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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머님 미국 입국시 입국심사 질문

준효아빠(davidlim), 2012-12-13 07: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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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효아빠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어머님이 준효를 봐주시기 위해 lax로 들어오십니다.

현재 제가 취업비자라서 저를 보러 온다고 하시면 약간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현재 제생각으로는 광광차 la를 방문했고, 약 45일정도 여행을 하려한다고 이야기 하고, 코리아타운에 호텔주소를 보내드리려 합니다.

예전에 저희 직원중에(학생비자)가족이 공항에서 저희 직원보러왔다고 해서 아주 큰문제가 된적이 있어서 좀 걱정이 되네요.

저는 합법적으로 일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머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혹시 놀라시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8 댓글

wonpal

2012-12-13 08:09:11

누구보러 왔다고 하면 그 사람의 체류자격까지 확인하나요? 제가 H1, 영주권, 시민권을 다 거쳤는데. 그런일이 없었거든요....

준효아빠(davidlim)

2012-12-13 08:11:53

저희직원은 일하는곳까지 전화해서 확인하고 격리되어있다가 보증인 데려가서 풀어줬었거든요...

물론 그직원은 학생비자라서 일하면 않되는 신분이라 문제가 되었던것 같긴한데.....조금 불안해서요..

wonpal

2012-12-13 08:13:40

그롷군요.....국적기로 오시나요?

준효아빠(davidlim)

2012-12-13 08:38:35

타이항공으로 오십니다.

Dan

2012-12-13 08:14:52

변호사가 아닌지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그냥 편하게.. 손자 보러 왔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당연히..학생비자의 신분에서 일을 한다라고 했으면 아주 크게 이민법상으로는 법을 위반한거니 그렇게 어려웠겠습니다만... 나이드신 분들에 대해선 훨씬더 관대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영어 잘 못하신다면 준효아빠님이 글을 써주셔도 좋겠구요. 그냥 정직하게.. 손자 보러 왔다고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당당하게 잘못한게 없는데요. :) 

개골개골

2012-12-13 08:17:17

제 생각도 원팔님과 동일합니다. 이민국에서 걱정하는 것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이사람이 불법체류를 하지 않을까". 따라서 영어도 잘 못하시는 어른 한 분이 관광으로 45일 여행한다는거 보다는 "아들이 출산해서 손주도 보고 온김에 관광도 한다"라는게 훨씬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1. 준효아빠님의 비자 status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 H1 비자는 취업/이민 목적이 동시에 있는 비자이므로 준효아빠님은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영주 목적을 가지고 살고 계신겁니다.

2. 일반적으로 영어를 잘 못하는 분이 이민국을 무사 통과할 확률이 좀 더 높습니다. 영어 잘하면 이 사람들이 혹시 불법 취업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해요.

3. 45일 이후에 돌아가는 리턴 티켓을 반드시 준비해서 같이 제출합니다.

4. 서양 사람들은 정서상 손주를 45일 이상이나 보는걸 쉬이 이해하지 못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산후조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요. 그리고 어머님이 베이비시터로써의 역할을 한다는 말은 절대하면 안됩니다. 그건 미국내의 일자리 하나를 가져간다는 것과 동일한거고, 어머님이 무급으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것이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따라서 "손주를 낳아서 집안일을 도우려고 한다"는 좀 위험해요. "손주를 낳았다길래 손주 구경도 좀 하고. 그리고 아들놈이 여기 살고 있으니까 서부 미국도 여행하려고 한다"라는게 가장 이상적인 대답이 아닐까 싶네요.

5. 정 불안하시면 준효아빠님이 간단한 레터를 써서 어머님에게 드리는게 어떨까요? 프린터로 출력해서 이민관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요.

acHimbab

2012-12-13 08:28:33

우선 예전 제 경험에 비추어, 인터네셔널학생을(F1비자) 부모님이 방문하실 때, 저희 학교에서는 '부모님 방문 편지 신청'-편지에 들어가는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님 성함(여권상)과 생년월일입니다.  그러면 인터네셔널 오피스에서는  학생의 이민정보와 부모님 초청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편지를 작성해서 학생에게 주면 그 학생은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서 입국할 때 보여주시면 아무 무리없이 들어오십니다.  개골개골님의 1번,2번,3번,4번,5번 다 맞고요. // 그리고 학생(F1)이 일한다는 걸 궂이 '일해요~'라고 말할 필요는 없죠ㅋ불법이니깐요 // 혹시라도 그렇다면 임플로이어님께 편지한통 부탁드리면 확실할 거 같습니다.

준효아빠(davidlim)

2012-12-13 08:41:09

답변 감사합니다..간단하게 레터를 써서 보내드리고 출력해서 보여드리라고 해야겠어요..혼자서 오시는거라 조금 걱정되고 그러네요...


똥칠이

2012-12-13 09:28:44

제생각에도 사실대로 말하는게 백번 유리할 것 같습니다

입국시 돈도 너무 하나도 안가져왔다고 그러면 의심하더라구요. 체류일에 맞게 적당히 가져왔고, 모자란 부분은 크레딧 카드 쓸거다 라고 말하는게 좋겠습니다. (저희 어머니 제 계좌로 송금해놓으시고 돈 한푼도 안가져왔다가 의심샀었어요.) 개골님 말씀대로 손자 베이비싯하러 왔다고 하면 절대 안되시구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베이비시터(산후조리사) 아주머니들 오는거 이민국에서 잘 알고 있어서 그렇게 말하면 갑자기 가족관계를 의심하며 집중조사 들어갈지 몰라요. (괜히 일이 귀찮아지는거죠) 

남쪽

2012-12-13 09:50:25

전 항상 편지 써 드립니다.


들어온 항공편, 나갈 항공편, 저희 가족하고, 손자 보러 온다는 거, 제 이름, 집 주소, 전화 번호, 이렇게 적어 놓으면, 1년에 한, 두 번씩은 오시는데, 딱 한번 한국 교포 이민관만 빼고는 말도 안 시키더랍니다. 아직도 여행 비자는 있으셔서, 지난 8년 동안은 매번 6개월 도장 받아서 오셨습니다

es

2012-12-13 09:58:06

5년 전까지 저희 어머니 (당시 75세 안팎) 도 혼자 매해 미국 방문 하셨었는데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당시 저희도 취업비자 상태.

단, 왕복 비행기표는 반드시 보자고 하니까, 아얘 eticket 예약 정보(돌아가실 여정) 출력한 페이퍼는 필수입니다.

전 간단히  

<3개월 딸네 방문할꺼다. 딸네 집 주소, home phone, cell phone > 이렇게 딱 4줄 적어드렸었어요.

여권과 함께 이 두가지를 함께 내놓으시라고 하세요.

사계절

2012-12-13 10:03:39

저도 현재 H1 상태인데, 저희 어머님 손주 보시려고 혼자 오셨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자식 살고 있고 자식 보러 왔다 그러면 됩니다.

다들 말씀 하신 것 처럼 왕복 티켓이 젤 중요하겠죠!

기다림

2012-12-13 10:10:47

저도 진실은 통한다고 사실데로 잘 설명하는 레터를 영문으로 하나 써서 장모님께 보내주세요.
저도 올때 갈때 혹시 몰라서 레터를 써드렸어요.
내용은 "이분은 우리 장모님인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우신데 이런이런 일로 미국에 와서 얼마정도 있다가 가실거다.
거주는 이 주소에서 하시고 더 필요한 정보는 나에게 물어봐 달라. 내 핸드폰 번호는 xxxx 다."

이정도였던것 같아요.

가실때도 한번 갈아타셔야 해서 비슷한 내용을 적어서 드렸습니다.

그리고, 타이항공이 그런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한마음 서비스 같은 노약자 에스코트해주는 써비스 있으면 그걸 통해서 오시며 아무래도 불필요한것들 많이 걸러주니 좋아요. 

해피바이러스

2012-12-13 10:20:13

저도 경험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왕복 티켓은 당연히 준비하셔서 출력한 페이퍼 필요하구요..

그리고 레터를 준비하시는게 가장 좋구요..

아들,손자보러 왔다..어느정도 머무를거다..주소..원글님 연락처등....

그리고 거기에 영어를 못하니  질문이 있으면 통역관 불러달라고도 쓰시면 됩니다..

그러면 통역관이 와서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 잘 도와주실거에요..

 

어르신들은 그렇게들 마니 하십니다.

너무 걱정마시구요..

 

가족분들이랑 좋은시간 보내세요~

부럽습니당~

칼섬

2012-12-13 10:47:18

최근에 마모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모셨었는데요.

아래처럼 장소당 필요한 서류를 만들고 번호를 매겨서 이메일로 가족들에게 보낸후 출력해서 어머니께 드렸습니다.

"몇년동안 못본 손주들 보러왔고 영어 못하신다..등등 " ...아들 주소와 전화번호, 직장정보 간단히 적은 편지 준비했습니다.


비행기 타기전에 확인해야 할 서류

1. 여권

2. 한국으로 돌아갈 때의 항공권 정보

3. ESTA 신청서 (무비자 관련 출력물)

4. 편지

5. 세관신고서 견본

인천공항에서 해야 할 내용

- 항공권 정보 보여주고 비행기 표 받기

- 휠체어 서비스 신청확인

도착전 비행기내에서 작성해야 할 내용

- 세관신고서 작성 (승무원에게 부탁)

- 휠체어 서비스 신청했는데 입국심사 마칠때까지 가능한지 확인

비행기 내려서 공항에서 해야 할 내용

- 편지, 여권, 돌아갈 항공권 정보, ESTA 신청서, 세관신고서 준비

- 입국심사….서류 보여줌


저희 어머니도 많이 걱정하셨는데 아무 질문없이 편지만 읽고 보내주더라며 자신감 만땅으로 입국하셨습니다.

준효아빠(davidlim)

2012-12-13 11:16:31

역시나 많은 분들이 경험을 갖고 계시군요...ㅋㅋ 오늘 집에가서 편지 쓰고 어머님께 차근차근 설명드려야겠네요...

2월달에는 장인, 장모님 오시는데 겸사겸사 다 만들어놔야 겠어요....감사합니다.

만남usa

2012-12-13 17:26:25

다 상세히 잘 적어 주셨는데요...

전 실제 추방 재판(심사) 까지 간 사람이지만...

다른분이 잘 적어 주셔서 pass입니다...

연세 드신분이 혼자 관광으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호텔에 가신다고 하면 오히려 오해할 소지가 더 큽니다...(영어가 또 완벽하시면 다르겠지만..)

그러니 오히려 집 주소 ,준효 아빠님 전화...그리고 담당관 만났을떄 보여줄 편지...

 물론 그 편지에 준효 아빠님 전화 번호 반드시 적으시구요..)

 돌아가시는 항공편 티켙 보여주면 문제가 없을것입니다...

타이 항공에 혹시 전화 또는 이멜로 물어 보세요...

타이 항공에도 한국어 하는 직원들이 탑승하니 공항 영접 서비스 없는지??

 영어가 부족한 분들에게 공항에 마중나온신분들을 만날떄까지 항공사에서 한분이

 안내를 해주는 서비스인데...


 전 옛날엔 저희 높으신분이랑 두따님 아주 어릴적에 미국 처음들어 올떄...

그 서비스 신청 했더니 엘에이 마중간 저 한테까지 모셔와서 인계하고 가더군요...

 혹시 타이 항공도 그런 서비스 있을거 같은데 한번 확인 해보세요...


전 엣날에 관광 비자 6개월 짜리 안 찍어주고 3개월 짜리 찍어준다고

6개월 받아야 한다고 뻣데다가... 공항 오른쪽 옆에 있는 입국 심사실로

불려갔다가  까딱 잘못했으면 추방 당할뻔 했다는.

거기서는 반 수가 추방 당하더군요...

그 살벌했던 기억도 오래지나니 추억이 되는군요...ㅎㅎㅎ


미국 살면서 더 살벌한 기억도 있지만 게시판 분위기 버릴까봐 그건 기냥 pass합니다..ㅎㅎㅎ


cfranck

2012-12-13 18:07:59

저는 부모님을 두번 미국으로 모셨습니다.

두번 다 레터 써서 보내드렸고요. 출력해서 가져오시게요.

다 대한항공이었기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했습니다만,

입국 심사관들 레터 읽어보더니 한마디도 안물어보고 그냥 통과시켜줬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윗분들이랑 비슷했어요. 방문 목적 / 체류 및 이동 일정 / 머무는 곳 주소 / 미국에서 떠나는 날짜 등을 명기했죠.

최대한 정중하게 레터를 썼던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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