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복숭아 님이 동방항공타고 중국에서 경유하시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갈뻔한 horrifying incident 가 있은후 바로 며칠뒤에 동방항공을 타고 서울로 들어가는 일정이 있어서, 남 몰래 걱정만 하고 있었어요.... 우린 중국에 상하이하는 큰 도시도 잠깐 들리는 좋은 일정이야~~라고 암것도 모르는 딸내미들에게 주입시키고, 일인당 $420 이라는 역대급 가격에 가는거라고 보스님에게 자랑질도 많이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걱정이 많았어요~
딜레이가 꽤 있다는 리뷰때문에 일부러 한국갈때는 상해에서 5시간 50분 경유했구요, 엘에이 돌아올때는 3시간 반 경유했네요. 해보니 3시간 반이 딱 좋네요~
일단 LAX - PGV 는 승객들중 반 이상은 미국인들포함 외국인 들이였구요, 막상 중국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네요. 가래를 뱉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승객도 없었구요. 일단 팩트만 아님 저의 생각만 나열하자면요...
기내식 사진 몇장 추가해요. 비프는 스킵하세요~
조식으로 나온건데, 새우샐러드는 먹을만 했네요.
치킨하고 수박만 골라서 드세요. 누들은 꽝
김치돼지고기찜, 맛났어요~
420불이면 진짜싸네요!
몇년전 가격까지는 모르지만 $420은 거의 바닥이였던거 같네요. ㅎㅎ 400불대 후반 500불대 초반은 가끔 나오는거 같은데, 경유시간이 길더라구요.
비프 스킵 중요한 것 같아서 제목에도 넣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저두 한명당 $1000싸게 간다고 하면 탈것같기는 한데 아직 그런기회가 없어서 궁금해만 하고 있습니다. 별로땡기지는 않는게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 환승으로 중국 비자없이 방문할수 있는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고수입 알바하신단 생각으로 가시면돼요. 시간당 $100, 8시간일한다 생각하니까 전 고민안되던데요 ㅎㅎ 애들이 어디가서 시간당 100불 벌어오겠어요?
이렇게되면 제가 성격이 드러워서 문제인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기내식은 아예 안먹어서.. 비행기 자체가 괜찮았던건 저도 동감해요. 화면도 크고 나름 영화도 많고 화장실 의외로 쾌적하고.ㅋㅋ
제 옆자리 사람들 운이 없었을뿐... ㅠㅠ
혹시 비행기 네대 전부다 동방항공이셨나요? 그러면 환승이 더 쉽다고는 들었거든요.
저는 동방-남방, 댄공-동방이었어서.. 댄공타고 올때 분명 부칠 짐이 없댔는데도 나갔다오라그러고 ㅠㅠㅠㅠ
저도 PP카드로 PVG에서 비행기 놓치며 5시간정도가 비느라 PP 세개? 다 갔었는데요 ㅋㅋㅋ
37이 2층에 있는건가요? 그나마 제일 좋았던거 같은데,
여기서 비치되있던 음식이랑 컵라면을 먹었는데... 돌아오니 온 얼굴에 두드러기가 나있더라고요;;;
음식탓이 아닐수도 있지만.. 기내식을 안먹는 저는 중국 떠나기전 PVG에서 먹은게 다라서;;
뭔가 향신료?에 제가 예민한가봐요. 알러지 하나도 없는데 한번 땅콩초콜렛 먹고 온몸에 알러지나고 (이때 병원 검사도 받았는데 땅콩, 초콜렛, 달걀 다 negative나왔어서 아직도 이유를 몰라요) 처음이예요.
그치만 $420에 올 동방항공에, 환승이 더 쉬워진다면 저도 다시 하고싶네요.ㅋㅋㅋㅋ
이건 별건 아닌데 알러지 검사 사기 같아요.
예전에 한국에서 건강검진때, 6만원인가 추가하면 알러지 검사 해준대서 한번 해봤는데,
우유! 알러지가 나오더라구요....;;;;
의사가 결과로 면담? 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우유 엄청 먹는다니까 알러지 검사가 정확하지 않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상하이님 아이디를 볼때마다 저의 흑역사가 생각납니다...
사실 그건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알러지 검사 결과 보면서 의사한테 그럼 나 땅콩초콜렛먹고 알러지는 왜난건데? 하니까 의사도
아니뭐.. 이게 막 100% 정확한건 아니고.. 상황과 체질에 따라 바뀔수도 있고(?) 뭐 정확한건 그 초콜렛 성분을 봐야 아는데.. 샬라샬라..
그럼 검사는 왜 있는건지.;;;
알러지가 어려운 영역인가봐요 아직까지도..
성격이 드러워서 문제인 걸로 +1
본인이 본인 입으로.. ㅎㅎㅎ
던져놓고선 다시 하시고 싶다고욧? @.@
$420의 유혹은 강하죠..ㅋㅋ 거기다 환승이 쉬워진다면요...ㅋㅋㅋㅋㅋ
네, 복숭아 님은 급하게 티케팅 하시느라 환승이 좀 힘드셨죠? 저희는 동방 동방으로 끊어서 쉬웠어요. 이 쪽은 동방항공이 꽉 잡고있으니, 무조선 동방 동방으로 하셔야될거 같네요. 복숭아 님이 가신덴 아마 터미널 2 일거에요. 저희는 터미널 1. 갈때가 여기 밖에 없어요 ㅎㅎ
네 동방 동방으로 했음 좀 나았을거같아요 ㅠㅠ
저는 갈때도 1에서 2로 갔고 올때는 1에서 1이었고 짐도 없었는데도 나갔다오라고..ㅠㅠㅠ
그래도 저보단 훨씬 나으셨어서 다행이예요!
동방-동방 환승의 난이도가 1이라면 다른경우는 10,00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복숭아님이 증명 해주셨고.
보통 항공사들은 risk management를 해주는데 중국의 항공사는 그게 안되서 잘 풀리면 본전이고 안 풀리면 많이 손해인 느낌입니다.
사실 엘에이에서 한국 왕복, 이원구간으로 끈어서 비수기에는 국적사로 $500대 까지 봤었거든요. 이원구간의 여행을 일부러 하면 손해지만 그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하면 비행기 값이 싸지는것은 동방항공 이용할때하고 비슷합니다. 중국인들도 아마 이런 이원구간으로 인천까지 와서 쇼핑하고 가는 분들 많을것 같네요.
독도는 우리땅 님이 비슷하게 갔다 오셨군요. 4인가족 $3,000 이니 일인당 $750에 비행기표 대한항공 땅콩편으로 해결하셨네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6177962
이렇게 끊으면 남방항공으로 끊어도 $1,800 대가 되지만 국적사는 $500에서 $800에 됩니다.
와 엄청나네요......... 역시 서부에 살아야하나요..ㅠㅠㅠㅠ 1월 1일에 저런 가격이 어떻게 나오는거죠?ㅠㅠㅠㅠ 아 1월 1일 당일이라 나오는건가요..ㅋㅋㅋ;;
저게 토탈 여행 가격인가요?
이것은 무슨 웹사이트를 참고하신건가요?
저도 멀티시티를 하고싶었지만, 보스님이 일단 젤 싼걸로 사란 명령에 동방항공으로 TT TT
https://matrix.itasoftware.com/
Google의 사이트 입니다. Google Flight과 다른 인터페이스인데 결과도 가끔 다르더군요.
visual이 더 명확해서 저는 선호하는 편입니다. 실제 예약은 불가능 하고 서치결과 항공편명을 가지고 알아서 예약해야 하는데 공홈에서 예약을 선호하는 저는 이게 더 좋습니다.
오! 좋은데요?
뱅기에서 앉아 잇거나 자니 괜히 배만 더부룩한거 같고 살찌니가 "안먹는게 계획" 인데, 음식나오면 너무 잘 먹어요. 비위는 약한데 음식은 안 가려서 먹고 또 일단 제 앞에 있는 음식은 끝까지 다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열심히 찾아먹진 않는 스타일이라 차라리 음식 안주는 데가 전 더 좋더라고요. (공항에서 여유롭게 도착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라운지음식까지 먹으면 배터질..PP카드 불필요한 1인) 근데 비프를 스킵하라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레스토랑 하시는 분들 항상 궁금한건데요.
중국항공이나 싸구려 중국 테이크아웃, 간혹 하접한 태국 식당에 보면 도저히 인간이 먹을 수 없는 비프가 나오잖아요? 원래 비프였는지도 의심스럽고, 쓰레기 부위를 모아다가 재처리해서 얼렸다가 녹여서 튀긴 비주얼이요.
중국집은 왜 이런걸 먹으라고 내놓는 건가요? 이런걸 납품하는 독점업자가 있는건가요? 이런 쓰레기 음식 내놓고 추가로 버는 돈, 얼마에요?!?
옛날에 한국서 야채호빵 속재료랑 만두소 쓰레기였던 뉴스가 엉뚱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누군가가 저에게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개 시키지 말라고 했던 기억도요.
근데 실제로 고기가 고급지지는 않지만 쓰레기라기 보다 뭔가 너무 tenderizing시켜서 너덜너덜해지는 거 아닐까요?
황용과 소용녀 같은 스튜어디스라니.... 한번 타보고 싶네요... ㅎㅎ
아주 다들 씩씩합니다! 터프한데 중간중간 상냥함이 살짝 비치는 ㅎㅎ
황용과 소용녀 ㄷㄷㄷ 동방항공 가즈아~~~
일단 말을 잘 듣게됩니다. 명령조로 얘기하기때문에 ㅋㅋ
근데 비행기 탈때 내릴땐 음청 환한 미소를 지어주시더라구요.
중국국적사 비행기에서 황용과 소용녀 같은 승무원을 본적은 없는데 중국-한국오가는 중국이나 한국 국적 비행기에서 비즈 승객중에는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돈 많아 보이고 그런 분들이 비즈니스를 채우지만요. 대만에 가도 없었는데... 제가 천하를 아직 못 본것인가요.
제가 눈이 낮은걸로 하겠습니다. OTL
중국뱅기 타보고는 싶지만 중국공항은 가기 싫어요.. 저는 시큐리티에서 안좋은 기억이.. Asiana/UA로 환승이었는데.. 어후 중국 공항 시러요..
ㅎㅎ 시큐리티 무섭죠. 일단 띠껍건, 불공평하던, 논리적으로 접근하심 안되고, 무조건 말만 잘들으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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