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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스페인 후기 (feat. 사진 한장)

쿠드롱, 2019-04-02 18:26:04

조회 수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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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지난 3 중순에 스페인을 다녀왔습니다. 그간 마일모아를 통해 여러 정보들을 습득하고 먼저 다녀가신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정이라 문제없이 다녀올 있었던 같습니다. 사진들이야 이미 여러 여행기에 많이 나와 있으니 간략한 정보 정도만 후기로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일정 :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야 론다 - 그라나다 코르도바 마드리드

원래 대중교통으로 다닐 요량으로 일정을 잡고 호텔을 예약했다가 렌트카로 변경하는 바람에 다소 동선이 꼬인 측면이 있습니다.

 

1. 항공편

 

미국 스페인 : AA Multi Cabin Economy

: 구간은 AA 마일로 발권을 했는데 MCE 일인당 102 내고 upgrade 했습니다. BOA Premium Reward card 결제를 했더니 100불이 reimburse 되네요.

: MCE 일반 economy 보다는 넓은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업그레이드 하면서 좌석을 Bulk Head 자리로 잡았는데 앞이 아무것도 없어서 생각보다 자리가 넓었습니다.  역시 Economy 탈때는 자리가 제일 좋은 같습니다.

 

스페인 미국 : Norwegian Air Shuttle, Premium Economy

: 오는길은 12시간 직항이라 편하게 올까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해당 항공편이 연착이 잦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Ontime 으로 출발하고 예정보다 30 정도 빨리 도착했네요.

: 좌석은 Premium Economy 치고는 상당히 편했습니다. 뒤로도 많이 젖혀지고 발걸이도 있게 되어서  장거리 비행으로는 한번 생각해 만한 옵션 같습니다. 실제 만석으로 자리가 찼습니다.

: 식사는 2번이 나왔는데 광고에 나오는 보다는 그렇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 참고로 Norwegian 항공편을 구매시에는 Euro 사용하는 국가에서 접속하면 미국에서 접속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옵니다. 노르웨이로 접속하면 미국이랑 차이가 없더군요.

 

2. 

공항에서 시내이동

: 아침 일찍 도착해서 굳이 택시를 타고 일찍 호텔에 가기도 그렇고 해서 시내 (아토차 ) 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인당 5 유로). 시내까지는 30 정도 소요되었던 같습니다.

: 택시를 경우, 시내까지는 flat 으로 30 유로라고 합니다. 시내에서 공항도 마찬가지.                                      

 

3. 3.      렌트카

: 마드리드 아토차 근처의 Sixt 에서 Audi Q2, 디젤 차량을  10 11 동안 빌렸는데 230 유로 들었습니다.

: 혹시 몰라 AAA 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만들어 갔는데 미국면허증하고 여권만 보자고 하네요. CDW Decline 하기위해 Amex Premium Rental Protection 가입증서까지 받아갔는데 보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 고속도로는 일정에는 Toll gate 없어서 따로 toll fee 내지는 않았습니다.

: 주유는 미국처럼 셀프로 원하는 유종으로 주유를 먼저하고 편의점 같은 counter 에서 주유기 번호 알려주고 결제하면 됩니다.

: Roundabout 많고 시내는 너무 좁고 주차하기도 힘드니 마음의 평화를 위해 차량은 가급적 작은 size Automatic 으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4. 호텔

 

마드리드

: Westin Palace 에서 2박했고 (성인 2+ 소아 1) , Marriot 10 + rollaway bed 추가 (132 유로/2) 해서 묵었습니다. 추가 인원은 사전에 호텔에 문의해서 추가요금 내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고 예약했습니다.

: 위치는 프라도 미술관 바로 앞이고 공항버스 정거장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톨레도

: 파라도르 톨레도에서 묵었습니다. 저희는 3인으로 예약을 했더니 추가 침대가 가능한 방이 2 오른쪽 밖에 없다고 그리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방은 발코니가 없어서 다른 방으로 옮겨 달라고 했더니 말없이 침대를 같이 옮겨주더군요.

: 조식은 아미고 회원 가입해서 받은 쿠폰으로 해결했습니다. 조식이 듣던대로 괜찮더군요.                                                                                                                                                                 

세비야

: 대성당 근처에 묵을 요량으로 Airbnb 2 예약했습니다. 숙소도 깔금하고 위치도 괜찮고 저녁에 돌아다니기도 편해서 Airbnb 생각해 보시면 좋을 같습니다.

: 주차 운전이 어렵습니다. Navigation 에는 직진으로 나와 있는데 실제는 일방통행으로 진입이 안되는 길도 있고, 전체적으로 길이 좁아서 운전이 힘듭니다.

: 저희는 세비야 투우장 근처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짐을 가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도보로 10분정도.

: 혹시 처럼 외곽에 주차하실 분들은 세비야 공영 주차장 정보 참고하세요. (https://www.parkvia.com/en-GB/city-parking/seville-city?utm_medium=referral&utm_source=affiliate&utm_campaign=andwebsol)

                   

론다

: 파라도르에 묵었는데 톨레도와 같이 3명인 경우는 다리 전망이 안되고 mountain view 라고 합니다.

: 방을 바꿔 달라고 했는데 다리 전망은 2인만 가능하고 이미 만실이라 안된다고 하네요. 아쉬웠지만 마운틴 뷰도 괜찮더군요.

: 다리를 조망할 있는 위치로 내려가는 길이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습니다만, 다들 개구멍으로 들어가더군요.

: 근데 아무 안전장치도 없어서 자칫 사고가 가능성이 있으니 혹시 가시게되면 안전 조심하세요.

 

그라나다

: NH Collection Victoria 묵었습니다 (2). 위치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가는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시내 가운데에 있어서 중간에 잠시 들어와서 수도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 다만,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소음은 감수하셔야 같습니다. 저는 대로변이 아닌 방으로 갔는데도 밤늦게 고성방가하는 청춘도 있었고 새벽에 쓰레기 치우는 차들도 다니고 해서 숙면이 어렵습니다.

: 호텔 바로 옆에 버거킹이 있어서 간단히 요기하기가 좋습니다. , 여기 버거킹에서는 생맥주도 팔더군요.

 

코르도바

: NH Collection Amistad Córdoba 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위치는 Mesquite 바로 옆이라 저녁에 다니기도 편했고 호텔도 새로 증축해서 깔끔했습니다.

: 주차된 차에 날벌레들이 많이 붙어서 지저분 했었는데 check out 보니까 밤새 앞유리를 깨끗하게 닦아 주었더군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마드리드

: IHG 숙박권 사용해서 인터컨 마드리드에 마지막 일박 했습니다. 근처에 샤넬을 위시한 명품 샵들이 있어서 (도보 10분내외) 마지막으로 쇼핑하기 좋습니다.

: 추가인원은 사전에 문의해서 1박에 추가로 85 유로내고 클럽라운지이용 가능한 룸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 라운지에 간단한 맥주, 스낵 정도만 있다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칵테일 시간에는 와인, 위스키, 안주들이 제법 괜찮게 나와서 파타스바 가는대신 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5.      기타 사항

: 신용카드는 대부분 받아서 현금은 조금만 가져가시면 같습니다.

: 다들 아시는 것처럼 관광지에서 환전은 아주 급한일 아니면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환율이 정말 형편없고 수수료까지 받아가서 기준환율보다 25% 정도 적게 바꿔줍니다.

: 마드리드 쇼핑거리 (샤넬, 에르메스 등등이 모여있는) 에 Lladro 매장이 있습니다. 세비야에서 봤던 플라멩코가 좋아서 도자기로 플라멩코 댄서 figure 하나 샀습니다. Hand carry 하느라 고생 했는데 예쁘긴 합니다. 참고로 refund 문서 알아서 작성해주고 어제 신용카드로 환급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그간 많이 배운 덕택에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스페인 처음 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car.JPG

 

 

6 댓글

Nanabelle

2019-04-02 19:03:13

부럽네요 ㅎ

soylatte

2019-04-03 07:22:32

우와우 ... 마지막 사진이 압권이네요. 저길 어떻게 운전하죠? 헉.... 안그래도 스페인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스페인에서 운전하면서 안전 하셨나요? 다른 유의할점 이라던가...

쿠드롱

2019-04-03 10:33:50

저도 스페인에서 운전은 처음이라 걱정을 좀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고속도로는 대부분 2차선으로 규정속도 잘 지켜서 다녔습니다. 다만, 구시가지 같은 경우, 특히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 같은 곳들은 길이 좁고 특히 주차가 상당한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위 사진은 코르도바의 호텔 진입로 인데, 골목에 상점들도 있고 지나다니는 관광객들도 많아서 차가 지나갈 경우에는 사람들이 벽에 붙거나 상점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차에 달린 센서들이 계속 울어대고.. 암튼 간만에 운전다운(?) 운전 하고 왔습니다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soylatte

2019-04-03 11:07:25

운전다운(?) 운전 못하는 1인... ㅎㅎ 생각만해도 저런 길에선 운전 해도 무섭고, 서 있어서 벽에 붙어도 무섭고!!! 답변 감사합니다!!

kaidou

2019-04-03 07:36:47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진은 보기만 해도 후덜덜하네요;;;;

요리대장

2019-04-03 09:48:09

어제 폭풍의 시간(Mirage) 이라는 스페인 영화를 재밌게 봤는데, 스페인 후기글을 보니 반갑네요.(연결이 안되나요...- -;)

말씀처럼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새계 어디를 가든 준비와 실전에서 큰 도움을 받는것 갔습니다. 이제 쿠드롱 님의 이 후기도 그중의 한 페이지가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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