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처음쓰는 3월 나이아가라 여행 후기

바오밥, 2019-03-28 13:39:10

조회 수
2172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마일모아에 살고 있는 마린이 바오밥입니다. 

 

저 역시도 수많은 글을 보고, 공부해서 2박3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마적단 여러분의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적단 여러분 사랑합니다. 

겨울 나이아가라 글은 별로 없었기에, 최근 상황을 업데이트 하고자 (다 알고있는 쓸모없는 정보글를 추가하고자)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

 

날씨 : 3월 나이아가라는 역시 춥습니다. 기온이 40F 위로 올라간적이 없었네요. 눈이 오다가도 바로 해가 뜨고 무지개가 뜨는 신기한 곳입니다. 

 

주차 : 마적단 전용 Roadway Inn에 주차했습니다. 2night에 USD$26.15, 하루에 13불 정도 했습니다. 한블럭이라 걸어서 5분도 안걸리더군요.. 카지노 주차장보다 강추합니다. 

 

호텔 : 믿고가는 Embassy Suites by Hilton Niagara Falls Fallsview. 35층 둘다 보이는 fallview 선택으로 레비뉴 숙박했습니다. (구 SPG 막차 스펜딩 중이라... Hilton은ㅜㅜ) 뷰는 정말 끝납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시면 추천합니다. 돈이 아깝지 않아요. 진짜 후회 없으실거에요.) 

 - Hilton membership 가입만 한 상태인데 honor member라고 물2개, free wifi, coupon 주면서 신경써주는 척 합니다. 방 만족하는지 문자도 오구요.

 - 조식 : 사람이 없어서 줄 선적이 없습니다. VIP 표 따위 보지 않네요. 먹을 건 딱히.. 없군요. 만들어주는 오믈렛만 먹었습니다. 

 - 환전 : 글 보고 카지노에서 했습니다. <USD1 : CAD1.33> 쳐주더라구요. 

 

볼거리 : 겨울에 가면 볼거리가 무엇이냐.. 걱정했는데, 폭포와 주변에 둘러싼 눈, 얼음이 장관 입니다. 미국폭포 쪽은 아직 얼음 빙벽이 남아있어 더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아래쪽 물은 다 얼어 있기 때문에 배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5월부터 Open!) 

1.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 - 많은 후기가 있기에 따로 길게 남기지 않을께요. 

 - 점심은 yelp에 떠있던 Treadwell Cuisine에 갔습니다. Sandwich & soup을 시켰는데, Sandwich 양이 많아서 한조각 밖에 못먹었네요. 나머지는 저녁 ;)

 - 사람 없고 사진찍기 좋은 Queen's Royal Park에 가서 사진 찍었는데, 날이 좋아서 그런지 반대쪽 토론토가 보이더라구요. 

2. Winery

 - 아이스와인은 태어나서 처음먹어서 다 맛있었습니다. 네.. 와알못입니다. 

 - 방문한 곳은 Stratus, Inniskillin 두곳 입니다. Stratus에서 tasting 하고 설명도 엄청 친절하게 다 해주시고, 맛도 좋아서 화이트랑 아이스와인 하나씩 샀습니다.

    (tasting CAD$10/p) 개인적으로 가성비 만족도는 Stratus가 더 높네요. (양도 많이줘요) 여름에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Inniskillin은 유명한 만큼 맛도 좋았고, 가격도 높... tasting menu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Classic flight CAD$23 (riesling, vidal, cabernet franc)

    Vidal flight CAD$17 (Vidal, Gold Vidal, sparkling vidal) 

    Unique icewine flight CAD$30

    Sparkling flight CAD$20 등...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비싼게 가장 맛있었다는..

 

불꽃놀이도 없고 배도 안다니고 activity가 없는 겨울이라 걱정했지만, 겨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네요. 

소소한 팁(?)은 겨울에 나이아가라 가시면 오후 3-5시 사이에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조건이 맞아야겠지만요. 그리고 호텔에서 폭포가까이로 내려가는길이 꽤멀어요.(20분?) 걷는거 귀찮으시면 도전하지말고 무조건 바로 앞에있는 리프트 타세요. 진짜 1분 걸립니다.

또 후기를 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사진으로 마칩니다. 

 

IMG_6819.jpg

방에서 보이는 저녁 뷰

 

IMG_6840.jpg

미국 폭포

 

 

IMG_6851.jpg

Horseshoe Falls

 

IMG_6875.jpg

파노라마 뷰

 

IMG_6889.jpg

잘하면 인생샷 건져요. Queen's royal park

 

IMG_6915.jpg

방에서 보이는 무지개

 

IMG_6921.jpg

 

짧게 쓴다했는데 길어진 글.. 결국 늘어난 글.. 잡담으로 분류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21 댓글

미스죵

2019-03-28 13:43:51

후기 잘 봤습니다. 겨울 나이아가라도 너무 좋아해요. 전 2월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올려주신 사진보다 쪼꼼 더 겨울왕국이었지만 그래도 좋았었어요. 엠버시 falls view 는 더럽...... the love 입니다!! ㅋㅋㅋ

바오밥

2019-03-28 13:46:49

첫 댓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더럽.. The love 입니다 ㅋㅋㅋㅋ 

IceBerg

2019-03-28 13:51:48

5월말에 매리엇 fallsview 예약해두긴 했는데... 거기도 나쁘진 않겠죠?

소소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바오밥

2019-03-28 13:55:08

바로 옆이라 Horseshoe가 조금 더 잘 보이실 꺼고, 별차이는 없을거에요. ㅎㅎ 날씨 좋고, 재미난 여행 하시길 바라요!

Sikal007

2019-03-28 13:53:01

저도 나이아 가라 4번중 딱 한번만 겨울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겨울 뷰가 더 좋은거 같아요~~

바오밥

2019-03-28 14:25:57

저는 여름에 배타러 한번 더 가려구요! 

세넓갈많

2019-03-28 13:55:31

후기 잘봤습니다. 3월인데도 아직 눈이 많네요.

바오밥

2019-03-28 14:26:18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다보니 아직 폭포 주변은 눈이 많았어요.

요리대장

2019-03-28 14:13:35

저녁에 찍은 폴스뷰 사진. 느낌이 참 좋네요.

겨울바다를 참 좋아하는데, 겨울의 나이아가라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후기 잘봤습니다.

바오밥

2019-03-28 14:27:14

감사합니다. 대장님!

노마드

2019-03-28 14:17:27

정말 멋있네요!

바오밥

2019-03-28 14:26:48

감사합니다!

릴랙스

2019-03-28 14:58:14

정성스런 후기와 사진 감사합니다. 겨울 나이아가라도 좋네요!

바오밥

2019-03-28 16:02:16

좋습니다!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복숭아

2019-03-28 15:00:08

upstate NY살면서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너무 멋있네요. 팁도 감사합니다!!

바오밥

2019-03-28 16:03:32

Upstate NY시면 마음잡고 한번 가세요! ㅋㅋㅋ 

맥주는블루문

2019-03-28 15:17:06

와.. 정말 멋집니다. 

바오밥

2019-03-28 16:05:02

감사합니다!

블루문 참 좋아하는데요.. 캐나다에서는 Belgian Moon이라는 것도 처음알았네요;  

WHMH

2019-03-28 15:31:02

겨울의 나이아가라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사진에 담겨진 겨울 운치가 정말 매력적이네요. 

바오밥

2019-03-28 16:05:41

정말 대자연은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요ㅜ 기회되시면 겨울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COYS

2019-03-28 20:59:29

토론토살때 나이아가라 30번은넘게간것같은데 .. 오랜만에보니 반갑네요! 한가지 작은 팁(?)을 드리자면 관람차 건너편쪽에있는 유령의집 정말 무섭습니다... 살면서 가본 유령의 집중에 제일 무서웠습니다. 이런거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은 시도를...ㅋㅋ

목록

Page 1 / 5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10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6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9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516
new 1044

오사카 호텔(웨스틴 오사카, 리츠칼튼 교토) 간단후기

| 정보-여행
  • file
행복하게 2024-06-16 128
updated 1043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11
블루트레인 2023-07-15 15636
  1042

저렴 렌트카 사이트 추천합니다~

| 정보-여행 4
샤랄랄라 2022-11-16 2014
  1041

(5/11) 디즈니 랜드, 질문 주세요 (ft. Best Western Plus Anaheim)

| 정보-여행
제이유 2024-06-12 269
  1040

[잘못된 언론 기사] 홍콩 경유 막히겠네요 한국분들은

| 정보-여행 15
Junsa898 2023-01-11 6349
  1039

캐피탈 원 라운지 JFK Terminal 4 오픈 예정

| 정보-여행 3
valzza 2024-06-11 709
  1038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8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494
  1037

5월 말 디즈니 월드 (플로리다) 후기

| 정보-여행 9
하와와 2024-06-10 1257
  1036

9시간 레이오버 타이페이 정보 및 경험담 공유

| 정보-여행 9
longwalk 2024-05-21 1611
  1035

발리 (Bali): 모두가 극찬하지만 그 모두에 우리가 해당 안 될수도 있다?!

| 정보-여행 86
잘사는백수 2023-12-19 8011
  1034

아멕스 센트리온 라운지 소식: ATL 2/14/2024 오픈

| 정보-여행 62
  • file
24시간 2020-03-06 8084
  1033

하와이 여행 마지막날: 호텔 Check out 하고 저녁 늦은 비행기 시간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 정보-여행 8
업비트 2024-06-02 948
  1032

빅아일랜드 KOA Hertz Ultimate Choice 생겼어요

| 정보-여행 8
무지개섬 2024-05-29 965
  1031

Passport 서비스가 2023년 대비 많이 빨라졌네요.

| 정보-여행 157
  • file
Bard 2023-04-03 13633
  1030

전직(?)한국인도 한국 공항세관에서 한국인줄 가능합니다!

| 정보-여행 2
베루루 2024-05-31 1137
  1029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5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10512
  1028

나리타공항 1 터미널 I.A.S.S. Superior Lounge -NOA 짧은 후기

| 정보-여행 4
  • file
동그란세모 2024-02-13 1199
  1027

[5/22/24]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보 - 카보타지 룰이란?

| 정보-여행 40
shilph 2024-05-22 2207
  1026

미국/한국여권 소지자 독일 자동출입국(Easypass) 등록가능

| 정보-여행 18
1stwizard 2022-12-23 2429
  1025

T-mobile roaming 중 wifi calling 과금 방식이 개선된것 같네요.

| 정보-여행
케어 2024-05-22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