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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빠삭하신 분들이 좀 있으신것 같아 여쭤봅니다.
얼마전 백인 친구가 러시모어를 이야기하면서 상당히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구요. 만들깬 욕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찬양한다나...근데 제가 어디선가 듣기론 인디언들이 엄청 신성시하던 산에 백인들이 얼굴도장 빡! 하고 찍은거라고 비판하고 그러던데. 혹시 러시모어에 대한 배경을 아시는분이 계시면 지식 좀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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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hohoajussi
2019-03-29 21:48:19
오 작년에 갔다 왔는데 보면서도 딱히 왜 만들었을까라는 원초적인 질문은 안했었는데 HJ님 글 보니까 급 궁금해지네요. 위키에는 그냥 SD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제작했다는데 뭔가 인터넷에 대충 적힌 글 말고 더 깊은 역사가 숨어있을까요?ㅎ
추가로 제가 궁금했던건 4명의 대통령을 어떻게 꼽았을까 하는거였는데. 한국에서 예를들어 전대통령 네명 얼굴 세워놓자 하면 어떻게 4명을 뽑더라도 분명히 사람들 죽자 싸울건데 미국은 평화평화. 여기도 뒤에서 또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런지 ㅎㅎ
HJ012
2019-03-29 22:27:52
얼굴 놓고 싸우기는 했다던데...미국 사람들은 정치를 확실히 잘하나봐요. 딜의 달인들!
대박마
2019-03-29 22:47:10
삼촌이 아주 어렸을때 책에서 큰바위 얼굴이라는 소설을 보셨데여...
그게 모티브가 되었다고 생각하셨다는데여.....
https://namu.wiki/w/%ED%81%B0%20%EB%B0%94%EC%9C%84%20%EC%96%BC%EA%B5%B4
히든고수
2019-03-29 23:08:32
아 이거 문제 많은 소설이네요
옛날에 몰랏는데
큰 바위 얼굴은 메시아 또는 완전한 인간상인데
자본가는 탐욕스럽고
군인은 전쟁광이고
정치인은 명예욕 권력욕에 찌들엇고
시인은 문약하고 나약하고
세상 사람들 다 후지고
자기는, 목사 또는 전도사인데,
좋은 사람?
지가 알고 보니 큰 바위 얼굴
에라이 너무 한다
대박마
2019-03-29 23:19:00
미국 종교 국가.....
비판 배제 믿어라....
보지 않고 믿는 자는 행복하다.
히든고수
2019-03-29 23:43:35
보지 않고 믿는 자는 행복하다
dicit ei Iesus quia vidisti me credidisti beati qui non viderunt et crediderunt
says (to) him Jesus, because (you) saw me (you) believed, lucky (are) those (that) not saw and believed
예수가 그에게 말한다, 니가 날 봣응게 날 믿엇지, 안 봣고도 믿엇던 사람이 운이 존겨
제가 경구가 나오면 원문을 찾아보는 이유는
원문이 영어로 번역되면서,
영어가 한국말로 번역되면서,
이 자들이 살짝 의미를 비틈다
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에 맞게
시제를 비틀어서 과거의 사실이 현재의 교훈인양 비틀기도 하고,
직접 행위를 한 자가 남을 시켜 그 일이 일어나게 한 양 비틀기도 하고
무서운 문과를 조심해야 함다
위에 보면 못 봣는데도 믿엇던 사람들이 럭키햇다 햇는데
이걸 안 보고도 믿는 사람에게 축복이 잇다 하고 시제를 바꿔 버리면
뜻이 좀 바뀌거든요
가령 보지 않고서도 그냥 믿엇던 사람들이 속이 편햇다 이렇게도 해석될 수 잇는 걸 가지고,
예수가 말하길, 보이는 것에 집착말고, 그냥 믿으라 하셧다 할렐루야
신앙은 관찰과 경험으로 알수 잇는 과학이 아니다!
이래 버리면 에라
가령 어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어쩌구 저쩌구에서
사랑 = love = 남녀간의 사랑 인줄 알앗는데
이게 caritas = charity 라서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인간의 나약함을 동정하는 그런 사랑 같더라구요
원뜻이
세상의 불쌍한 자들을 긍휼이 여기는데, 인내하고, 자선을 자랑하지도 말것이며 이런 뜻인데,
남녀가 연애하고 사랑하는데 오해가 생겨도 참고, 서두르지 말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왜곡요
지 맘대로 갖다 붙이기
다른 예로는
성령의 힘으로 말미암아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하고 라고 하는데
원문을 보면
예수가 성령에게서 마리아에게 잉태되고
즉 예수 = 성령의 아들
근데 영어도 한국말도
성령의 힘으로 예수가 잉태된양 번역을 하는데
왜 그랫을까 의문
마일모아
2019-03-29 23:46:02
아, 예.
COYS
2019-03-30 00:56:12
ㅋㅋㅋㅋ저랑 같은 반응이시네요...
노마드
2019-03-31 11:49:57
ㅋㅋㅋㅋ
연쇄할인범
2019-03-30 00:25:06
예로 들으신 문장들 좀 오래된 스타일의 표현들이어서 그렇지 본질적인 뜻에는 큰 이질감 없게 들리는데요?
남녀간의 사랑이든 긍휼함에서 나오는 사랑이든 진실되게 남을 사랑한다면 그게 이성이 됐든 동정의 대상이 됐든 언제나 오래 참아야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성령에게서 마리아에게 잉태된 것도 결국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이니 성령의 힘으로 말미암아 마리아가 잉태된 것 아닌가요?
한글 번역 성경 자체의 문맥상으로는 왜곡된 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데, 물론 이걸 자기들 멋대로 극단적으로 해석해서 전파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인 거지만...
Dokdo_Korea
2019-03-30 01:29:42
보통 성경을 원문으로 본다고 말할 때에는 구약성경은 히브리어,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히든님이 헬라어에 얼마나 능통하신지는 모릅니다만, 부족한 제가 볼 때에 헬라어 원문으로 보더라도 예수 = 성령의 아들로는 해석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예로 드신 부분은 AD300년대에 열린 기독교 회의에서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이 개념이 확립된 이후에 예수 = 성령의 아들로 해석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영어와 한국말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일반적으로 (개혁신학을 취하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등등) 우리가 말하는 교회에서는 “성령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통해” 동정녀 잉태가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히든고수
2019-03-30 06:29:11
저가 암것도 모르는건 묻지도 따질 것도 없구요
다만 저는
잘 알고 많이 공부한 사람들이 열심히 연구해서 밝혀낸 사실을
믿지 않아요
특히 문과의 영역에선
난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결론을 낸게 궁금할 뿐
그자들이 얼마나 학식잇고 덕망잇고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햇고 얼마나 좋은 학교를 다녓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여서 만장일치로 그런 결론이 나왓는가는
글거나 말거나
원문 텍스트로 뜻이 좀 다르네 하면
그게 이래서 안 달라 하면 되지
응 많고 많은 교부들이 열심히 연구해 보니 그게 맞는 거래
이게 무슨 답인가요
교부는 무슨 교부
문과에 무슨 답이 잇다고
문과에는 답이 없어요 해석만 잇을 뿐
Passion
2019-03-30 09:57:56
ㅅㅂㅈ
Dokdo_Korea
2019-03-30 15:19:32
남이 공부해서 내놓은 결론을 안 믿으신다니
그럼 본인이 교부들 만큼 직접 공부를 해보시면 되겠네요^^
예수 = 성령의 아들 이라는 해석이 맞는지 틀리는지요ㅎㅎ
HJ012
2019-03-30 01:56:56
역시 히고님! 주제를 산으로 보내버리시네...하지만 관심있는 주제라서 첨언하자면, 성경을 꼭 원문 그대로만 해석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틀에서 벚어나지 않는 해석은 성경의 가르침에 다양성을 부여하지 않을까요?
보라돌
2019-03-30 00:02:53
그런거 많아요. 별 생각없이 어릴적에 읽었던 책 나이먹어서 보니 좀 속이 보인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씁쓸한? 아니 쓸쓸한??
잔잔하게
2019-03-30 06:29:03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교회서 제대로 안 갈켜서 그래요.ㅜㅜ
히든고수
2019-03-30 06:42:05
ㅋㅋ
아니 왜 교회가 나와요
교회가 좋은 덴데요
모든 현상은 아름다운 거
그냥 인간의 아전인수격 스토리텔링의 보편적 현상의 확인이 주제고
그게 교회든 절이든 경제학이든 심리학이든
인간 전반에 고루 적용되는 구만요
교회 비판이 아닌 인간 비판 문과 비판
제 입장에서는
편견의 보편적 존재가 핵심이고
편견을 고쳐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그냥 물음표
고칠 수 잇으면 편견이 아니다
편견은 알러지 같은 거
불편할 수 잇지만 꼭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거
잔잔하게
2019-03-30 06:47:49
이거 삭방
잔잔하게
2019-03-30 06:52:39
아차
히든고수
2019-03-30 06:59:49
낮말은 새가
밤말은 쥐가
새벽말은 히든고수가 듣는다
잔잔하게
2019-03-30 08:02:24
삭방대결 진검승부 ㅡㅡ^
정혜원
2019-03-30 08:11:00
저는 이상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수봉에 대통령 얼굴 조각?
HJ012
2019-03-30 09:00:08
생각해보니 북한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두상이 산에 똭! 하고 박혀있으면 다들 이상한 공산당 X들이라고 욕할 문젠데, 미국에 있으니까 위대하다고 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북한이 하면 우상화 미국이하면 위대한 업적기림?
hohoajussi
2019-03-30 10:47:10
저도 위에 댓글쓰고 생각을 더 해봤는데 이부분은 비교가 조금 힘든게
1. 일단 시기가 다르고. 러쉬모어는 세계대전이 한창일때 만들어졌고.. 예전엔 큰 동상 세우고 업적기리는게 어디에나 있었지만, 2000년대에 미국이 이걸 한다면 또 사람들이 욕할거같고요
2. 루즈벨트를 제외한 3인의 경우는 이미 돌아가신지 한참 지난.. 어느정도 역사에서 업적평가가 확립된 상태였는데, 북한 3김의 경우에는 지금 현재체제를 상징하는 3인이기 때문에 역사업적기림 vs 현체제우상화 에서 약간 포인트가 갈리는거 같네요 (똑같이 생각해서 미국이 지금 부쉬 부쉬 트럼프 동상 세우자 하면 ㅋㅋㅋ)
Opeth
2019-03-30 10:16:32
지켜보려고? See more?
FlowerGarden
2019-03-30 10:51:43
자 이제 왜 만들어 졌는지 알려주세요~~
jjmom2000
2019-03-30 11:49:30
사우스 다코타에 그 깡촌 동네에 뜬금없이 대통령 얼굴들이 있더라구요. 시골중에 시골이고 그 근처 death valley 국립공원을 1시간째 지나가는데 차를 거의 볼수가 없었고 셀룰러폰도 터지지 않고, ㅎㅎ 이래서 사람들이 총을 가지고 다니나보다 싶었어요.
딕토나
2019-03-30 13:37:39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일단 저 지역 Black Hills 는 Native American 중 강성했던 Sioux (수) 족의 신성시 여기는 영역이었습니다. 지금도 도시 이름에 Sioux Falls, Sioux city 등이 있는데 수 폴스, 수 시티라고 발음합니다. 위의 댓글의 어느분 말씀처럼 우리로 따지면 서울을 점령하고 인수봉에 일본 왕 얼굴을 새긴것이나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우스타코타 상원의원이 관광등의 명분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누구로 하는 냐는 많은 후보가 있었는데 인디언을 많이 학살했다는 버팔로 빌을 포함한 서부개척공헌자 4명 (안)이었습니다. (위키를 보면 다른 후보도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이것은 제가 여행시 어떤 기념관에서 본 내용입니다.) 하지만 거기 조각간가가 반대해서 대통령으로 선회한 것 으로 기억합니다. 덧붙이자면 건설 후 한 조각가가 이들의 슬픈 역사와 또 인디언 중에서도 제 7기병대를 전멸시켰던 용감한 Crazy Hourse 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그는 기리는 조각상 건설을 시작했고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연방에서 재정지원을 한다고 했지만 거절하고 도네이션과 입장료로 하고 있어 더디게 진행이 되고 있지요. 5년 전 방문 시 마운트 러쉬모아는 주차장비($10)를 받고 여기는 입장료($30여불)로 받는데, 러쉬모아는 안 들어가고 저멀리에서 얼굴만 찍고, 입장료를 기쁘게 냈습니다. ^^
$$그냥 제 기억에 의지해서 적었는데요 잘 못된 정보가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세요
HJ012
2019-03-30 15:08:46
그니까요. 이런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출처를 모르겠네요.
제가 Sioux 를 사욱수로 발음한건 비밀...똥칠이
2019-03-30 15:27:17
아 저는 그저 멋진거
월드원더언젠간 구경가야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굉장히 불편하고 슬픈 사연이 있는 물건(?)이었네요.
최선
2019-03-31 07:04:38
생각하지 못했던 슬픈 역사네여. 찾아보니 당연하게 Crazy Horse 라는 영화도 있네요. 늑대와 춤을 부터 Native American 영화는 왠지 짠하네요.
happilyever
2019-03-31 19:56:58
와 사실 저는 이 부분은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도네이션 꼭 하고 싶네요. 미국의 잔혹하고 슬픈 역사는 patriotism 에 가려져 있는 게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요.
삼발이
2019-03-30 15:17:49
음.. 다른건 모르겠고.. 실제로 보니 제 예상보다 너무 조그만해서 너무너무 실망을 했던 기억만;;;;;;;
World
2019-03-31 20:52:51
10 몇년전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여긴 진짜 맘잡고 가지 않으면 못가는 곳중 1위... 얼굴 조각상은 한번쯤은 볼만하지만, 딱 그것뿐이고.. 주위에 먹을데도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
딕토나
2019-03-31 21:54:23
Crazy Horse 입니다. 흰 석상의 모습으로 건설할 예정이며 규모가 엄청납니다. 기억에 2026 완성이라 그랬는데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네요.. 기회가 되시면 한 번 가보세요. 공사중이라 가깝게 가지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운트 러쉬모아는 많이 아시는 것 같아서 안올립니다.
Nanabelle
2019-04-01 12:11:43
밑에 흰색의 말 얼굴 밑그림 귀엽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