

냉면...하아.......

떡튀순.... 하아아아............

대박마

2019-03-15 09:31:36

정보 감사합니다. 계획 중인데 도움되내요.

모밀국수

2019-03-15 10:07:54

사진들 보니까 배가 고파옵니다 ㅜ 후기 감사드려요! 

티모

2019-03-15 14:11:10

뽈또스 맛있지요

Duchamp

2019-03-15 14:13:05

킴튼 1박 저희도 아쉬웠어요 ㅎㅎㅎ

김떡순은 정말 맛나보여요... 츄릅!!

두딸아빠81

2019-03-15 15:07:38

맞아요 제가 회원님 후기보고 따라했어요 ㅎ 감사드립니다~!

맥주한잔

2019-03-15 15:13:08

이 모든걸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우리 엘에이 주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위너들.

목록

Page 1 / 383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51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0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3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305
updated 115170

저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넓히기 좋은 방법이 뭘까요?

| 잡담 57
복숭아 2024-06-10 2680
updated 115169

미국 1년차 카드승인 기록

| 후기-카드 10
딸램들1313 2024-06-09 1107
new 115168

첫집투자는 멀티패밀리 유닛이 답일까요?

| 질문-기타 18
olivia0101 2024-06-10 1379
new 115167

Los cabos 7-8월(허리케인 시즌)에 가보신분??ㅠㅠ

| 질문-여행
우주인82 2024-06-11 46
updated 115166

지금 도쿄에서 리모와 (Rimowa) 트렁크 구입하면 저렴할까요?

| 질문-여행 13
럭키경자 2024-04-20 5651
updated 115165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59
  • file
shilph 2020-09-02 77331
updated 115164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7
  • file
레슬고 2024-05-22 2830
updated 115163

자동차 리스 정보

| 정보-기타 136
  • file
업스테이트 2018-02-24 30083
new 115162

한국에서 $800이상 고가물건 구매 후 미국 입국시 세관신고 방법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18
여행이좋아요 2024-06-10 1538
updated 115161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현금 구매시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얏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9
wmami 2024-06-08 779
updated 115160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6
빚진자 2024-05-28 2387
updated 115159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18
  • file
Como 2024-06-09 10907
updated 115158

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 나눔 786
Globalist 2024-01-02 19630
new 115157

골든 아일랜드 Korean BBQ snack bites! 정말 맛있네요! (Costco 에서 샀어요!!)

| 잡담 4
  • file
캡틴샘 2024-06-10 1259
updated 115156

[6/23/22] 발빠른 늬우스 - 아멕스 비지니스 체킹 뱅보 (2만 MR)

| 정보-기타 49
shilph 2022-06-23 2793
new 115155

5월 말 디즈니 월드 (플로리다) 후기

| 정보-여행 2
하와와 2024-06-10 222
updated 115154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2
  • file
Stonehead 2024-06-06 1194
updated 115153

FBI 범죄 증명서와 아포스티유

| 질문-기타 77
Rockets 2020-05-05 13790
updated 115152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14
김베인 2024-02-19 1894
updated 115151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6
모모꼬 2024-06-10 749
updated 115150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86
24시간 2019-01-24 202083
updated 115149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5
블루트레인 2023-07-15 15261
new 115148

[7/17/24까지] 아멕스 델타 (Delta) 카드 개인, 비지니스 프로모션: 개인 최대 95K, 비지니스 최대 110K

| 정보-카드
  • file
마일모아 2024-06-10 332
updated 115147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54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2687
new 115146

UR 포인트로 아이패드 프로 2024 구매 및 사용 후기

| 후기
  • file
3EL 2024-06-10 441
updated 115145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2
  • file
날씨맑음 2024-02-20 4770
updated 115144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53
스티븐스 2024-06-03 7270
new 115143

파크하얏트 서울에 티어 없이 하루 묶으려고 합니다.

| 질문-호텔 41
꿈크니 2024-06-10 1371
updated 115142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4
Necro 2024-06-05 4407
updated 115141

아멕스 플랫 Saks 크레딧 사용 정보 공유

| 정보 85
역전의명수 2022-08-28 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