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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라마단이 뙇 !!!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에헤랴디여... (슬픔의 살풀이 춤~)
달 관찰하시는 아랍 할배들이 나중에 공식발표를 하시겠지만, 대략 5.5일 저녁 즈~~음 시작, 5.6일에는 fully effective 하겠으니,
아마 6월 첫째주가 광란의 라마단 Eid,
고릴라왕국 대탈출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째주에 걸쳐서 대규모 exodus.
대략 머 이런 스케쥴입니다.
라마단 기념 겸(?)
걸프에어(GF)는 모든 award ticket 50% off (항상 매년 1번, 4월 즈음 이거 합니다).
https://www.gulfair.com/flights/special-deals/use-your-miles-for-50-less
오만에어(WY)는 비즈만 그리고 특정구간만 award ticket 40% off (매년 하는건지 몰겠는데, 매년 했음 좋겠네요)
제가 예전에 오만에어 카이로-리야드 비즈 탔다가 오만에어 쪽으로 잘못 적립되어 천애고아(...)된 6천 마일 하나 있는데 (근데 나중에 에띠하드 쪽으로 적립 클레임 따로 해서, 오만에어 & 에띠하드 따블 적립 ㅋㅋㅋ) , 위의 프로모 이용하면 무스캇-도하/두바이 (평소 1만 마일, 프로모 적용기간 6천 마일) 비즈표 한장 떨어지더군요. 오... 신이시여. 이런 깊은 뜻이 하튼 덕분에 간만에 도하 가서 라마단 술탄 시샤 한판 때리는 걸로.
그건 그렇고 요즘 저의 로망(?)이 걸프에어가 작년에 6대 새로 받은 GF B789 비즈 함 타보는 거였는데요.
https://www.gulfair.com/on-board/boeing-dreamliner-787
아무래도 장거리에 넣겠죠. 들어가는 루트는 런던(2대), 카사블랑카, 마닐라, 방콕 정도더라구요.
카사블랑카나 (할배 뵈러 갈때 들려서 가는 것으로) 마닐라 쪽을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AA 랑 파트너쉽 쫑낸 이후로는 마일 이용해서 탈려면 Asia miles 밖에 없는 듯.
(돈내고 타려니 걸프에어가 새 B789 에 프리미엄을 좀 세게 붙이는지, 다른 항공사 비즈 가격 저렴한게 너무 많아 굳이 돈내고 타기는 쫌...;;)
하튼 마일로 타려면 저의 경우 새로 천조국 캐세이 카드를 파거나, , TYP 옮기는 옵션 정도.
https://thepointsguy.com/reviews/gulf-air-787-9-business-london-bahrain/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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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이라고 걸프에어가 "기간 한정" 리야드<->바레인 하루 한번, 바레인<->카이로 일주일 한번 넣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주말 날짜를 잘 맞추면 단기 구간에 이렇게 알흠다운 B789 조합이 ~ 오, 신이시여 ~
1) 우아하게 출발해, 팔콘 골드 라운지에서 와인이나 위스키 우아하게 한잔하고, 우아하게 카이로 도착하는 옵션
2) 바레인에서 추하게 밤새 마시며 놀다, 퀭한 눈으로 라운지에서 샤워하고, 피곤에 쩔어 카이로 도착하는 옵션
reputation 를 고려하면 당근 1번 인데, 자꾸 맘은 2번으로.... 어쩔..;;;
하튼 단기 구간이라도 함 타보고, 라마단 기간내 짬을 내서 GF B789 vs. EY B788-1000 vs. QRA350-1000 QSuite 비교 리뷰 함 올려보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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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티메
2019-04-05 04:02:18
1등! 기대됩니다!
걸프는 얼마나 인지도가 좋은가요? 에띠하드나 콰타르는 자주 듣는데 걸프는 처음들어보는것 같아유
aicha
2019-04-05 09:39:41
아, 걸프에어 처음 들어보세요? 예전에 걸프에어 관련 제가 글 가끔 올렸는데 (주로 카이로-바레인 A320 비즈의 촌티 줄줄 ~ 권색 가죽 시트 ㅋㅋ; ).
벌써 이름 부터가 바레인 에어도 아니고, 무려 "걸프 에어". EY, EK, QR 이런 항공사들 존재하지도 않던 1970년대 날라다니던 가장 유서깊은 걸프 항공사죠 (나중에 다른 걸프국들이 national air 따로 만들었으나, 앗싸, 이름 선점 ~ ㅋㅋ;) 바레인 팔콘 콜드 라운지 가면 그 한때(?) 찬란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멋진 흑백 사진들이 줄줄이~ 걸려있슴다.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Qatar blokade 때 한때 이슈가 되었지만, 바레인 코딱찌(?)만한데 바레인의 air space 가 엄청나게 넓습니다. ㅎㅎ 하튼 걸프를 대표하던 항공사에서 위의 3대 중동 항공사에 밀려 많이 짜부려졌는데 (이제 위의 글로벌 중동 3대 항공사 다음 오만에어=걸프에어 정도인듯, 미주는 당근 안 가고, international 은 유럽 아님 동남아 정도) , 최근 livery 바꾸고, 홈페이지 쫙~ 업글하고, B789 뉴 비즈플랫 등 들여오면서 이미지를 contemporary modern 으로 공격적으로 바꾸고 있는 중 (이건 오만에어도 마찬가지). 근데 전 전반적으로 전 예전의 좀 촌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분위기도 참 좋았어요. 게다 매리엇 플랫->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실버->걸프에어 팔콘 실버 매치로 이코 타도 항상 비즈 체크인 & 바레인 팔콘 골드 라운지 갈 수 있는 것도 매우 좋았고. 뭔가 EY, EK, QR 처럼 fancy 하지 않아도, 승무원들이며 라운지 직원들이며 뭔가 인간미 나는 느낌. 또 중동계 음식으로 제대로 밥 먹여주는 라운지 음식도 제 취향에 잘 맞고. 근데 최근에 라운지 가구도 부분적으로 모던한 것으로 또 바꾸었더라구요. 전 예전의 아랍 분위기 나던 그런게 더 좋았는데... .
새 비즈 풀플랫 디자인으로 야심차게 B789 작년(2018)에 들여왔는데, 비즈 가격대를 체크해보니 확실히 프리미엄을 좀 붙이는 듯. 전 아시아 마일즈를 실제 사용해 본적이 없는데, 일단 제가 체크해 본 바로는 리야드<->카사 비즈 편도 3만(헉... 이거 실화냐? @.@...), 리야드<->마닐라/런던 비즈 편도 5만. 카사 비즈편도 3만이 실제 되면 엄청 좋은 redemption option 일듯. 근데 아시아 마일즈가 무슨 form 보내야 하고, 출발 날짜도 최소 2주전이어야 하고 좀 불편한게 많아보이더군요.
케어
2019-04-05 10:11:41
전 etihad 이만마일로 아시아나 비즈끊어서 좋아했는데 이건 영 한수 위군요.
요즘 aicha 님 come back 하셔서 좋네요.