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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항공]
중국동방항공타고 한국가기 LAX - PVG - ICN (부제: 비프는 스킵)

Baramdori | 2019.04.05 03:05:0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에 @복숭아 님이 동방항공타고 중국에서 경유하시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갈뻔한 horrifying incident 가 있은후 바로 며칠뒤에 동방항공을 타고 서울로 들어가는 일정이 있어서, 남 몰래 걱정만 하고 있었어요.... 우린 중국에 상하이하는 큰 도시도 잠깐 들리는 좋은 일정이야~~라고 암것도 모르는 딸내미들에게 주입시키고, 일인당 $420 이라는 역대급 가격에 가는거라고 보스님에게 자랑질도 많이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걱정이 많았어요~

 

딜레이가 꽤 있다는 리뷰때문에 일부러 한국갈때는 상해에서 5시간 50분 경유했구요, 엘에이 돌아올때는 3시간 반 경유했네요. 해보니 3시간 반이 딱 좋네요~

 

일단 LAX - PGV 는 승객들중 반 이상은 미국인들포함 외국인 들이였구요, 막상 중국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네요. 가래를 뱉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승객도 없었구요. 일단 팩트만 아님 저의 생각만 나열하자면요...

 

  • 기내식은 먹을만 했어요. 총 6번이 나오는데, 자느라 3번만 먹었구요. 사실 갈땐 PF Chang, 올땐 마티나 라운지에서 너무 잘 먹어서 기내식 땡기지도 않았네요. 비프는 무조건 스킵하시고, 치킨하고 돼지고기는 괜찮았어요. 포크라이스라고 있는데 약간 김치돼지고기찜 느낌인데 비쥬얼은 영 아닌데 맛있더군요!
  • 승무원들은 대체적으로 친절했어요. 국적기 항공사들의 과잉친절같은건 없었지만, 불편한거 없었고, 영어도 어느정도 소통되구요. 느낌이 예전 중국무협지에 나오는 무공잘하는 천하제일미녀 같은 스퇄의 승무원들도 있었구요. 영웅문의 황용과 소용녀같은? 아시려나??? ㅎㅎㅎㅎ
  • 화장실, 출발할때나 도착할때도 컨디션 비슷했구요.
  • 올때 갈때 거의 풀플라이트라 빈 좌석이 많이 없었구요.
  •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딜레이였는데, 딜레이 한번도 없었구요. 오히려 엘에이 도착시에는 1시간 반이나 빨리 도착해서 살짝 당황스러웠구요.
  • 상해경유할때 버스타고 터미널 들어가는게 조금 귀찮았구요.
  • 환승하는거 전혀 어렵지 않고 올때 갈때 30-40분 걸린거 같아요. 짐 검사도 포함해서요. International Transfer sign 만 따라가심돼요.
  • PGV - ICN 구간은 한국 승무원들이 여러명 탑승하구요, 승객들도 한국인들이 절반이상이에요. 해외여행 처음이신듯한 한국 어르신들 제법 많은듯 했어요. 아주 평범한 터뷸런스에 비행기 떨어진다! 패닉하시는 어르신도 있었구요 ㅎㅎㅎ 랜딩하자마자 벨트 풀루시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ㅎㅎㅎ
  • Personal screen 이 커서 영화보기 좋았구요. 자막은 중국자막밖엔 없지만 헐리우드 최신영화 많더라구요. 
  • 대단치는 않지만 피피카드 장착하시고 상해 VIP Lounge 37 가시면 최소 컵라면과 잭콕은 드실수 있으세요. 얼음은 없으니 미지근하게 드셔야해요.
  • 제일 좋은 장점은 바로 가격이죠!!!! 날짜만 잘 맟추면 국적기보다 1/3 가격으로 한국을 갈수있다니!!! 이정도 가격이면 모든지 다 포용해야죠. 하지만, 가격대비 가성비가 정말 훌륭했어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서비스면 전 앞으로도 쭉 동방항고 타고 한국갈려구요. 

 

기내식 사진 몇장 추가해요.  비프는 스킵하세요~

 

 

조식으로 나온건데, 새우샐러드는 먹을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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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하고 수박만 골라서 드세요. 누들은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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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돼지고기찜, 맛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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